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일 웨어밸리 박덕수(42세) 연구소장과 ㈜효성 김성주(43세)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웨어밸리 박덕수 연구소장은 정보 유출·변경에 대한 실시간 감사·통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접근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10여 개국으로 2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주요 정보 유출 방지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덕수 연구소장은 "늘 함께한 동료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아시아 시장 1위의 데이터베이스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에서 세계 시장 1위의 데이터베이스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효성 김성주 수석연구원은 차별화 폴리에스터 기능성 섬유 및 나일론 기능성 섬유 개발을 전담하면서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최고 수준의 반영구적 하절기용 기능성 섬유인 '아스킨(Askin)'과 동절기용 보온 기능성 섬유인 '에어로웜(Aerowarm)' 이외 5종의 신기능성 원사 개발 이후 공업화 양산기술 확립을 통한 상업화로 전체 누계 기준 총 매출액 1162억원을 달성해 고가의 외산 섬유 대체 및 국가 섬유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주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및 최다의 차별화된 폴리에스터 및 나이론 합성섬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4-03-10 15:23:45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29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설립했던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N빌딩 6층에 있는 이 회사의 사무실과 서초구 사무실 등 2곳으로 수사진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자료, 내부 결재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웨어밸리가 설립될 때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일부 쓰였거나 웨어밸리가 비자금 세탁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재용씨는 지난 2001년 1월31일 웨어밸리를 설립한 뒤 2003년 8월께 사업 파트너인 류창희씨에게 회사를 넘겼다. 류씨는 같은 해 10월까지 회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 중 한명으로 알려진 손삼수씨가 회사를 다시 넘겨받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류씨는 재용씨 가족이 100%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에서 이사로 일했고 그의 아버지도 2001∼2006년 비엘에셋의 대표를 지내 비자금 관리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왔다. 지난 2004년 재용씨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는 류씨의 아버지 명의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 매입에 차명으로 이용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류씨를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지난 22일 류씨의 성북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아울러 손씨 역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인물로 전해졌다. 손씨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며 전씨를 보좌했다. 현재 웨어밸리 주식의 49.53%인 148만5750주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전씨의 내란·뇌물죄 수사 때 전씨의 차명계좌가 발견됐을 때도 손씨는 자신의 장모와 형·형수, 형의 장모 명의까지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재용씨가 부친에게서 증여받은 돈으로 웨어밸리를 설립한 뒤 2002년 말 증자한 점을 볼 때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류씨와 손씨 등 회사 전·현직 임직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3-07-29 15:12:33다우데이타는 15일 웨어밸리와 데이터베이스 개발 툴인 ‘오렌지(Orange)’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다우데이타는 웨어밸리의 오렌지(Orange) 제품 군을 취급하게 됐다. 오렌지(Orange)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를 단순화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 사용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성능 관리 툴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개발지원 툴 시장에서 50% 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는 “다우데이타의 폭넓은 영업망과 다년간 축적된 마케팅, 기술지원 인프라를 통해 웨어밸리의 DBMS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데이타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이루어져 사용자들의 추가 요구 사항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오렌지의 강점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고객 지원을 통해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해당 제품의 다양한 정기 세미나 및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9-05-15 15:27:20티맥스소프트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전문업체 웨어밸리와 손솔루션 파트너 협력을 맺고 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DBM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DBMS) ‘티베로 RDBMS’와 웨어밸리의 DB 개발 및 성능관리 툴 ‘오렌지’, DB 보안 제품인 ‘샤크라’ 등을 연동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제품 공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상시 지원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을 상호간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티맥스소프트 문진일 대표는 “경쟁력 있는 DB솔루션을 보유한 웨어밸리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해외 파트너사들과 솔루션 연동 및 기술협력을 더 확대해 갈 것”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9-05-11 10:30:20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이하 한국썬)는 12일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주)웨어밸리와 영업 협력 및 네트워크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x86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 뿐만 아니라 최근 IDC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5대 IDC 업체들과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웨어밸리는 한국썬과의 협력을 통해 썬의 X86 서버 시장을 넓히는 주요 독립 소프트웨어 벤터(ISV)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썬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웨어밸리의 해외 시장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한국썬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연 200만달러(약 18억원) 정도의 x86 서버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nyung@fnnews.com조태진기자
