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차질을 빚었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전선 전 구간·경부 일반선 및 전라선 일부 구간·광역철도(동해선) 전 구간에서 운행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운행 전 점검 열차 운행으로 안전 확인을 마쳤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고객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2 08:50:32[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18일 오후 4시 38분께 발생한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와 관련,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오늘 첫 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153개 열차(KTX 108·SRT 45)가 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됐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일부구간(동대구~경주역간) 일반선 우회 등 운행 조정에 나서는 한편, 연계버스 34대 투입 및 수도권전철 임시 전동열차 3대를 추가 운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KTX 지연 관련 택시비 등 추가 보상을 시행하고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 70여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하며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19 07:39:3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도쿄 북쪽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21일 오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발생한 지진(진원 깊이 50㎞)으로 이바라키현과 접한 도치기현 시모쓰케시와 사이타마현 가조시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표시된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해 도쿄역∼나가노역 구간의 도호쿠 신칸센 등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다만 이바라키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등에 특별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며 "현재까지 인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시 중단됐던 신칸센의 운행도 재개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 사례를 보면 큰 지진 발생 후에는 10∼20%의 비율로 같은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이번에 흔들림이 컸던 지역에서는 앞으로 1주일 정도 최대 진도 5약의 지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3-21 13:44:19【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경기 양주와 인천공항을 잇는 7100번 공항버스가 오는 4월 19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7100번 공항버스 운행 재개로 그동안 의정부시 등 타 지역 공항버스 노선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 버스가 4월 19일부터 하루 왕복 4회 운행됨에 따라 시민들이 가까운 정류소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재개 노선은 연천에서 출발해 동두천을 경유하고 △양주경찰서 △덕계역 △옥정신도시 △고읍동 △양주역 등 관내 주요 거점을 걸쳐 인천공항까지 운행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7100번 운행 재개로 지역 내 공항버스 노선이 생기게 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항버스가 좀 더 앞당겨 운행할 수 있도록 운수회사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8 14:21:29[파이낸셜뉴스]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이번 주말에도 운휴한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전기공급 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다. 17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5분께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겼다. 이에 코레일은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를 진행 중이다. 시설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은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주말 동안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정부 합동점검을 마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연천, 전곡, 청산, 소요산 모두 4개 역으로 코레일은 임시 셔틀버스 13대를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16일 개통한 신규 구간으로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이 멈췄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17 16:08:1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전선 문제로 일부 운행이 중단됐던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이 운행을 재개한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NHK,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정전 사고로 신칸센 운영업체 중 하나인 JR동일본이 운영하는 도호쿠·호쿠리쿠·조에쓰 신칸센의 일부 구간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운행 중단은 도호쿠선의 도쿄역∼미야자키현 센다이역, 호쿠리쿠선의 도쿄역∼군마현 다카사키역, 조에쓰선의 도쿄역∼군마현 다카사키역 구간에서 일어났다. 원인은 전선이었다. 전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꼬여 정전을 일으킨 정황이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정전 후 JR동일본이 확인한 결과 이들 노선이 통과하는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주변 구간에서 전선이 선로 부근까지 늘어져 있는 현장이 발견됐다. 문제 현장에 투입된 작업 인부 중 2명은 감전 사고를 당해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결국 JR동일본은 전날 하루 해당 구간의 운행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전선 문제로 신칸센이 장시간 광범위하게 운행을 중단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정전 발생 당시 운행 중이던 신칸센 4편은 선로 중간에서 그대로 멈춰 섰으며 이 가운데 1편에 타고 있던 승객은 조명도 없이 3시간가량 열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비상계단을 이용해 선로를 빠져나와 가까운 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24 06:43: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이 지난해 7월 극한 호우에 따른 피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 운행을 8일 첫 차부터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은 무궁화호 하루 8차례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관광열차가 목·금·토·일·월요일 하루 4차례 정상 운행한다. 지난해 7월 영주~동백산 구간은 4곳에서 선로가 유실되는 등 수해가 심각해 복구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의 협력으로 시설물 조기 복구와 점검을 마쳤다. 코레일은 5일 해당 구간에서 열차 시운전을 했으며, 최종 안전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그간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구간을 조정하고, 대체 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수해 구간을 제외하고 해당 노선의 무궁화호 운행을 하루 동대구~영주 4차례, 부전~영주 2차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28일부터는 운행 중지된 영주~동해 구간의 이용객을 위해 영주~동백산 간 대체버스를 하루 8차례 운영했다. 운행 재개되는 열차의 승차권은 5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자연재해에 따른 불가피한 운행구간 조정에도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기다려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사전 예방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겨울철 시설물 관리와 안전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05 14:05:39【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됐던 속초~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27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3년여만에 속초에서 출발, 양양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노선 운행이 재개되며 운송사업자는 금강고속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부터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운송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으며 양양공항의 운항 중단으로 곤란에 빠졌던 영동권 도민들도 이번 운행 재개로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인천공항 노선은 하루 2회씩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속초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각은 오전 4시30분, 9시30분이며 인천공항에서 속초로 출발하는 시각은 오전 10시10분, 오후 3시10분이다. 최봉용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공항버스 운행이 재개되면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운행 중단된 다른 지역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운송사업자와 협의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0 15:28:3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18일 용인경전철이 신호 장애로 운행이 중단, 2시간여만인 오전 10시 44분 정상화됐다. 경기 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용인경전철에 발생한 장애를 모두 복구해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전 7시 57분 기흥∼삼가역 구간에서 신호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다른 구간의 열차 역시 운행이 불가능해 지면서 전 역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승객들이 추위 속에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역간에 정차한 열차 10대는 용인경전철 직원이 긴급히 출동해 수동으로 운전, 인근 역으로 옮겼다. 용인경전철 측은 오전 9시 20분 역간 정차 열차에 대한 이송 조치까지 마무리하고, 전 역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선로 전환기에 합선이 발생해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8 11:14:4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시한부 파업이 18일 오전 9시에 종료됨에 따라, 열차운행 재개에 나서 이날 안으로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 노조원 복귀 예정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파업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에 대해 순차로 운행을 재개한다. 오전 9시 파업 복귀 이후 대부분 열차가 운행이 재개 되겠지만, 복귀 조합원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할 때 KTX는 오후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6시, 수도권전철은 오후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광역전철(수도권전철 등)은 93.2% 운행한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95%, 퇴근시간대 99%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사과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차 이용 전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운행 정보를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노사간 대화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국민께 다시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17 21: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