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약에 취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활보한 혐의를 받는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작곡가 최모(39)씨를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부리며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몇 시간 후 출근시간대에 카페를 나온 뒤 상의를 벗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경찰은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최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최씨를 구속 상태로 수사해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12 14:10:12[파이낸셜뉴스] 여직원 혼자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에 만취 상태로 웃통을 벗고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0분께 안산 상록구의 한 아이스크림 대리점에 술에 취해 들어간 A씨는 냉동고에 들어가 있다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웃통을 벗은 상태였으며, 사무실에는 여직원 혼자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없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해당 사무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7 08:39:43[파이낸셜뉴스] 야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조깅을 하던 한 래퍼가 경찰에게 주의 조치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래퍼 빅베이비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낙동강 인근 다리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운동하고 있었다. 이때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왜관지구대 소속 경찰 4명이 그에게 다가오더니 상의를 입으라며 주의를 줬다. 당시 상황은 빅베이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상의 탈의를 지적받자 "이게 왜 불법이냐"라고 따져 물었고 경찰들은 "보는 시선이 있어 저희가 주의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빅베이비는 "여기 사람이 어디 있냐. 이런 데서 옷 벗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경찰은 "과다노출로 단속될 수 있다"라며 신분증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빅베이비는 "없다. 이걸로 왜 신분증을 들고 가려 하느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경찰은 아랑곳 않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었고 빅베이비는 결국 경찰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여기 남들이 어디 있나. 지금 경찰이 더 많다"라며 "날이 좋아서 웃통 벗을 수도 있지. 여기가 북한이냐. 이게 대한민국 맞냐. 미쳤다"라며 흥분했다. 경찰은 이런 그를 향해 계속해서 "바지 올려라", "옷 입어라", "(여기가) 자기 집이냐" 등의 말을 하며 지적했다. 그제야 빅베이비는 체념한 듯 "집에 갈게"라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경찰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불법도 아닌데 왜 신원조회를 하냐", "개인의 자유 보장하라", "하의 탈의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주의를 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빅베이비의 반응이 너무 과했다", "신고가 들어왔는데 출동해 신원조회 하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행법상 경범죄처벌법의 과다노출 기준은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으로 돼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5 09:09:41[파이낸셜뉴스] 웃통을 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던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한 여성을 공격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월 서울 관악구 길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난동을 피운 남성 A씨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의 출근길을 망쳐 놓은 사연을 영상으로 소개한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웃통을 벗은 상반신에 문신이 새겨진 A씨가 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돌격한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지나가는 행인이 행패를 말리는데도 A씨는 계속 난동을 부렸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섰고, 시민의 제보와 관제센터의 공조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진정시키려 접근하는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고 침을 뱉는 등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했으나 마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찾아낸 덕에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경찰 신고 등 도움을 주신 용감한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9 19:43:27[파이낸셜뉴스] 과거 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KGB)에서 특수 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웃통을 벗고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폭로했다.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스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어떤 남자든 유혹할 수 있다"고 말한 알리야 로자를 소개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알리야는 자신이 특수훈련을 받은 전 KGB요원이라고 주장했다. KGB는 옛 소련 자국 국민을 감시·통제하고 대외 첩보 활동을 벌인 비밀경찰 및 첩보조직이다. 알리야는 KGB에서는 여러 기술을 배우는 데 그중에는 '유혹'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 등으로 러시아 경찰에 정보를 넘길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알리야는 "푸틴도 나처럼 유혹 스킬을 사용한다"라며 웃통을 벗고 말을 타는 사진을 그 예로 들었다. 푸틴 대통령도 과거 KGB 간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야는 "러시아 여성들은 푸틴을 보고 섹시하다고 생각하며 남성들은 배짱이 있다고 생각해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혹 기술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구소련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푸틴 대통령은 KGB의 여러 기술을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알리야는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아마도 2년은 더 지속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명성에 흠집이 날 것을 염려해 절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29 20:14:56[파이낸셜뉴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를 배경으로 웃통 벗고 공연하든 패션쇼를 하든 더 이상 시비걸지 말자”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는 이미 국민 관광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탁 모 씨를 비롯해 몇몇 인사들이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 패션쇼 등 이벤트에 계속 시비를 건다"며 "청와대가 더 이상 대통령실이 아니라 국민 관광지가 되었다는 걸 아직도 인정 못하면서 꼰대질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했다. 못 지켰을 뿐이다”라며 “윤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청와대는 옮겨질 운명이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는 쿨하게 인정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국민 관광지가 되어 수백만 시민들이 다녀갔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가 어떤 곳인데 감히 공연 패션 등 발칙한 행위를 하느냐고 화내는 사람들 보면 이미 지나가버린 역사를 되돌리려는 수구파, 위정척사파가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청와대도 이제는 경복궁, 창경궁 같은 고궁처럼 국민 관광지가 되었다는 걸 부정하지 말자.