2007-11-12 10:00:10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대표할 키워드는 '보헤미안 시크'다. 보헤미안처럼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됨을 잃지 않는 절제미가 곁들여진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2030 패션 마니아들은 지난해부터 패션계를 휩쓴 Y2K, 90년대 미니멀을 모두 경험한 뒤 이제 이제 '보헤미안' 스타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대적 흐름 따라 진화해 온 보헤미안룩5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룩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를 겪으며 각 시대의 정서를 반영한 패션 스타일로 자리를 잡아왔다. 올 가을엔 보헤미안에 시크함이 더해진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헤미안의 역사는 19세기 후반 사회적 관습에 대항하며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는 예술가, 문학가 등을 일컫는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파리의 집시를 연상케 하는 보헤미안 무드는 '시크'로 과함을 잡아주는 밸런스 조절이 필요하다. 과거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함의 현대적인 세련됨과 시크함을 더한 스타일이 바로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인 것. '보헤미안 시크'는 보헤미안(Bohemian)과 시크(Chic)의 합성어로 2000년대 초반 보헤미안 스타일이 '보호 시크(Boho-Chic) 스타일로 재등장하게 된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보헤미안 룩은 미국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근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종합 음악페스티벌 '코첼라'와 같은 페스티벌에서 주목 받으며 '뉴 히피룩'의 등장과 함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현대적인 히피룩으로 자리잡게 된다. 보헤미안룩이 특유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됨을 더하며 계속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셰미나 카말리 럭셔리 브랜드 끌로에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2024 FW 시즌 끌로에 데뷔 컬렉션 이후 과거 많은 여성들이 사랑했던 보헤미안 시크 무드가 패션계에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국적인 스타일에 시크함 추가보헤미안 시크 스타일의 핵심은 자유롭고 이국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보헤미안 감성을 극대화한 레이스, 크로셰 소재를 활용한 화이트 드레스, 빈티지풍 레더, 화려한 패턴과 러플, 두꺼운 벨트와 스터드 부츠, 히피풍 액세서리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LF가 국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프렌치 시크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매 시즌 매혹적인 보헤미안 프렌치 시크의 무드를 제안한다. 이번 2024 FW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프린트의 대담한 믹스 매치를 통해 더욱 시크한 보헤미안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런웨이 전반에 걸쳐 프린지 디테일의 코트, 부츠 가방 등으로 보헤미안의 내추럴하고 멋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이자벨마랑의 이번 FW 컬렉션은 태슬 달린 부츠, 클러치 백 등 포인트 아이템 하나만으로 보헤미안 시크 무드를 쉽게 완성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빈티지한 무드의 레더 재킷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며 리오더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에는 케이프 타입의 코트, 내추럴하고 멋스러운 쉐입의 무스탕, 태슬이 달린 베스트 등의 아우터 등이 보헤미안 시크 스타일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쉬'에서도 이번 FW 시즌 보헤미안 무드가 돋보인다. 이번 2024 FW 프리 시즌 컬렉션 테마는 '뉴 웨스턴(NEW WESTERN)'으로 스웨이드 소재의 레더 자켓, 데님 점프 수트와 베스트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보헤미안 무드의 웨스턴 부츠, 모자 등의 악세서리와 매치해 데일리로 연출 할 수 있는 보헤미안 룩을 제안한다. 바쉬 관계자는 "이번 FW 시즌 보헤미안, 웨스턴 무드가 패션 트렌드를 휩쓸면서 바쉬의 아이코닉 웨스턴 부츠가 출시와 동시에 품절돼 현재 리오더 진행 중"이라며 "프리 시즌에 이어 메인 컬렉션 역시 보헤미안 무드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 시즌에 이어 메인 컬렉션은 내추럴한 느낌의 니트 웨어와 에코 프랜들리 아우터가 다양하게 출시된다. 특히 이번 시즌 페이크 퍼(Fake Fur) 아우터는 우수한 터치감과 멋스러운 실루엣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 전망된다고 바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라이프스타일 전문 플랫폼 LF몰에서도 지난 8월 한 달간 보헤미안시크 스타일의 아이템 검색량이 급증하면서 가을 시즌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웨스턴 부츠 등 보헤미안 스타일을 아우르는 '웨스턴' 키워드 검색량은 전달 동기 대비 약 40%, '러플 블라우스'는 140%, '러플 스커트'는 70% 증가했다.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18:12:05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연사가 추가 공개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부터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까지 연사로 서는 인사들의 면면이 더욱 다양해졌다. 웹3의 기반이 넓어지면서 기존 금융권이나 정보통신(IT) 업계를 넘어 인재풀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팩트블록에 따르면 NASA 우주인 출신인 시드니 M. 구티에레즈(Sidney M. Gutierrez)가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무대에 오른다. 구티에레즈는 1994년 4월 우주왕복선 'STS-59'의 사령관으로 복무하는 등 488시간 이상 우주비행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현재 우주선 설계·제조회사 바야 스페이스(Vaya Space) 회장을 맡고 있으며, KBW 2024: IMPACT에서 분산형 우주 인프라 관련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들도 눈에 띈다.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토론에 참여하는 비체인(Vechain)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써니 루(Sunny Lu)는 루이비통 차이나 출신이다. 지난 2010년~2015년 중국 상해 루이비통 차이나에서 근무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후 2015년 비체인을 설립했다.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1인치(1Inch)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쿤즈(Sergej Kunz)는 독일 슈퍼카업체 포르쉐(Porsche)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이버 보안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리도 파이낸스의 밸리데이터 책임자 이지도로스 파사디스(Isidoros Passadis)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의 재무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4성 장군 출신 인사도 함께 한다. KBW2024: IMPACT의 토론 패널로 참여하는 웨슬리 클라크(Wesley Clark)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38년간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4성 장군 출신이다. 