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원양산업협회와 '원양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한국원양산업협회 윤명길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참치어업이나 트롤어업 등 각종 원양어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도모를 위해 지난 1964년 설립된 해양수산 유관단체로 총 45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17개국 주요 항구에 21개 어업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은 앞으로 한국원양산업협회가 관리하는 주요 운전자금을 집행하고 소속 임직원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등 경영안정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서비스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산업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조업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통해 협회의 동반성장 상생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협회 산하 회원사들에게까지 원활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5-12 09:51:32[파이낸셜뉴스] 경쟁력 있는 중견·강소 원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어선 신조·개조와 원양 수산물 간편식 개발 지원 등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원양 중견·강소 원양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7조의 매출액을 2026년까지 4조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원양어업은 국내 연근해 생산량의 약 47%를 차지하며 국내 수산물의 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국제 어선안전협약인 케이프타운협정 내용이 반영되고 자동화·기계화를 위한 ‘표준 어선형’을 개발해 원양어선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내 원양어선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참치 연승어선의 자동화 기획연구가 진행 중이다. 2023년까지 표준 어선형이 개발되면 선박의 안전성 향상과 함께 선원의 복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안국 정부개발원조(ODA)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해외에서 원양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옵서버 승선율이 낮은 업종의 경우 불법·비규제·비보고(IUU) 어업 감시에 한계가 있음에 따라, 국제기구에서 도입을 논의 중인 전자 모니터링(EM)을 단계별로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배송·구입·조리가 쉬운 간편식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원양업계에 간편식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식품 제품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해외·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격년제로 운영되는 오션폴리텍 원양어선 해기사 교육 과정을 매년 운영하는 것으로 확대해 원양어선에 안정적으로 선원인력이 승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전 세계적인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해 우리 원양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 원양어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9-15 09:53:37▲ 이종연씨 별세· 김현태씨(한국원양산업협회 이사) 모친상· 김한얼씨(서울 강동성심병원 전공의) 조모상=4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40분. (051)790-5070
2018-07-05 14:10:24▲ 이은희씨 별세· 오재경씨(한국원양산업협회 기획총무부 이사) 상배=7일 서울 성모병원, 발인 9일 낮 12시. (02)2258-5940
2018-05-08 13:22:18◆ 한국원양산업협회 <승진> ◇ 전무 대우 △이동욱 경영지원본부장 △최경삼 해외협력본부장
2018-03-27 14:12:33이마트,원양선사 수산물 할인판매 이마트는 대한민국 원양산업 진출 60주년을 맞아 전 점에서 오는 21일까지 원양선사들과 협업을 통해 마련한 6억원 규모의 참치, 오징어, 명태 3개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제11회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 대전에서 이갑수 이마트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6-15 13:48:3819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역군으로 5대양을 누비던 산업 역군 원양어선원 유골 5위가 그리운 고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3기)와 테네리페(2기)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원 유골 5위가 14일 오후 4시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고 13일 밝혔다.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는 당시 원양 어선들이 주로 찾던 대표적인 황금 어장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대서양에서 어업활동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원양어선원 중 상당수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곳에 잠들어 있다. 우리나라 원양어업은 참치연승 시험조사선 '지남호'가 1957년 6월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인도양으로 출항하면서 시작됐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놓는데 기여한 원양어선원들의 업적을 기리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원양어선원 해외묘지 관리 및 이장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스페인 등 7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원의 묘지는 2013년도 말 기준으로 총 318기였지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기를 이장해 301기가 남아 있다. 이번에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오는 5기를 포함하면 총 22기가 40여년 만에 고국의 땅에 묻히게 된다. 해수부는 원양어선원 해외 묘지 관리사업과 국내 이장 지원사업을 한국원양산업협회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원양어선원 유가족이 협회로 연락하면 가족관계 확인 등을 거쳐 이장을 추진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6-13 08:46:23정부가 원양산업 60주년을 앞두고 침체된 원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6월29일은 우리나라 첫 원양어선인 지남호가 60년 전 부산항에서 출어한 날이다. 우리 원양산업 역사의 출발점인 셈이다. 지남호는 미국에서 연구조사선으로 사용되다 해방 이후 도입된, 당시에는 최첨단으로 분류됐던 250t급 선박이다. 