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도 반려동물 관련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용화 부문과 판로개척 부문(온라인마케팅·전시회 참가) 등 총 48개 기업을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신규 디자인 개발 △금형·목업 시제품 제작(이상 상용화 부문 8개사) △온라인마케팅(판로개척 부문 20개사)이다.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다. '경기기업비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업력 3년 이상의 반려동물용품 관련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변희정 경기도청 반려동물과장은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기업들의 수요가 많고 만족도가 높았던 부문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1 13:09:0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유망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은 국도특장, 나무숨, 동방이노베이션, 미소능력개발센터, 비티에스, 성현, 아이버스, 아이오토, 엠에스이엔지, 장수도깨비동굴김치 영농조합법인, 피엘티, 한빛글로벌 등이다. 이들 기업에는 5년간 최대 5억원의 경영안정지원자금 및 이차보전 최대 3% 지원, 각종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도는 1999년부터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중소기업이야말로 전북경제 성장을 이끈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전북자치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24 16:22: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특화 산업 분야인 소재·부품,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레전드50+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레전드(Region+End) 50+'는 지역 특화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중소기업 매출을 국내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추진하며, 특화 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등을 3년간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레전드50+ 2.0 사업'은 올해 1월 '1.0 사업'으로 이차전지 연관 ·산업 분야 44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소재부품,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3개 분야를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됐으며, 국비 39억원도 추가 확보됐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책자금(융자), 제조혁신, 수출지원, 기술보증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전남도 혁신성장플랫폼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전남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소재·부품,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해당 산업 분야를 이끌 예비 선도기업이다. 전남도는 사업 목적성, 참여 필요성, 목표 적절성 등 선정 평가를 통해 30개 내외 기업이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사업 통합공고(12월 예정) 절차에 따라 다양한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서 양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과 혁신성장 플랫폼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남도 기반산업과와 전남테크노파크 성장거점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신기술·신성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7 10:26: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신사업 진출시 제2의 창업으로 간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혁신강화로 중소기업 글로벌 확장전략 수립'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진출 시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점프 업(Jump up) 프로그램'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며 "몇 달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정책금융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연구개발(R&D) 자금의 50% 이상을 국가전략기술분야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인 글로벌화 사업부분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 대책을 마련해 수출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중"이라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제도 대응 뿐 아니라 특히 재외공관, 금융회사, 로펌 등이 함께하는 글로벌 원팀협의체를 최초로 구성해 각 기관에 분산된 수출 지원역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통합·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첫번째 원팀 협의체의 1호 어젠다로 '중소·벤처기업 K-뷰티 글로벌화 방안'을 선정, 빠른 시일내 마련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하반기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중소기업 도약전략 구현을 위한 이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취임 후 6개월간 이틀에 한번 꼴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현장에 잘 안착되고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오동윤 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삼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얼마나 갖춰느냐 보다 이제는 삼성 다음으로 4성, 5성, 6성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전 원장은 "중소기업에게는 사실 혁신과 경쟁은 부담스러운 과제"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과거에 경제가 어려우니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보다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토대로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창업 초기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화 시장을 타깃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 중 사스(SaaS) 기업 상당수는 미국 진출을 목표로 처음부터 미국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은 동남아, 중동까지 국가를 넓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우수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해 신규 사업을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며 대기업과 함께 ‘공급망 혁신 상생 프로젝트’를 올해 가동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2024-07-17 14:17:52[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무역보험공사(무보) 주최로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특별무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장영진 무보 사장,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무보는 아직은 내수 중심 기업이지만 앞으로 수출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기존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3단계로 나누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뿐 아니라, K푸드·K뷰티·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00억 원의 제작자금 특별보증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 보험책정 한도 2배 상향 △수입업자 신용조사 등을 계약-제작-선적-수출대금 회수 등 수출 전 주기에 걸쳐서 최장 15년간 특별무역금융을 제공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고금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정부는 금융·마케팅·물류 등 모든 가용역량을 집중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수출성장 플래닛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무역보험 프로그램으로서, 지원 대상기업을 향후 3년간 100개 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8 11:09:5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일 ㈜엠에스이엔지와 ‘건설기계 외장품, 플랜트, 모듈러(조립식) 제조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엠에스이엔지는 2021년 설립된 청년 기업이다. 