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관리과 사무실을 운서역 공영주차장 옥상으로 옮겨 내년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본청인 G타워가 아닌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위치한 영종관리과는 그동안 영종지역의 부동산, 환경, 건축, 공원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현재 사무실이 공항 신도시와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민원인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10억원을 들여 영종관리과 사무실을 민원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한 운서역 공영주차장 옥상에 오는 12월까지 증축(396㎡)해 준공, 내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현보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새로운 영종관리과 사무실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주민 친화적이고 탄소중립 정부 정책에 부합하도록 설계·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7 11:43: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00기를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 비즈니스센터에서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현대차그룹은 △IFEZ 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15일부터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하는 영종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350kw급 초고속 충전소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충전기 100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초고속 충전기 등이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설치되면 기존에 설치된 고속 충전기 2기·완속충전기 8기와 함께 시민들이 기다리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인천경제청이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8월 착공한 주차 전용 건축물로 연면적 3만1693㎡에 지상 4층 규모다. 승용차 997대와 버스 37대 등 총 103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인천 최대의 공영주차전용 건축물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보다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4 17:47: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관리과 사무실을 운서역 공영주차장(5층) 신청사로 이전해 오는 30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게 되는 사무실은 민원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396㎡ 규모이며 이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 본청인 G타워가 아닌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위치한 영종관리과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의 부동산, 환경, 건축, 공원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현재 사무실이 공항신도시와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관리과 이전으로 비게 된 하늘문화센터 문화복지동을 리모델링해 어학강좌, 취미생활, 인문학 등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4 10:29:45지난해 전기차 신차 등록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현대차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현대차 보다 4년 정도 앞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한 테슬라는 올해 15곳에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Supercharger)를 추가해 총 8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맞서 현대차도 서울을 비롯해 4곳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를 설치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초고속 충전소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도 많아 인프라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규 E-PIT 오픈 예정 지역은 서울역과 마포, 판교, 광주 등 4곳이다. 서울역의 E-PIT 역사 뒤편에 들어설 예정이고, 마포 E-PIT는 서강대 인근 마포아트센터 건너편에 설치될 전망이다. 아울러 판교에 설치되는 E-PIT는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광주 E-PIT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E-PIT는 총 16곳이다. 지난해 4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을 시작으로 서울 을지로 센터원, 기아 강서 플래그십스토어,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잇따라 충전소를 개소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지역을 더하면 상반기 안에 20곳의 E-PIT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가로 설치가 예상되는 곳은 인천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금까지 설치된 E-PIT 중 최대 규모다. E-PIT 충전소에는 일반적으로 최대 26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 등 총 6기의 충전기가 설치됐다. E-PIT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지난해 연말에는 초고속 충전량 10만 kWh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기념해 오는 3월 24일까지 충전요금 할인 프로모션에도 들어간 상태다.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를 앞세워 시장을 넓힌 테슬라도 올해 15곳을 추가로 늘린다. 예정된 지역은 마포·강동·영등포·노원 등 서울에 4곳, 부천·남양주·파주·성남·의정부 등 경기도 5곳, 광주·동광주·서광주 등 광주지역 3곳, 대구 달서, 울산, 청주 등이다. 현재 설치된 65곳을 포함하면 총 80곳으로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확장된다. 한편 아직까지 전기차 초고속 충전인프라가 없는 지역도 많다. 시작 단계인 E-PIT는 부산·경남권에 아직 진출하지 않았고, 슈퍼차저도 아직은 서울과 수도권이 중심이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독자적인 충전방식 때문에 슈퍼차저 이외에는 충전이 어려운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슈퍼차저 이외의 충전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출시했지만 차량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외면을 받고 있다. E-PIT에서도 어댑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1-11 18:14:4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심형 초고속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탄소 중립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의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초고속 및 완속 충전기 복합 설치로 시민들의 다양한 충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 등 이피트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운서역 충전소는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가 협력해 구축하는 도심형 초고속 충전소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도심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신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이피트 충전소를 건립해 충전기 72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 7월에는 을지로 센터원, 지난달에는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피트 충전소를 개소했다. 오는 10월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이피트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충전소 추가 개소와 혁신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이피트 회원 가입자는 지난 4월 첫 개소 이후 넉 달여 만인 1만명을 넘어선 데 이달에는 1만4000여명에 육박했다. 더불어 월 충전량은 20만kWh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보다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나아가 충전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지자체와 손잡아 도심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9-14 13:40: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했다. 인천시는 임시선별검사소 5개소와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인천은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발생추이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7일 0시 기준 57명으로 1월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50~80명대를 보이고 있다. 하루 검사자수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12일 기준 84.3%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와 확진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운영한다. 기존 5개소 외에 계양구 작전역 공영주차장과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2개소는 지난 13일부터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 15일부터는 중구 운서역, 연수구 원인재역, 부평구 부평구청역 등 3개소가 추가로 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역시 기존 2개소(영종 경정훈련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에서 4개소로 늘려 수용인원이 기존 382명에서 626명으로 244명 더 늘어나게 된다. SK무의연수원(124명 수용)이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서구 백세요양병원(120명 수용)도 16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SK무의연수원은 SK그룹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인천시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돼 사용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SK무의연수원을 기꺼이 생활치료센터로 재차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SK그룹에 감사하다.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4 09:06:43주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 버스와 승용차 등 총 103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전용 건축물이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운서역 이용객 등의 교통편의 증진과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음 달 운서역 공영주차장 신축공사를 착공키로 하고 입찰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운서역 1번 출구 앞에 연면적 3만1320㎡, 지상 4층 규모로 주차 전용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으로 내년 9월 준공한다. 운서역 인근에는 1만2538㎡에 승용차와 버스 등 282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급증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운서역 이용객 등의 불편이 많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운서역 인근 주민들과 이용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19 10: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