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한성숙 전 대표( 사진)가 유럽사업 개발 대표로 나선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신중호 Z홀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등과 함께 네이버 글로벌화를 위한 선봉을 맡게 된 것. 우선 네이버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글로벌화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한 전 대표가 유럽사업 개발 대표를 맡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한 대표는 당분간 서울과 프랑스 등 유럽을 오가며 유럽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한 대표가 성장시켜온 스마트스토어 글로벌화 총괄이 유력하다. 현재 라인 주식회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술을 담아 일본에 현지화시킨 ‘마이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련 기술이 유럽 다른 국가에 수출되는 전략이 예상된다. 2018년 출시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국내외 중소형업체(SME)가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기능과 상품별 결제금액 등 빅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7년 6월 인공지능(AI)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 현 네이버랩스 유럽)을 인수한 데 이어 프랑스 현지에 네이버 프랑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프랑스는 유럽 IT 투자 및 연구개발(R&D)이 주된 목적이다. 또 독일에 네이버 클라우드 유럽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유럽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대형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유럽 벤처캐피털(VC) 코렐리아 캐피탈을 통해 스페인 최대 리셀(한정판 되팔기) e커머스 업체 왈라팝에 약 1억1500만 유로(약1500억원)를 간접 투자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6 14:42:55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LS일렉트릭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 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한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전문성과 비결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 등으로 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기반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미국에서만 총 17.4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 중이다. 2022년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9월에는 독일 신재생 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사업 개발 노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규덴코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에 첫 ESS발전소인 보틀리 발전소를 준공하고 위도우힐 BES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5 18:15:40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기업 도약의 핵심 전략으로 △혁신 △디지털 전환 △미래 성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지 이틀 뒤에 그룹 CEO들을 소집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사적 역량 집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 혁신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홍기 CJ 경영대표, 허민회 CJ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집권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글로벌 경제 전망, 향후 국내 경제전망과 산업 트레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회장은 기후변화와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설 경우 관세 강화 등 자국 산업 우선주의로 흐를 것이 분명한 만큼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한 직접 제품 공급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헝가리 공장은 2026년 하반기, 미국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현지 공장 건설에는 8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CJ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앞선 정기 임원인사에도 젊은 인재, 능력 위주로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1980년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도 깜짝 발탁했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그룹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그룹이 쌓아온 문화 사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K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5 18:09:39[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LS일렉트릭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이재언 상사 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한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전문성과 비결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 등으로 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기반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미국에서만 총 17.4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 중이다. 2022년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9월에는 독일 신재생 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사업 개발 노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규덴코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에 첫 ESS발전소인 보틀리 발전소를 준공하고 위도우힐 BES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5 15:03:22[파이낸셜뉴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기업 도약의 핵심 전략으로 △혁신 △디지털 전환 △미래 성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지 이틀 뒤에 그룹 CEO들을 소집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사적 역량 집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 혁신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홍기 CJ 경영대표, 허민회 CJ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집권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글로벌 경제 전망, 향후 국내 경제전망과 산업 트레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회장은 기후변화와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설 경우 관세 강화 등 자국 산업 우선주의로 흐를 것이 분명한 