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ED 기업 유비온이 코이카와 함께 튀니지 국립공무원훈련기관 (National School of Administration)의 이러닝 스튜디오 리모델링을 완료해 이를 기념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튀니지는 공무원 교육을 오프라인에만 의존하고 있어 중앙과 지방정부 소속 약 68만명 공무원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코이카는 2020년에 “튀니지 전자정부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개방형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했다. 유비온은 이 사업을 수주해 교육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현지 공무원들의 지역별 교육 편차를 줄이고자 노력해왔다. 현판식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남순 소장, 김태일 부소장, 사업관리담당 주식회사 유비온 유인식 부사장, 튀니지 국립공무원훈련기관 카훌라 라비디(Kaoula Labidi) 총장 및 국립금융 대학(National School of Finance), 고등사법연구기관(Higher Institute of magistracy), 지방분권 교육지원센터(Decentralization Training and Support Center)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2025년 종료되는 본 사업은 최종적으로 튀니지 공무원 약 68만명에게 이러닝 교육을 전면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세부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이러닝 플랫폼 구축, 콘텐츠 개발, 이러닝 센터 설립, 교원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먼저 튀니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해 사업 진행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튀니지 공무원 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담긴 마스터플랜에는 △미래모형 중심의 선진 공무원 교육체계 △정책·제도 개선안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안 △현지화를 위한 트레이닝 방안 등이 담겨있다. 전자정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자와 실무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초청 연수’와 ‘운영 역량 강화 연수’로 나누어 진행했다. ‘초청연수’는 역할에 따라 교육 관리자과 실무자로 구분해 관리자에게는 디지털 거버넌스, 이러닝 교육훈련 시스템, 정책 워크샵 등 온라인 교육훈련에 특화된 내용을 가르치고, 실무자는 실무 운영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어 콘텐츠 설계 및 개발, 시스템 운영, 문제 대응 방법 위주로 교육했다. ‘운영 역량 강화 연수’는 시스템 운영 전문가를 초빙해 기술 전수 워크샵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전문 연수를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공무원 훈련 시스템을 경험하고 향후 튀니지에 구축될 시스템 및 스튜디오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액션플랜 체득할 수 있었다. 유비온 유인식 부사장은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 센터까지 모두 완성되어 중앙과 지방정부 공무원 모두에게 동등한 교육기회가 제공되어 공무원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상시교육과 기존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되어 유연하고 효율적인 공무원 역량 강화 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9월에는 이러닝 플랫폼 구축, 콘텐츠 개발, 이러닝 센터 설립이 완성될 계획이다. 튀니지 공무원 교육훈련을 위한 이러닝 플랫폼이 교육훈련 포탈을 비롯하여 학습관리시스템, 학사관리시스템, 학습콘텐츠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위해 스튜디오와 콘텐츠 랩도 완공된다. 강화된 실무운영역량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여 완공된 스튜디오에서 시범 4과목을 제작할 계획이다.
2024-07-01 13:44:37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지난 4일 구로 엘컨벤션에서 진행한 비저닝데이(Visioning Day)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유비온은 2000년에 설립된 에듀테크 1세대 기업으로, 23여 년간 교육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 해외 교육 ODA사업 등을 주력으로 수행하며 국내외 에듀테크 사업을 리딩해왔다. 또한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으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AI·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교육서비스와 글로벌 학습플랫폼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Edtech Vision을 선포하고 R&D센터를 설립 후 에듀테크 사업에 집중해 왔다. 이날 비저닝데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AIED Vision을 선포하고, ChatGPT 같은 생성형 AI에 기반한 학습경험플랫폼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AIED(AI in Education)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CI 로고는 영문 사명 ‘UBION’을 워드마크로 만들었으며, 진한 하늘색을 단색으로 사용하여 진중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번 CI 교체는 유비온이 AIED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담았다. 유비온은 AI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달 중 자사 학습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 내에서 원스탑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튜터’와 ‘AI IBT(Internet Based Test)’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150여 개 이상의 대학 및 기업 플랫폼 구축 실적을 갖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솔루션 보급이 실질적인 AI 학습환경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에듀테크는 생성형 AI를 통해서 3세대 AIED 단계로 본격 진입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고객들이 유비온의 생성형 AI 기반 학습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직원들 또한 모든 직무에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3-07-05 10:59:16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글로벌 영상 플랫폼 Vimeo와 한국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영상 콘텐츠 제작, 편집, 호스팅, 공유 등 영상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Vimeo는 동영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전문적인 동영상을 캡처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벤트 저작도구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 및 웨비나 주최도 가능하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확산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여 유비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비온 코스모스 학습경험플랫폼(LXP)에 학습 효과 극대화 및 지속 가능한 학습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Vimeo의 최신 동영상 서비스를 통합한다. 코스모스 LXP는 기업, 대학, 단체 등 교육 및 훈련에 사용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호작용 기능과 동영상 학습 분석 기능으로 학습자의 진척도와 성과 추적이 가능하다. 이미 유비온의 코스모스 LXP는 국내 150여 개 대학에 구축되어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치하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모스는 대학 외 기업, 협/단체, 기관, 소규모 그룹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코스모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도 추진하고 있다. Vimeo 데릭 맥도날드 채널 영업이사는 “업계 전문성과 고객 참여의 완벽한 조합을 갖추고 있는 유비온과 긴밀하게 협조해 한국시장에 Vimeo의 전문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비온 오병주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여 코스모스 브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스모스 LXP가 에듀테크 산업 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 제공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Vimeo는 현재 전 세계 3억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들이 매일 35만 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해 1,000억 회에 달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업무 환경에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2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3)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05-22 14:55:53[파이낸셜뉴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오픈AI의 '챗GPT'가 한국어 빅데이터 미흡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유비온은 지난 2020년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1년에도 유비온과 협업해 클라우드, AI로 비대면 교육 플랫폼 강화에 나선 바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비온은 지난해 개별기준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15억원으로 12.1%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에듀테크 산업 시장의 수요 확대로 유비온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예견하고 나섰다. 