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가 전자칠판 홈 화면의 QR 로그인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 접근해 수업자료를 LG 전자칠판 화면에 띄운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터치해 칠판, 영상,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전자칠판에 탑재된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 # 학생들은 '크롬북'과 '울트라 탭'에서 도형이나 도표 등 다양한 템플릿을 내려 받는다. 주요 공지사항과 일정 등은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 솔루션인 'LG ConnectedCare DMS'를 통해 전자칠판에서 알려준다. LG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의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2023'에 참가해 이같은 통합 교육 솔루션이 적용된 교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발광다이오드(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 프로젝터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등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IT 기기 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ISTE에 전시되는 코딩존에서는 럭스로보와 협업해 선생님들은 직접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을 통해 ‘클로이(CLOi)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들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해 볼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300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달러까지 연 평균 16.3%의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이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6-27 10:04:26LG유플러스가 강릉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에게 학습용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노트북 전달은 지난달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거주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LG유플러스가 기부한 30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은 강릉교육지원청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해졌다. 청소년들은 전달받은 노트북을 원격수업 및 방과 후 학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강릉 산불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긴급 대피한 주민을 위한 스마트폰 충전소 및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청소년 대상 노트북 전달은 긴급 구호 활동에 이은 후속 활동이다. LG유플러스 김영후 강원지사장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학습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교육지원청 정태범 교육장은 “이번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정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며 후원해주신 LG유플러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03 08:57:5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초등생에게 태블릿PC, 중·고생에게 노트북을 보급한다. 9일 전북교육청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물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지급하며, 입찰 등 절차를 거쳐 9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초등생에게는 기능의 단순성, 쉬운 화면 구성과 신체 발달에 적합한 기기 크기 등을 고려해 태블릿PC 형태의 네이버 웨일북을 보급한다. 네이버 웨일북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한국어 지원에 특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의 탑재, 화면 필기 및 기록 기능을 활용한 수업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고생에게는 텍스트 코딩, 프리젠테이션, 고사양 그래픽 작업 등에 적합한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다양한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추가 계약 없이 한글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점, 데이터 보관에 유리한 대용량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고려됐다. 지난해 11월 스마트기기 학생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생은 태블릿 PC 선호도가 60.7%, 중·고생은 노트북 선호도가 88.1%로 높게 나타난 점도 반영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보급과 교육용 플랫폼 구축은 다른 16개 시도교육청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서울, 충남, 경남 등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적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향후 공동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전북의 미래교육은 큰 걸음으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부산과 경남은 이미 100% 지급을 완료했다. 반면 전북은 21.4%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하위권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09 16:26: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4일 광주광역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본예산보다 4655억 원(18.0%) 증가한 3조 575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5305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686억 원, 기타 이전수입 186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로 398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특히 △교육 회복 및 교육격차 해소 △광주형 인공지능(AI) 미래교육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먼저, 교육 회복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6459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빛고을 다 같이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 △학습클리닉센터 △학습 지원 튜터 △학습 보조교사 등 기초기본학습이 부진한 학생 등을 위한 특별보충지도에 힘쓴다. 아울러 내년 학교무상급식 식품비를 유치원은 3.4%, 초·중·고등학교는 평균 15.3% 인상한다.