지남호가 1957년 부산항을 출항해 인도양에서 참치 어획을 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원양어선들 지난 60년 간 우리 밥상에 명태, 오징어, 꽁치 등 주요 어종들을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연안국과의 협력 및 해양영토 확장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원양기업들이 해외에서 양식, 유통, 가공, 판매 등 다양한 부문에 진출하면서 원양산업의 외연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제도적 기반 등은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이달 중 원양산업의 경영실태 분석, 업종별 현황 분석, 다른 원양조업국 정책 동향 분석,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원양산업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우리 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칭)해외수산업진출지원법'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60년간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해 준 원양산업이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는 등 정책적 발판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4-04 15:39:22동원산업이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잡은 마리당 평균 200kg의 고품질 참다랑어를 하역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품질이 좋기로 소문난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 조업에 성공해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지난달 일본에 수출했으며 이달 중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소량 한정으로 특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위 60도 부근의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수온이 10도 안팎으로 매우 차갑다. 이 때문에 이 해역의 참다랑어는 체온 유지를 위한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최고로 평가받는다. 북대서양산 참다랑어는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도 높아 국제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 가격이 일반 횟감인 눈다랑어나 황다랑어의 4~5배에 달하고 지중해의 양식 참다랑어보다 50%나 높다. 특히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풍랑이 심하고 기상도 좋지 않은 등 조업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이런 환경에 노하우를 갖춘 일본 선단의 독점적 어장이었다. 동원산업은 북대서양 해역 조업을 위해 1년6개월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했다. 선체에 파도를 막는 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하는 등 강한 풍랑을 견딜 수 있도록 선박을 개조했다. 또 해당 해역에서 조업경험이 풍부한 일본인 어로장을 영입하고 선원 안전교육도 수십차례 반복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업을 위한 물적·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동원산업은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한달 동안 아이슬란드 인근 해역에서 연승선 2척이 조업을 벌였고 국내 최초로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에 성공했다. 마리당 무게는 평균 200㎏가 넘고 최대 300㎏에 이른다. 동원산업은 특히 안전과 조업규정 준수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의 보존조치를 철저히 지켰다.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시행 중인 '전자 어획증명제도(eBCD)'에 따라 참치에 태그를 부착해 어획물의 불법유통을 방지하는 등 ICCAT로부터 보존조치를 100%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조업 준비과정에서 초저온에서 사용 가능한 국산 태그를 국내 업체와 개발해 향후 다른 해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지금까지 국내 선단들은 참다랑어 조업 시 일본산 태그를 수입해 사용해 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이번 조업 성공은 조업 기술과 노하우의 발전과 함께 고부가가치 원양어업의 길을 개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대표 수산기업들의 협의체 '키스톤 액터'에 포함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1-03 17:11:56동원산업은 품질이 좋기로 소문난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 조업에 성공해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됐다고 3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지난달 일본에 수출했으며 이달 중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소량 한정으로 특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위 60도 부근의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수온이 10도 안팎으로 매우 차갑다.이 때문에 이 해역의 참다랑어는 체온 유지를 위한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최고로 평가받는다. 북대서양산 참다랑어는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도 높아 국제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 일반 횟감인 눈다랑어나 황다랑어의 4~5배에 달하고 지중해의 양식 참다랑어에 비해서도 가격이 50%나 높다. 특히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풍랑이 심하고 기상도 좋지않은 등 조업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이런 환경에 노하우를 갖춘 일본 선단의 독점적 어장이었다. 동원산업은 북대서양 해역 조업을 위해 1년6개월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벌였다. 선체에 파도를 막는 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하는 등 강한 풍랑을 견딜 수 있도록 선박을 개조했다.또 해당 해역에서 조업 경험이 풍부한 일본인 어로장을 영입하고 선원 안전교육도 수십 차례 반복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업을 위한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동원산업은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아이슬란드 인근 해역에서 연승선 2척이 조업을 벌였고 국내 최초로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에 성공했다. 마리당 무게는 평균 200kg가 넘고 최대 300kg에 이른다. 동원산업은 특히 안전과 조업규정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의 보존조치를 철저히 지켰다. 불법어업의 근절을 위해 시행 중인 '전자 어획증명제도'(eBCD에 따라 참치에 태그를 부착해 어획물의 불법 유통을 방지하는 등 ICCAT로부터 보존조치를 100%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조업 준비과정에서 초저온에서 사용 가능한 국산 태그를 국내 업체와 개발해 향후 다른 해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지금까지 국내 선단들은 참다랑어 조업 시 일본산 태그를 수입해 사용해 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이번 조업 성공은 조업기술과 노하우의 발전과 함께 고부가가치 원양어업의 길을 개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대표 수산기업들의 협의체 '키스톤 액터'에 포함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1-03 10: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