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우리 집 거실에 앉아서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18세 흑인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후에 벌어진 항의집회를 다룬 뉴스 보도를 보고 있었다. 영상 속 경찰은 폭동진압 장비를 갖췄고 최루탄이 컴컴한 거리를 갈랐다. 사람들의 눈에는 분노와 공포가 가득했다. 폭력이 더 많은 폭력으로 이어지다니 얼마나 끔찍한가.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지? "가서 파이를 만들어라." 별안간 떠오른 생각이었다. 크고 우렁차게 울리는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생각의 단초가 되었다. 일어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파이를 만들라고요? 진심이세요, 하나님?" 폭력으로 산산이 찢긴 공동체를 파이가 어떻게 도울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물론 내 파이는 근사했다. 기본 조리법은 테네시주에서 나를 키워주신 할머니와 증조할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 두 분 다 강인하고 수완 좋은 여성이었다. 할머니는 1960년대 중반 시민평등권 시위행진에 나를 데려가기도 했다. 두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과 단체행동으로 공동체를 키워내는 일의 중요성을 알았다. 집에서 내 할 일은 청소였기 때문에 어른이 될 때까지 요리를 배우지 않았다. 결혼하고 덴버에 살면서 어린 시절에 먹던 디저트를 만들어 보았다. "중간 크기 고구마 4개가 필요해. 큰 냄비에서 고구마를 익히는데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한 불로 끓이렴." 할머니가 전화로 얘기했다. 나는 파이를 제법 잘 만들었다. 흑인 역사의 달(인권을 위해 투쟁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기리는 것으로 2월에 행사가 있다)을 맞아 사무실에 고구마파이를 가져가면 동료들이 그 맛에 깜짝 놀랐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남부 흑인의 그리운 옛 맛이랍니다! 모두 한 조각씩 원했다. "로즈, 이건 정말 맛있는 파이네요. 팔아 볼 생각 해봤어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후에는 미네소타주 IBM에서 일자리를 구했다. 부업으로 농산물 직매장에서 고구마파이를 팔기 시작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새벽 3시까지 파이를 구웠고, 동틀 무렵이면 힘겹게 시장으로 향했다. 파이는 잘 팔렸으나, 고구마파이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시간에 합당한 돈을 충분히 벌지는 못했다. 그때쯤 재혼을 했고 두 아이가 생겨 분주해졌다. 가족행사나 특별한 일이 있으면 파이를 만들었지만, 직업으로서 파이를 만드는 일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14년 8월에는 아이들도 다 자랐고 퍼거슨에서 벌어지는 일로 마음이 괴로워서 불가사의한 충동에 이끌려 부엌에 있었다. '가서 파이를 만들어라!' 이유를 헤아릴 순 없으나, 메시지를 들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베이킹을 시작했다. 끝마쳤을 땐 날 찾아온 아들 애덤에게 남부까지 동행하겠는지 물었다. "차로 퍼거슨까지 가서 파이를 배달할 거야." "뭐라고요?" 그러다 아들은 내가 진심이라는 걸 알아챘다. "물론 같이 가야죠." 우리는 트렁크에 갓 구운 파이 30개를 싣고 미주리주까지 800㎞ 이상을 달렸다. 모든 상자에는 목사인 내 딸 로슬린이 쓴 시가 같이 들어 있었다. 남부 사람은 고구마파이에 까다롭다. 다들 자기 엄마가 가장 맛있는 파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퍼거슨 사람들이 나와 내 파이를 미심쩍어할까? 애덤과 나는 마이클 브라운 기념비 근처에 차를 세웠다. 마이클이 살해당하고 몇 주가 지난 시점이었고 그가 숨을 거둔 지점에는 꽃, 봉제인형, 카드가 높이 쌓여 있었다. 10대 소녀 하나가 기념비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안에 있었어야지!" 소녀가 울부짖었다. 걸어서 다가갔다. "괜찮니?" 소녀가 잠시 멈췄다. "그저 마이클이 안에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개를 끄덕였다. 나 또한 상황이 달랐기를 바랐다. 사람들이 서로 귀 기울여 듣고, 더 존중하며, 폭력에 의존하지 않기를 바랐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인종차별에 좀 더 관심을 쏟기를 바랐다. 소녀에게 물었다. "파이 먹을래?" "어떤 거요?" "고구마야." "네. 주세요." 차까지 걸어가서 상자에 꼼꼼하게 담은 파이 하나를 꺼내 소녀에게 건넸다. 소녀가 뚜껑을 열었다. "냄새가 정말 좋아요!" 그렇게 말하더니 눈물을 터트렸다. 소녀는 마이클이 이웃이었다고 했다. 아이를 꼭 끌어안았다. 소녀의 고통을 덜어주고, 이미 벌어진 일을 바꾸고 싶었다. 그럴 수는 없었지만, 이제 왜 하나님께서 날 보내셨는지 이해했다. 애덤과 나는 퍼거슨 인근을 차로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고구마파이를 나눠도 될지 물었다. 그들은 내가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고마워했다. 어떤 교회 밖에 있던 여자는 파이를 가슴에 끌어안았다. "저희 어머니가 이런 소울푸드(미국 남부 흑인의 전통음식)를 해주시고는 했어요. 하지만 저는 감자튀김이 먹고 싶었죠. 다른 아이들은 그걸 먹었으니까요. 이 파이는 못 먹겠네요." 여자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오, 안 돼, 언니. 우리는 이 파이를 먹을 거야." 여자의 여동생이 말했다. "가족이랑 같이 먹는 편이 좋아요." 내 말에 여자는 고개를 저었다. "냉동실에 넣을 거예요. 어머니를 떠올리려면 이 파이가 필요하거든요." 북쪽으로 운전해서 돌아오는 길에 아들과 나는 우리가 본 것과 만난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님, 제가 어떻게 더 도울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 이끌어주셔야 해요." 나는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미네소타 인문과학센터와 손잡고 킹 목사 탄생일 주말(1월 세번째 월요일을 킹 목사 탄생일로 기념하므로 그 직전 주말을 의미한다) 동안 모임을 열게 하셨다. 