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연일 강세다. 내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공약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종결이였던만큼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이 확대된걸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일찌감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현지 최적화된 건축자재 개발 등을 에스와이와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과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했다. 앞서 작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풀란드 공식방문을 통해 우크라 재건 참여의지를 다졌으며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당시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수출입은행 등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11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관련 업계에선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상하수도 시설 복구 공사에 나설 것으로 봤다. 실제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한 간담회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상하수도 복구사업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 것도 관련 사업에 무게가 쏠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케 하는 대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14:09:4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종전 관련 언급에 이렘이 강세다. 이렘은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이하 KUNBA)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이렘은 전 거래일 대비 5.56%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젤렌스키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고 "당선시 양국(러시아·우크라이나)이 함께 모여 폭력을 끝내고 번영을 향한 길을 닦는 합의(deal)를 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렘은 KUNBA와 우크라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렘은 도시재건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인 스테인리스 강관과 필수 건축 자재인 슈퍼데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렘이 지난 2월 인수 완료한 슈퍼데크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724억원으로, 202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46.7%에 달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2 10:31:54[파이낸셜뉴스]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폴란드 방문의 최고 성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꼽았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통령 폴란드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89개사 가운데 응답한 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설문 결과, 이번 대통령 폴란드 방문 성과에 대해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91.3%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36.3%)를 지목했다. 이어 대 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 마련(24.6%), 폴란드를 비롯한 나토 회원국 등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기회 확대(17.4%) 등 사업영역의 확대 기회 마련을 주요 국가적 성과로 꼽았다. 실제 이번 폴란드 순방 당시 한·폴란드 간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에 향후 우리 기업들이 더 수월하게 폴란드 및 중부 유럽 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외연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꼽은 기업의 사업적 성과의 경우 현지 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사업확장 기회 모색(30.5%)이 가장 많았다. 폴란드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7.5%), 폴란드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21.7%)가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의 94.2%는 한국과 폴란드의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이 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는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 기반 마련(49.3%) △한·폴란드 기업 간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확대(24.6%)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내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통한 경영환경 안정화(11.6%) 등의 분야에서 기업 경영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한국과 폴란드 기업의 주요 협력과제로는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주요 분야 협력 강화(30.5%)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협력 확대(29.7%) △유럽국가 등 제3시장 공동진출(14.8%) 등이 있었다. 향후 폴란드와의 지속적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들은 차세대 첨단분야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 지원(24.7%)을 꼽았다. 이어 △한·폴란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23.9%)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23.1%) 등이 주요 정책적 과제로 꼽혔다. 기업들은 폴란드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가장 큰 요소는 △한·폴란드 간 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주도(42.7%) △한국 기업의 중앙 유럽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20.5%) △폴란드 및 중앙유럽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7%) 등이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폴란드와의 협력은 단순 양자 차원의 의미를 넘어선다"며 "유럽 경협 확대의 기반, 특히 우크라 재건의 거점으로 폴란드가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23 03:42:20"전쟁이 언제 끝날 지는 예견할 수 없으나, 이미 각국의 많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정훈 코트라 전 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 무역관장은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이라는 큰 그림은 유럽과 미국주도로 그려질 것이나, 이후 실적적인 복구활동이나 이에 필요한 기자재, 장비, 건설 등은 이미 이라크 재건사업의 경험이 있는 한국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우크라 재건사업, 물밑 치열" 이 전 본부장은 이달 초 서울본부로 귀임하기 전까지 3년 간 모스크바를 본부로, 러시아 전역과 우크라이나를 관장하며 독립국가연합(CIS)를 총괄했다. 