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중학생들의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온다. 특히 중1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중학교 시험인 경우가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1위(2016~2023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 매출 비교 및 주요 중등 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가 2학기 중간고사를 위한 ‘족집게 시험 특강’과 기출문제 서비스인 ‘내신 마스터’, ‘족보닷컴’ 쿠폰 등을 제공한다. ‘족집게 시험 특강’은 학교 교과서 출판사 및 시험 범위를 기준으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는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우리 학교 시험 기출 문제, 유형 파악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내신 마스터’와 ‘족보닷컴’ 이용권도 제공된다. 암기 과목의 경우, 학습 어플 ‘사과 암기 마스터’, ‘암기과목 개념 마스터’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인 암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9월 22일부터는 시험 전 생긴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답변받을 수 있는 ‘실시간 게시판’도 운영될 예정이다. 중간고사 대비 콘텐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엠베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엠베스트는 2024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만 내신 최상위권 학생을 9,007명 배출하며 내신에 강한 중등 인강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2024년 1학기 중간고사 주요 과목 평균 95점 이상 회원 수/지필고사 기준). 중학교 2학기 중간고사 대비에 필요한 내신 강좌 콘텐츠는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체험 신청은 엠베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9-11 14:58:36[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업무 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AI 기술 발전에 따라 챗(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일상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에도 폭넓게 활용되는 분위기다. 이에 경자청은 직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은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과 ‘생성형 AI 활용 특강’이다. 우선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5개월간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과 자료 수집,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업무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직원들의 효과적인 AI 서비스 활용을 위해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생성형 AI 활용 특강을 했다. 이 특강에는 ChatGPT 전문 강사를 초청해 최신 AI 기술 동향과 활용 분야, ChatGPT 활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날 직원들은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를 통한 보고서 작성법, PPT 제작법 등을 실습했으며, 효율적인 ChatGPT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작성법 등을 익혔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역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6 10:08:16[파이낸셜뉴스] 최근 현실성 넘치는 연출로 화제가 된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오픈AI 소라’와 같이 AI를 이용한 영상 제작 기술을 전수하는 워크숍이 올여름 부산에서 열린다. 워크숍 주관 영화지원기관은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본원 비프힐에서 ‘AI 영화제작 워크숍’을 마련해 이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공고했다. 강좌는 매 토·일요일마다 열려 총 6강으로 구성되며 실무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AI 기술로 영상·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자라면 전공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영화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이는 강좌로 AI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나리오·영상 및 편집·후반 작업 등 영화제작 전 과정을 학습한다. 이후 실습을 통해 각자 1편의 작품을 제작해 본다. 내용은 전병원 미래영화연구소장의 ‘AI 영화란 무엇인가’ 특강을 시작으로 영화제작의 기본 이해, 시나리오와 대본 개발,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준비(스토리보드 작성 등)에 대해 배운다. 또 AI를 통한 오디오와 음악 제작, 최종 편집과 영상 출력 등 영화제작 전반의 실무에 대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유료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내 영화·예술아카데미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영화의전당은 최근 AI 기술과 접목한 영화·영상에 대한 여러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6~8일에는 본원에서 제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를 마련, 영화 창작자들의 AI 영화 출품작을 오는 21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제1회 부산국제AI영화제와 연계한 이번 워크숍은 AI의 혁신적인 기술로 창조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작업에 도전하는 영화 제작자들이 본인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비롯해 영화의전당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는 매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이론과 실습 강좌 등을 마련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 ‘영화제작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이 완성한 작품 255편 가운데 각종 영화제 본선 진출작이 64편에 달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7 11:13:4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디지털전환(DX)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협회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자로 선정돼 1기(6월~12월)에 이어 12월에 시작된 2기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지난달 26일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기 