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테더(USDT) 무기한 계약에 3종 신규 가상자산을 추가했다. 19일 바이비트는 USDT 무기한 계약에 에이다(ADA), 폴카닷(DOT), 유니스왑(UNI) 등 3개 가상자산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ADA/USDT, DOT/USDT, UNI/USDT 거래쌍은 기존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라이트코인(LTC), 테조스(XTZ), 비트코인캐시(BCH) 종목과 함께 인버스 무기한 및 선물계약에서 거래할 수 있다. 바이비트는 이달 BTCUSD0625 선물계약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번에 신규거래 상품을 도입하는 등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신규 가상자산 계약 거래에서 최대 25배 레버리지를 설정할 수 있다. 또, USDT를 담보로 가격 하락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바이비트 벤 조우 대표는 “수요가 많은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신규 페어 상장을 위해 바이비트는 광범위한 조사와 준비를 해왔으며 뛰어난 유동성을 제공하는 바이비트의 명성은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9 14:43:29미라클토큰(MiraQle_MQL)이 탈중앙거래소인 유니스왑에 상장되었다. 미라클토큰(MQL)은 ‘팬들이 중심인 글로벌 음악 세상을 만들자’는 모토로 글로벌 음악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테크테인먼트(Technology+Entertainment)’ 플랫폼을 제안하며, 음악 산업의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화폐로서 얼라이언스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미라클토큰을 통해 기업 중심의 일방향 산업 구조를 팬 중심의 쌍방향 구조로 바꾸고, 팬 투표 문화의 올바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음악 산업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MQL의 토큰생태계는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조성되었다. 글로벌 음악 팬들이 MQL을 사용하여 팬픽(FanPICK)에서 글로벌 탑 가수들의 앨범을 기획하며, 뮤직큐(MUSICQ) App에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채팅으로 소통한다. 또한 엔터플러스(EnterPLUS) 쇼핑몰에서 앨범, 콘서트 티켓, 아티스트 굿즈 등 다양한 컨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NFT를 통한 아티스트 한정판 소장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유니스왑 (UNISWAP) 거래소는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덱스_DEX / Decentralized Exchange)로서 저렴한 거래 수수료와 오더북 대신 자동화된 유동성 공급 그리고 직관적인 UI와 UX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200개 이상의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 상장되어 유동성 공급 중에 있으며, $83억불 이상의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다. 유니스왑은 덱스(탈중앙화 거래소) 이기 때문에 기존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달리 중개자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그에 따른 일반적인 거래 수수료가 없고 이더리움 가스비만 발생한다. 토큰의 가격이 기존의 가상화폐의 거래소처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 풀(POOL)에 있는 이더리움과 스왑 대상 토큰의 수량에 따라 결정되며, 거래를 위해서는 유니스왑 사이트에 접속하여 메타마스크 등의 지갑을 연동한 후 이더리움, USDT 등의 보유코인으로 구매를 원하는 코인으로 스왑 신청하면 된다. 한편, 미라클토큰 관계자는 “비트포렉스, 고팍스에 이어 이번 유니스왑 상장까지 신중하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드림엑스 음반발매, 뮤직큐 및 엔터플러스 앱 출시 등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그에 발맞추어 대형 거래소 상장도 추진하여 폭발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1-02-17 15:49:28가상자산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을 단행하며 투자심리를 부추긴 데다 미국 대선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코인시장지수(UBMI)는 지난주(9월16~22일) 1만2632.38으로 마감하며 전주 대비 6.8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0.70%)와 나스닥(2.02%)도 동반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코인시장이 더 컸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2.08% 오른 8606만294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8% 상승했다. 알트코인의 상승세는 더 크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가격은 전주 대비 18.23% 뛴 357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솔라나는 13.80% 상승한 19만7249원, 아발란체는 18.67% 오른 3만72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 시장의 강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작했다. 약 4년만의 기준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 또한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해리스가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카멀라 해리스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가상자산 등 혁신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코인업계는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코인거래소 유니스왑의 최고경영자(CEO) 헤이든 아담스는 "카밀라 해리스가 공개적으로 가상자산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긍정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와일리 니켈도 "해리스의 발언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게리 겐슬러(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의 실패한 규제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에서 디지털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과 카멀라 해리스가 정책을 재설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3 18:07:2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을 단행하며 투자심리를 부추긴 데다 미국 대선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코인시장지수(UBMI)는 지난주(9월16~22일) 1만2632.38으로 마감하며 전주 대비 6.8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0.70%)와 나스닥(2.02%)도 동반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코인시장이 더 컸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2.08% 오른 8606만294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8% 상승했다. 