호두의 효능 '호두의 효능' 호두의 효능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호두는 양질의 지방이 60~70%를 차지하고 리놀렌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호두에 풍부한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호두는 칼로리가 높아 많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좋지 않지만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다이어트시 지방 섭취로 좋다. 호두는 우유와 함께 마시면 좋다. 호두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가 보충해 준다. 호두껍질을 깐 후 알맹이는 금방 산패되기 쉬우므로 껍질 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호두 구입요령은 들어서 무게가 느껴지고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 좋다. 작고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 먹은 것이다. '호두의 효능' '호두의 효능' '호두의 효능'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29 17:12:56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주관한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낙농가와 유업체를 비롯해 소비자, 유관기관, 학계, 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우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개하는 주제발표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주제 발표는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의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 ▲가천대학교 강기성·이해정 교수의 ‘우유섭취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 연구’ ▲충남대학교 김기광 교수의 ‘우유섭취를 통한 세포노화 억제 유효성 관련 연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염창섭 원장은 성장치료,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탈모 환자들에게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염 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예부터 선조들은 우유가 원기회복, 장운동, 위 건강,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라 여겨 타락죽 등 요리로 활용해 우유를 섭취했다. 칼슘, 단백질,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이 있어 뼈와 치아 건강, 피부건강, 불면증 개선, 피로회복, 치매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다. 강기성·이해정 교수팀은 청소년의 우유 섭취와 복부비만 유병률,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비롯해 우유 섭취와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우유 섭취와 비만의 위험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우유·비만 중재연구’ 임상시험 결과다. 우유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한 집단(이하 우유군)이 일반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한 집단(이하 대조군)보다 상대적으로 체중과 체질량 지수(BMI)가 낮았고, 영양소 섭취량에 있어서도 단백질 손실이 적고, 칼슘, 리보플라빈 등의 수치는 증가한 것. 다이어트 시 우유를 섭취하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다이어트에 우유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은 것이다. 충남대학교 김기광 교수는 ‘우유섭취를 통한 세포노화 억제 유효성 관련 연구’ 결과를 통해 우유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우유 속 알파-카제인, 베타-락토글로블린, 비타민 E 등의 성분은 노화의 주요 원인인 세포 스트레스, 활성산소, 근육 약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유의 속에는 세포 노화 억제, 근육 분화 촉진, 세포 스트레스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우유는 성장기 청소년뿐만 아니라 고령층, 노화 예방을 원하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우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유에 대한 새로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 발표 내용은 앞으로 펼칠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17-12-13 15:10:02▲ 케일의 효능 케일의 효능 케일의 효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있다. 케일은 흔히 쌈을 위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으로 갈아서 주스같이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케일과 같은 녹색잎 채소에는 우리 몸의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식물내재영양소(파이토케미컬)’가 있다. 이는 신체 대사 작용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디톡스를 원하는 현대인이라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식물이다. 