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가수 황치열이 화제다. 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는 인피니트 보컬 트레이너 출신 가수 황치열이 출연했다. 이날 숨은 노래 고수로 출연한 황치열은 "인피니트 보컬 트레이너 출신이다"며 "임재범이 인정한 목소리"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황치열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며 노래 실력을 과시했고,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댄스 실력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치열은 지난 2007년 디지털 싱글 앨범 '치열'(타이틀곡 '한번만')로 데뷔했다. 이어 그룹 '015B' 객원 보컬과 그룹 '웬즈데이' 멤버로 활약했다. 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황치열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3-06 11:12:54조혜련 오열 (사진=해당 영상 캡처) 조혜련이 오열을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한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한쪽 눈을 가린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3개월동안 빨지도 않고 똑같은 긴 옷만 입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우주는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한 쪽 눈을 가리게 됐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긴 옷으 f입는 것에 대해서도 “상처가 있어 긴 팔 옷으로 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콤플렉스인 상처들을 긴 헤어스타일과 옷으로 가린 것. 이에 조혜련은 “(우주가) 항상 수술을 해달라고 했다. 얘가 그런 걸로 가리려고 했던 것을 몰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의 오열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사춘기에 그런 상처가 많이 신경 쓰일텐데”, “엄마라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30 22:24:05[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은 한미 공동 개발 코로나 관측 특수망원경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를 실은 스페이스X의 드래곤 화물선이 지난 5일 23시 52분(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펠콘9이 발사된 직후 발사체 1단과 2단 분리 및 드래곤 화물선과 발사체 2단 분리 정보를 확인했으며, 발사 약 12시간 후 드래곤 화물선이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것을 확인했다. CODEX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NASA의 자동 로봇팔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예정된 위치(ELC3-3)에 설치된다. 설치 이후 약 1개월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국제우주정거장의 90분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씩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CODEX의 임무 운영과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수행하며, 천문연구원은 원격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CODEX는 태양 코로나가 태양 표면보다 175배 더 뜨거운 100만 도까지 태양풍을 가열하는 원인과 태양에서 시속 약 160만 ㎞ 속도로 방출되는 원인을 파악하는 중요한 장비다. 이 태양풍이 지구에 도달하면 극지방에서 오로라를 만들어내고 때때로 위성과 지상 통신, 전력망에 영향을 미치는 우주 기상 폭풍을 발생시킬 수 있다. 태양풍의 원천을 이해하면 우주 기상 예보와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만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관측할 수 있었던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세계 최초로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한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천문연구원 김연한 박사와 한국 측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최성환 박사팀은 "2016년부터 시작한 NASA와 태양권물리분야 공동협력과 개발이 무르익어 발사와 도킹까지 성공하게 돼 무척 기쁘고, 여전히 긴장된다"고 전했다. NASA 측 연구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 박사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NASA의 광학계 및 태양 추적장치 기술이 잘 접목된 상생 기술의 성공사례"라며 "앞으로 남은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설치와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연구원은 CODEX의 핵심기술인 편광카메라, 필터 휠, 구동 제어기 등 하드웨어와 코로나그래프의 비행 및 지상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NASA는 코로나그래프의 광학계, 광기계부, 태양 추적 장치를 개발했으며,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차세대 코로나그래프 CODEX의 성공적인 발사는 태양 활동에 기인한 우주 환경 예보 및 관련 연구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이번 발사를 통해 한국의 우주 과학 분야에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6 09:50:36[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과측 특수망원경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5일 오전 11시 29분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 팰컨9으로 우주화물선 드래곤에 실려 발사됐다. NASA는 이날 CODEX 발사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CODEX는 6일 새벽 1시경에 국제우주정거장(ISS) 도착한 뒤 약 일주일간 작업을 통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후 CODEX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90분의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간 관측을 수행한다. 이후 CODEX의 임무 운영과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수행하며, 천문연구원은 원격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CODEX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착돼 태양 코로나가 태양 표면보다 175배 더 뜨거운 100만 도까지 태양풍을 가열하는 원인과 태양에서 시속 약 160만 ㎞ 속도로 방출되는 원인을 파악하는 중요한 장비다. 이 태양풍이 지구에 도달하면 극지방에서 오로라를 만들어내고 때때로 위성과 지상 통신, 전력망에 영향을 미치는 우주 기상 폭풍을 발생시킬 수 있다. CODEX로 태양풍의 원천을 이해하면 우주 기상 예보와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으로 개발한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 뿐만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초의 코로나그래프다. 우리 천문연구원은 CODEX의 핵심기술인 편광카메라, 필터 휠, 구동 제어기 등 하드웨어와 코로나그래프의 비행 및 지상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NASA는 코로나그래프의 광학계, 광기계부, 태양 추적 장치를 개발했으며,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5 15:14:36[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가 올해 미국 대선 후보 중 어느 누구도 공식 지지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 후폭풍을 몰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은 소유주인 제프 베이조스가 포스트의 필진이 올해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에 구독자의 8%인 20만명이 구독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베이조스는 지난 2013년 포스트를 2억5000만달러(약 3450억원)에 인수를 했으며 구독자 250만명을 거느려왔다. 미국 라디오 방송 NPR는 포스트 필진이 민주당 후보 해리스 지지 기사를 준비해놨으나 베이조스가 막았다고 보도됐다. 베이조스는 올해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어느 누구도 공식 지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사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을 알려졌다. 