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에게 1년간 보험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양 유기견의 질병·상해·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펫보험은 입양 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게 되면 수술비 또는 치료비의 60%를 연간 1000만원 한도 안에서 보장한다. 또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다른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손해배상 책임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한다. 가입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 또는 입양센터에서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4 19:37: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에게 1년간 보험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양 유기견의 질병·상해·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펫보험은 입양 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게 되면 수술비 또는 치료비의 60%를 연간 1000만원 한도 안에서 보장한다. 또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다른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손해배상 책임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한다. 지원 대상은 시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유기견을 올해 입양한 시민이다. 가입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 또는 입양센터에서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펫보험 지원사업이 더 많은 유기견에게 새 삶을 찾아줄 뿐 아니라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물 보호·복지 정책을 추진해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4 09:41:45[파이낸셜뉴스] 한 유튜버가 낚시를 떠났다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유기견이 차를 타고 떠나는 자신을 쫓아 수백여 미터를 질주해 따라왔다고 전했다. 낚시 갔다가 만난 유기견.. 뒤따라오는 모습에 짠해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 채널 '뽀끼와 뽀순이'에는 최근 '남해섬에서 만난 유기견 뽀순이의 행복한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가 반려견 '뽀순이'를 입양하게 된 사연이 담겼다. 유튜버는 "남해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었다"라며 "처음엔 동네 강아지인가 했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유기견 같았다"라고 했다. 그는 "집에 돌 지난 아가랑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서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수백미터를 이렇게 따라왔다"라며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라고 했다. 영상을 보면 도로를 달리는 차량 뒤로 강아지가 달려오고 있다. 아내한테 허락받고 입양.. 작은 생명 평생 책임지기로 유튜버는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줬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르는 강아지라고 하더라"라며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데려오라는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기로 했다. 아픈 곳이 좀 있어서 치료를 다 끝내고 이제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튜버가 기존에 키우던 반려견 '뽀끼'와 뽀순이가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살 길을 잘 찾았다. 거둬주신 마음씨가 너무 감사하다", "뽀순이가 사력을 다해 차를 쫓아오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졌는데 입양해 주셔서 무한 감동받았다", "아내분도 천사다", "가족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6 07:23:21아시아나항공이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8월 30일 경기 고양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애니밴드’에서 견사 청소, 산책, 낙후 시설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2023-08-31 09:18:0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한데 이어 유기견들을 입양한 사연도 소개했다. 은퇴 후 새로운 가족으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입양된 '11번째 퍼스트 도그'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의 근황이 28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 소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 정원에서 새롬이를 비롯한 반려견들과의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 아빠, 그리고 우리 마리,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소개했고 김 여사는 "저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대선 후보 시절 용인 안내견 학교에서 당선 이후 은퇴한 안내견을 관저에서 키우고 싶다 얘기한 것이 새롬이를 입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한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는 "새롬이는 아빠를 더 좋아한다. 저희집 모든 개들이랑 고양이들은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이 사람(김 여사)은 주로 훈련을 시키려 그러고, 간식을 줄 때도 '오른발, 왼발, 엎드려' 이러면서 간식을 안 주면서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온다"며 "그냥 달라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 김 여사는 새롬이에게 간식을 주면서 "새롬아 누워"라고 말했고, 그 모습을 본 윤 대통령은 크게 웃기도 했다. 중간에 윤 대통령이 쉬는 날 관저에서 직접 과일과 채소, 삶은 달걀로 반려견들을 위한 수제 간식을 만드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어휴,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라고 자평한 윤 대통령은 마리와 새롬이 등에게 하나하나 간식을 따로 챙겨줬다. 이같이 많은 반려견들을 키우게 된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어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라고 주저하자, 김 여사가 "이건 제가 말씀드려야 되는데"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저희가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되고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유기견 입양을 해왔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했다"며 "집에 오면 아이들 밥해줄 생각에 기뻐서 고통을 잊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다 임시보호하는 그런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 나선 아빠가 '안 되겠다 얘 키워야 되겠다'고 했다"며 "아이들을 못본다. 