특히 케일의 경우, ‘인돌(Indoles)’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한데 이는 암세포 분열과 생장을 막아주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단백질 분비를 촉진 시켜 항암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케일의 효능에 대해 "케일의 효능, 대박이네","케일의 효능, 먹어봐야지","케일의 효능, 어디서 팔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7-21 19:34:13[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의 제품 홍보 안내 문구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논란이 된 것은 주의사항에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다. 서울우유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은 엄지와 검지로 집게 손 모양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손 모양은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남성혐오의 상징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같은 손 모양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오히려 여성혐오적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집게 손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손 모양인데 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해 마치 여성 전반이 남성혐오를 위해 의도적으로 그 같은 손 모양을 사용하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자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일부 이용자들이 "요거트를 먹을 때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 "뚜껑을 열 때 손가락 두 개로 안 집고 어떻게 여나" 등의 지적을 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과거에도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2003년에는 신제품 요구르트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모델들이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해 논란이 됐다. 당시 마케팅 직원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서울우유 측은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올릴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가이드라인을 얘기했던 것"이라며 "모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6 10:16:54귀리는 황무지 들판에서도 잘 자라 잡초 취급을 받기도 하고, 논 밭 사이사이에 자라 뿌리 뽑히기 일쑤였고, 그나마 수확하면 동물 사료도 사용되던 귀리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선정되기까지 천지 차이의 신분 변화를 겪고 있다. 귀리는 새들의 먹이가 되기 십상이었던지, 제비가 먹는 다고하여 연맥(燕麥), 참새가 먹는다고 하여 작맥(雀麥) 등의 이름으로 불렀고, 들판에 재 멋대로 자란다고 하여 야맥(野麥)이라고도 불렀다. 서아시아가 원산지였던 귀리는 고려시대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더불어 순우리말 이름인 귀리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고려시대 말의 의학서적인 향약구급방에 기록되기도 했다. 한의학적인 효능으로는 보비익간(補脾益肝), 활장최산(滑腸催産) 등의 효능이 있어 간과 소화기에 도움이 되며, 장을 비우고 분만을 돕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귀리가 슈퍼 푸드로 인정받기 이전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귀리는 쌀에 비해 단백질 함량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따라서 건강한 영양공급원이 될뿐더러, 변비를 해소해 배출을 도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화가 어려워 물을 많이 넣고 조리해야하는 특성이 있어 쌀의 절반 부피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체중조절에 역시 도움이 된다. GI지수(혈당지수)도 쌀의 GI지수가 72인데 비해 귀리의 GI지수는 59로 현저히 낮아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을 반증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귀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도 있어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귀리를 선택할 때는 너무 많이 도정되지 않은 상품을 선택하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거친 탄수화물의 섭취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물에 불려 조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에 불린 귀리에 우유를 넣어 조리하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2024-09-05 18:19:50[파이낸셜뉴스] 가수 윤종신이 훌쩍 큰 딸과 손잡고 저녁 산책을 하는 일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 테니스 선수인 전미라(46)는 지난 3일 자신의SNS를 통해 윤종신이 본인보다 키가 큰 여성과 손을 잡고 밤거리를 걷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전미라, 윤종신과 둘째 딸의 저녁 산책 모습 공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전미라와 윤종신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지만 전미라는 "전미라 아님"이라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전미라는 "윤라임, 윤종신 둘째 딸. 아빠보다 큰 딸"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2006년 결혼해 1남2녀를 두고 있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달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째 딸이 168cm"라며 "다행히 아이들이 다 엄마 유전자를 닮았다”고 했다. 