수료 이후 새로 모집하는 3기는 총 28명 선발로 이달 29일까지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홈페이지 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도 가능하다. 3기는 다음달 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간 1일 8시간씩 총 100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초사옥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방송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함께 DX 데이터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및 실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처리 △MLOps 구축 등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현장 실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미디어 플랫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방송산업 생태계와 DX 데이터 이해, 데이터 툴 학습,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용 데이터 분석, 타킷 설정, 고객 맞춤형 시각화 방향 제시 등을 학습할 계획이다. 3기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관련 다양한 특강 및 멘토링과 DX 데이터 관련 자격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향후 교육 수료 후 1년간 LG헬로비전 DX부서 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의 혜택을 부여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AI 기술이 방송미디어 플랫폼 영역에 빠르게 확장되면서 국내 방송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DX 데이터 분야 우수 인력 공급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유료방송 및 OTT 등 방송미디어 업계 전반의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DX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09:44:17[파이낸셜뉴스] 생활권이 서울인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런4050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4050 중 중장년특화강좌를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5일 밝혔다. 서울런4050은 크게 중장년특화강좌(유료)와 이직·창업 관련 직업역량교육(무료)으로 나뉜다. 중장년특화강좌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일하고 싶은 전환기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자인지 주소지 검증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는 △제2의 직업을 통한 레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전환 콘텐츠(132개)를 비롯해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직업역량강화 콘텐츠(211개) △부가수익으로 꿀잼 노후를 지킬 수 있는 부가수익 창출 콘텐츠(83개) 등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마다 다르다. 구독제서비스 메뉴를 클릭하면 인기 온라인강의플랫폼(데일리인사이트, 클래스101)이 제공하는 1만여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콘텐츠부터 은퇴 후 창업이나 사업 마케팅을 계획하는 4050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하다. 구독제 콘텐츠 이용료는 월 1만5000원이다. 중장년 인기 도서를 기반으로 한 북러닝 강좌도 제공하는데 신청 시 선착순으로 도서도 제공한다. 중장년특화강좌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민간 온라인플랫폼 강좌의 10% 수준의 교육비만 내면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교육비 또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수료 시 교육 이수증도 발급된다. 중장년의 이직, 전직, 창업 등 직업전환에 도움을 주는 1000여개의 직업역량교육 무료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특화강좌와 직업역량교육 중 일부 과정은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서울시 산하 60여 개 현장 학습 기관과 연계해 심화학습도 진행한다. 실습은 물론 경력설계 상담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런 4050은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학습이 가능하다. 올해 수강 신청한 이러닝 강좌는 내년 12월 말까지 복습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9일일부터 온·오프라인 명사 특강도 진행한다. 19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태평홀에서 스타강사 김미경이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도전과 성취’를 주제로 중장년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는 강의를 펼친다. 온라인 라이브도 진행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한 촘촘한 학습지원을 통해 사회적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 준비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05 14:17:1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VIP+ 인사이트 포커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VIP+(브이아이피 플러스)는 미래에셋증권 '엠스톡(M-STOCK)'을 이용하는 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VIP+ 멤버 150명을 초청하는 이번 세미나에 무려 2000명 이상이 참여 신청을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래의 도전, 오늘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VIP+ 인사이트 포커스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투자와 노후준비 등 실질적인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인구학적 측면에서의 글로벌 시장과 투자 방향성을 제시한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에 이어 부동산 및 노후 자산관리 등 미래에셋증권 특강이 진행됐다. 이브로드캐스팅 김동환 의장이 이끄는 패널 대담에서는 고객들의 질문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 허선호 부회장은 이날 환영 인사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에셋의 대응전략으로 글로벌 투자 기회 확장을 통한 글로벌 혁신상품 소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지속 가능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 함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VIP+ 론칭을 기념함과 동시에 올 초 진행했던 VIP+ 서베이에서 1만여 건 가까이 접수된 고객 의견 중 일부를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향후에도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하고 심도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M-STOCK 앱에 VIP+ 서비스를 론칭했다. 