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 불법점유 단속에 무인기(드론)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전북도청과 대한지적공사의 공유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자치단체의 정보기술(IT) 사업 5건을 '유비쿼터스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지원사업은 첨단 IT를 행정업무에 접목해 새로운 행정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행자부는 이를 지원하게 된다. 행자부는 선정된 과제 5건에 올해 38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유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사업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항공영상에 지적도 등 공간정보를 결합, 공유지 불법점유를 효율적으로 확인하는 IT사업이다. 드론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되면 제한된 인력으로도 관할 지역 내 토지 사용실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으로 산업단지 내 위험물 취급시설의 안전을 관리하고 재난에 대응하는 사업도 유비쿼터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민안전처와 울산시가 추진하는 'u-IT 기반 스마트 특수재난 대응지원시스템'은 울산국가산단 내 위험물시설·물질정보·위험수준 정보와 지리정보를 결합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인기가 확보한 재난지역의 상세한 영상정보로 재난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행자부는 2년 동안 지원 성과를 검증하고, 우수한 서비스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5-05-26 13:45:30고성목 인천유시티 대표【 인천=한갑수 기자】 송도국제도시를 유비쿼터스 기반의 첨단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천유시티㈜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유시티(U-City)개발 선도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통, 환경, 방범, 방재, 행정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도시다. 인천유시티는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유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인천시(28.57%)와 ㈜센티오스(51.43%), 지역 정보기술(IT)업체.협회(20%)의 공동출자로 지난 2012년 설립된 인천지역 최초 민관 협력법인이다. ■인천경제구역 유시티 사업 총괄 인천유시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유시티 구축.유지보수와 민간 U-서비스 개발 및 해외 유시티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 회사가 정성을 쏟는 핵심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1-4공구에 진행 중인 유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16년 11월까지 3년간 공공 U-서비스와 자가정보통신망 및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현, 송도를 글로벌 비즈니스 모범도시 및 첨단 정주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오는 2017년부터 실시간 정책 참여서비스, 취약계층 관리서비스, 스마트주차 풀 서비스, 지능형정류장서비스, 통합길안내서비스, 가족안심서비스, 스마트의료예약서비스, 도시보안서비스, 기업맞춤형안내서비스, 지역행사스마트방송 등의 다양한 도시지원 서비스가 이뤄진다. 현재 인천유시티는 송도 1-4공구 유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의 실시설계 재검토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을 준비 중이다. 송도국제도시는 5회 연속으로 국토교통부 시범도시에 선정돼 국내 유비쿼터스 도시 모델지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송도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5단계 조성사업으로 U-케어가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녀안심도시 서비스 실시를 위한 U-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 흑자전환…해외 공략 박차 인천유시티는 민간부문 사업으로 민간광역관리센터 기반의 수익형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유시티는 광역관리센터를 통해 빌딩 운영의 최적화, 운영비 절감 및 빌딩 가치 증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광역관리시스템 구축 선행사업으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시설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유시티는 앞으로 광역관리센터를 활용해 학교와 대형 건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공공.민간건물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유시티는 유비쿼터스 도시모델의 해외 수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콰도르 야차이에 도시개발모델을 첫 수출하고 유시티 지식기반도시 설계 등에 참여하고 있다. 고성목 인천유시티 대표(56)는 "유비쿼터스를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인천 원도심까지 확대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IT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이동통신 공용기지국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유시티는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고 대표는 "매년 경상이익의 20%를 진흥기금으로 적립해 앞으로 공공부문의 유시티 통합운영에 필요한 운영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08-03 17:40:2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영종.청라 신도시와 원도심 등 도시 전역을 첨단 정보화 도시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유비쿼터스도시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시 전역을 첨단 정보화도시로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통, 환경, 방범, 방재, 행정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도시이다. 인천시는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지구를 유비쿼터스도시로 개발하고 있고 이번에 원도심 등 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개발 콘셉트는 송도.청라.영종지구는 글로벌 선도 유비쿼터스도시로, 원도심은 스마트도시재생이다. 