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 시장을 예측한 고객에게 상금을 주는 '리얼리 슈퍼챌린지'가 카타르 월드컵과 만났다. 핀크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금융SNS '리얼리'에서 경기 승무패를 예측하는 '월드컵 승부예측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슈퍼 챌린지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편성된 H조 예선경기 결과를 맞히면 매회마다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먼저 대한민국팀이 속한 H조 3차 예선전에 맞춰 3차례의 챌린지가 예정돼 있다. 각 챌린지는 한국팀 참가 경기 기준 개최 2~4일 전부터 경기 시작 직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예컨대 1차 조별 리그(대한민국vs우루과이, 포르투갈vs가나) 결과를 맞히는 챌린지는 22일 12시부터 경기 당일인 24일 22시까지 도전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도전하기'를 누른 후 보기 3가지(△국가△무승부△국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도전자 당 100원씩 상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참여자가 많을수록 상금 액수가 올라간다. 복수의 당첨자가 나올 경우 인원수만큼 나눠 지급된다. 아울러 슈퍼챌린지 참가자들이 한국팀을 응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월드컵 챌린지 댓글 응원 게시판'도 새롭게 마련했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대한민국 축구 승리 염원을 담아 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리얼리 슈퍼챌린지를 선보인다"라며 "본 챌린지를 통해 국가 대표팀 응원하고 상금도 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21 08:51:3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우리의 승리 WON해' 이벤트를 오는 12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리의 승리 WON해' 이벤트는 3가지 이벤트로 우리WON뱅킹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승부 예측' 이벤트는 우리WON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의 승·무·패를 예측해 적중 시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매 경기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제공한다. 두 번째, '응원댓글' 이벤트는 월드컵 예선 경기 기간 우리WON뱅킹에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 당일마다 교촌치킨 모바일 쿠폰을 경기별 1000명씩 총 3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세 번째,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라면 '수능 특전'이 주어지는데 '승부 예측', '응원댓글' 참여만으로도 △갤럭시 Z플립4 매일 1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인 2매) 매일 10명씩 총 187명에게 추첨을 통하여 제공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17 15:22:16네이버 이용자 약 120만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승부예측 서비스'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 이변이 속출하면서 네이버 승부예측 결과도 빗나갔다. 네이버 승부예측 우승후보로 꼽힌 독일은 한국에 발목이 잡혀 탈락했고, 한국이 속한 F조의 16강 진출 예상을 정확하게 한 이용자는 0.04%에 불과했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경기 승부예측은 총 22만4471명, 빅매치 OX 퀴즈에 98만6017명이 각각 참여했다. 이번 월드컵 경기도 이변의 연속으로, 네이버 이용자가 예상한 토너먼트 대진표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 속한 F조의 16강 진출 결과를 정확하게 맞힌 이용자는 고작 104명(0.04%)이었다. 전체 16강 진출팀 1위와 2위 순위를 모두 맞힌 이용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빅매치 OX퀴즈에서도 총 8문제를 모두 맞힌 이용자는 13명에 그쳤다. 빅매치 OX퀴즈를 푼 이용자는 총 98만6017명, 누적 이용자는 총 145만70390명에 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든 문제를 다 맞힌 이용자는 상위 0.0013%의 축구를 잘 아는 전문가"라면서 "한 문제만 틀리고 7문제를 맞힌 이용자도 428명으로 상위 0.04%"라고 설명했다. 빅매치 OX퀴즈에서 가장 이변은 크리스티나오 호날두의 이란전 득점 실패였다. 이 퀴즈에 참가한 이용자 18만2532명 중 호날두가 골을 넣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11.5%였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는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가장 쉬운 퀴즈도 있었다. 우승후보 프랑스가 페루를 1:0으로 제압한 것이다. 프랑스는 60년 넘게 조별리그에서 남미팀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용자 83.1%는 프랑스 승리를 예상했다. 한국이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고전하다 파란을 일으키면서 퀴즈쇼 결과 역시 정답률이 높지 않았다. 한국과 관련한 첫 문제는 '한국이 스웨덴전에서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지'였다. 당시 이용자 53.9%와 전문가 모두 O를 선택했지만, 한국은 스웨덴에 선제골을 내주고 패하면서 오답이 됐다. 독일전에서의 문제는 한국이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였다. 이용자 37.8%만 승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응원했는데, 이날은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꺾으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전경기 승부예측 결과는 결승까지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전체 토너먼트를 정확하게 예측한 사용자가 나올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축구 전문가 중에서는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의 눈이 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8경기 중에 4경기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냈다.다. 특히 박 위원은 호날두(11.5%)와 메시(18.7%)의 득점 실패를 예측했다. 박 위원은 "월드컵 중계를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와 분석 자료를 살폈는데 운 좋게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팬들이 붙여주신 애칭(박펠레)이 사라질까 걱정될 따름"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6-30 14:53:36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며 사상 첫 월드컵 2연패를 할 수 있을까.