이 전 본부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 물밑에서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지만 기업들은 벌써부터 전후 복구사업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마샬플랜'을 능가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전후 복구 사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 15~1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박람회는 22개국·3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산한 복구 비용은 1조달러(약 1300조원), 세계은행은 6000억달러(약 780조원)가 들어갈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전후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러, 인접국 무역 활발…관심 가져야 이 전 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1년을 거치면서 대러 수출제재로 인해 러시아 휴대폰 시장과 가전시장의 1위였던 삼성전자, LG전자의 자리를 중국 하이얼, 샤오미가 대신하고 있으며, 현지 자동차 시장 1위였던 현대차 역시 중국의 하발 등에 선두를 내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중국기업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았을텐데, 현재는 중국 기업들이 모스크바 현지 주요 쇼핑몰은 물론이고 소규모 도시, 지방 등에서 매장 규모를 확장하는 등 세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국내 기업들은 철수 대신 버티기를 택한 곳이 많지만 가전·자동차 등은 반도체 등 전략물자들이 포함돼 있어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이 전 본부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당장 포기하고 나오면, 1달러에 러시아에 국유화 돼 버리기 때문에 기업들로선 매일 손실을 입으면서도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잔류 국내 기업들은 70~80개사다. 이 전 본부장은 "국내 많은 수출기업들이 대러시아 무역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오해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은데 서방의 제재 품목인 반도체 등 전략물자를 제외한 화장품, 생활필수품, 유아용품 등은 수출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 러시아 현지에서 한류붐 지속으로 한국 화장품, 식료품 등에 대한 선호가 여전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인근 국가에서의 무역거래 규모도 커지고 있다. 대러시아 수출거래가 막히니 인접국이 대러 수출 전초기지가 되는 일종의 '풍선효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본부장은 "카자스흐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과의 거래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2-26 18:55:29[파이낸셜뉴스] "전쟁이 언제 끝날 지는 예견할 수 없으나, 이미 각국의 많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정훈 코트라 전 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 무역관장은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이라는 큰 그림은 유럽과 미국주도로 그려질 것이나, 이후 실적적인 복구활동이나 이에 필요한 기자재, 장비, 건설 등은 이미 이라크 재건사업의 경험이 있는 한국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우크라 재건사업, 물밑 치열" 이 전 본부장은 이달 초 서울본부로 귀임하기 전까지 3년 간 모스크바를 본부로, 러시아 전역과 우크라이나를 관장하며 독립국가연합(CIS)를 총괄했다. 이 전 본부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 물밑에서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지만 기업들은 벌써부터 전후 복구사업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마샬플랜'을 능가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전후 복구 사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 15~1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박람회는 22개국·3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산한 복구 비용은 1조달러(약 1300조원), 세계은행은 6000억달러(약 780조원)가 들어갈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전후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러, 인접국 무역 활발…관심 가져야 이 전 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1년을 거치면서 대러 수출제재로 인해 러시아 휴대폰 시장과 가전시장의 1위였던 삼성전자, LG전자의 자리를 중국 하이얼, 샤오미가 대신하고 있으며, 현지 자동차 시장 1위였던 현대차 역시 중국의 하발 등에 선두를 내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중국기업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았을텐데, 현재는 중국 기업들이 모스크바 현지 주요 쇼핑몰은 물론이고 소규모 도시, 지방 등에서 매장 규모를 확장하는 등 세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국내 기업들은 철수 대신 버티기를 택한 곳이 많지만 가전·자동차 등은 반도체 등 전략물자들이 포함돼 있어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이 전 본부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당장 포기하고 나오면, 1달러에 러시아에 국유화 돼 버리기 때문에 기업들로선 매일 손실을 입으면서도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잔류 국내 기업들은 70~80개사다. 이 전 본부장은 "국내 많은 수출기업들이 대러시아 무역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오해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은데 서방의 제재 품목인 반도체 등 전략물자를 제외한 화장품, 생활필수품, 유아용품 등은 수출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 러시아 현지에서 한류붐 지속으로 한국 화장품, 식료품 등에 대한 선호가 여전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인근 국가에서의 무역거래 규모도 커지고 있다. 대러시아 수출거래가 막히니 인접국이 대러 수출 전초기지가 되는 일종의 '풍선효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본부장은 "카자스흐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과의 거래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2-26 15:58:10[파이낸셜뉴스] GL리서치는 아이톡시에 대해 게임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도 기대 된다고 평가했다. 15일 박창윤 연구원은 “아이톡시는 인플루언서를 타겟으로 한 자체 개발 게임 마케팅 전용 플랫폼 ‘인플링커’를 통해 게임 리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퍼블리싱의 핵심은 출시 후 시간이 지나 매출 및 동시접속자 지표가 하락한 게임의 퍼블리싱 권리를 저렴하게 인수하여 ‘인플링커’를 통한 마케팅을 통하여 매출 및 동시 접속자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말 ‘드래곤라자 오리진‘ 및 ‘판타지마스터M’을 통해 성공적인 리퍼블리싱 전략을 실현한 바 있다”며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인플링커 적용 이전 2022년 11월 매출이 1.1억원에 불과했으나, 인플링커 마케팅을 적용한 12월은 43.9억원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추가적 매출 확보 역시 기대된다”며 “5월 진행된 베트남 게임 컨퍼런스 ‘GameVerse 2024’에 참가하여 인플링커 홍보를 진행하였고, 현재 VTC Intecom과 로열티 계약을 체결(로열티 6%)하여 베트남 내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3분기부터 VTC Intecom이 서비스하는 게임 6종에 우선적으로 인플링커가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적용 게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봤다. GL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시 게임 판호 발급 등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인플링커는 게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 판호 발급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활용해 추가적으로 중국 시안스카이와도 인플링커 플랫폼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톡시의 신작 출시에 대해선 “2025년 1분기 출시 목표의 대작 게임 ‘Project L’의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라며 “‘추가 리퍼블리싱 및 신규 게임 런칭도 활발히 준비 중인데, 신규 게임으로는 유명 애니메이션 IP인 ‘원펀맨’을 활용한 게임이 7월 출시 예정이고, ‘드래곤라자 오리진’ 및 ‘라살라스’의 대만 런칭 역시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톡시의 신규사업 추진 성과도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이 회사 전봉규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2001년부터 방송 제작 대행(LG그룹 후원으로 장학퀴즈 프로그램 제작)등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력이 있다. 