또 기고가 두명도 포스트에 칼럼 기고를 중단했으며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했던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틴도 조치를 비판했다. 후보 지지 철회 결정에 구독자들은 베이조스가 트럼프 후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내린 것으로 추정해왔다. 뉴욕타임스는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의 임원들이 지난주 트럼프 후보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루이스 워싱턴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대선 후보 지지 중단 결정에 외부 압력은 없었으며 전적으로 내부에서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조스는 오피니언면에 올린 글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하지 않기로 한것은 미국인들이 뉴스 미디어를 불신하고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첫 걸음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정당화했다. 그는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내 가장 불신 받는 기관 10곳 중 언론이 가장 저조했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신문이 편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은 선거의 개표기처럼 정확해야 하며 또 정확하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29 11:05:40[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 지대에 이례적인 폭우로 반세기 만에 홍수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틀간 연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일어났다. 모로코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라바트에서 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제리 국경 인근의 타구나이트 마을에서는 24시간 동안 100㎜ 이상의 강우량이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영상을 보면 당시 폭우로 소도시 자고라와 타타 사아에 있는 유명한 일시적 습지 이리키가 호수의 모양새를 갖추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모로코 기상청 관리인 후사인 유아베브는 "이렇게 많은 비가 그렇게 짧은 시간과 공간에 집중된 것은 30∼50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상학자들이 온대 폭풍으로 부르는 그런 폭우는 앞으로 몇 달, 몇 년간 이 지역의 기상 조건을 바꿀 수 있다"며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지면서 수분 방출이 늘어나고 더 많은 폭풍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모로코에서는 지난달 홍수로 18명이 사망했다. 9월 중 지속된 강우로 남동부 지역 댐의 저수량은 기록적인 속도로 불어났다. 전체 면적이 94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와 중부, 서부의 12개 나라에 걸쳐 있다. 앞서 지구 온난화와 함께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몇 년간 극도의 가뭄 등 혹독한 기상 현상이 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향후에도 사하라 사막에 이번과 유사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예측해왔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전 세계의 물순환의 변화가 점점 더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난화로 인해 물순환 사이클이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더 불규칙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우리는 물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그런 문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체 면적이 94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와 중부, 서부의 12개 나라에 걸쳐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3 09:13:54[파이낸셜뉴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괴물’ 허리케인 밀턴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장 지붕이 날아가고 260만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당국은 수백만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으나 기록적 폭우와 강풍이 곳곳을 강타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미 동부시간)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은 90여분 만에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고 10일 새벽에는 1등급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시속 195㎞에 달하는 최대 지속 풍속으로 도시 곳곳을 할퀴고 지나가 피해를 남겼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뜯겨나갔다. 경기장 내부의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크레인도 여러 대 쓰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CNN에 따르면 9일 저녁 3시간 동안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내린 비는 228.6㎜가 넘었다. 이 지역의 3개월 평균 강우량이 3시간 만에 모두 쏟아진 것으로 CNN은 “1000년에 1번 내릴 만한 양”이었다고 비교했다.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인트루시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가 은퇴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동식 주택 단지를 강타하면서 100여채가 파손됐고, 사망자도 나왔다. 당국은 앞서 밀턴 상륙에 대비해 플로리다주 15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이 지역에는 약 72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미 기상청의 플로리다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지난 7일 “밀턴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을 떠난 이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호텔 방은 별로 남아있지 않고, 그나마 남은 곳들의 가격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다수의 주민이 한꺼번에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기름도 넉넉지 않은 상황이다. 탬파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유소 60% 이상이 기름이 떨어졌다고 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피해 발생에 대비해 플로리다와 다른 지역의 주 방위군 9000여명과 가스·전기 등 주요 기반 시설 근로자 5만여명, 휘발유 공급을 위한 유조차와 호위 순찰차 등을 대기시키거나 배치했다고 밝혔다. 올랜도 공항에서는 19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씨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도 문을 닫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케네디우주센터도 폐쇄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1 05:50:0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을 실은 로켓이 8일(이하 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이륙했다. 해당 착륙선이 달에 무사히 도착한다면 미국은 51년 만에 달 표면에서 탐사를 재개하는 셈이다. A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8일 오전 2시 18분(이하 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는 미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과 보잉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벌컨 센타우어’ 로켓이 날아올랐다. 해당 로켓에는 미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실려 있다. 페레그린은 올해 2월 23일 달 앞면에 있는 폭풍의 바다 동북쪽의 용암지대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에 착륙할 예정이다. 