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국동어항에 전국 최초의 건어물 청정위판장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은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청정위판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24억원, 도비 4억원, 시비 14억원, 여수수협 28억원 등 총 7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1개동 2558㎡ 규모로 지어졌다. 위판장, 경매장, 포장실, 기타 편의 시설 등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시설을 갖췄으며, 오는 7월 초 개장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건어물 전용 청정위판장으로 습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어물을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폐쇄형으로 건립됐으며,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입고·경매·보관·배송의 모든 단계가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된다. 또 청정위판장 2층에 건어물 위판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 통로를 개설해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수의 위상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도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산물 청정위판장의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건어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어업 소득 증대뿐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어업인들에 대한 두터운 지원으로 수산업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14:21:28【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대진항에 30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친환경 산지 위판장이 들어선다. 14일 강원자치도와 고성군에 따르면 대진항이 해양수산부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사업이란 국내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육지로 옮기는 단계부터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 냉동, 냉장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 대진항 위판장에 국비 18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저온유지 체계 산지 위판장을 조성하게 된다. 고성군 대진항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 어장을 보유한 어항으로 주 어종인 문어는 전국의 6%, 방어는 12%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저도어장의 문어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내년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조성되면 기존 오픈형 위판장이 실내온도 15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돼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은 물론 위판 규모도 연 4%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산물 유통의 첫 시작점인 산지 위판장에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4 08:48:28박형준 부산시장이 1월 1일 시민의 종 타종식과 신년 참배에 이어 2일 오전 6시30분 세 번째 신년 행보로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에 참석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안병길 국회의원, 장영수 부경대 총장 등 지역 수산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부산 수산업계를 응원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은 새해 첫 경매를 기념하고 출어선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행사로 갑진년 첫 경매를 알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참석 내빈들의 시범 경매와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초매식에서 박 시장은 수산물 안전부터 세계적 관광명소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의 위상을 최대치로 올려놓을 것이며 2024년이 '글로벌 허브도시, 세계 속 부산'을 실현할 새로운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공동어시장을 위판, 체험관광, 물류자동화를 두루 갖춘 최첨단 위판장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자갈치 아지매시장 2단계 사업도 올해 준공되는 만큼 이 일대가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부산을 수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1 19:09:3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대상자로 충남 태안군 서산수협, 충남 보령시 보령수협, 전남 강진군 강진수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과 냉동·냉장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중 50∼60%는 정부, 30%는 지방자치단체, 10∼20%는 수협이 부담한다. 해수부는 오는 2028년까지 위판장 100곳을 현대화해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수산물을 저온·친환경 환경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03 08:25:2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당진 국가어항에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 기능을 도입한 저온 위판장을 조성한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이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2년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 구축사업’ 공모에서 당진수협 저온 위판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도는 내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장고항 국가어항 내 연면적 950㎡규모로 저온 경매장, 선별장, 포장실, 출하장 등을 갖춘 폐쇄형 저온 위판장을 조성한다. 충남도는 당진수협 저온 위판장을 조성·운영하면 소비자에게 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단순 위판기능을 넘어서 선별·포장·배송까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지역 수산물 물류 허브로의 활용도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와 당진수협은 위판장 구축 이후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위해 유통·가공 업체인 얌테이블, 어업회사법인 주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당진파머스, 그린피시팜, 어촌계와 원활한 위판장 운영을 위한 원물 확보 업무 협약을 맺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26 07:59:49[파이낸셜뉴스 태안=김원준 기자] 최근 충남 서해안에 오징어가 풍어을 이루면서 어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9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평년보다 2배 가량 많은 하루 15만 마리의 오징어가 잡혀 신진도 위판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면서 신진도항 위판장에는 오징어 위판이 본격화됐다. 오징어 위판가격은 이날 현재 박스(20마리 가량)당 5만~6만 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 출하량이 늘어났지만 전국적으로 오징어 소비가 크게 늘어 가격은 떨어지지않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해안이 주산지인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 몰려 와 어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며, 간장 해독 및 시력 회복에도 좋다. 