이어 "집안에서 최단신이 됐다”고 고백 했다. 전미라는 키 175cm의 장신이다. 윤종신과 손을 잡고 길을 걸은 윤라임양은 올해 15살이 됐으며 중학교 3학년이다. 최근 전미라는 라임 양의 키가 168~169㎝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과연 윤종신이 언급한 것처럼 자녀의 키는 부모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 자녀의 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한데 유전부터 현재 아이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체지방률, 2차 성징 발현 시기와 성장 속도, 적정 영양 상태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소의 운동량이나 방법, 푹 잘 자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정서적으로 문제없는지 등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중 유전이 키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23% 정도로 적다’, ‘70%로 크다’ 등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나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오랜 기간 쌍둥이를 연구한 논문들에 따르면, 키의 유전성이 70~80%로 보고됐을 정도로 유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후천적인 영향을 내세우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 유전적인 영향이 50% 이상 영향을 끼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영양, 운동,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등장하면서 아동의 키에서 후천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의 키 성장에 유전적 요인이 끼치는 영향은 20~30% 정도에 그치며 환경적·후천적 요인이 약 70% 이상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유전적 요인은 자녀의 키를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전자는 키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키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키가 크기 위해서는 수면, 운동, 영양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적절한 수면·운동·영양 중요..오후 9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하루 분비량의 약 60~70%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잠이 들고 1~2시간 후 숙면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돼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성장기에는 늦어도 오후 9시 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도 키 성장을 촉진시킨다. 성장기에는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이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걷기, 수영, 줄넘기, 농구, 배구 등의 운동이 뼈를 강화시키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들이다. 올바른 영양 섭취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서 유전적 요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다. 키가 크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미는 철분, 칼슘, 인, 단백질,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 비율로 밥을 지어 먹이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키 성장을 돕는다. 단백질,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멸치는 뼈 건강에 효능이 있고, 콩은 키 성장은 물론 두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18:44:25[파이낸셜뉴스] 귀리는 황무지 들판에서도 잘 자라 거의 잡초 취급을 받기도 하고, 논 밭 사이사이에 자라 뿌리 뽑히기 일쑤였고, 그나마 수확하면 동물 사료도 사용되던 귀리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선정되기까지 천지 차이의 신분 변화를 겪고 있다. 귀리는 새들의 먹이가 되기 십상이었던지, 제비가 먹는 다고하여 연맥(燕麥), 참새가 먹는다고 하여 작맥(雀麥) 등의 이름으로 불렀고, 들판에 재 멋대로 자란다고 하여 야맥(野麥)이라고도 불렀다. 서아시아가 원산지였던 귀리는 고려시대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더불어 순우리말 이름인 귀리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고려시대 말의 의학서적인 향약구급방에 기록되기도 했다. 한의학적인 효능으로는 보비익간(補脾益肝), 활장최산(滑腸催産) 등의 효능이 있어 간과 소화기에 도움이 되며, 장을 비우고 분만을 돕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귀리가 슈퍼 푸드로 인정받기 이전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귀리는 쌀에 비해 단백질 함량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따라서 건강한 영양공급원이 될뿐더러, 변비를 해소해 배출을 도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화가 어려워 물을 많이 넣고 조리해야하는 특성이 있어 쌀의 절반 부피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체중조절에 역시 도움이 된다. GI지수(혈당지수)도 쌀의 GI지수가 72인데 비해 귀리의 GI지수는 59로 현저히 낮아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을 반증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귀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도 있어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귀리를 선택할 때는 너무 많이 도정되지 않은 상품을 선택하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거친 탄수화물의 섭취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물에 불려 조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에 불린 귀리에 우유를 넣어 조리하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3 15:09:55[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옛날 한 여름, 어느 의원이 몇 명의 제자들과 멀리 왕진을 떠나게 되었다. 