이번 용역은 U-City 기본구상과 이를 실현할 5대 분야 34개 서비스, 현장시설물.통신망.센터 등 기반시설계획과 조직.재원 등 집행계획(안)을 담고 있다. 대상지역은 원도심 192개 지역을 비롯해 동인천, 도화, 검단신도시, 강화산단 등 도시개발사업 149개 지역 등 모두 340여곳에 이른다. 인천시는 유비쿼터스도시 조성을 위해 광역도시통합운영센터를 만들어 도시관제, 교통, 사업지원, 복지, 광고.콘텐츠 등 5대 분야 서비스를 통합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실시간 정책참여, 취약계층 관리, 스마트 주차 풀, 지능형 정류장, 통합 길안내, 가족안심 서비스, 스마트의료 예약, 도시보안, 기업 맞춤형 안내, 전통시장 U마켓, 지역행사 스마트방송 등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원도심에 대한 민간투자사업과 인천시에 예정된 149개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건설 초기단계부터 U-City 계획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올해 1146억9000만원, 2015년 667억8000만원, 2016년 488억5000만원, 2017년 345억7000만원, 2018년 241억9000만원 등 모두 2891억원이 소요된다. 인천시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2000억원 규모를 유치해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스마트 도시를 실현해 신도시와 기존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인 U-City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kapsoo@fnnews.com
2014-01-29 14:59:40앞으로 방범·방재와 교통, 시설물 분야 서비스가 중점 구축되고 분산돼 있는 폐쇄회로TV(CCTV) 관제와 교통, 시설관리센터 등이 유비쿼터스도시(U-City) 통합운영센터로 일원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2014~2018년)'을 유비쿼터스도시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건설기술을 융·복합해 교통과 환경 등 도시관리를 효율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5개년 법정계획이다. 국토부는 2차 종합계획을 통해 1차 계획의 성과를 확산하고 U-City 민간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에서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안전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U-City 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 계획도 포함시켰다. 또 U-City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건설업체의 U-City 글로벌 시장 참여를 위한 기반 조성도 본격 지원키로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10-03 17:05:23국토교통부는 28일 경기 의왕시 국토연구원에서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건설기술을 융복합해 통합적인 시각으로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장기전략으로 정부는 2009년부터 시작한 제1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연말까지 향후 5년간 추진할 2차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2차 종합계획안에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안전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국민체감효과가 큰 방범, 방재, 교통, 시설물분야 등을 핵심 U시티 서비스로 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기술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분산·중복되고 있는 CCTV 관제, 교통, 시설관리센터 등을 U시티 통합운영센터로 일원화하고 원스톱 관리체계를 구축해 재난과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U시티 정부의 민간활용, 정보유통 활성화 방안,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방안, 창의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2차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유비쿼터스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6-27 10:04:332012년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많은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다. 앞으로도 많은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돼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공기업과 정부 관련 기관도 지역균형 발전 목적으로 각 지방으로 이전하게 돼 있다. 문제는 각 기관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지게 돼 각종 회의, 업무협의 등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요즈음 국무총리와 기재부 장관 등은 서울에 머무르는 날이 많다고 한다. 국무회의, 국회 출석, 각종 대외행사 등이 대부분 서울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차관 이하 간부들도 빈번하게 서울 출입을 하기는 마찬가지다. 요즈음 세종시 공무원들은 휴대폰으로 연락하면서 처음 하는 말이 "지금 어디 있느냐"라고 한다. 앞으로 9월부터 연말까지 정기국회가 열릴 터인데 종전 방식대로 업무를 추진하면 사실상 행정이 마비될 것이다. 거의 매일 국회의 각종 위원회에 장·차관과 주요 간부가 출석하고 수많은 직원이 수행하게 되면 세종시는 텅 비게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행정 처리 방식을 과감히 혁신해 보자.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우리의 업무 방식을 유비쿼터스 행정시스템으로 만들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해 실생활에 정착시켜야 한다. 우선 국무회의 등 각종 회의부터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김대중정부 말기에 격주로 화상 국무회의를 실시했다. 필자 경험으로는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국무회의뿐만 아니라 실무급 회의도 화상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회의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국회 회의 운영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현재는 의제가 광범위해 관련부처의 전 간부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의제를 세분화해 제한된 사람만 불러서 회의를 하거나 상임위를 화상회의로 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국회의사당 회의실에서 질문하고 공무원은 세종시 회의실에서 답변하는 형식이다. 