모든 인종의 사람이 와서 공동체를 더 견고하게 만드는 법을 토론할 수 있었다. 해마다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가 밀려드는데, 그들은 우리와 함께 킹 목사 탄생일 기념예배를 위한 파이를 굽는다. 조리법은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내 방식이지만,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바꾼다. "뭘 더 넣어야 할까요?" 나는 봉사자들에게 묻는다. 레몬 조금, 가당연유, 소금 약간. 사람들이 공유하는 지식을 나누면서 파이를 만들면 좋겠다. 우리는 조마다 90개 이상의 파이를 만드는데 모든 조가 조금씩 다르다. 파이는 의료진, 소방관, 교사 및 다른 이들에게 돌아간다. 세상 때문에 낙담하고 여전히 바로잡아야 하는 모든 부당함을 생각할 때마다 봉사자들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파이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전국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려고 파이를 날랐다. 유서 깊은 흑인교회인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총격사건(2015년 6월 17일에 인종주의자가 총으로 9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고 난 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을 찾았고, 스탠딩 록(그 지역의 할머니 모임과 함께 파이를 만들었다)의 물 보호운동가들(미국 원주민의 성지와 강을 통과하는 원유수송관 건설공사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찾았다. 피츠버그에 있는 생명의나무 유대교회당 총격사건(2018년 10월 27일에 유대인을 증오하는 백인 남성이 총으로 11명을 살해한 사건) 생존자들에게는 유대교 율법에 맞게 만든 파이를 전했다. 모두 고마워했다. 한 번에 고구마파이 한 개씩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기르고 공동체의 힘을 북돋는 방법을 찾아낸 여성들이 있는 가족에 내가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 '가이드포스트(Guideposts)'는 1945년 노먼 빈센트 필 박사에 의해 미국에서 창간된 교양잡지로, 한국판은 1965년 국내 최초 영한대역 잡지로 발간되어 현재까지 오랜 시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가이드포스트는 실패와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선 사람들, 어려움 속에서 꿈을 키워가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감동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의 후원을 통해 군부대, 경찰, 교정시설, 복지시설, 대안학교 등 각계의 소외된 계층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1-02-16 18:30:29[파이낸셜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유대교 교회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테러가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을 수사하 계획이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유대교 교회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 1명과 피해자 1명이 사망했다. 총격 사건 발생 당시 교회당이 문을 열지 않아 피해자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격은 빈의 유대인 공동체인 '오스카어 도이치'는 "총격이 주요 유대교 회당(시너고그)가 위치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오후 8시 이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격이 유대교 회당을 표적으로 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는 등 총격 사건의 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1명 사망했다"면서 "또 다른 용의자는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빈 경찰은 "도심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다"며 빈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은 "부상자가 여러 명 있다"면서 "가용한 모든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의 작전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SNS에 게시하면 경찰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03 07:26:27[파이낸셜뉴스] 독일에서 9일(현지시간) 발생한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사건이 범행 당시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는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성명을 내고 범행 장면이 약 35분간 노출됐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우리는 오늘 독일에서 발생한 비극에 충격을 받고 슬퍼하고 있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을 생중계로 지켜본 사람은 5명 안팎이나 영상이 녹화된 후 트위치에서 제거되기까지 소요된 30분 동안 약 2200명이 이를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을 생중계한 아이디는 약 2개월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트위치는 "우리는 증오스러운 행위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이 혐오스러운 행위에 대한 게시글과 재포스팅하는 모든 아이디를 영구 정지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대교 최대 기념일인 '대속죄일(욤 