페레그린이 무사히 착륙한다면 인류 역사상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으로 기록된다. 착륙선에는 달의 표면 구성과 방사능을 조사할 과학기구가 실렸다. 또한 미국은 이번 발사가 성공한다면 51년 만에 달표면에서 탐사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미 정부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달 탐사를 중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1-08 16:52: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출판사 창비와 함께 ‘제5회 카카오페이지X창비 영어덜트소설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와 창비는 2020년부터 영어덜트소설상 공모전을 함께 개최해 왔다. 제1회 대상 수상작인 SF 블록버스터 ‘스노볼’은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10개국에 수출되고, 영상화가 확정됐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누적 조회수 102만 회를 기록 중이다. 그 외에도 ‘1931 흡혈마전’(1회 우수상),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1회 카카오페이지 특별 선정작), ‘소소하게 초인들이 모여서, 소초모’(2회 우수상), ‘노 휴먼스 랜드’(3회 대상), ‘폭풍이 쫓아오는 밤’(3회 우수상), ‘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4회 우수상)등 우수한 작품들이 발굴 및 출간되었다. 지난 4회 대상작인 ‘터널’ 역시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공모전은 대상 선정작 1편에 2000만 원, 우수상에 500만원 고료가 지급되며 우수상 선정 작품 수는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상작은 모두 카카오페이지 연재 및 창비 단행본, 전자책 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부분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야기 본연의 재미와 감동을 전할수 있다면 장르를 불문하고 지원 가능하다. 인물의 시련과 성장을 담은 모험물, 낯선 세상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SF 판타지, 로맨스 등 전 장르를 아우른다. 공모전 응모는 2024년 3월 2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응모 지원서, 스토리 트리트먼트, 본편 원고 총 3부로, 원고는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미완성고는 350매 이상(7만 자 이상), 완성고는 600매 이상(12만 자 이상), 최대 1250매(25만 자) 분량이다. 응모는 신인 및 기성작가 모두에 제한 없다. 최종 수상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2024년 5월 15일 카카오페이지 공지사항 및 창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오리지널 IP, 독자적인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와 영어덜트 장르는 물론 출판업계를 선두하고 있는 창비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내어 글로벌에서 활약할 훌륭한 영어덜트 소설이 탄생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7 10:00:2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3번째 시도만에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상국가와 달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불법거래의 결과이자 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 첫째,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성공의 이면에는 북러 간 불법거래라는 규칙교란 공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북한은 전쟁 중인 러시아에게 100만발을 포탄을 쥐어주게 하고 그 대가로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기술적 조언을 받은 정황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번의 성공으로 이러한 북러 간 불법거래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둘째, 수많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718호와 1874호다. 1718호는 북한이 1차 핵실험을 감행한 2006년에 나온 것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기술 훈련 등 북한이 이전해서는 안 되는 사항을 담았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기에 결의위반이고, 러시아는 기술을 제공했기 때문에 결의위반이다. 1874호는 유상원조와 금융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런데 북한과 러시아의 거래는 기본적으로 유상원조 성격을 띠고 금융거래라고도 규정할 수 있으므로 북한과 러시아는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문제는 이처럼 규칙을 위반하며 제2차 세계대전 후 구축된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와해하고 있는데도 북한과 러시아를 엄벌할 수 있는 유엔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는 점이다. 거부권을 보유한 상임이사국 러시아가 규칙위반 행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유엔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고 제재 등 단호한 조치에 나서지 못한다면 자유진영 스스로 규칙기반 질서 와해를 용인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독자 제재, 양자기반 제재, 소다자 기반 제재 등 다수의 플랫폼을 총가동해서라도 단호한 조치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유엔의 기능이 회복하기 전까지 이러한 플랫폼을 총가동하여 공백을 메워야하는 것이다. 문제는 국제규칙 붕괴의 조짐이 있는데도 이를 저지할 힘과 제도체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 한반도 지정학을 넘어 전 세계에서 만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인도-태평양지역 지정학을 보자. 이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새롭게 십단선까지 만들어 해양강압 나서는 등 남중국해 내해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사적 충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미국과 중국의 항공모함 현시작전 맞대결이 일상화되는 모양새다. 유라시아 지정학도 심각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로 끝나자 우크라이나 장병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결집력도 약화된 상태다. 반면 러시아는 부분 동원령을 통해 부족한 병력을 메운 상황이고 중국과는 전략적 경제협력을 통해 대러 제재 우회로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심지어 북한으로부터는 무기까지 제공받아 부족한 전쟁지속능력을 확충해오고 있다. 중동 지정학도 5차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리스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스라엘은 전쟁 속개를 다짐한 상태이고 하마스도 굴복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미국은 이스라엘에게 가자 재점령은 안 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경청하지 않고 있다. 과거 패권질서를 호령하던 미국의 모습이 지금은 잘 포착되지 않는 셈이다. 이처럼 지정학적 위기가 이미 사실상 전 영역에서 가동되는 가운데 이를 안정화시킬 미국의 영향력은 과거와는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미국의 힘만으로는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지켜낼 수도 없기에 의지와 능력을 모두는 보유한 자유진영의 선진강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바로 그 선진강국에 가장 부합한 국가가 대한민국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이 한국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는 이유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는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보다 더 원숙한 대칭동맹으로 만들어 동맹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북 억제력제고와 규칙기반 국제질서 수호 모두에서 진일보하는 선순환을 이루도록 진력해야 할 것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1-27 14: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