화상회의는 실제 시설비가 많이 들어 간단히 활용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전화회의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전화회의는 특별한 시설이 필요 없이 쉽게 실시할 수 있다. 필자가 여러 번 실시했는데 회의 주제가 단순한 경우 유용했다. 유비쿼터스 행정을 정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직자들의 행정 능률에 대한 관심이다. 특히 대통령, 장·차관, 국회의원 등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이 중요하다. 회의를 주재하고 보고받는 입장에서는 화상회의, 전화회의, 인터넷보고 등이 직접 대면보고 받는 것보다 불편하다. 과거에 익숙하던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면 처음에는 불편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힘 있는 윗사람이 대면보고를 선호하면 하급자는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위 공직자들은 조금만 불편을 참고 전향적으로 생각하면 행정 능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유비쿼터스 행정이 활성화할 경우 이는 원격진료, 원격교육 등 각 분야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우리나라 전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할 것이다. 아울러 관련제품과 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화상이나 전화회의 등의 경우 보안 문제를 우려하는데 이것은 기술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보며 오히려 우리나라 보안기술이 세계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비쿼터스 행정을 정착시키려면 시설·장비의 투자가 확대되고 행정 절차의 개선도 필요하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무총리실에 한시적으로 '유비쿼터스 행정 기획단'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2013-05-20 16:32:1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구 도화구역과 중구 동인천역 주변 등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을 유비쿼터스 도시로 탈바꿈시킨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화구역과 경동구역(동인천역 주변), 검단 2택지, 강화 산업단지 등 4곳에서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을 시범실시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은 도로나 교량, 학교, 병원 등 도시 기반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주민들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인천에서는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은 주로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소방·방범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구도심 지역에서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구도심 지역의 교통·복지·산업지원 분야 등에 초점을 맞춰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공사와 교통정보센터의 관제기술을 접목시켜 마을 공영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를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주차 POOL' 시스템과 지능형 버스정류장 구축, 녹색 자전거 보급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 복지 분야는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예약.상담이 가능한 '스마트 의료예약 시스템' 구축, 미추홀 콜센터를 통한 취약계층 상담사업과 맞춤형 대민정보 제공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특히 군.구 폐쇄회로TV(CCTV) 관제센터와 소방방재센터, 경제자유구역청 등을 하나로 묶어 도시 보안, 재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 도시 관제시스템 구축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구도심 지역의 유비쿼터스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4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3-03-03 17:56:3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남구 도화구역과 중구 동인천역 주변 등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을 유비쿼터스 도시로 탈바꿈 시킨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화구역과 경동구역(동인천역 주변), 검단 2택지, 강화 산업단지 등 4곳에서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은 도로나 교량, 학교, 병원 등 도시 기반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주민들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인천에서는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은 주로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소방, 방범 시스템 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나 구도심 지역에서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구도심 지역의 교통, 복지, 산업지원 분야 등에 초점을 맞춰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공사와 교통정보센터의 관제 기술을 접목시켜 마을 공영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를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주차 POOL' 시스템과 지능형 버스 정류장 구축, 녹색 자전거 보급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 복지 분야는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예약·상담이 가능한 '스마트 의료예약 시스템' 구축, 미추홀 콜센터를 통한 취약계층 상담 사업과 맞춤형 대민 정보 제공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특히 군·구 CCTV 관제센터와 소방방재센터, 경제자유구역청 등을 하나로 묶어 도시 보안, 재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 도시 관제 시스템 구축 방안도 고려된다. 