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비 지원단가도 500원에서 600원으로 20% 인상해 급식 질 향상을 꾀한다. 시교육청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학부모의 교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액을 인상하고, 졸업앨범비도 신설해 지원한다. 수학여행비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5만 원을 인상해 각각 15만 원, 20만 원을, 고등학교는 10만 원이 인상된 3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지원액이 없었던 고등학교를 포함해 내년에 초·중·고 일괄적으로 3만 원을 지원한다. 졸업앨범비도 신설해 초·중·고 모든 학교 졸업 대상자에게 1인당 6만 원을 지원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다. 시교육청은 특히 광주형 AI 미래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1063억 원을 반영했다. 원격수업 및 정보화 기기 활용을 위해 모든 중학생에겐 노트북을, 고등학생에겐 태블릿을 보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을 준비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및 개별 고등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 완화를 위해 '빛고을온라인학교'를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시설 환경, 환경위생관리 등에 3153억 원을 배정했다.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은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학교건물을 대상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에는 광주화정중 등 12개교에 대한 공사 진행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공간 개선 예산도 마련했다. '365스터디룸' 조성으로 개인별, 그룹별, 온라인 학습공간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교직원들에겐 소통 및 휴게공간인 '쉼공간(다온뜨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맘 편한 화장실 조성 127억 원(41개교), 내진보강 83억 원(공사 14교, 성능평가 33교), 석면 교체 217억 원(34개교), 스프링클러 설치 22억 원(기숙사 8교, 특수학교 1교)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이 밖에도 경기변동에 취약한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정책을 추진하고자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각각 1300억 원,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2억 등 총 2602억 원을 기금에 편성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로 누적된 교육결손 회복과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면서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 조성, 학생안전·학교위생 강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집중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14 14:57:05[파이낸셜뉴스] 컴퓨터가 해킹당해 컴퓨터 마이크로 도청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을 국제공동연구진이 개발했다. 이는 컴퓨터 마이크의 신호에서 흘러나오는 전자파를 이용하는 것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컴퓨터에서 도청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 연구진은 도청 감지기를 향후 작은 제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도청 공격으로부터 민감한 음성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실용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한준 교수팀은 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노트북 마이크의 클락 신호로부터 생성되는 누설 전자파를 이용해 원격 마이크 도청 공격을 감지하는 시스템 '틱톡'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락신호는 컴퓨터 내 여러 회로가 처리의 보조를 맞추는 데 사용하는 일정한 신호다. 한준 교수는 "최근 원격 수업 등에 널리 사용되는 줌이 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마이크로 오디오를 캡처하는 버그가 발견되는 등 개인 정보 보안 문제가 더욱 대두되는 가운데, 마이크 도청 공격을 감지하는 간편하고 실용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의 웹캠 및 마이크에 원격으로 액세스해 사용자를 감시하는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웹캠의 경우 보호 커버를 사용한 방어가 가능하지만, 마이크는 이러한 공격에 대비할 적절한 시스템이 없다. 새로운 시스템 '틱톡'은 어떤 컴퓨터라도 마이크 작동 여부를 알아낸다. 틱톡은 마이크에 연결된 클락 신호 케이블과 커넥터에서 방출돼 새어나오는 전자파를 포착해 마이크의 동작 여부를 판단한다. 틱톡은 노트북 하드웨어의 제조사나 소프트웨어와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일부 제조사가 악의적으로 마이크 동작을 속이는 경우에도 마이크가 작동하거나 녹음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공격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종류나 그 방식과도 무관한 시스템이다. 강력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원격 해킹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연구진은 삼성, 애플, 아수스, 델, HP, 레노버 등 다양한 제조사의 노트북 컴퓨터를 활용해 테스트했다. 총 27개의 컴퓨터에 테스트한 결과, 높은 정확도로 마이크 동작 상태를 판단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제품 수를 30개로 늘려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 태블릿PC 등에 장착된 마이크에 대해서도 틱톡의 작동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컴퓨터 보안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ACM CCS 2022'에 지난 7일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23 15:17: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학생 성공시대'를 강조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 학생을 놓고 학생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 중이다. 도 교육감이 말하는 학생 성공시대는 우리 아이들이 개인의 개성과 자질을 존중받으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 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천명한 도성훈 교육감을 8일 만났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약했다. 최근 관련 조례도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교육복지 관련 조례안·개정안이 통과됐다. 고교생들의 수능 응시료와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을 위한 '대학수학능력평가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교육복지 공약이다. 