만큼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한 직접 제품 공급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헝가리 공장은 2026년 하반기, 미국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현지 공장 건설에는 8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CJ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앞선 정기 임원인사에도 젊은 인재, 능력 위주로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1980년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도 깜짝 발탁했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그룹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그룹이 쌓아온 문화 사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K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5 14:44:20"2021년 7월 장애인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마지막인 브로드피크(8047m) 등정을 성공한 뒤 하산하다 실종된 고 김홍빈 대장의 조난사고를 영국 BBC방송이 전 세계로 긴급 타진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1991년 그의 나이 28세 때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등반 도중 사고로 손가락을 모두 잃은 그는 트렉스타 직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었죠. 열 손가락 모두 일반 사람들의 엄지만큼밖에 없던 그가 젓가락질도 하고 글씨도 나름대로 잘 썼는데, 손으로 돌리는 핸즈프리를 포함해 신발을 신고 벗는 것이 안돼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제품을 우리가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만들어지기 전에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고 말았어요."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가 이번엔 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신발을 세계 최초로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신발 뒤꿈치 쪽에 장착된 다이얼을 바닥에 대고 발로 장난 삼아 돌리면서 장소와 필요에 따라 개개인의 강도에 맞게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획기적 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렉스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 이 같은 핸즈프리 신발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정장구두(Dress)에서부터 유럽인들을 겨냥한 캐주얼화(Lifestyle), 일본 시장에 먼저 내놓을 스포츠화(Sports)에까지 이 기능을 장착한 신발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동칠 대표는 24일 "바쁜 출근 시간에도 바로 신은 뒤 걷는 걷는 도중에 짬을 내서 1초 정도만 뒤꿈치를 바닥에 대고 살짝 조이기만 하면 되도록 개발돼 몸을 숙일 필요가 없을뿐더러 물건을 들거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설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점에서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뒤축 아래 핸즈프리 장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기만 하면 신발 끈이 조여지고, 다른 발로 뒤축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발끈이 풀리도록 고안됐다. 트렉스타는 손으로 돌리는 지금의 '보아 핸즈프리'보다 두 단계 이상 앞선 기술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간 매출 1조원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권 대표는 "손이 필요없는 이 같은 획기적인 핸즈프리 신발을 세계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판매에 돌입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내수시장에서 쿠팡, 무신사, 풋마트, 에스콰이어, 엘칸토 등과 판매에 대한 후속 미팅을 전개 중인 트렉스타는 오는 12월 3~5일 열리는 독일 뮌헨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ISPO MUNICH 2024)'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바이어 상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유럽 최대 유통 매장인 인터스포츠와 스웨덴의 최대 스포츠 매장인 스타디움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최고 백화점인 노드스톰, 최대 아웃도어 유통체인인 R.E.I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최고 백화점은 물론 로드숍 45곳에서 주문 접수 중이며, 중국에서는 두 개 회사가 서로 핸즈프리 판매 독점권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계획서를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올 연말까지 신제품에 대한 수주를 접수해 내년 1월 공장에 오더를 발주하고, 4월에 생산해서 5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 동시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신발도시 부산'에 있는 관련업체들의 동반성장도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층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트렉스타 핸즈프리 신제품은 부산테크노파크가 '2024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한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사업성 부분을 수상했다. '글로벌 신발업계 혁신 아이콘'으로 불리는 트렉스타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4년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대상,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5 ISPO 최고상인 황금상과 아시아대상 동시 수상에 이은 네번째 영예다. 지난 2015년 동시 수상은 세계 브랜드 중 각 부문의 최고상과 아시아에 본사를 둔 모든 브랜드 가운데 차지한 대상으로 당시 ISPO 관계자들조차 "한 제품으로 동시에 두 상을 받은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글로벌 신발업계에서는 트렉스타가 만들면 세계 최초로 통할 정도다. 첫 번째 혁신은 1988년에 시작됐다. '등산화는 왜 무겁고 딱딱해야 하느냐'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 가벼운 등산화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딱딱하고 무거운 가죽과 아웃솔을 사용해 만들어야 한다는 등산화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주인공이 바로 트렉스타다. 통가죽 대신 가죽과 천을 섞어 무게는 줄이고 통풍 기능을 대폭 강화해 등산화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또 하나의 트렉스타 혁신으로는 1993년 만든 인라인스케이트를 꼽을 수 있다. 스키부츠처럼 딱딱하고 무겁다는 통념을 깨고 국내 최초로 소프트 부츠 인라인스케이트를 만들었다. 비록 세계적인 스키·스노보드 메이커인 미국의 K2 상표로 생산된 제품(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었지만 반향이 컸다. 지금은 대중화돼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에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얼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것도 트렉스타다. 