글로벌 수준의 LMS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고 운영 능력까지 확보한 데다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연계한 솔루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대학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중·고 공교육 및 사교육 LMS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시장 경쟁 심화 및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리스크는 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가운데 최근 네이버의 '서치GPT' 등 AI 참전이 유력해지면서 유비온이 지난 2020년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비온은 지난해 3월 기준 60여개 대학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규 사업으로 코스모스 글로벌 'SaaS'를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유비온은 신규 상장주로 시가총액이 3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의 협업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향후 AI시장 급성장세 속에서 눈여겨볼만한 기업으로 주가도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03 13:14:38[파이낸셜뉴스] 11월 기업공개(IPO) 대목에도 중소형주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1000억원대, 그 이하의 중소형주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공모가를 희망밴드(1800원~2000원) 최상단인 2000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55%인 151만8000주 모집에 총 638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6.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총 55억2000만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다. 유비온은 주력 사업인 학습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186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지난해 28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유비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69만주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이달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반도체 테스트 부품 업체 티에프이도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500원)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티에프이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29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1428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1260곳(88.24%)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티에프이는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34.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영업이익률도 2019년 10.7%에서 지난해 15.1%로 개선됐다. 티에프이는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17일 코스닥에 데뷔한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도 기관 수요예측 결과 1744.0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밴드(1500~1700원) 최상단인 1700원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대표작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 왔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오디션은 이후 18년 간 전세계 37개 국에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7억명을 달성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시가총액이 1000억원대 이하인 중소형주이다. 공모가 기준, 티에프이의 시총은 1195억원,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1115억원, 유비온은 391억원이다. 몸값이 낮아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나올 수 있는 대형주에 비해 주가 안정성은 오히려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년 10~11월은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가 연말로 갈수록 상장하려는 기업이 많아지는 상황에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8 14:26:52[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유비온은 지난 22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유비온은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교육서비스와 에듀테크 기반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인 '코스모스(Coursemos)'다. 2016년 정식 론칭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 약 120개 대학이 사용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유비온은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원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외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도 확대해 세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최종 목표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비온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9-23 09:28:08에듀테크 선도기업 유비온이 25일 웨스턴 조선 서울 오키드룸에서 개최된 ‘제2회 한반도-북방 문화 전략 포럼’에 초청되어 ODA 사업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진출 경험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외대 HK+국가전략사업단, 세계태권도연맹, 중앙일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북방과의 문화 접점 확인과 연대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중앙아시아 각국 대사들이 연사로 참여하였다. 본 포럼은 영어·러시아어 동시통역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1부 외교(Diplomacy) 세션에서는 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조지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 대사의 축사와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 통상(Trade) 세션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공급망과 개발협력’을 주제로 KOTRA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사업 현황 발표와 민간기업의 우수 진출 경험을 알리기 위해 유비온이 패널로 참여하여 사례 발표를 하였다. 3부 태권도∙문화(Taekwond∙Culture) 세션에서는 서정강 세계태권도연맹 총괄국장 등 주요 인사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민간기업 부문 연사로 나선 유비온 유인식 전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정보통신대학교 통합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보급 지원 사업’의 사례를 들며, 시스템과 인프라는 국제 표준을 따르되 현지 교육 환경에 맞춘 커리큘럼과 콘텐츠가 도입되어야 사업 종료 후에도 자립과 지속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사업의 경우 이러한 노력으로 ▲ 교수, 학생, 교직원 대상으로 시스템 만족도 5점 만점에 4.68점 ▲ 교원 연수 이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만족도 4.49점을 받았다. 유인식 전무는 ”수원국의 교육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국내 기업에게는 새로운 해외진출의 기회가 되는 ODA 사업에 유비온이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5-26 09:45:54[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튀니지 전자정부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개방형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튀니지 국립행정학교(ENA)에서 진행된 보고회에는 선남국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 김한빛 코이카(KOICA) 사무소 부소장 등 한국 인사들과 Khaoula Labidi ENA 총장 등 현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튀니지 공무원 68만명을 대상으로 e러닝 플랫폼 교육을 전면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범위도 e러닝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콘텐츠 제작센터 설립을 비롯해 현지 콘텐츠 개발 역량과 IT 인프라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트레이닝까지 계획돼 있다. 유비온은 지난해부터 튀니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해 사업 진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튀니지 공무원 교육의 중장기 발전방향이 담긴 마스터플랜에는 △미래모형 중심의 선진 공무원 교육체계 △정책·제도 개선안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안 △현지화를 위한 트레이닝 방안 등이 담겼다. 