인천시는 구도심 지역의 유비쿼터스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4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3-02-28 13:02:16엔에스데블 이언주 대표(오른쪽)와 SK 텔레콤 박철순 사업총괄 본부장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회의실에서 '컴퓨터화시험(UBT) 및 유러닝 공동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과 '컴퓨터화시험 및 유러닝 공동사업' 협약 【 부산=노주섭 기자】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컴퓨터화 시험(Ubiquitous-Based Test, UBT)' 도입으로 화제를 모은 엔에스데블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유비쿼터스 학습(U-러닝)'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엔에스데블(대표 이언주)과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컴퓨터화시험 및 유러닝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루션 간 기술적 연동과 UBT 상품 개발을 비롯해 해외 UBT 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적극 협력기로 합의했다. 엔에스데블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의 우수한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엔에스데블의 UBT 플랫폼이 접목돼 컴퓨터화 시험의 저변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외 'U-러닝' 산업 전반에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엔에스데블 이언주 대표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기기 기반 UBT의 국내외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육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한편, UBT의 상용화와 U-러닝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에스데블은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최근 실시한 임상병리사 시험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UBT 방식으로 도입해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빠순단 대학과 경원산업의 협약에 따라 다음달 UBT 시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고 미국 하버드토론협회(HDC)와 전미토론협회(NFL)와도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roh12340@fnnews.com
2012-10-31 16:52:58상암DMC 핵심사업으로 조성된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는 동서 815m, 남북 325m로 세계 첫 가로 단위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첨단 정보기술(IT)과 미디어콘텐츠 등을 24시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의 실험공간으로 구현된 DMS에는 DMC 상징조형물, 첨단 지능형 가로등인 IP-인텔라이트, 정보제공 키오스크인 인포-부스, U-버스쉘터 등이 설치됐고 건물마다 미디어보드 설치를 의무화해 대형 전광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첨단시설 집약된 DMS 세계 최초로 가로 단위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조성된 DMS는 상상과 꿈이 디지털기술로 실현되는 거리로 손색이 없다. 총길이 1.14㎞의 DMS는 DMC의 중심가로로 블록별 테마마다 공원과 광장이 각각 두 개씩 조성되며 디지털 정보제공 장치인 인포 부스와 진행형 첨단 가로등인 IP-인텔라이트 등 DMS의 랜드마크 가로시설물이 설치된다. 웹 키오스크(Web Kiosk)기반의 무인정보 안내시설인 인포부스는 사람과 첨단기술이 서로 교감하는 공간이다. UCC 존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을 개인 메일로 발송하거나 검색해 볼 수 있고 스트리밍존에서는 원하는 MP3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도 하고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또 입주 기업들의 옥외 디지털 조형물인 미디어보드는 빌딩 외벽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정보 제공은 물론 홍보.이벤트.방송 등 예술과 정보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 무대로 활용된다. 서울의 자매도시 시민들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접할 수 있고 각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DMS의 또 하나 랜드마크 시설물은 지능형 가로등인 IP-인텔라이트이다. 기본조명은 물론 이벤트조명.음향.보안기능을 갖췄고 무선장치가 내장돼 DMC 내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공용 무선랜서비스 역할을 하고 있다. 가로등 안에는 통합운영센터에서 제어하는 폐쇄회로(CC)TV가 탑재돼 자체 보안성을 확보한 원격제어 도시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DMC 곳곳에 설치된 e-보드를 통해서는 DMC의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까운 버스정류장이나 실시간 버스 정보, 인터넷 쇼핑도 할 수 있다. ■디지털문화 시연의 장 DMS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디지털미디어 관련 기술과 콘텐츠 시연의 장이기도 하다. 단순한 볼거리, 먹거리에서 벗어나 첨단기술의 디지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DMS는 다양한 최첨단 IT가 통일성 있게 디자인돼 단계별 실행계획에 따라 가로구성요소의 해체나 불필요한 조정, 추가비용 등을 줄일 수 있고 유지 보수가 쉽도록 디자인됐다"며 "24시간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국내 IT 기술력과 환경적 경쟁력을 실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관광명소"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공공부문이 만나는 부분인 가로와 건축물의 저층부를 연결해 일체화된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각종 디지털 관련 문화 이벤트를 유치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DMC는 국제적인 디지털미디어 비즈니스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 과학기지가 아니라 사람과 환경,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클러스터형 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DMS를 포함한 상암DMC에 짓는 모든 건물의 외벽은 유리 소재의 투시벽 설치가 의무화된 것도 특징이다. 첨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고 에너지 절감 등 실용적 측면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오승범 기자
2012-06-21 16: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