의원은 중풍 치료를 잘 해서 소문이 나 있었는데, 얼마 전 높은 벼슬아치가 중풍에 걸려 왕진을 청한 것이다. 스승과 제자들은 길을 떠났고, 한 여름이어서 뙤약볕을 피해서 산길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어느 너덜지대를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땅속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것이다. 한 제자가 “스승님, 지금 땅속에서 찬바람이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살펴보니 정말 너덜지대 바위틈에서 찬바람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공기는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한 겨울의 찬공기처럼 서늘했다. 스승은 “풍혈(風穴)이로구나.”라고 했다. 제자들은 “풍혈이라니요? 땅에도 혈(穴)이 있는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스승은 “풍혈은 땅속에서 바람이 나오는 혈을 말한다. 여름에는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심지어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풍혈이 있으니 이곳을 빙혈(氷穴)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이들이 찾아낸 풍혈의 구멍 입구는 3척 정도 깊었고, 너비는 4척 8촌, 가로로는 5척 1촌 정도였다. 그러나 그 안쪽의 깊이는 가늠하기 어려웠다. 스승과 제자는 풍혈 입구에 도란도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찬바람이 감도는 곳이니 무더위에 모두들 잠시 쉬어가자는 심산이었다. 한 여름이어서 옷을 얇게 입었는데, 추운지 양팔을 비비는 제자도 있었다. 그때 한 제자가 “스승님, 땅에 풍혈이 있는 것과 같이 사람의 몸에도 풍(風)자가 들어간 혈자리들이 많은데, 혹시 그 혈자리들을 통해서 풍(風)이 드나드는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러나 스승은 “맞다. 네 말이 맞구나. 혈자리 이름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특히 풍(風)자가 들어간 혈자리는 풍사(風邪)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풍이 드나들기도 하고 풍을 치료하기도 한다.”라고 대답해 주었다. 다른 한 제자가 “풍병(風病)은 어떤 병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스승은 “옛말에 풍병은 백병(百病)의 우두머리라고 했다. 그만큼 풍에 의한 병도 많고 풍에 의한 병은 심각하기도 하다. 가벼운 찬바람에 의한 감기도 풍병이지만, 팔다리가 마비되는 중풍(中風)도 풍병이다. 그리고 풍의 성질은 빠르고 변화가 심해서 병세가 급박하게 변한다. 관절에도 영향을 미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통풍(痛風)이나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도 풍병이다. 뻣뻣해지고 온몸이 강직이 되는 것도 풍병으로 보는데, 파상풍(破傷風)이 이것이다.”라고 설명을 했다. 그 제자는 다시 “그럼 풍을 치료하는 풍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스승은 “풍(風)자가 들어간 혈자리로는 머리에는 풍지(風池)와 풍부(風府), 예풍(翳風)이 있고, 등에는 풍문(風門)이 있고, 다리에는 풍시(風市)가 있고, 발에는 팔풍(八風)이 있다. 풍자가 들어가 혈자리는 바람을 막기 때문에 감기와 중풍, 풍사로 인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풍병에는 풍혈(風穴)에 침을 놓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다른 제자가 묻기를 “방금 풍혈(風穴)이라고 하셨는데, 그러고 보니 사람에 있는 혈자리들의 이름을 보니 자연의 닮았습니다.”라고 했다. 스승은 “그렇구나. 자연을 대우주라고 하면 사람은 소우주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되겠다.”라고 하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혈자리가 움푹 파인 곳은 골짜기와 같아서 곡(谷) 자를 붙였다. 손등의 합곡(合谷), 발등의 함곡(陷谷), 무릎 오금이의 음곡(陰谷)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혈자리들은 기운이 깊게 파고 들어 장병에 좋다. 또한 시냇물과 같이 물이 흐르는 곳과 같은 곳에는 계(谿) 자를 붙였다. 손목의 양계(陽谿), 발목의 해계(解谿)와 태계(太谿)가 이에 해당한다. 이 혈들은 막힌 기운을 흐르게 하면서 뚫어준다. 그리고 샘물처럼 기운이 솟아나는 곳에는 천(泉) 자를 붙였다. 겨드랑이의 극천(極泉)과 발바닥의 용천(涌泉)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혈들은 기운이 나게 한다. 그리고 언덕처럼 경계가 되는 곳은 릉(陵) 자를 붙었는데, 바로 손목의 대릉(大陵)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산처럼 속은 곳은 산(山) 자를 붙었는데, 종아리의 승산(承山)이 여기에 해당한다.”라고 했다. 제자들은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스승은 이어서 “물이 모여있는 연못과 같은 곳에는 택(澤), 지(池), 연(淵)을 붙였다. 택(澤) 자로는 팔꿈치 오금부위의 척택(尺澤)과 곡택(曲澤)이 있고, 지(池) 자로는 팔꿈치의 곡지(曲池)와 뒷덜미의 풍지(風池)가 있고, 연(淵) 자로는 손목의 태연(太淵), 팔꿈치에 청냉연(淸冷淵)이 있다. 