유비온은 이런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우량한 해외사업 부문 경쟁력과 노하우를 꼽았다. 유비온은 2020년 교육부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교육현장의 활용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리드(Leading Educators for Achieving e-learning Development, LEAD) 이노베이션 그룹’으로 선정됐다. 이후 정부의 e러닝 세계화 사업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코이카로부터 우수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유비온은 2014년부터 코이카의 개발협력 사업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환경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또 사업 국가 내 초∙중∙고 교사와 교육 공무원, IT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 프로그램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현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현지 공무원 교육을 온라인화해 위기와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정 업무도 줄여 비용 개선과 생산성 향상 역시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 통합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보급 지원사업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비온은 사업 수행 총괄기관으로써 고등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대학교 타슈켄트 본교와 사마르칸트 분교에 교육포털과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통합교육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25 11:23:20[파이낸셜뉴스]최근 글로벌 교육시장의 패러다임이 기술을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코넥스 기업 유비온이 25개의 에듀테크 관련 특허를 선점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교육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21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9년 1630억달러에서 2025년 4040억달러로 약 1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테크는 교육 콘텐츠에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장이다. 유비온은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교육시장에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유비온이 2013년도 론칭한 코스모스(Coursemos)는 대학 학습관리시스템(LMS) 시장 점유율 약 50%로, 1위에 해당하는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 및 해외 유수 대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의 문화적, 교육적 환경에 맞게 개발된 코스모스 LMS는 단순 온라인 강의실 관리 기능에서 그쳤던 기존 LMS와는 달리, 학습자의 패턴 분석을 이용한 성과 측정까지 가능하다. 또 유비온은 재작년 초·중등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하이디를 론칭해 맞춤형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이디는 줌 화상수업과 출결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카카오워크와 결합해 학교·학급 전용 AI 챗 사용과 온·오프라인 협업 학습을 가능하게 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유비온은 기존 이러닝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와우패스와 원격평생교육원, 기업교육,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K-디지털트레이닝,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유비온은 이 같은 B2B (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폭도 확대되고 있다. 유비온의 매출액은 2019년 186억7491만원에서 지난해 280억6713만원으로 55%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4억5500만원에서 17억2400만원으로 300% 이상 늘었다. 유비온은 풍부한 국내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총 8개국에 10건의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3년간 수주액은 144억원에 달한다. 최근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교사역량 제고 및 교육정보화 사업수행용역’은 OCED 보고서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수에 참가한 아제르바이잔 현지 교사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했다. 유비온 관계자는 “기존 비대면 연수는 지속가능성이 적고 일회성 교육에 그쳐 현지 불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비대면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촉진법과 모둠활동 등을 전파해 현지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비온은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튀니지, 방글라데시 등과 현지 학습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라도 본인이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받게 하는 것이 유비온의 존재 이유이며 소명의식”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교육체제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21 17:09:58PTC(나스닥: PTC)와 유비온(대표 임재환)은 오늘 AR∙VR 기반 스마트 학습환경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 학습으로 제공되던 양질의 교육을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속하기 위해 유비온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 PTC의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교육 캠퍼스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완전학습(Mastery learning)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학습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온 유비온은 글로벌 AR 시장을 선도하는 PTC와의 이번 협력으로 몰입형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PTC와 유비온은 AR, IoT 분야에 대한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학습 환경에 재미를 더하고, 대학생들의 경우 IoT 및 AR 기술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군의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구직자들에게는 미리 현장을 체험하고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현장 실무자들 또한 풍부한 이러닝 경험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IoT 및 AR을 접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유비온의 임재환 대표이사는 “온라인 실습환경은 얼마나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학습자의 집중도가 달라진다. 그동안 교육 분야에서 3D실습 환경을 도입하기에는 물리적,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AR 분야의 선도 기업인 PTC와 협력을 통해 실재감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학습자들의 몰입감과 학습 동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환경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PTC코리아의 김상건 전무는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에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 에듀테크 선도기업 유비온과의 협력으로 미래 유망 인재들이 PTC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평생 교육에 참여하는 현업 종사자들이 IoT, AR로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의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비온은 코넥스 상장한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2000년에 설립되어 금융기관, 공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EBS를 통해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 초중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공급하였다. 현재 국내∙외 대학 100여곳에 대학 통합 학습플랫폼을 구축한 한편, 교육부 선정 LEAD(Leading Educators for Achieving e-learning Development) 이노베이션 그룹으로서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에듀테크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PTC는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며 작업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이용하여 두 자리수의 영향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TC는 확장된 파트너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현장, 클라우드 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기술이 디지털 변환을 추진하는 방법에 대한 유연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PTC는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이루어지게 해준다.
2021-05-13 13: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