특히,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유료 프리미엄콘텐츠를 VIP+에서 무료로 제공하는데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부터 VIP 고객이 희망한 정보를 담은 채널을 10개로 확대해 서비스하고 있다. 콘텐츠 창작자와의 이색 세미나도 준비 중이고 오는 6월에는 ‘투자+’ 메뉴를 추가 오픈하고 VIP+ 멤버만의 차별화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5 10:42:42[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디지털전환(DX)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총 28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RAPA 서초 교육장에서 내달 19일부터 2024년 6월 26일까지 6개월 간 1일 8시간씩 총 1000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방송 DX 데이터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 학습 과정을 거친다. △데이터 분석·실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처리 △MLOps 구축 등의 과정을 기초부터 현장 실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주최 측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들은 재직자 멘토들과 함께하는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방송 산업 생태계와 DX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여 현장실무형 미디어 플랫폼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KCTA는 기대했다. 2기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관련 특강 및 멘토링과 DX 데이터 관련 자격증 비용 등이 지원되며, 향후 교육 수료 후 1년 간 LG헬로비전 DX부서 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래운 KCTA 회장은 "이번 2기 교육과정은 1기에 이어 DX 데이터 분야 우수 인력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료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방송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혁신을 이끄는 인적 자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X 데이터 스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으로 운영되며, 여기에는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스(AWS), 현대오토에버, LS, 하나은행, 유니티 등이 참여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06 15:59:17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 윤두현 의원은 네이버 등 대형 포털이 뉴스 서비스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유통자'라는 명분으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털 뉴스 서비스가 자극적인 뉴스를 부추기고 가짜뉴스를 유통하는 주체임에도 그에 대한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검색 서비스에 있어서도 광고에 매몰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도 대형 포털의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윤 의원은 그간 포털의 자정 노력을 기대했으나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정치권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파이낸셜뉴스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털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언론인 출신인 윤 의원은 특히 포털 뉴스 서비스의 주요 문제점을 열거하면서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을 만들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포털 뉴스의 수익 모델 자체가 근본적으로 기존 언론 매체들이 무리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료 구독이 아닌 트래픽에 기반한 광고 노출로 돈을 벌다 보니 이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를 생산·배치하게 됐다는 것이다. 포털에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재가공되는데도 그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가짜뉴스는 허위 정보, 일방적 주장이 포함된 '허위조작 정보'로, 포털·SNS·생성형 AI의 출현으로 더욱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포털은 자신이 생산자가 아닌 '유통자'라는 이유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비판이다. 윤 의원은 가장 좋은 해결책은 포털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는 자정 작용이라면서도, 현 상황을 방치해왔기 때문에 정치권이 관련법 개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포털 뉴스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을 명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털 사업자에게 손익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하도록 규정한 신문법 △포털 뉴스를 언론으로 규정한 언론중재법을 발의했다. 포털에 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 의무를 부여하는 정보통신망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그는 포털의 검색 광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마련했다. 비영리성 검색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광고 정보와 비영리성 정보를 별도의 화면으로 구분해 제공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통신판매중개의뢰자(네이버 스토어 운영자 등)가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위를 해 재산상 손해를 입힌 경우 포털도 그 손해를 연대 배상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등이다. 대형 포털이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검색 서비스를 노골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제재하자는 취지에서다. 윤 의원은 "문제는 스스로 고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스스로 고쳐지지 않으니 강제로 고칠 수밖에 없다. 포털을 괴롭히거나 규제하려고 한다고 볼 것이 아니라 진흥책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8-13 18:41:05[파이낸셜뉴스] #1. 서울런이라는 좋은 시스템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교재지원, 강의지원, 중간중간 이벤트를 통해 좀 더 편한 공부환경을 조성해 주고, 사후 컨설팅 시스템까지 정말 하나도 안 빼놓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고려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고, 그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고려대학교에 합격한 손OO) #2. 