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 '전 경기 승부예측'에 이용자 22만4471명이 참여해 우승후보 승부예측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31%(7만601명)가 우승후보로 독일을 선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25%), 브라질(18%)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용자도 많았다. 전 경기 승부예측은 최종 우승팀, 조별 리그 1,2위 등을 이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다. 대한민국이 속한 F조의 16강 진출 예상국으로 이용자 98%가 독일, 그 다음은 멕시코(53%)를 꼽았다. F조 1위 역시 독일(88%), 2위는 멕시코(50%)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네이버 이용자는 내다봤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용자는 36%에 불과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아시아 국가는 고전, 16강에 한 국가도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네이버 이용자는 예상했다. 한국, 호주,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국을 대표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C조에 속한 호주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용자는 고작 5%였다. C조에선 프랑스(96%)와 덴마크(68%)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수비력이 우수해진 이란 역시 B조에서 스페인(98%)과 포르투칼(96%)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2%로 예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우르과이(96%)와 개최국 러시아(50%)에 막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용자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대 5로 대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4%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월드컵 최약체 팀은 누굴까?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 서호정 기자가 꼽은 최약체 팀은 파나마였다.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감독 등 다섯 개 부분의 총합이 26.1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다. 1위 독일(46.5점)보다 20점 낮은 전력이라는 평가다. 특이한 점은 파나마의 우승 가능성은 19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파나마의 16강과 8강에 진출 가능성을 예상한 사용자는 32위로 가장 적었지만, 4강부터는 31위로 순위를 높였고, 우승에선 58명의 선택을 받아 19위까지 껑충 올랐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15일부터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OX 퀴즈인 빅매치 OX가 열렸다"면서 "이용자 참여 서비스가 많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6-15 12:57:50한국시간으로 9일과 10일,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두 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이번 월드컵 4강전은 그야말로 ‘남미냐, 유럽이냐’라 할 만큼 양대 축구 대륙의 자존심 대결로 보인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이 9일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치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네덜란드와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10일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특히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는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이 재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호나우두가 2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승리를 견인했다. 미하엘 발락의 결장으로 결승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12년이 지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복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월드컵 4강전, 벌써부터 기대된다” “브라질 독일전, 네이마르가 없어서 독일이 승산있다” “승부예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등비등한 팀의 대결” “그래도 개최국 브라질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러한 승부예측은 앱 상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모바일 앱 개발/서비스사 스트리트랩의 승부예측 애플리케이션 뚜비(TUBY)에서는 ‘남미냐 유럽이냐’를 두고 재미있는 설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뚜비는 국내 프로야구와 월드컵 축구의 승부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실시간 승부예측 앱. ‘우리가 만드는 두 번째 승부’를 캐치프레이즈로, 승패를 베팅하는 도박성 앱이 아닌 건전한 스포츠앱을 지향한다. 회원들은 이벤트 등을 통하여 무료 충전되는 골든볼을 걸고 승부를 예측, 맞추면 그에 상응하는 골든볼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못 맞춰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골든볼을 많이 모으게 되면 레벨이 업그레이드 되고 그에 따라 참여 단위도 커진다. 골든볼을 걸었다가 실패해도 참여한 만큼의 골든볼이 포인트로 전환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 몰에서 피자나 커피, 문화상품권 등의 다양한 기프티콘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뚜비에서는 월드컵을 보며 골 순간을 예측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축구 업데이트 기념 월드컵 이벤트’와 전일 낮팀(프로야구)승부 예측과 다음날 밤 빅게임(2014월드컵) 승부예측 퀴즈에 참여하여 4가지 경우의 수에 따라 당첨자를 추첨, 테이블 사커·아디다스 브라쥬카 티셔츠·에어사커·FLEX 라이트 등의 선물을 주는 ‘낮엔 야구 밤엔 월드컵을 즐기는 그린라이트 이벤트’ 등이다. 