알트코인의 상승세는 더 크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가격은 전주 대비 18.23% 뛴 357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솔라나는 13.80% 상승한 19만7249원, 아발란체는 18.67% 오른 3만72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 시장의 강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작했다. 약 4년만의 기준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 또한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해리스가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카멀라 해리스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가상자산 등 혁신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코인업계는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코인거래소 유니스왑의 최고경영자(CEO) 헤이든 아담스는 "카밀라 해리스가 공개적으로 가상자산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긍정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와일리 니켈도 "해리스의 발언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게리 겐슬러(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의 실패한 규제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에서 디지털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과 카멀라 해리스가 정책을 재설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돼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형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지갑업체 톤키퍼의 다니엘 코레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1월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단기적 랠리나 시장 반응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어느 쪽이든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선거 시즌에 이미 더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3 13:05:01"오브스의 레이어-3 블록체인 인프라로 탈중앙화된 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레이어-3 출시 후 다양한 유즈 케이스를 선보이고 파트너 프로토콜 확보에 집중해온 만큼, 올해는 한국에서 오브스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개발을 촉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오브스(ORBS)의 란 해머(Ran Hammer) 사업개발 부사장(사진)은 7월 31일 "한국은 오브스 론칭부터 매우 중요한 나라였다"며 "(업비트 등을 통해) 오브스 가상자산 거래도 가장 많이 이뤄지는 국가인 만큼 관련 법률 등 각종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해머 부사장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의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KBW 2024: IMPACT'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KBW 2024: IMPACT의 골드스폰서인 오브스는 이스라엘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메인넷과 토큰을 출시했다. 오브스는 현재 텔아비브(이스라엘), 런던(영국), 뉴욕(미국), 도쿄(일본),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오브스는 2022년 레이어-3(L3)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보였다. 중앙화된 금융 서비스(CeFi)처럼 보다 효율적으로 탈중앙화된 금융(DeFi) 서비스가 가능토록 지원한다. 해머 부사장은 "오브스는 CeFi 수준의 기능과 거래환경을 온체인 거래에 적용하여 DeFi 환경에서 유저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오브스가 탈중앙형 백엔드 역할을 수행해 사용자가 중앙집중식 중개인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브스는 현재 DeFi의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동성 파편화 문제를 개선시켜주는 '유동성 허브'를 개발, 주력 사용 사례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 유동성이 낮은 소형 탈중앙화거래소(DEX)도 이더리움의 '유니스왑' 같은 대형 DEX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해머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유동성 허브는 오브스 프로젝트 중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사례"라며 "최근 선보인 '선물 유동성 허브'도 자본 효율성을 향상시켜 온-체인 선물거래의 가장 큰 문제인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스는 또 자체 'dTWAP'와 'dLIMIT'를 DEX에서 지원한다. dTWAP의 경우 하나의 거래를 잘게 쪼개 여러 번으로 나눠 진행하는 TWAP(Time weighted average price)의 탈중앙 버전이다. 이를 통해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평균매수단가를 시장 평균가에 가깝게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 오브스 측의 판단이다. dLIMIT 역시 시장가거래(SWAP)만 가능한 DEX에서 지정가거래(Limit order)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브스는 기존에 이더리움과 폴리곤에서 스테이킹(예치)이 가능한 '멀티체인 스테이킹'도 지원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수수료(가스비)가 높기 때문에 소액을 스테이킹하는 투자자는 부담이 크다. 반면, 폴리곤 체인은 가스비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해머 부사장은 "멀티체인 스테이킹은 오브스의 지분증명(PoS) 생태계 참여를 이더리움과 폴리곤 체인 중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홀더가 자신의 스테이킹 수량과 전략에 따라 이용 네트워크를 결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오브스는 텔레그램의 공식 블록체인 '톤(TON)'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해머 부사장은 "톤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라며 "오브스는 톤에서 실행되는 프로토콜에 대한 신규 L3 사용사례 구현을 통해 톤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31 18:06:34[파이낸셜뉴스] “오브스의 레이어-3 블록체인 인프라로 탈중앙화된 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레이어-3 출시 후 다양한 유즈 케이스를 선보이고 파트너 프로토콜 확보에 집중해온 만큼, 올해는 한국에서 오브스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개발을 촉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오브스(ORBS)의 란 해머(Ran Hammer) 사업개발 부사장은 7월 31일 “한국은 오브스 론칭부터 매우 중요한 나라였다”며 “(업비트 등을 통해) 오브스 가상자산 거래도 가장 많이 이뤄지는 국가인 만큼 관련 법률 등 각종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해머 부사장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의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KBW 2024: IMPACT’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KBW 2024: IMPACT의 골드스폰서인 오브스는 이스라엘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메인넷과 토큰을 출시했다. 