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유튜브 개설 소식을 알렸다. 유승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인사말 올린거 아시죠? 드디어 유튜브 채널 시작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유승준은 "주위 분들께도 홍보하고 알려달라"며 "사랑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신인처럼 다시 시작"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유튜브 개설 소감 등이 담겼다. 영상에서 유승준은 "운동하는 모습, 살아가는 모습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아픈 모습 많이 보여드렸다면 앞으로는 웃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준은 현재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파기 환송심을 진행 중이며, 선고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유승준 #스티브유 #유튜브 #개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0-21 13:42:56[파이낸셜뉴스]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이 배달원을 비하하는 악플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유승준은 자신의SNS를 통해 "이거 저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월드컵 한국전을 앞두고 파업을 선언한 배달 라이더 관련 내용이 담긴 뉴스의 실시간 채팅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특히 해당 캡처본에는 유승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계정으로 작성된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야겠죠"라는 악플이 적혀있었다. 딸배는 '배달'을 거꾸로 발음한 것으로, 흔히 배달원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에 유승준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으나, 해당 댓글은 유승준을 사칭한 누리꾼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준은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거 같은데, 기사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은 한번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시는 분이나 저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 다시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 알아본 후에 법적 조치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 2002년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해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최종 승소에도 불구하고, 유승준은 병무청 요청으로 현재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그가 다시 한국 땅을 밟으려면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돼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15:55:42[파이낸셜뉴스] 가수 유승준씨(스비스 승준 유·45)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받게 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두 번째 소송이 3일 시작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이날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의 첫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군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법무부는 2002년 유씨의 입국을 제한했다. 최근 그는 유튜브에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면서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유씨는 재외동포 입국 비자(F-4)로 입국을 신청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2015년 행정소송을 냈다. 1·2심은 LA 총영사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지난해 3월 최종적으로 유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건 위법하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유씨의 비자발급을 거부할 당시 ‘절차를 위반했다는 것’일뿐, 비자를 발급해야 한다는 건 아니었다. 유씨가 18년 만에 다시 입국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지만 영사관이 유씨의 입국을 재차 거부하자 유씨는 지난해 10월 다시 행정소송을 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06-03 09:15:38[파이낸셜뉴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두 번째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3일 열린다. 유씨는 입국거부 처분을 두고 수년째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명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군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 2002년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31분에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연다. 행정소송은 당사자 출석 없이도 심리가 가능해 대리인들이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유씨는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켜달라고 신청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2015년 행정소송을 내 작년 3월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은 비자 발급 거부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일 뿐 비자를 발급하라는 취지는 아니었다. 유씨는 승소 판결이 확정된 후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다시 거부당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대법원 판단의 취지대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거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유씨는 지난해 10월 다시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다시 행정소송을 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6-03 07:20:3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미국 국적 가수 유승준씨가 모종화 병무청장의 발언에 분노를 드러냈다. 유씨는 자신의 입국 금지와 관련한 국방부나 국회의원, 병무청의 입장이 나올 때마다 유튜브에 반박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유씨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모종화 병무청장의 발언을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씨가 분노를 쏟아낸 이유는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열린 모종화 병무청장의 발언 때문이다. 모 청장은 “스티브유(유승준)의 행위는 단순히 팬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닌 병역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스티브유는 병역 의무 본질을 벗어나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티브유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활동해 영리를 획득하고 국내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입영통지서까지 받은 상태에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티브유 본인은 병역 면제자라고 하는데 이는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다. 면제자는 병무청에서 신체검사 5급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모 청장은 이어 “스티브유는 당시 국외여행허가신청서를 낼 시에 여행목적을 ‘공연’이라고 적고 며칠 몇 시까지 다녀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출국했다”며 “이를 어기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명백한 병역 기피자”라고 덧붙였다. 당시 국회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도 유씨에 대해 ‘병역 면탈을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병역 기피자’라고 말했다. 유씨는 이에 대해서도 “그래서 내가 소송을 하는 것”이라며 “말장난 하느냐”고 발끈했다. 유씨는 그러면서 “내 잘못이라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재외동포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이탈 또는 상실하는 외국 국적 동포에게는 만 41세가 되는 해까지 재외동포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만 41세 이후에는 비자발급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게 법”이라며 “그 법 안에 ‘유승준만 빼고’라는 말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유씨는 “저는 비자 발급은커녕 나라에서 입국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것도 법적인 아무런 판단을 받지 않은 채 20년간”이라며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는 사람 취급 하면서 한 개인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았다. 언론 선동해 국민 왕따, 국민 욕받이로 만들었다. 그런데 사라져줬으면 좋겠는데 팩트체크 하고 법적으로 따지고 들어오니 이젠 불안하냐”고 울분을 토했다. 