현재는 전략 컨설팅 회사(Wesley K. Clark & Associates) 회장 겸 CEO로 재직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 출신들도 대거 참여한다. 키노트를 하는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수이 공동창업자와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는 페이스북(현 메타)에서 근무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야후(Yahoo)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메일과 메신저 사업부 등을 총괄했으며, 아메리카온라인(AOL)에서도 사장직을 역임했다. 샌디프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Polygon) 공동설립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아비트럼(Arbitrum)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은 프린스턴 대학 교수 출신으로 백악관에서 기술 정책 관련 고문을 거쳤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Bitgo) 공동 설립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을 거치며 아웃룩과 크롬 등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5 18:20:13[파이낸셜뉴스] 내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연사가 추가 공개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부터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까지 연사로 서는 인사들의 면면이 더욱 다양해졌다. 웹3의 기반이 넓어지면서 기존 금융권이나 정보통신(IT) 업계를 넘어 인재풀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KBW 메인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에 서는 연사가 총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대표적으로 NASA 우주인 출신인 시드니 M. 구티에레즈(Sidney M. Gutierrez)가 참여한다. 구티에레즈는 1994년 4월 우주왕복선 STS-59의 사령관으로 복무하는 등 488시간 이상 우주 비행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현재 우주선 설계·제조회사인 바야 스페이스(Vaya Space) 회장을 역임 중이며, KBW 2024: IMPACT에서 분산형 우주 인프라 관련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들도 눈에 띈다.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토론에 참여하는 비체인(Vechain)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써니 루(Sunny Lu)는 루이비통 차이나 출신이다. 지난 2010년~2015년 중국 상해 루이비통 차이나에서 근무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후 2015년 비체인을 설립했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1인치(1Inch)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쿤즈(Sergej Kunz)는 독일 슈퍼카 업체 포르쉐(Porsche)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이버 보안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리도 파이낸스의 밸리데이터 책임자인 이지도로스 파사디스(Isidoros Passadis)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의 재무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4성 장군 출신 인사도 있다. KBW2024: IMPACT의 토론 패널로 참여하는 웨슬리 클라크(Wesley Clark)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38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한 4성 장군 출신이다. 현재는 전략 컨설팅 회사(Wesley K. Clark & Associates) 회장 겸 CEO로 재직 중이다. 빅테크 기업 출신들도 대거 참여한다. 키노트를 하는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수이 공동창업자와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는 페이스북(현 메타)에서 근무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야후(Yahoo)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메일과 메신저 사업부 등을 총괄했으며, 아메리카온라인(AOL)에서도 사장직을 역임했다. 샌디프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Polygon) 공동설립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아비트럼(Arbitrum)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은 프린스턴 대학 교수 출신으로 백악관에서 기술 정책 관련 고문을 거쳤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Bitgo) 공동 설립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을 거치며 아웃룩과 크롬 등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집중 조명하는 KBW의 메인행사 KBW2024: IMPACT는 오는 9월 3일~4일 서울 워커힐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또 다른 메인이벤트인 KBW2024: AI월드는 같은 달 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 2024는 블록체인과 웹3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가진 연사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KBW 2024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컨텐츠, 엔테인먼트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컨퍼런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융합 사례와 함께 생태계의 잠재력을 국내외 웹3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W2024: IMPACT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 SK텔레콤, 알레오(ALEO) 등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9 15:49: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의료산업 21개 기업과 2486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76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은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협약 기업은 △㈜디에이치오토웨어(서울) △㈜디엔(경남 밀양) △㈜와이에스피(광주) △㈜수룡산업(전남 장성) △한국IMC㈜(광주) △㈜에스시테크(광주) △㈜JK베스트(광주) △㈜에이투지시스템(충북 청주) △㈜고스트패스(광주) △㈜아이메디텍(광주) △㈜파인트코리아(전남 장성) △㈜대일텍(충북 음성) △㈜그린코어(전남 나주) △㈜케이스랩(경기 수원) △㈜광현이엔피(전북 전주) 등 지역기업 11개사와 타 지역 기업 10개사다. 