모두 물의 흐름에서 비롯된 혈자리 이름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제자 중 한 명이 “혹시 택(澤), 지(池), 연(淵)의 차이가 있습니까? 모두 연못을 뜻하는 한자어인데 말입니다.”라고 물었다. 스승은 “지(池)는 지대가 낮은 곳에 물이 모여서 고여 있는 형태다. 우리가 말하는 보통 연못이 되겠다. 택(澤)은 지(池)보다 상대적으로 얕은 늪지에 가깝다. 그리고 연(淵)은 하천이나 강의 절벽 아래, 폭포 아래에 깊이 파인 곳을 말한다. 그래서 혈자리를 보면 웅덩이나 연못처럼 푹 파인 곳을 지(池)라고 했고, 약간 펑퍼짐하게 퍼진 곳을 택(澤)이라고 했고, 흐름이 끊기듯이 패인 곳을 연(淵)이라고 했다.”라며 설명을 했다. 제자들 이구동성으로 “사람의 몸에는 자연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감탄했다. 산의 너덜지대에서 만난 풍혈 때문에 제자들은 많은 공부가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한참의 시간이 흘러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려고 했다. 이들은 서둘러서 왕진길을 재촉해서 환자의 집에 도착했다. 스승은 벼슬아치 중풍환자를 진찰했다. 벼슬아치는 오른쪽 팔다리에 마비가 와서 팔을 들어 올리거나 손가락을 제대로 구부릴 수 없었다. 혼자서는 스스로 서 있거나 걸을 수도 없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고 말이 어눌했다. 전형적인 언어장애가 동반된 우반신불수였다. 보통 사람의 언어중추는 왼쪽 뇌에 있기 때문에 왼쪽 뇌에 중풍이 오면 언어장애와 함께 우반신 마비가 오고, 오른쪽 뇌에 중풍이 오면 언어장애가 없이 왼쪽 마비만 온다. 스승 의원은 환자에게 침을 놓았다. 스승은 정수리의 백회(百會), 귀 앞의 머리카락 가장자리의 곡빈(曲鬢), 어깨의 견정(肩井), 허벅지 다리의 풍시(風市), 무릎 아래의 삼리(三里), 발목 위의 절골(絶骨), 팔꿈치의 곡지(曲池)에도 침을 놓았다. 제자가 묻기를 “이 혈들은 어떻게 결정하신 겁니까?”하고 물었다. 스승은 “바로 이전의 명의들의 경험했던 중풍칠처혈(中風七處穴)이다. 보통 칠풍혈(七風穴)이라고도 부른다. 무릇 사람이 풍에 맞으면 말이 어눌해지고 한 쪽 몸을 마음대로 못쓰게 되는데 방금 침을 놓았던 7군데에 일제히 침과 뜸을 뜬다. 만약 중풍의 증상이 왼쪽에 나타나면 오른쪽을 치료하고 증상이 오른쪽에 나타나면 왼쪽을 치료한다. 의서에 보면 중풍칠처혈은 중풍에 대한 효능을 일일이 다 기록할 수가 없을 정도이니 낫지 않는 것이 없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스승은 풍(風) 자가 들어간 혈자리인 뒷머리쪽의 풍지(風池)와 풍부(風府), 예풍(翳風) 그리고 마비된 다리 쪽의 풍시(風市) 등에도 침을 놓았다. 특히 풍문, 풍지, 풍부, 예풍 등 사풍혈(四風穴)이라고 하는데, 이곳 또한 집중적인 침치료를 했다. 벼슬아치는 이렇게 침치료를 하면서 어눌한 말투가 조금씩 뚜렷해 졌으며 우측 팔다리의 마비 증상도 조금씩 풀렸다. 어느덧 혼자서 걸을 수 있었고 혼자서 숟가락을 들어서 밥을 먹을 수도 있게 되었다. 중풍치료에 풍혈(風穴)이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 제목의 ○○은 ‘풍혈(風穴)’입니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세종지리지> 慶尙道, 安東大都護府, 義城縣. 風穴. 在縣南三十四里永山寺北大岩下有石穴, 穴口高三尺, 廣四尺八寸, 橫入五尺一寸餘. 又有氷穴直下, 廣一尺, 深可量處五尺. 其下回曲, 深淺難量. 立夏後, 氷始凝, 極熱則氷堅, 霾雨則氷釋. 春秋不寒不熱, 冬則溫氣如春. (경상도, 안도대도호부, 의성현. 풍혈. 현 남쪽 34리 되는 빙산사의 북쪽 큰 바위 밑에 있다. 석혈이 있는데, 혈구가 높이 3척, 너비 4척 8촌인데, 가로로 5척 1촌여가 넘게 들어갔다. 또 빙혈이 있는데, 직하의 너비가 1척이요, 깊이는 헤아릴 수 있는 곳이 5척이며, 그 밑은 돌고 굽어서 심천을 측량하기가 어렵다. 입하 후에 얼음이 비로소 얼고, 극히 더우면 얼음이 단단하게 굳으며, 흙비가 오면 얼음이 풀린다. 봄과 가을에는 춥지도 하니하고 덥지도 아니하며, 겨울에는 따뜻한 기운이 봄과 같다.) <의휘> 風病. 風病有左不遂, 右不遂, 全身不遂, 口眼喎斜者. 外治則當針風穴, 內服雙合湯, 二四湯, 木通等湯. (풍병에는 좌불수, 우불수, 전신불수, 구안와사가 있다. 겉을 치료할 때는 풍혈에 침을 놓아야 하고, 쌍합탕, 이사탕, 목통 등의 탕을 복용한다.) ○ 無論男女經宿, 而猝然半身不遂, 針七風穴神驄四穴, 取汗, 連一朔爲之則效. (남녀와 기간을 막론하고 갑작스런 반신불수에는 7개의 풍혈과 사신총 4혈에 침을 놓고 땀을 내는데, 초하루마다 하면 효과가 난다.) ○ 邪疾, 頂上毛挽使伏, 自大椎, 用手按之, 至痛處骨, 灸三壯, 針四風穴. 風中, 風池, 風府, 翳風 是也. (사질에는 정수리의 머리털을 당겨 들뜨게 하여 엎드리게 한 다음, 대추혈에서부터 손으로 눌러 통증이 있는 곳의 뼈 부위에 뜸을 3장 뜨고 사풍혈에 침을 놓는다. 풍중, 풍지, 풍부, 예풍이 사풍혈이다.) <향약집성방> 凡中風服藥益劇者, 但是風穴, 悉皆灸之三壯, 無不愈也. (대체로 중풍에 약을 먹고 나서 더 심할 때에는 단지 풍혈에 모두 3장씩 뜸을 뜨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침구자생경> 凡人 不信此法, 或飮食不節, 酒色過度, 忽中此風, 言語蹇澁, 半身不遂, 宜七處齊下火, 各三壯. 風在左灸右, 右灸左. 百會, 耳前髮際, 肩井, 風市, 三里, 絶骨穴, 曲池, 七穴神效. 不能具錄, 依法灸, 無不愈. (무릇 사람들이 이것을 믿지 않고, 음식을 절제하지 않거나, 성욕을 과도하게 하다가 갑자기 이러한 풍에 맞으면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몸을 마음대로 못쓰게 되는데 7군데에 일제히 뜸을 3장씩 뜬다. 만약 중풍의 증상이 왼쪽에 나타나면 오른쪽에 뜸을 뜨고 중풍의 증상이 오른쪽에 나타나면 왼쪽에 뜸을 뜬다. 백회, 귀 앞의 머리카락 가장자리 곡빈, 견정, 풍시, 삼리, 절골, 곡지 이렇게 7개의 혈은 효능이 뛰어나며, 일일이 다 기록할 수가 없을 정도이니 제시된 방법대로 뜸을 뜨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 한동하 한동한의원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8-13 15:02:48가정의 달 5월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가정의 달이지만, 특히 몸이 약해지고 인지 판단능력이 감퇴되는 부모님 건강 챙기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영양식을 한의약과 함께 알아보자. 10대 슈퍼 푸드에 포함되는 곡물인 귀리는 섬유질과 단백질,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노년층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고 풍부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며 엽산,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성분은 혈관을 건강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귀리를 뜻하는 '작맥(雀麥)'을 ;성질은 평이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췌장과 간의 기운을 보호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에는 '낮밤으로 땀이 많을 때 귀리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어르신의 경우 필수영양소인 단백질은 더욱 중요하다. 