다이얼을 돌려 끈을 풀고 조이는 보아 다이얼을 트레킹화에 장착,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발목까지 360도 전 방향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코브라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 기술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 권 대표는 "지금은 보편화되다시피 한 보아 다이얼의 경우 지난 1995년 트렉스타가 독일 뮌헨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에서 만난 미국 개인회사 사업가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등산화에 3년간 독점 적용,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이후 쏟아져 나온 유사 카피에 대한 특허침해에 대항을 포기해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국인 2만명의 발 모양을 연구해 개발된 트렉스타 대표 특허기술인 인체공학적 구조의 '네스핏(Nestfit)' 기술의 경우 착용감이 돋보이고 발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하이퍼그립의 슈퍼검(Super Gum) 아웃솔(밑창)을 신발에 장착, 미끄러운 길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며 발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돋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24 19:24:31[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와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스타트업 씨너지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포함해 3400억원 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대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네시아는 2022년 당시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였던 정명수 대표가 설립했다. 창업년도에 CXL 스위치를 공개한 이후 최근까지 CXL 3.1 IP와 CXL-GUP 등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반도체공학회에서 실리콘 공정을 마친 CXL 3.1 컨트롤러 칩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다. 정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CXL 3.1 스위치 실리콘 칩 개발, CXL IP 고도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임직원들이 글로벌 산업계에서 성공의 주역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너지는 13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iM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SGC파트너스, 케이알벤처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씨너지는 창업 2년만인 지난 2022년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성사된 클린에너지 거래의 규모는 2160만달러(약 303억원)다. 누적 매출은 889만달러(약125억원)를 기록했다. 씨너지는 아시아, 유럽, 미국의 170여 개 고객사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씨너지는 기존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신규 탄소중립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진용남 씨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클린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씨너지의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서비스 다변화와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4 13:25:23[파이낸셜뉴스] "2021년 7월 장애인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마지막인 브로드피크(8047m) 등정을 성공한 뒤 하산하다 실종된 고 김홍빈 대장의 조난 사고를 영국 BBC방송이 전 세계로 긴급 타진했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지난 1991년 그의 나이 28세 때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등반 도중 사고로 손가락을 모두 잃은 그는 트렉스타 직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었죠. 열 손가락 모두 일반사람들의 엄지 만큼 밖에 없던 그가 젓가락질도 하고 글씨도 나름대로 잘 썼는데, 손으로 돌리는 핸즈프리를 포함해 신발을 신고 벗는 것이 안돼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제품을 우리가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만들어지기 전에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고 말았어요."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가 이번엔 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신발을 세계 최초로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신발 뒷꿈치쪽에 장착된 다이얼을 바닥에 대고 발로 장난삼아 돌리면서 장소와 필요에 따라 개개인의 강도에 맞게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획기적 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손을 사용하거나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습관까지 바꿀 수 있는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렉스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 이같은 핸즈프리 신발 신제품을 세계최초로 공개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정장 구두(Dress)에서부터 유럽인들을 겨냥한 캐주얼화(Lifestyle), 일본시장에 먼저 내놓을 스포츠화(Sports)에까지 이 기능을 장착한 신발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동칠 대표는 24일 "스마트폰 보급 이후 현대인들의 양손이 더욱 바빠졌다"면서 "바쁜 출근 시간에도 바로 신은 뒤 걷는 걷는 도중에 짬을 내서 1초 정도만 뒷꿈치를 바닥에 대고 살짝 조이기만 하면 되도록 개발돼 몸을 숙일 필요가 없을 뿐더러 물건을 들거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설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점에서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뒤축 아래 핸즈프리 장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기만 하면 신발 끈이 조여지고 다른 발로 뒤축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발끈이 풀리도록 고안됐다. 권 대표는 "끈이 풀릴 걱정도 없어 신발을 자주 신고 벗는 우리나라 라이프스타일에 편리함을 줄 뿐만 아니라 책상에서 업무를 볼 때도 자유롭게 끈을 느슨하게 할 수도 있어 신발을 벗지 않고도 발을 쾌적하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트렉스타는 손으로 돌리는 지금의 '보아 핸즈프리'보다 두 단계 이상 앞선 기술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간 매출 1조원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권 대표는 "손이 필요없는 이같은 획기적인 핸즈프리 신발을 세계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판매에 돌입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내수시장에서 쿠팡, 무신사, 풋마트, 에스콰이어, 엘칸토 등과 판매에 대한 후속 미팅을 전개 중인 트렉스타는 오는 12월 3~5일 열리는 독일 뮌헨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ISPO MUNICH 2024)'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바이어 상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 최대의 유통 매장인 인터스포츠와 스웨덴의 최대 스포츠 매장인 