여기에 최대주주 케어마일은 전문 무역 상사로서 우크라이나에 COVID-19 관련 방역 물품을 유통한 이력도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GL리서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동사는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 2023년 10월 13일 합작법인 ITOXI Ukraine를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 완료했고 지분은 동사가 51%, 현지 정부 인사가 49%를 보유 중”이라며 “2024년 3월 1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조달청과 3년간 총 3만대 규모의 KG모빌리티의 픽업트럭 ‘무쏘그랜드‘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략물자인 요소를 제3국에서 제조하는 생산기지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제품을 수출(보일러, 특장차, 리튬이온 배터리)하고 우크라이나 제품을 수입(해바라기유, 밀가루) 하는 물류 유통 사업 역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5 16:13:14현대엘리베이터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 이알버드(ERBUD)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과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알버드 건설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적용한다.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학교 등 공공 시설에는 인도적 차원의 승강기 지원도 검토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의 해외법인 및 전세계 61개국에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1-29 18:16:26[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상세 내용이 우리나라 기업에 공개된다.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하는 다자개발은행(MDB) 지원을 계기로 올해 특별 세션을 통해 우크라이나 판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를 29일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MDB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비롯해 다수의 개발도상국과 재원 공여국이 참여해 개도국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이번에 열리는 프로젝트 플라자는 40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MDB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각 기구의 조달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에너지, 환경, 수송인프라 분야의 24개프로젝트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66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에 엔지니어링, 건설분야 국내기업들이 진출할 기회다. MDB 사업 등을 직접 발주하는 각 국 담당자도 직접 구체적 사업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폴란드의 13억5000만달러 크라쿠프시 폐기물 에너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8억달러 수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다. 특히, 금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인프라부, 철도청 등 우크라이나 정부 담당자 뿐만 아니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함께 특별 세션을 연다. 프로젝트에 대한 동향 및 자금 조달 정책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1-27 17:22:50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23일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아나톨리 페도루크 우크라이나 부차 시장과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지난 9월 최흥진 원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도시, 교통, 공항 등 6대 선도사업의 하나로 부차시 환경 기반시설 설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부차시 상하수, 폐기물 시스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초청한 페도루크 시장 일행은 방한기간에 경기 하남 유니온파크의 하수·폐기물 복합처리시설과 인천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가스 발전시설 및 침출수 처리기술,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수처리용 분리막 등 실증시설을 확인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녹색화를 위한 한국의 기술과 경험에 관심을 보였다. 이유범 기자
2023-11-23 18:09:27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에서 모듈러 사업을 추진한다. 전쟁으로 파괴된 주택,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다.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이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민간기업 대표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모듈러 공급에는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이 결집된다. 포스코 철강제품과 포스코A&C의 엔지니어링 기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네트워크와 교섭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화를 추진한다. 계열사인 포스코A&C는 모듈러 구조물의 설계, 제작, 시공까지 가능한 기업이다. 우크라이나 모듈러 사업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다. 모듈러 구조물 제작시설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에 설립된다. 이 곳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터미널이 있다. 우크라이나내 국내 유일의 투자 자산이다. 비탈리 김 주지사가 고려인이자 현지 유망 정치인이라는 점 또한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식량사업에 이어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방문 기간 동안 현지 영농기업 아스타르타의 빅토르 이반칙 CEO와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해상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및 곡물터미널 활용방안, 전쟁 후 곡물분야 밸류체인 확장 등 협력 방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키이우에서 데니스 쉬미할 총리를 비롯해 로스치슬라브 슈르마 대통령실 부실장(경제 산업 총괄), 재건부 차관 유리 바시코프 등 정부 핵심 인사를 차례로 만나 재건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1-15 18: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