인천의 고3 학생들은 수능원서비뿐만 아니라 대학입학전형에 따른 전형료, 취업 준비에 따른 국가기술과 국가공인 자격증 응시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인천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에게 20만원씩 모두 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체육복을 현물로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조례 개정안' 통과로 자녀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 학생의 교육비 지원 대상이 일반 초·중·고교에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까지 확대됐고 암이나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조례'도 제정됐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인가. ▲초.중등 교육재정 축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오히려 교부금을 더 늘려야 할 상황이다. 유.초.중.고 설립 등 학교 신설을 위해 5200억원이 필요하다. 인천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학교수, 학급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교직원도 늘어나야 한다. 미래학교(그린스마트스쿨) 공간 조성, 40년 이상 노후건물 54교 78동 개선 등 5400억원, 급식실 현대화와 건물 내진 보강, 석면 제거, 노후 화장실 개선 및 냉난방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4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예산 소요도 중요하다.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초4~고3까지 디지털 기기 보급에만도 2900억원 등 앞으로 5개년간 미래 교육 수요 4조500억원 추가 예산 투입이 예상된다. 지난 달 6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반대 성명을 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회, 시의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교부금법 개편 반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책방향은 일제고사의 부활이라는 쪽과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월 11일 '제1차 기초학력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초3~고2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다. 정부가 희망하는 학교, 학급에 한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과목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시행한다고 했으나 과거 정부의 일제형 고사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기초학력 보장은 중요한 과제다. 우리 교육청도 내년 역점정책으로 기초학력과 학습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그럼에도 우려하는 이유는 해당 평가가 학생.학교의 서열화, 문제풀이.강의식 수업으로의 회귀, 사교육 시장으로의 번짐 효과 등을 낳을까 우려해서다. 이미 학교에서는 다양한 평가를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인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교과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검사, 학습저해요인이나 학습습관과 같은 비교과영역 검사―관찰―상담을 비롯해 연 3회 학업성취도 향상도 검사와 이력카드 관리 등 정량적.정성적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우리 교육청은 현재 우리 교육청의 기초학력보장 진단평가 활동을 유지하겠다. 획일적 일제고사와 전수평가는 지양하고 자율평가로 실시하겠다. ―올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노트북 보급을 완료하는 등 '디지털교육도시 인천'을 표방하고 있다. 진행 상황은 어떤가. ▲'디지털교육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원격수업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모든 학교 교실에 이미 무선랜이 설치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섰다. 올해는 중1 대상 2만6000여대의 노트북을 보급했고 이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노트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트북에 유해정보차단 SW를 설치했고 교육청에서 유지관리도 맡는다. 지난 8월에는 본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담당자와 협의해 보급한 노트북의 활용 계획을 세웠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교육부는 지난해 과밀학급의 기준을 1학급 당 학생 수 28명 이상으로 정했다. 올해 기준 초.중.고교 529곳 중 86곳(16.2%)이 과밀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142곳 중 63곳(43.3%)이 과밀로, 중학교 10곳 중 4곳이 과밀인 셈이다. 인천은 과밀현황에 있어서 양극화가 나타난다. 원도심은 젊은 학부모들이 원도심을 떠나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가 크고, 신도심은 새로운 주민들이 이주해서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에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한다. 원도심 학교를 폐교하거나 이전하는 문제 역시 어려운 요인이 많다. 최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10월 중앙(공동)투자심사에서 인천 7교 신설에 대한 긍정적 검토와 400억원(부지비 포함) 미만 학교 신설 승인권에 대한 교육감 이양을 건의했다. 아쉽지만 영종·검단 지역에 3개 초등학교만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 투자심사에서 부결된 4개교는 내년 학군 조정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송도 예술중 설립을 위한 부지 및 영종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부지 추가 확보를 요청했다. 공약에서 학생 수 20명을 목표로 했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9 18:13:56쿠팡이 하반기 개학 및 개강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신학기 세일 디지털 페어’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학기 세일 디지털 페어’는 마이크로소프트, HP, 에이수스 등 총 35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하며, 노트북부터 데스크톱, 모니터, 키보드, 이어폰까지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준비했다. 와우회원에게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새로운 라인업의 한정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한정특가에선 마이크로소프트 2022 Surface Pro 8 13+ 타입커버, 어드밴스원 F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씨게이트 외장하드, 자브라 블루투스 이어폰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마련했다. 쿠팡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추천 제품을 테마별로 분류했다. ‘가성비 노트북’ 테마에서는 가격 대비 최적의 성능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노트북을 한데 모았다. 