보면 데려오고 싶어서, 아빠때문에 자꾸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 직전에 구조된 나래, 교통사고로 17번 수술을 받은 토리 등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하는 반려견들 사연이 소개된 후 윤 대통령은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그런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를 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 우리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 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야 또 입양하고 함께 동행하기 쉬워진다"며 임기 내 관련 정책 발표 여부에 대해 "한번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 함께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라고 외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5-28 14:58:24부산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기견을 입양하면 1년간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유기견을 입양하면 누구나 지원대상이 된다. 펫보험 가입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동물보호센터 또는 입양센터에서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입양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사를 통해 수술비와 치료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손해배상 책임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시행 중인 입양 유기동물에 대한 동물등록비, 중성화수술비, 질병 치료비 지원 등과 함께 이번 펫보험 가입비 지원으로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한층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노동균 기자
2023-04-20 18:30:1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기견을 입양하면 1년간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입양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해 시행하는 신규 정책이다. 올해 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유기견을 입양하면 누구나 지원 대상이 된다. 펫보험 가입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동물보호센터 또는 입양센터에서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입양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사를 통해 수술비와 치료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손해배상 책임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시행 중인 입양 유기동물에 대한 동물등록비, 중성화수술비, 질병 치료비 지원 등과 함께 이번 펫보험 가입비 지원으로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한층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더욱 많은 유기견에게 새 삶을 찾아줄 뿐만 아니라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는 올해 마련한 반려동물 시민 교육, 동물사랑 문화축제 등 여러 동물보호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0 09:18:22[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7)이 19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지영은 이날 지인들과 경기도 김포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에 방문해 사료 배급과 견사 청소, 산책 봉사 등을 했다. 또 이지영은 지난달 동료 선수들과 일일 자선 카페를 열고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700만원과 사료, 동물의약품, 영양제 등 1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도 전달했다. 이지영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으로 올해로 4년째다. 이지영은 "2019년부터 시작한 유기견 봉사활동이 올해로 4년째 접어들었다"며 "이번 행사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자선카페에 방문해 애장품 경매에 참여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유기견 보호소처럼 '아지네 마을' 역시 여러 어려움이 있다. 많은 분의 손길이 필요하고, 반려견을 키울 분들은 꼭 입양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지네 마을'은 2015년부터 200여 마리의 오갈 데 없는 강아지를 돌보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1-19 20:43:06[파이낸셜뉴스] 유기견을 입양한 뒤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20대가 구속됐다. 10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춘천 시내에 있는 자택에서 8마리의 유기견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갓 태어난 유기견을 분양받아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차고 던지는 방식으로 학대했다. 8마리 중 1마리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말 "옆집에서 강아지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라는 A씨 주변 이웃의 신고를 받아 A씨 범행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초 유기견 임시 보호자가 A씨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A씨는 분양받은 강아지 소재를 묻는 말에 "몇 시간 만에 잃어버렸다"라는 등 얼버무렸다고 한다. 경찰은 주변 CCTV 추적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가 새벽에 강아지를 강제로 끌고 외진 곳으로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강아지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이는 등 범행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6일 A씨를 구속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의 입양과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분양자들은 입양 희망자의 신원, 입양 목적, 사육 환경을 면밀히 살핀 후 분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10 14:19:00[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9월 4일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투어 이벤트 '너와 나의 특별한 동행'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하나로 전국 시티투어버스 최초로 반려견을 탑승시키는 이번 이벤트는 반려견 20마리와 반려인 20명과 함께 부산시티투어 레드라인(해운대)코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요관광지를 함께 체험한다. 먼저 부산역에서 안전 사항을 체크 한 후 반려견과 함께 부산시티투어 오픈형 2층버스를 타고 광안리 바닷가에서 산책 및 식사 후 해운대에 있는 애견카페로 이동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의 설채현 수의사의 전문 강의를 들으며 온전히 반려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일정에는 반려동물 전문 훈련사가 탑승·동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티투어버스는 동물이 무섭거나 알러지가 있는 승객들을 배려해 반려견 탑승이 불가하다. 하지만 공사는 급등하는 펫팸족 인구와 반려견과 함께 부산을 여행하고 싶은 반려인들에 대한 열정과 문의가 이어지자 특별히 이번 투어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대상은 신청서를 작성한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반려인 1명과 반려견 한마리다. 신청서는 구글폼으로 집계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인증샷 이벤트와 함께 폴라로이드 및 영상 촬영, 반려견을 위한 선물(굿즈) 등이 제공된다. 우천 시에는 우의 제공 및 2층 밀폐형 버스로 변경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반려견과 동행 가능 여부 문의가 쇄도했지만, 승객 알러지 및 안전상의 사유 등으로 탑승시켜드릴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유기견 입양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12 09: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