황태는 약 8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단백질 분자가 작아 소화가 잘 되며, 메티오닌, 아미노산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들은 혈관 독소를 제거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고 미오신 성분은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을 보면 '몸속에 찌든 독을 해독하고 과음으로 피로한 간을 보호해 주며, 피로회복과 혈압조절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황태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방약합편에서는 '차고 따뜻한 성질이 있으며, 허로와 풍증에 쓰인다'고 기록하고 있다. 완전식품인 우유는 어린이에게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허약하고 마른 노인에게 보양을 위한 약으로도 쓰였다. 우유 속 칼슘은 뼈 건강에 좋고, 칼슘이 뼈로 흡수되는 걸 돕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우유 속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B 등은 두뇌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유당이 뇌기능을 활발하게 만든다. 동의보감의 탕액편을 보면 '우유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허하고 여윈 것을 보하며 당뇨를 멎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또한 심폐를 보하고 열독을 푼다'라며 우유의 효능을 전하고 있다. 자식의 도리를 다하고자 해도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는 부모님을 위해 평소 건강을 돌보는 음식을 챙겨드리고, 노인성 만성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한의약으로 건강한 백세시대를 선물하는 효를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4-05-16 18:02:36[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 5월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가정의 달이지만, 특히 몸이 약해지고 인지 판단능력이 감퇴되는 부모님 건강 챙기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영양식을 한의약과 함께 알아보자. 10대 슈퍼 푸드에 포함되는 곡물인 귀리는 섬유질과 단백질,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노년층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고 풍부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며 엽산,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성분은 혈관을 건강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귀리를 뜻하는 ‘작맥(雀麥)’을 ;성질은 평이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췌장과 간의 기운을 보호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에는 ‘낮밤으로 땀이 많을 때 귀리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어르신의 경우 필수영양소인 단백질은 더욱 중요하다. 황태는 약 8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단백질 분자가 작아 소화가 잘 되며, 메티오닌, 아미노산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들은 혈관 독소를 제거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고 미오신 성분은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을 보면 '몸속에 찌든 독을 해독하고 과음으로 피로한 간을 보호해 주며, 피로회복과 혈압조절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황태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방약합편에서는 '차고 따뜻한 성질이 있으며, 허로와 풍증에 쓰인다'고 기록하고 있다. 완전식품인 우유는 어린이에게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허약하고 마른 노인에게 보양을 위한 약으로도 쓰였다. 우유 속 칼슘은 뼈 건강에 좋고, 칼슘이 뼈로 흡수되는 걸 돕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우유 속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B 등은 두뇌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유당이 뇌기능을 활발하게 만든다. 동의보감의 탕액편을 보면 '우유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허하고 여윈 것을 보하며 당뇨를 멎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또한 심폐를 보하고 열독을 푼다'라며 우유의 효능을 전하고 있다. 자식의 도리를 다하고자 해도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는 부모님을 위해 평소 건강을 돌보는 음식을 챙겨드리고, 노인성 만성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한의약으로 건강한 백세시대를 선물하는 효를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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