금전적 한계로 유료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런을 알게되면서 듣고 싶은 강의를 제약 없이 들을 수 있게 됐고, 대학 면접 특강을 통해 대학교 심층 면접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꿈이었던 심리학과 진학에 성공했습니다. 서울런과 함께한 고등학교 3년은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합격한 강OO) #3. 가정 형편상 학원에 다니지 못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서울런을 통해 유료 인강 사이트를 무료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서울런 선생님께서 대학교를 추천해주셔서 원서 쓰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법도 알려주셨습니다. 멋진 대학생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신 서울런에 감사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에 합격한 김OO)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사례를 분석한 결과 응답한 학생 626명 중 74%인 462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통해 학습관리는 물론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교육 플랫폼이다. 대학 진학에 성공한 462명 중 6명은 의학・약학계열에, 72명은 국내 유수 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462명 중 서울런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인 이용자수가 65%(300명)로 가장 많았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인 이용자는 29%(135명)였으며, 6개월 이하는 6%(27명)로 나타났다. 서울런을 통한 이용자들의 성과 중 대학 합격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례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런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토대로 희망 대학의 특화전형을 공략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특별채용에 합격한 한OO은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다니며 2년째 서울런으로 공부하면서 좋은 내신성적을 받았다"며 "막연히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토익 700점 이상을 달성하고, 전기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해 한국수력원자력 특별채용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한부모 가정의 어려움 등 경제적인 한계 극복에도 역할을 했다. 실제로 대학에 진학한 서울런 이용자들은 가정형편상 부담됐던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동신대학교 한의예과에 입학한 조OO은 "집안 형편상 유료 인강을 포기하려던 차에 서울런을 알게됐다"며 "서울런을 통해 입시정보를 얻고 수시 원서를 써서 대부분 합격했으며, 서울런이 없었다면 입시 결과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분야의 학습역량 향상에도 기여했다. 자퇴 후 방황했지만 서울런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즐겁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윤OO, 멘토링 선생님의 힘이 되는 말씀과 함께 노력한 결과 중학교 2학년 마지막 시험에서 꿈만 같은 전교 1등을 이뤄냈다는 안OO 등 각자의 학업 목표를 달성하는 이용자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고 싶어 후배들은 위한 멘토를 지원하는 선순환 사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비슷한 어려움을 극복한 멘토들의 지원으로 서울런 멘티들에게도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교재비가 자칫 학습의 장애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교재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해에는 1인당 기본 1권(2만원 상당)을 지원했는데, 올해에는 1인당 기본 5권(10만원 상당)으로 늘렸다. 교재 지급 이벤트도 연 1회(2만원 상당)에서 연 4회(8만원 상당)로 확대해 올해에는 1인당 최대 9권의 교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콘텐츠 등을 추가해 다양한 학습수요를 충족시키고 소외되는 학생들을 최소화하고자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런이 사교육비 경감, 교육양극화 해소 등 교육환경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서울연구원과 함께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을 이용하면서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모든 청소년을 응원하며 좋은 소식을 들려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지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여 서울런 이용자의 꿈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4-04 14:25:34[파이낸셜뉴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에 오가는 '사적 채용' 논쟁에 김연주 전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가세했다. 방송인 임백천씨의 아내이자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김 전 부대변인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굳이 그렇게 치자면, 나 자신도 서기 1989년 MBC 공채 출신이고, 이후 오래 방송 활동을 했지만, 토론 배틀을 통해 정당 대변인단에 포함되었었다는 말을 덧붙이겠다"며 고 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특채된 과정에 대해 "제가 방송만 14년을 했다. 인재 영입됐던 케이스였다"고 말했다. 이에에 대해 김 전 부대변인은 "인구에 회자되기 딱 좋은 찰진 자기 인식이라는 점에서 눈총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오늘은 과거 고 의원이 주민 대상 유료 특강에 시인인 남편을 강사로 기용하는 과정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고 의원은 당시 '댓글 99%가 요청했었기 때문'이라는 다소 궁색한 이유를 댄 바 있다"며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이것이 무리수는 아닌지,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의 '인재' 발언을 비판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나는 방송 14년 차 인재니까 아무 절차 없이 사적 채용돼도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거냐"며 "그런 인재가 전국에 고 의원밖에 없었겠냐"고 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박민영 대변인도 공개 오디션 형식의 대변인 선발 기회를 통해 등용되었기에, 그의 당직에는 상대적으로 일종의 공적 권위가 부여되었다 할 수 있다"고 두둔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22 06: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