스트리트랩 관계자는 “현재는 프로야구와 월드컵의 승부예측만 가능하지만 향후 스포츠 분야 외에도 TV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한 광범위한 예측들을 맞추고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을 도입, 세컨스크린앱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07-07 13:24:18다음, 월드컵 생중계 시안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전 경기를 고화질(HD)로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은 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4일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특집페이지(http://sports.media.daum.net/sports/wc/brasil)에서 생중계한다. 월드컵 생중계 창은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단 한번의 클릭으로 접속 가능하며 △중계창에서 놓친 장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미니뷰어 △캐스터와 해설자 정보를 보면서 방송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채널 선택 기능 △기본뷰, 멀티뷰(4분할 화면), 팝업뷰 등 다양한 시청모드 △상황 종료 7분 이내에 업데이트되는 빠르고 다양한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통해 월드컵의 감동을 보다 쉽고 빠르게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다음은 모든 월드컵 기사 하단에 그날의 모든 뉴스, 영상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박스도 제공해 이른 아침 경기를 시청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한눈에 그날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다음은 월드컵 참가국들의 전력분석 데이터를 통해 네티즌이 경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승부예측 서비스도 오픈했다. 다음은 승부예측 서비스를 통해 월드컵 기간 누적 적중률 1등에게 200만원을 비롯해 상위 1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매일 1일 단위 적중률 상위 10명에게도 기간내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은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연재'에 이어 7명의 축구전문기자들과 네티즌의 질문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양방향칼럼 '차붐, 질문 있어요'와 SBS 배성재 캐스터가 브라질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칼럼 '따봉통신' 등을 통해 월드컵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통합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월드컵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월드컵이라고 검색하면 월드컵 기간, 개최국가, 마스코트, 공인구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본선 조편성, 대한민국 경기일정 등의 풍성한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4-06-12 10:12:24[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발탁된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비판한 후배 박주호를 감쌌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려움도 컸지만,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축구 대표팀을 이끌며 처참히 실패한 그가 이번에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홍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대표팀에) 가고 싶지 않았다. 지난 2월부터 내 의도와 상관없이 여러 곳에서 이름이 오를 때 난도질당하는 느낌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5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 총괄 이사가 집 앞에 찾아오면서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나를 버리기로 했다. 이제 더 이상 내게 홍명보는 없고 대한민국 축구만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장 곳곳에는 ‘피노키홍’,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거짓말쟁이 런명보’ 등 홍 감독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가 홍 감독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야유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홍 감독의 발탁과 관련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감독 발탁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일부 위원들이 국내 지도자를 선임하는 쪽으로 몰아갔다"고 폭로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가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각자 의견을 존중하며 하나의 목표로 나가야 한다"면서 "일부 사람들에게 박주호 위원의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 있지만, 포용해서 더 나은 한국 축구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감독의 행보와 관련해 박문성 해설위원이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에서 예측한 그대로 흘러가면서 해당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 박 해설위원은 ‘박주호 법적대응 하겠다는 미친 축구협회. 꼭 법적대응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축구협회가 법적 대응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추가로 더 얘기하지 말라는 엄포”라며 “실제로는 그런 깡도 없고 나서지도 못한다. 진짜로 법적 대응 하는지 보라”라고 했다. 이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이 나설 것”이라며 “우리 박(주호) 위원이 고민 끝에 한 건데 너그러이 봐주자, 덮어주자, 이런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1 20:35:45SOOP은 T1이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오브 레전드(LoL) 종목에 이어 인기 종목들을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는 총상금 6000만달러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다. SOOP에서 생중계된 EWC LoL 결승전 경기는 새벽 시간대임에도 최고 동시 시청자 40만명을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SOOP은 LoL에 이어 오는 1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중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을 생중계한다. 