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자"면서 "꼰대질 그만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수 비는 지난 6월 17일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이날 비는 청와대 본관 내부와 잔디 위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불렀고, 상의를 탈의하는 등의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비의 공연은 최근 넷플릭스 ‘테이크원’ 4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이 넷플릭스 측에 촬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의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영리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장소 사용을 허가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지만, 문화재청은 '관련 규정은 6월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한다'는 별도 부칙을 두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됐지만 해당 규정의 부칙에 촬영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장소사용허가는 7월 3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하도록 별도 부칙을 두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의 지적을 두고 문화재청은 "특정 신청 건에 대해 특혜를 준 적 없다"면서 "넷플릭스 촬영 건은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190여 개국 송출하는 국제적인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허가됐다"고 반박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10-24 14:16:46[파이낸셜뉴스] 가수 비가 넷플릭스와 진행한 '청와대 공연'이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비는 지난 6월 17일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비는 청와대 본관 내부와 잔디를 무대 삼아 웃통을 벗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이는 최근 넷플릭스 ‘테이크원’ 4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됐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이 넷플릭스 측에 촬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의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영리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장소 사용을 허가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지만, 문화재청은 '관련 규정은 6월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한다'는 별도 부칙을 두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됐지만 해당 규정의 부칙에 촬영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장소사용허가는 7월 3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하도록 별도 부칙을 두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문화재청이 넷플릭스의 6월 17일 촬영을 봐주기 위해 이렇게 (처리를) 한 것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다"며 “촬영이 승인받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넷플릭스 제작진이 청와대 사전 답사를 진행했고, 넷플릭스 제작진이 공연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왔던 것도 논란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규정이 시행된 6월 12일 이전에 사용 신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둔 것 뿐”이라며 “규정이 실제 시행되기 전인 유예기간에 넷플릭스 촬영이 이뤄진 것이지,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촬영 건은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국제적 OTT 플랫폼(190여 개국 송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허가됐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비’의 청와대 공연이 논의됐었다. 사전 답사도 대통령실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설치부터 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독했고 ‘청와대 시설물 보존 준수 서약서’를 받아 시설물 훼손이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청와대가 74년 만에 개방되면서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불거지고 있다. 가수 비가 넷플릭스 예능 촬영을 위해 시민 1000명을 모아 깜짝 공연을 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IHQ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청와대 앞뜰에 소파를 설치하고 특정 브랜드와 웹 예능을 촬영해 비난받았다.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의 한복 화보는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3 09:46:30[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에서 한 신부가 비키니 등 수영복을 입은 신도와 함께 바닷속에서 미사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밀라노 대교구의 마티아 베르나스코니(36) 신부는 누울 수 있는 튜브인 워터베드를 제단으로 삼고 바다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신부는 이탈리아 남부 크로토네에서 마피아 반대 단체가 주최한 고등학생 여름 캠프 미사에 참여 중이었으며, 당초 야외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었지만, 그늘이 없고 아이들은 무더위에 지쳐가는 상황이었다. 그는 "그늘을 찾을 수 없어 물속에서 미사를 봤다"는 입장이지만 웃통을 벗고,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과 함께 물속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튜브를 제단으로 활용하는 등 종교 모욕 혐의로 종교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토네 산타세베리나 대교구는 "피서지나 휴양지, 학교 캠프 등 특수한 상황에서 교회 밖 미사 집전이 가능하지만, 식의 거행 방법에 대해선 교회 지도자층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튜브를 제단으로 활용한 행위 등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논란이 일자 마티아 신부는 "미사를 경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나 자신이 너무 안일했다"고 반성했다. 현재 마티아 신부는 교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8-01 08:11:17[파이낸셜뉴스] "우리 다 함께 재킷을 벗을까. 아예 셔츠까지 벗을까요? 푸틴보다 우리가 더 터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해요." 26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G7 정상들이 점심식사 직전 사진 촬영을 위해 원형 테이블로 모이던 중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웃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한 농담을 던졌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웃통을 벗고 말을 타자"고 맞장구 쳤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은 G7 정상들 간에 짧은 순간 오간 농담을 보도하며 각국 정상들이 G7에서 쫒겨난 푸틴 대통령을 조롱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과거 휴가지에서 상의를 벗은 채 말 타고 낚시하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해 강인함을 과시했던 것을 빗대 존슨 총리가 "우리도 가슴 근육 좀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승마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화제를 돌리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사진 촬영 때만 미소를 지었다. 이 농담이 나온 자리에서 정상들은 재킷을 입은 채 사진을 찍었지만 저녁 식사 전 기념 촬영에서는 모두 재킷을 벗은 흰 셔츠 차림으로 촬영했다. 이날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 존슨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트뤼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키이우 중심가 주거용 건물도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에 G7 정상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조치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의 개막 이틀 전 제안해 영국과 일본, 캐나다가 일찌감치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이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G7 회원국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금수 조치는 G7 정상회의가 종료되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6-28 07:29:59‘신과 함께 시즌2’ 가수 황치열이 선배 가수 비 때문에 무대에서 웃통을 벗어야 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가수 황치열은 11일 밤 8시 방송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해 가수 비 때문에 무대에서 옷을 벗고 춤췄던 일화를 밝힌다. 경상북도 구미가 고향인 황치열은 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자신을 “구미의 비였다”고 소개하며 가수 비와 관련된 일화를 얘기한다. 그는 “가수 비의 다음 공연이 내 차례였는데, 비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도 다 빠졌다”며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웃통을 벗고 춤을 췄다”고 고백한다. 또한, 데뷔 전 구미에서 비보이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발라드 가수가 된 황치열. 그는 “몸은 댄서인데 기관지는 발라더”라며 발라드 가수가 된 과정을 풀어낸다. 이에 브레이크 댄스를 추던 황치열이 발라드를 부르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황치열은 과거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초창기에 출연,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많은 화제를 모으며 9년의 무명 생활을 탈출한 바 있다. 황치열은 당시 충분히 긴장할 만한 상황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노래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한다. 그의 비법은 바로 ‘순대국밥’. 과연 순대국밥과 황치열 사이에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평소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던 황치열은 서울말 실력에도 자신감을 나타낸다는 후문. 이어 황치열은 ‘블루베리 스무디’ 읽기에 도전, 과연 그의 서울말에 대한 아나운서 박선영의 평가는 어땠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치열이 출연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는 11일 밤 8시 방송한다. 또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2022-02-11 14: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