오브스는 현재 텔아비브(이스라엘), 런던(영국), 뉴욕(미국), 도쿄(일본),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오브스는 2022년 레이어-3(L3)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보였다. 중앙화된 금융 서비스(CeFi)처럼 보다 효율적으로 탈중앙화된 금융(DeFi) 서비스가 가능토록 지원한다. 해머 부사장은 “오브스는 CeFi 수준의 기능과 거래환경을 온체인 거래에 적용하여 DeFi 환경에서 유저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오브스가 탈중앙형 백엔드 역할을 수행해 사용자가 중앙집중식 중개인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브스는 현재 DeFi의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동성 파편화 문제를 개선시켜주는 ‘유동성 허브’를 개발, 주력 사용 사례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 유동성이 낮은 소형 탈중앙화거래소(DEX)도 이더리움의 ‘유니스왑’ 같은 대형 DEX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해머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유동성 허브는 오브스 프로젝트 중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사례”라며 “최근 선보인 ‘선물 유동성 허브’도 자본 효율성을 향상시켜 온-체인 선물거래의 가장 큰 문제인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스는 또 자체 ‘dTWAP’와 ‘dLIMIT’를 DEX에서 지원한다. dTWAP의 경우 하나의 거래를 잘게 쪼개 여러 번으로 나눠 진행하는 TWAP(Time weighted average price)의 탈중앙 버전이다. 이를 통해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평균매수단가를 시장 평균가에 가깝게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 오브스 측의 판단이다. dLIMIT 역시 시장가거래(SWAP)만 가능한 DEX에서 지정가거래(Limit order)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브스는 기존에 이더리움과 폴리곤에서 스테이킹(예치)이 가능한 ‘멀티체인 스테이킹’도 지원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수수료(가스비)가 높기 때문에 소액을 스테이킹하는 투자자는 부담이 크다. 반면, 폴리곤 체인은 가스비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해머 부사장은 “멀티체인 스테이킹은 오브스의 지분증명(PoS) 생태계 참여를 이더리움과 폴리곤 체인 중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홀더가 자신의 스테이킹 수량과 전략에 따라 이용 네트워크를 결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오브스는 텔레그램의 공식 블록체인 ‘톤(TON)’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해머 부사장은 “톤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라며 “오브스는 톤에서 실행되는 프로토콜에 대한 신규 L3 사용사례 구현을 통해 톤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브스를 ‘온체인 유동성의 허브’로 만들고자 하므로 DEX나 가상자산 지갑업체는 물론 마켓메이커처럼 유동성과 관련된 역할을 하는 업체와도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30 17:00:3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가상 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물 건너 갔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과 관련 생태계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위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SEC는 이번 주 내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와 CNBC 등에 따르면 SEC는 올해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생태계에 속한 플레이어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SEC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들에게 법적 제재를 예고하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 발행을 집중했다. 지금까지 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전달받은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플레이어들은 스위스 소재 가상자산거래소 셰이프시프트를 비롯해 가상자산 거래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 이더리움 생태계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 등이다. 뿐만 아니라 SEC는 이더리움의 증권 해당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이더리움 재단을 조사하기도 했다. SEC의 이같은 행보는 SEC가 현재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볼지 상품으로 판단할 지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에 가능했다는 진단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역시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을 명시적으로 상품이라고 규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은 "SEC가 미국에서 이더리움, 탈중앙화, 탈중개화 및 탈중개화 기술을 늦추거나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SEC의 규제가 아마도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뉴저지주 증권국 국장을 지낸 디지털 자산 변호사 크리스토퍼 제롤드는 "SEC가 이더리움이 증권이라는 입장을 밝힌다면 이더리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SEC에 등록해야 한다는 통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롤드 변호사의 말처럼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이라고 판단할 경우 이더리움은 SEC의 각종 규제를 적용 받게 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더리움이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된다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생태계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미래가 암울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판단하면 중앙화된 거래소와 탈중앙화된 거래소 모두 SEC에 등록해야 한다. 