이달 24일~25일 오버워치2, 다음달 1~4일 에이펙스 레전드, 8월 8일~11일 전략적 팀 전투(TFT)와 스트리트파이터6, 8월 14일~18일 스타크래프트2, 8월 21일~25일 철권8과 배틀그라운드 등의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방송 외에도 SOOP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준비된다. 한편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한 VOD 및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시보기 및 하이라이트와 더불어 응원하는 재미를 더해줄 승부예측 이벤트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9 11:05:43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우승할 확률은 11%로 전체 5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25일(현지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을 11%로 봤다. 이는 일본(18.2%·FIFA랭캥 17위), 카타르(16.8%·58위), 호주(14.7%·25위), 이란(12.2%·21위)에 이은 5위 기록이다. 16강 진출팀이 가려진 현재 시점에서 한국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여러 강호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옵타는 16강전에서 클리스만호가 상대팀을 누르고 8강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한 점수를 줬다. 한국이 사우디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52.7%, 사우디가 승리할 가능성을 47.3%로 점쳤다. 양팀의 전력이 사실상 비슷하다고 분석한 것이다. 16강전에서 이같이 어느 한쪽으로 승리 확률이 쏠리지 않은 대진은 한국-사우디전 뿐이다. 바레인을 만나는 일본이 16강을 돌파할 가능성은 75.4%로, 인도네시아와 격돌하는 호주가 승리할 가능성은 81.2%로 추산됐다. 대회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 역시 80% 확률로 팔레스타인을 따돌리고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 경기를 빼고 가장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 경기는 이라크-요르단전 뿐이다. D조 선두 이라크의 8강 가능성을 59.5%, 우리와 비긴 요르단의 승리 가능성을 40.5%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경기마저도 한국-사우디전보다는 한쪽으로 쏠린 승리 예측이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클리스만호의 운명이 걸린 사우디와의 16강전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로 예정돼 있다. F조에서 2승1무로 1위를 차지한 사우디의 FIFA 랭킹은 5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33계단 낮다. 하지만 중동에서 전통 강호로 군림해온 만만치 않은 상대다. 중동 국가 중 FIFA 랭킹이 이란(21위) 다음으로 높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깜짝 승리를 거두는 저력도 보여주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한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난해 8월부터 사우디를 지휘하고 있다. 옵타의 분석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선 우선 사우디부터 큰 점수 차로 따돌려야 하는 숙제가 대표팀 앞에 놓여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6 10:48:07#. "부산(BUSAN)".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부산'을 호명했다. 정적이 감돌던 '팔레스 데 콩그레스 드 파리'에서는 일순간 환호성이 터졌다. 숨 죽이며 결과를 기다리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아이처럼 껑충껑충 뛰었다. 두 사람은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졌다. 현장에 있던 일부 한국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1차 투표의 열세를 딛고 거둔 대역전극이라 그 감격은 더했다. 예상 밖의 고배를 마신 사우디아라비아 유치단은 고개를 떨군 채 한참 동안 현장을 떠나지 못했다.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현장을 가상으로 그려봤다. 만약 가상이 현실이 된다면 88올림픽과 2002 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적 대경사다. 개최지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밤과 29일 새벽 사이에 나온다. 5년을 준비해온 정부와 민간의 유치 노력이 22일 뒤에 결판 나는 셈이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해 윤석열 정부에서 매조지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정권을 초월해 국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다. 부산엑스포유치위 고위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는 명실공히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국은 1993년과 2012년에도 대전과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부산엑스포에 이토록 열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BIE는 엑스포의 격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대전과 여수 엑스포는 인정엑스포인 반면, 부산엑스포는 등록엑스포다. 등록엑스포가 올림픽이라면, 인정엑스포는 아시안게임이다. 주제, 규모, 기간 등 모든 면에서 격차가 크다. 등록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다. 근현대 세계사를 관통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영국, 미국, 일본 등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었던 나라들이 전성기마다 박람회를 개최했다. 경제올림픽이다. 부산엑스포 유치위는 엑스포 기간 34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2400만명으로 추산되는 2025년 오사카 박람회보다 1000만명을 웃돈다. 6개월의 박람회 기간을 고려하면 한달에 600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 것이다. 생산유발효과(43조원)와 고용창출효과(50만명)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개최 가능성은 현재 30%가량이다. 아직도 사우디에 뒤져 있다. 우리는 사우디와 이탈리아가 경합하는 1차 투표를 일단 넘기는 게 목표다. 이탈리아가 탈락한 2차 투표에 가면 개최 가능성은 50%로 올라간다는 게 유치위의 예상이다. 쉽지 않은 승부다. 한국은 언더독이다. 이를 인정하고 끝까지 한 표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월드컵 못지않은 국민들의 마지막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 cgapc@fnnews.com 최갑천 산업부장
2023-11-06 18: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