유승준은 지난 12월 19일에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역 기피 방지 5법’을 발의하자, 40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제가 정치범이냐 공공의 적이냐”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27 22:41:03[파이낸셜뉴스] 병역 기피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씨를 '국가 명예훼손'으로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유씨가 최근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린 반박 입장으로 인해 "국민으로서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8일 '스티브유(유승준)의 국가적 명예 훼손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27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스티브유는 끝없이 대한민국에 입국을 시도 하였으며, 때로는 본인의 sns 또는 개인 방송을 통해 입국에 대한 의지와 반성을 토로 하였을 땐 측은지심 마저 들 때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적 종교적 발언도 서슴없이 발언했으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의 아픔인 미군 장갑차 사건, 세월호 사건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나치, 쿠테타, 전대통령 등도 언급하며, 넘지 말아야 될 선까지도 넘어서며 대한민국을 비판할 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수치심도 느꼈다"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또 "더욱 큰 문제는 미성년자 등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플랫폼에 정치적, 종교적, 정부 비판,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을 업로드하여 국민들에게 혼동과 국가에 대한 신뢰감 상실까지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또한 그는 외국인 신분이며, 범법을 저질러 입국까지 금지 상태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개, 돼지라고 표현한 그가 국가를 비판 하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파렴치한 외국인에게 국가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처벌을 부탁 드리며, 유튜브 채널에도 제재를 가하여 국가를 비방하고 국민 정서에 혼돈을 주는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없도록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씨는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해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을 발의하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장난하는가.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라고 공개 반박했다. 지난달 말에도 유튜브를 통해 "나는 병역 면제자이지, 병역 기피자가 아니다"라며 "내 이슈의 본질은 공정성"이라고 주장했다. 또 "범법 행위가 없었음에도 19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한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하고 침해한 것에 대해 정부는, 특히 법무부는 사과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1-11 17:45:37[파이낸셜뉴스] 군 입대 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등 문제로 국내 입국이 제한된 가수 스티브 승준 유씨(45·한국명 유승준)가 또 한번 울분을 토했다. 그는 법무부를 향해 "무슨 자격으로 자신의 인권을 19년 동안 유린했냐"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에 '유승준 팩트체크 요약정리 Pt.4 #19년입국금지#언제까지 #이유 #공정성과형평성 #마지막요약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유씨가 관련해 영상을 올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유씨는 "제가 정말 법에 위배되는 행위나 불법을 행했다면 그 죄의 벌을 마땅히 받아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다면 범법 행위가 없었음에도 19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한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하고 침해한 것에 대해 정부와 법무부는 사과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내린 선택은 위법한 행위가 아니다"라며 "그런데 아직도 제가 범법자라고 불린다"고 분노를 표했다. 그는 "저를 비난하든 질타하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더라도 그것은 다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하지만 어떻게 법적인 아무 문제가 없는 개인에게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기약도 없이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유씨는 병역 기피자도 시간이 지나면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다며 "꼭 저를 막으려는 어떤 세력이 있지 않고서야...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느냐"고 법무부를 향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11 07:18:27[파이낸셜뉴스]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의 파기환송심 결론이 오늘(15일) 선고된다.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한창훈)는 이날 오후 2시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취소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인기 가수로 활동하던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이 면제됐다. 이후 국민적 비난 여론이 일자 법무부는 2002년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유승준은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달라며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에 유승준은 비자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정당하다고 봤지만 대법원은 "'주LA총영사는 법무부장관의 입국금지결정에 구속된다'는 이유로 이 사건 사증발급 거부처분이 적법하다고 본 원심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유승준 측이 최종 승소할 경우에는 LA 한국 총영사관이 유승준의 비자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하게 된다. 다만 38세를 넘겨 병역의무가 해제된 유승준의 재외동포 비자 발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유승준은 재판을 앞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저는 더 이상 욕먹는게 두렵지 않다. 인기도 명예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꽤 오래전에 깨달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승준은 악플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6분 40초 가량의 영상을 통해 풀어냈다. 그는 “욕을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라며 “입에서 나오는 말이 더러우면 그 말이 나오는 속은 오죽하겠느냐. 절대 행복하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유승준 비자 소송 #파기환송심 #스티브 유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15 10:41:42[파이낸셜뉴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과 서연미 CBS 아나운서가 SNS 설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 8일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방송이다. 해당 방송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대법원 판결을 사흘 앞두고 패널들의 찬성과 반대 토론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서 아나운서는 학창시절 유승준의 팬이었다며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 이런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얘(유승준)가 지금 F-4 재외동포 비자 발급 받기 위해 LA 영사관에 신청했다”라며 “얘가 한국에서 활동을 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얘 입장에서는 미국,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인 것”이라며 유승준을 ‘얘’라고 지칭하며 비판했다. 이에 유승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것 같은데 저를 ‘얘’라고 하시더라”라며 “용감한건지 멍청한건지, 똑같은 망언을 제 앞에서 다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라며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편할 수 없다. 없는 것이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한 때 제 팬이었기에 더 열 받았다고 했느냐.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에 하나는 받아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의 공개 저격에 서 아나운서도 즉시 반박글을 게시했다. 서 아나운서는 “전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사람이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라며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 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 아나운서는 현재 해당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승준 #서연미 #설전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9-09 09:44:53유튜브가 음원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음원 관련 서비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의 경우 이미 동영상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홍보에 크게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데다가 글로벌 3대 메이저 음반사와 손을 잡았기 때문에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로엔, KT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의 주가는 유튜브가 음원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의 경우 13일 3.26%(1350원), 14일 1.50%(600원)가 하락해 3만9400원에 마감됐고, 지니를 서비스하는 KT뮤직은 13일 2.93%(170원)가 빠진 데 이어 14일에 3.90%(220원)가 하락해 5420원을 기록했다.13일 7.62%(480원)나 급락한 소리바다는 14일, 1.89%(110원) 오른 5930원에 마감됐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4000만명에 달하는 것에 비해 음원서비스 유료 가입자 수는 550만명 수준으로 연간 300만명 수준의 유료 가입자 순증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음원사업에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기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음원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키'는 음원을 내려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매달 9.99달러에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등 3대 메이저 음반사의 음원과 인디음반사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 외에도 삼성전자가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뮤직도 출시했다. 밀크뮤직은 소리바다와 제휴해 선보이는 것으로 특정음원을 선택해 듣는 것이 아닌 라디오형 음원 서비스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밀크뮤직은 하드웨어 차별화의 일환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삼성은 향후 밀크뮤직의 가입자를 유료 음원 플랫폼으로 유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4-11-16 1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