성인병을 억제하는 EPA, DHA, 핵산, 셀레늄 등도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도권과 인접해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태안군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판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여름철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정 바다내음 가득한 태안 오징어를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09 08:55:3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에 전국 최초로 건어물 청정위판장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청정 위판장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수협을 간접보조사업자로 국비 24억원, 시비 18억원, 자부담 18억원 등 총 6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위판 단계에서부터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한 전국 최초의 건어물 청정위판장을 구축한다. 청정위판장은 국동항 수협위판장 옆에 연면적 3979.5㎡, 지상 3층 규모로 하역장, 선별실, 경매장, 포장실, 출하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습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건어물을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폐쇄형으로 설계해 위해로부터 안전한 건어물 청정위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입고에서부터 경매·보관·배송의 모든 단계를 위생적으로 취급·관리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청정한 건어물이 위판·유통됨에 따라 품질좋은 여수 건어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판매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활어 및 선어 위판도 청정위판장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수협 위판장은 연면적 7830㎡ 규모로 연간 4만 3000t의 수산물이 위판되고 있으며, 갈치 등 조업성수기에 선별 및 경매 공간이 부족해 위판장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01 15:07: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첫 청정위판장 건립과 산지 위생안전체계 구축 공사를 잇따라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정위판장은 수산물 양륙·선별·위판·배송 등 수산물 처리의 모든 과정에 혁신적 위생시설을 갖춘 신개념 모델이다.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고흥 녹동항에 들어선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일 착공했다. 60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929㎡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산지 위생안전체계 구축은 저온 경매와 자동선별, 신선유통 등 위생안전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위판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영광 법성포 위판장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43억원을 들여 저온 경매장 시설과 자동선별기 등을 오는 8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두 시설은 기존 개방형 일반위판장과 달리 폐쇄형이다. 경매장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상시 저온상태를 유지해 운영한다. 또 경매장과 하역공간이 분리되고, 정화한 해수를 사용하며, 관계자만 출입을 허용하는 등 수산물의 선도 유지와 함께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진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청정위판장과 산지 위생안전시스템 5개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정부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수산물 신선유통 및 위생안전 인프라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위광환 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는 청정 전남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물 소비가 시작되는 산지 위판장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10 11:00:4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급증한 위판물량 처리를 위해 북항 활어위판장 바로 옆 부지에 총 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173㎡규모의 활어위판장을 신축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현재 북항 활어회플라자 내에 있는 활어위판장은 시가 지난 2012년 개설해 목포수협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근 타지역보다 높은 활어 위판가격에 따라 서남부지역의 낙지 등 주요 활어가 목포 활어위판장으로 유입돼 수조 밖 공간까지 가득 채워진 상태로 위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활어위판장이 신축되면 사매매를 통해 타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는 활어를 목포 수협 위판장에서 수매하고 수산물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유통체계 개선은 물론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목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목포수협에서 추진해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아울러 지역 어업인의 편의를 위해 목포수협을 지원하며 수산식품기반시설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어획물 선별작업의 소요비용 절감과 상품 품질의 균질화로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해양수산부의 '2019년 수산시장시설개선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어획물 자동화선별기 6대를 설치했다. 또 총 사업비 379억원이 투입되는 북항 수협이전 사업을 지원하며 선어위판장과 새우젓위판장, 중도매인사무실, 제빙·냉동·냉장 창고, 유류공급 시설을 갖춰 어선이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받게 되는 원스톱처리 위판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편함이 없이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0 13:48:06【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속초시는 산지 유통기능 강화 및 어입인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추진한 ‘속초시수협 수산물 위판장 건립 공사’가 20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되는 수산물 위판장 시설은 가로 49.5m, 세로 8m의 면적 396㎡(지상1동) 규모로,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속초시수협을 보조사업자로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하였다. 속초항은 수산물산지가공시설(FPC) 앞 물양장에서 활ㆍ선어 위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기본적인 가림막 시설 부재 등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신선한 수산물 품질 유지 및 위판 작업 시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속초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위판장 시설로 안정적인 위판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여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0-20 10: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