스타디움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최고 백화점인 노드스톰과 최대 아웃도어 유통체인인 R.E.I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최고 백화점은 물론 로드샵 45곳에서 주문 접수 중에 있으며, 중국에서는 두 개 회사가 서로 핸즈프리 판매 독점권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계획서를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올 연말까지 신제품에 대한 수주를 접수해 내년 1월 공장에 오더를 발주하고, 4월에 생산해서 5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적 동시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신발도시 부산'에 있는 관련업체들의 동반성장도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층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트렉스타 핸즈프리 신제품은 부산테크노파크가 '2024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한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사업성 부분을 수상했다. '글로벌 신발업계 혁신 아이콘'으로 불리는 트렉스타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4년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대상,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5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ISPO)' 최고상인 황금상과 아시아대상 동시 수상에 이은 네번째 영예다. 지난 2015년 동시 수상은 세계 브랜드 중 각 부문의 최고상과 아시아에 본사를 둔 모든 브랜드들 가운데 차지한 대상으로 당시 ISPO 관계자들조차 "한 제품으로 동시에 두 상을 받은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글로벌 신발업계에서는 트렉스타가 만들면 세계 최초로 통할 정도다. 첫 번째 혁신은 1988년에 시작됐다. '등산화는 왜 무겁고 딱딱해야 하느냐'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것이 전세계적으로 가벼운 등산화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딱딱하고 무거운 가죽과 아웃솔을 사용해 만들어야 한다는 등산화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주인공이 바로 트렉스타다. 통가죽 대신 가죽과 천을 섞어 무게는 줄이고 통풍 기능을 대폭 강화해 등산화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또 하나의 트렉스타 혁신으로는 1993년 만든 인라인스케이트를 꼽을 수 있다. 스키부츠처럼 딱딱하고 무겁다는 통념을 깨고 국내 최초로 소프트 부츠 인라인스케이트를 만들었다. 비록 세계적인 스키·스노보드 메이커인 미국의 K2 상표로 생산된 제품(OEMㆍ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었지만 반향이 컸다. 지금은 대중화돼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에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얼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것도 트렉스타다. 다이얼을 돌려 끈을 풀고 조이는 보아 다이얼을 트레킹화에 장착,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발목까지 360도 전 방향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코브라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 기술 트랜드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 권 대표는 "지금은 보편화되다시피한 보아 다이얼의 경우 지난 1995년 트렉스타가 독일 뮌헨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에서 만난 미국 개인회사 사업가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등산화에 3년간 독점 적용,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이후 쏟아져 나온 유사 카피에 대한 특허 침해에 대항을 포기해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국인 2만명의 발 모양을 연구해 개발된 트렉스타 대표 특허기술인 인체공학적 구조의 '네스핏(Nestfit)' 기술의 경우 착용감이 돋보이고 발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하이퍼그립의 슈퍼검(Super Gum) 아웃솔(밑창)을 신발에 장착해 미끄러운 길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며 발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돋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24 07:30:47[파이낸셜뉴스] 효성은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대한전선과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은 대한전선과 AI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효성중공업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과 대한전선의 실시간 전력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설비 관리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기술을 융합해 각종 전력설비를 넘어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전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설비의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대한전선과 친환경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효성화학은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화학은 그동안 주력해온 파이프용 PP 제품을 넘어 전력용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규 시장 판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절연재 가교폴리에틸렌(XLPE)로 제작된 케이블보다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해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열가소성 수지로 절연돼 케이블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며,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솔루션을 향상시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는 “그동안 친환경 PP 제품군을 다각화해온 효성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케이블 소재 분야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22 15:31:52◆ LG전자 <승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곽도영 △HS오퍼레이션그룹장 김병열 △VS연구소장 이상용 △IP센터장 조휘재 ◇전무 △안전환경센터장 권순일 △HS해외영업그룹장 김성재 △HS경영관리담당 김이권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박내원 △SAC사업부장 배정현 △장비기술센터장 이승기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임효준 △DX센터장 조정범 ◇상무 △TV기구/LCM개발담당 기원도 △창원안전환경담당 김성우 △ID개발담당 김양현 △금융담당 김영균 △VS공통기구/요소기술개발실장 김영욱 △폴란드법인장 김유선 △부품솔루션영업담당 김정태 △사우디법인장 김정호 △고객가치혁신한국수도권담당 김종석 △한국영업CX담당 김지연 △온라인IT담당 김지헌 △온라인종합몰담당 나경호 △ES HR담당 노형래 △기술전략담당 민병국 △소자재료연구소장 민웅기 △ES품질경영담당 박윤기 △경영진단담당 배광민 △리빙UP가전솔루션Task리더 서현석 △HS응용기술연구소장 윤필현 △LM모터개발/PM담당 이경훈 △인재육성담당 임영훈 △RAC사업부장 장석훈 △MS인도SW개발담당 전상훈 △청소기사업담당 정기욱 △유럽HS영업담당 조애나 △말레이시아법인장 최정원 △중남미경영관리담당 최희승 △PC개발실장 한재웅 △MS구매담당 홍정균
2024-11-21 16: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