산업 분야로는 전기차 부품 제조 등 자동차 관련 기업 11개사,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 기업 6개사,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등 에너지 관련 기업 2개사, 의료바이오 기업 2개사 등으로, 광주시를 대표하는 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투자 내용을 보면 ㈜디에이치오토웨어는 서울에 본사를 둔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에 기반해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오디오, 비디오 등 전장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를 통한 글로벌 자동차 경쟁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에 자동차 부품 생산 스마트 공장을 건설한다. ㈜디엔은 자동차 부품 업체로, 경남 밀양 춘화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자동차 내장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에 경량화 차량에 최적화된 흡차음재 개발 및 생산 공장을 설립해 내장재 전문 공장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와이에스피는 ㈜용산의 관계사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CKD(반조립제품) 수출 포장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주 공장을 리모델링해 자동차 부품 배터리셀 모듈 생산 공급하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룡산업은 전남 장성에 소재한 기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케이블타이, 커넥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제품 제조 기반 확대와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시설 투자를 추진한다. 한국IMC㈜는 광주 평동산단에 입주해 오랜 경험과 정밀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량용 스위치 등 자동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고급화 추세에 맞춰 높은 품질의 전장 제품 생산을 위해 광주 제2공장을 건립한다. ㈜에스시테크는 광주 평동산단에 입주해 자동차 차체 부분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신규 차종 생산을 위한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양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JK베스트는 이차전지 배터리 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설비 및 진공펌프 부품 양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에이투지시스템은 충북 청주에 소재한 시스템통합(SI)·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공공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광주에 독립법인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인공지능(AI) &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집중 연구 및 상품·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를 실시한다. ㈜고스트패스는 광주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개발해 '2023년 삼성 씨랩(C-LAB) 아웃사이드' 선정 등 다수의 성과를 냈다.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해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 ㈜아이메디텍은 나노섬유 인공혈관, 나노섬유 창상피복제를 생산하는 융복합 의료제품 전문 기업이다.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지원센터에 입주해 나노섬유 제조 기술, 약물정밀코팅 기술, 표면 패터닝 기술, 표면개질 기술을 이용한 의료제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해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 및 융복합 의료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대일텍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생산 기업으로,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스트(GIST)에 연구 개발(R&D) 거점을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융합제품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코어는 전남 나주에 소재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으로, 전기차 충·방전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제품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한다. ㈜케이스랩은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광현이엔피는 전북 전주에 소재한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우수한 품질 기반해 국내 대기업을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과 실증을 도시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협약이 실투자로 이어지고 풍성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는 기업과 원팀이 되겠다.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산업을 키우는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투자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투자유치 단계부터 장애 요인 해결과 행·재정적 지원, 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0 17:14:56【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비상한다. 구미시는 27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원익큐엔씨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익큐엔씨는 지난 1983년 구미에서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및 세라믹 제조,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적극적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쿼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장호 시장은 "40년간 구미산단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공장은 우리 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큰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원익큐엔씨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TSMC, Inte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에 쿼츠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원익큐엔씨의 기술 노하우로 대만, 독일 등 현지 생산공장도 운영 중이다. 디바이스 변경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Chamber의 Plasma Density, Etching Gas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용 부품 Particle, Life time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쿼츠웨어 미세가공·용접조립·세정 및 코팅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단 내 4개의 공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준 미국, 대만, 독일,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총 19개 공장(국내 5, 미국 4, 대만 2, 독일 2, 일본 4, 중국 2)을 보유하고 있으며, 2400여명의 임직원이 생산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이외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와 미래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내적 성장과 함께 M&A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7 1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