여기에 학생들이 부담없이 구매하도록 최대 40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수업/학생용 노트북’ 테마에서는 고객이 원격 학습과 과제, 영상 시청 등 학습활동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용량 및 기능별 제품 라인업을 폭 넓게 구성했다. ‘무선 마우스’ 테마에서는 노트북과 같이 들고 다니기 좋은 무선 마우스를 마련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테마에서는 강의 시청 및 등하굣길 필수 아이템인 무선 이어폰을 판매한다. 학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최신 제품도 준비했다. 이외에 ‘생활가전’ 테마에서는 청소기, 커피머신 등 자취생에게 필요한 전자기기를 다양하게 갖췄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노트북,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가 학생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학기를 맞아 디지털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페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09 09:23:25[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17일 신개념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무실 공간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도 노트북과 대화면 모니터를 연결해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거나 별도의 장비 없이 원격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등 자신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27형 모니터의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했다. 메탈 소재의 일체형 스탠드는 원하는 장소로 모니터를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용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파티션에 달력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높인다. 책상 위에 설치할 때는 스탠드를 제품 후면으로 돌려 심플한 디자인의 스탠드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위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도 조절한다. 이 제품은 세계적 권위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도 높였다. 27형 Q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색 영역 표준인 sRGB를 99% 충족해 색 표현도 정확하다. 뛰어난 편의성도 장점이다. 탈부착이 가능하고 마이크가 내장된 전용 웹캠과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춰 화상회의나 온라인수업에 유용하다. 화면 연결과 65와트(W) 고속 충전을 동시에 하는 USB-C 타입 포트를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를 포함한 제품의 무게는 약 6키로다. LG전자는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숍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LG 리베로 모니터를 판매한다. 출하가는 69만9000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LG 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7-17 14:36:34【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소프트웨어.AI 교육을 강화하고자 미래관의 기존 컴퓨터실습실을 전면 리뉴얼하여 새롭게 조성, 18일 강의형 컴퓨터실습실부터 재개장한다. 18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새로 조성한 컴퓨터실습실은 자유형 실습실 1실과 강의형 실습실 5실 등 총 6실로, 대학혁신지원사업비와 SW중심대학사업비, LINC+사업비 등 총 4.65억 원이 투입되었다. 특히 이번에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저사양 소프트웨어 구동 중심의 운영 개념을 전환하여 고차원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모니터 등 기자재를 전면 교체하였다. 또한, 자유형 실습실인 IT라운지는 미래관 306호(103.32㎡)에 41석 규모로 조성하였다. 이외에도 원격수업 중 실시간 발표.토론과 프레젠테이션 녹화 등이 가능한 독립형 방음부스 4개실을 설치하고, 본인의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Device Free'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였다. 강원대학교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으로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컴퓨터실습실 리뉴얼로 급증하는 소프트웨어.AI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학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4-18 09:31:4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와 부산대학교가 5G 스마트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부산대 부산·양산·밀양·아미 4개 캠퍼스에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부산대를 단계적으로 5G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다. 양측은 향후 5년간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안전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협락한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 모델 실증을 진행하고 스마트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는 스마트폰·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교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외 고화질 스트리밍 '원격수업', 얼굴인식을 통한 집중도 확인 등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오리엔테잇ㄴ, 입학·졸업식, 원격강의, 동아리, 축제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비대면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메타버스 내 행사 참여도, 몰입도 증진을 위해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한다. IoT 센서와 디바이스는 캠퍼스 내 잠재적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안전 케어 시스템 활용에 사용된다. 건물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향후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담당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5G 기반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백윤주 부산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넘어 신기술 기반 5G 서비스 및 메타버스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2-23 10: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