건설기계 외장품, 플랜트, 모듈러 제조 분야에서 독자적 특허 등록과 출원 15건을 보유 중이다. 기계·설비 제작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액은 65억원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17명이다. 입주 계약을 맺는 즉시 새만금에 입주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엠에스이엔지의 투자를 환영한다.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새만금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2 16:23:00[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대전시 유망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이달 28일 현재 대전지역에서 본사 또는 공장을 3년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 영상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다른 지역 영업 기간과 합쳐 3년 이상 영업 중인 기업도 해당된다. 대전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 정착도 및 기여도, 재무상태, 기술성 등을 평가하고 대전시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30곳 안팎의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우대지원 △신용보증특례 및 서울보증 확대 지원 △국내·외 전시 및 박람회 참가 우대 △지방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의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간은 지정일로부터 5년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7월 3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성장지원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또는 대전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봉철 대전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은 대전시를 선도할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술, 경영 및 판매력 등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8 09:12:2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202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 도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도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의 대표 인증이다. 경영평가, 사업 혁신노력, 해외시장 개척노력, 기타 특성 평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스타트업 60개 사, 최초인증 100개 사, 재인증 40개 사 등 총 200개 사를 인증한다. 도는 스타트업 분야를 기존 10개 사에서 60개 사로 늘려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분야는 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최초인증' 분야는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재인증 희망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 현판과 인증서, 인증 마크 사용권이 부여되며, 인증 기간 브랜드 확산과 광고·홍보도 지원된다.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 자금 신청 시 가점 및 추가 금리 지원 등 9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총 66종의 혜택까지 있다. 도는 요건평가, 서류평가, 법 위반 조회·검증, 현장 조사, 인증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대상을 확정해 10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재무제표의 비중을 낮추고, 연구개발 전담인력과 투자유치 실적 등 새로운 지표 등을 추가해 서비스 업종을 비롯한 혁신성을 갖춘 유망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 평가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진기 기업육성과장은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통해 경기도의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5 09:51:3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성 및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에서 스타트업 분야 10개사 중 하나로 꼽혔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기도 소재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현판 제공을 비롯해 △경기도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료 할인 △수출보험보증료 할인 등 총 61종의 재정적. 행정적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선정에서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술경쟁력 △품질·혁신성 △지속가능 경영능력 △일자리 성장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체 개발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다양한 기업체 및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미(AiME)’, ’에이유(AiYOU)’ 등 신규 AI 서비스 론칭도 준비 중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인정받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는 회사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선정으로 와이즈에이아이가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한 층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시 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산업 박람회 및 전시회에서 경기도가 지원하는 단체 부스 신청에 혜택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6 10:50: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스타 4, 예비(Pre)-스타 8)를 선정했다. 이들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역 경제성장 및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기업으로 올해 신규 스타기업 4개사, 예비(Pre)-스타기업 8개사를 새롭게 선정했다. 신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는 대구시 5대 미래 산업 중 하나인 ABB(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분야의 옵티머스 시스템㈜와 ㈜유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에스티엠㈜, 첨단소재 분야의 ㈜한국고분자다. 2022년 기준 평균 매출액이 192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77명에 달한다. 또 예비-스타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8개 기업은 2022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45억원, 평균 근로자 수 28명이다. 산업분야별로는 미래산업 분야 5개사(선정기업의 63%/ABB 2사, 로봇 1사, UAM 1사, 헬스케어 1사)와 주력산업 분야 3개사(선정기업의 37%/ 도시형 산업 3사)가 각각 선정, 대구 미래 신산업을 이끌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마이크로봇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아임시스템과 ㈜유엔디 2개사는 우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유니콘 기업 '대구형 유니콘' 트랙을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 선정된 신규 스타기업이 뛰어난 기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업구조 혁신과 지역 미래 경제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대구시 대표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덴티스, ㈜대성하이텍 등 11개사가 IPO에 상장됐다. 특히 올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스타기업을 졸업하는 금용기계㈜, ㈜메가젠임플란트를 비롯한 총 10개사를 중견기업으로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부분 스타기업이 선정 2년 이후부터 미선정 기업에 비해 약 8% 정도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스타기업 육성 정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0-10 10: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