키푸르)'인 이날 독일 동부 도시 할레에서 유대교 회당과 인근 케밥 가게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유대교회당 근처에 주차를 한 뒤 회당에 진입하기 전 여성을 총으로 쏘는 장면이 담겼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10-10 10:57:33[파이낸셜뉴스] 독일의 한 유대교회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독일 동부 할레의 유대교회당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트위치를 통해 약 35분간 중계됐으며, 2200명이 이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독일 경찰은 "총격으로 2명이 숨졌다"면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나 할레 인근에 경찰을 배치해 관련 정보를 입수할 때까지 상황을 안정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치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독일에서 벌어진 비극에 충격을 받고 슬퍼한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트위치는 게임 이용자들이 서로 채팅을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CNBC에 따르면 트위치에서는 해당 장면을 더이상 볼 수 없지만, 4Chan 등 다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링크가 공유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50여명이 숨진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기 난사사건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중계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유대교회당 #총격 #트위치 #중계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0-10 09:18:36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간 의회 다수당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공화당과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화당의 상원 승리를 낙관하면서도 하원에서의 패배 가능성에 거리두기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지난 1~3일 적극 투표층 774명을 포함해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누가 하원에서 다수당이 되야 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민주당, 43%가 공화당을 각각 선택했다. 지난달 중순 조사와 비교하면 9%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격차가 줄었다. 특히 무당파에서 민주당 우위가 약해졌다. 무당파 등록 유권자의 35%가 민주당을, 26%가 공화당을 '하원 다수당'으로 지지했으며 3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유권자의 55%가 '하원 다수당'으로 민주당을, 37%가 공화당을 선호했다. 남성 유권자의 경우 50%가 민주당, 43%가 공화당을 지지했다. 표본오차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3.53%포인트, 등록 유권자층에서는 ±3.10%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공화당 소속 빌 맥인터프는 "격차가 더 좁혀졌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면서도 "공화당으로서는 여전히 원하는 지점까지는 약간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하원 다수당'과 관련해 민주당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별로는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는 곳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우위' 여론조사 결과는 '주의 깊게' 해석돼야 한다고 WSJ는 지적했다. 초접전 경합지 분석결과에서도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66개 경합지역 내 6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원 내 총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218석)이 넘는 225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오차범위가 ±13석이기 때문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로나 롬니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하원 의석의 차이는 27석 정도일 것"이라며 최근 미국 경제의 강세가 공화당 선거전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WSJ-NBC 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46%로 조사됐다. 지난달 14∼17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최근 피츠버그 유대 교회당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과 '반(反) 트럼프' 진영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폭발물 소포 발송 사건이 자신들의 하원 선거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민주당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빼앗길 가능성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하원에서 잘할 것이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내 주요 집중 대상은 상원"이라며 "내 생각에 우리는 상원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8-11-05 15: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