이는 SEC의 강력한 규제 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이더리움이 완전히 거래 중지(상장 폐지)되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SEC는 현재 계류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과 관련해 첫 심사 기한이 도래하는 23일(현지시간)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22 10:42:17[파이낸셜뉴스] 인터체인 솔루션 엑셀라 네트워크(Axelar Network)가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Interchain Amplifier)’를 통해 스택스, 헤데라 등 서로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블록체인들의 자산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란 엑셀라 네트워크 개발사 인터롭 랩스(Interop Labs)가 개발한 개발자 툴킷으로, 이 툴킷이 엑셀라 네트워크 메인넷과 통합되면 엑셀라가 지원하는 모든 체인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기존에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또는 코스모스 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 생태계에 한해 서로 간 연결이 가능했다. 그러나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게 된 △스택스 △문리버 △헤데라 △아이언 피쉬와 기존 엑셀라 네트워크가 지원하던 총 64개 체인들의 상호운용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그동안 이 체인들은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자산간 이동 또는 트랜잭션 등이 불가능했지만 최초로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Sergey Gorbunov) 인터롭 랩스 최고경영자(CEO)와 조지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 엑셀라 재단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 레이어2를 포함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블록체인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양한 체인들을 상호운용적으로 서로 간 연결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엑셀라 네트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마스터카드·유니스왑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엑셀라 네트워크의 인터체인 트랜잭션 처리량은 지난 4월 기준 15만6340개로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한 것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7 16:47:16[파이낸셜뉴스] 올해 코인 사기(스캠) 피해액이 최소 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지난해보다는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피싱 스캠’을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거래승인 피싱(Approval phishing)이 급증했으며 올해 피해액만 최소 3억7400만 달러(약 48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승인 피싱은 과거 허위 가상자산 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인물에게 집중하고 관계를 구축하여 악의적인 블록체인 거래에 서명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술을 바꿨다. ‘로맨스 스캠’(혹은 돼지 도살)이 바로 이런 수법의 대표적인 사례다. 피해자를 속여 가상자산을 송금하게 하는 기존의 가상자산 스캠과 달리, 거래승인 피싱은 사용자를 속여 거래에 서명하게 함으로써 범죄자가 피해자의 지갑에서 토큰을 빼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러한 스캠의 전형적인 온체인 패턴은 크게 두 단계로 우선 피해자가 자신도 모르게 두번째 주소를 승인한 다음 범죄자들이 이 두번째 주소를 이용해 새로운 목적지로 자금을 빼돌린다. 한편, 거래승인 피싱은 특히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지원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앱(dApp, 디앱)에서 자주 목격된다. 거래승인 피싱 범죄자들이 많은 가상자산 사용자가 디앱에서 거래승인 절차에 서명하는 데 익숙하다는 점을 악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범죄자들이 허위 유니스왑 승인 피싱 스캠을 홍보하고 위조된 이더스캔 페이지에서 지갑을 연결하도록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체이널리시스 조사 결과,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주소를 역추적해 거래승인 피싱에 연루된 1013개의 주소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2021년 5월 이후 거래승인 피싱 스캠으로 인한 피해는 약 10억 달러(약 1조2974억원)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수치도 로맨스 스캠의 신고가 저조한 특성으로 인해 실제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거래승인 피싱 스캠으로 범죄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해 5월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지난해 손실액은 5억 1680만달러(약 6703억9296만원)로 추정되며, 올해 11월까지 손실액은 3억 7,460만 달러(약 4,857억 8,128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률이 높은 소수의 범죄자들이 이러한 스캠의 대부분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성공한 거래승인 피싱 주소에서만 4430만달러(약 575억원)가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연구 기간 동안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 금액의 4.4%에 해당한다. 가장 큰 피싱 주소 10개가 도난당한 전체 금액의 15.9%를 차지했으며, 상위 73개 주소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러한 스캠에 대응하기 위해 체이널리시스에서는 사용자 교육, 패턴 인식 전술, 모니터링 등의 전략을 제안했다. 체이널리시스 관계자는 "거래승인 피싱이 의심되는 통합 지갑을 모니터링하고 이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는 자금을 동결하는 것은 추가 손실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5 11:44:22[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게임사 위메이드가 개발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으로부터 보안 등급 'AA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서틱에서 보안 점수 93.91점, 보안등급 AA 등급을 기록하며 전 세계 코인 중 10위를 기록했다. 위믹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앱토스(APT), 유니스왑(UNI), 리플 렛저(XRP Ledger), 아반란체(AVAX) 등 9개에 불과하다. 대부분 위믹스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가상자산들이다. 위믹스는 폴리곤(93.35점)이나 칠리즈(92.69점), BNB 체인(92.77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위믹스 관계자는 "글로벌 10위라는 보안 순위는 보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회사 차원의 지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난해 6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비롯해 지난 1월 서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14 1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