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에 놀이시설을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송림동 297의 2 인천의료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1단계 조성사업을 실시해 짚라인과 관찰테크,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완료한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1단계 관찰테크와 연결되는 데크 산책로를 설치해 연계했으며 바구니 그네와 통나무 건너기, 밧줄놀이 조합놀이대 등 자연형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생태연못 및 숲속도서관, 평상 등 야외 학습공간도 확충했다. 동구는 올해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생태학습을 위한 다양한 수종의 수목 및 초화를 식재하고 유아숲체험장 유도 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등 체험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숲속 형태의 자연형 유아숲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를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21 11:16:3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민과 학교자원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비롯해 명절에 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귀향민의 편의를 돕고, 평상시에는 학교 강당과 운동장을 인근 지역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날 옛 경양초등학교 부지에 문을 연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도 광주시교육청에서 참여한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도심 속 학교 공간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광주시 북구에서 지역민의 문화·예술·체육공간을 마련하고 싶은데도 부지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자 경양초 이전으로 비어있던 부지와 공사비 25%를 지원해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 13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170.1㎡,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스포츠클라이밍, 가상현실 체험장, 영유아 놀이방, 문화예술공간, 돌봄공간, 교원 연구활동 공간 등으로 구성돼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교원 연구공간인 '교사성장마루'는 수업성장, 나눔, 연구활동, 소통, 힐링 등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지난 4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곡중학교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만들 예정으로, 복합커뮤니티 교실과 마을온실, 맨발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3월 개교하는 신가2중학교에는 청소년문화센터와 체육관이 들어선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자치구 등과 협의를 거쳐 북구 3개교, 서구 8개교, 광산구 2개교 등 총 13개 학교의 주차장 311면을 공유해 약 4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열린 학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평일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말·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하면서 골목길 주차난에 시달리던 지역민의 어려움이 일정 부분 해소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다가 매년 명절이면 교육청 본청, 지원청,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주요 기관, 학교 등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개방이 가능한 학교의 강당(97.5%)과 운동장(98.3%)을 대대적으로 개방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제는 마을이 학교이고, 학교는 지역민의 문화·예술·체육공간이 되는 교육공동체 시대다"면서 "학교가 학생들만의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8:01: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전남도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여행지 11곳을 추천하며 답을 내놓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목·금·토(오후 2시·4시·6시·8시·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오후 2시·4시·6시·8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광양 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 17일은 휴무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꽃무릇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용천사 뒤편의 산책로, 대형 분수대, 전통 야생화단지 등도 조성돼 있어 볼 만하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숲속 둘레길 10㎞,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편백 영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가족 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 운동기구가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 숲이다.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질퍽한 황톳길 0.6㎞와 마른 황톳길 1.4㎞ 구성돼 있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체험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동화정원, 가든뮤지엄, 웨딩가든 등 해남군 산이면 산세와 어우러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과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상생의 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 산책로다.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조성됐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 운림삼별초 공원에는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됐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고흥 금산 거금도는 해안경관이 빼어나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과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은 풍광이 아름다워 등산객,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6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상설체험장 8곳, 전통혼례 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남 관광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플러스 1 블루투어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위가 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리는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면서 "전남을 방문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4 09:23:51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김해점이 추석 연휴 기간 가족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특가 행사 및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객맞이에 나선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사진)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부터 1층 특설매장에서 다양한 패션 브랜드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홀리데이 페스타'와 '키즈 스페셜 특별전' 등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또 12일~18일 1층 아동관 뒤쪽에 있는 회전목마 놀이기구 무료 이용 이벤트를 연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무료 쿠폰을 내려받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스톤아일랜드, 폴로 랄프로렌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는 29일까지 멀티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 이뮨 팝업 스토어'를 연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최근 쇼핑몰과 아웃렛 3층에 있는 유아 휴게실과 아웃렛 1층 '킨더 라운지'를 재단장하고 유모차 대기공간, 이유실 테이블, 수유실, 가족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롯데몰 김해점도 13일부터 18일까지 1층 중앙광장에 45개 부스를 마련해 완구,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일루아키키 키즈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파리 동물인형 포토존을 마련한다. 1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키즈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무료 진행한다. 롯데몰 동부산점과 김해점은 추석 당일에도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권병석 기자
2024-09-10 18:44:05[파이낸셜뉴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김해점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특가 행사 및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객맞이에 나선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오는 12일부터 1층 특설매장에서 다양한 패션 브랜드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홀리데이 페스타'와 '키즈 스페셜 특별전' 등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12일~18일 1층 아동관 뒤쪽에 있는 회전목마 놀이기구 무료 이용 이벤트를 연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무료 쿠폰을 내려받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스톤아일랜드, 폴로 랄프로렌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는 29일까지 멀티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 이뮨 팝업 스토어'를 연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최근 쇼핑몰과 아웃렛 3층에 있는 유아 휴게실과 아웃렛 1층 '킨더 라운지'를 재단장하고 유모차 대기 공간, 이유실 테이블, 수유실, 가족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롯데몰 김해점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1층 중앙광장에 45개 부스를 마련해 완구,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일루아키키 키즈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파리 동물인형 포토존을 마련한다. 1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키즈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무료 진행한다. 롯데몰 동부산점과 김해점은 추석 당일에도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10:28:59<엄마, 주말에 뭐해?> 35개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은 주말이 행복하지만 무섭습니다. 주중에 엄마와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해 주말만 기다리는 아이를 보면 매주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도 생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평소 주말마다 인터넷에 '아기랑 갈만한 곳' '주말 아이랑'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다면 매주 금요일 '엄마, 주말에 뭐해?'를 확인해보세요.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거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도 환영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아이와 떠나는 여행은 항상 가서 무엇을 할 지 일정을 짜는 것이 고민이다. 어른들만의 여행이라면 호텔에서 누워서 먹고 자고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은 시간이 되지만 아이들과의 여행은 다르다.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지런히 스케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신화월드'다. 호텔 안에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은 물론 아울렛까지 있어 쉴 틈이 없는 일정이 가능한 곳이다. 물론 모든 것을 즐기려면 빡빡한 일정에 아이들은 신이 나도 부모들은 방전될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호텔만 4개, 여행종류에 따라 골라보세요 지난 주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를 찾았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40여분을 달려가면 도착해 대표적인 관광지인 중문에 있는 숙소보다 공항 접근성은 좋았다. 제주신화월드는 총 4개의 호텔이 있다. 신화관, 랜딩관, 메리어트관, 서머셋관으로 각 호텔 별로 특성이 달라 여행성격과 구성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족이 선택한 곳은 가족단위로 오면 가장 인기가 많다는 신화관이었다. 신화관에 투숙하면 신화 워터파크 이용권과 스카이풀 이용이 무료다. 더불어 신화 테마파크의 빅3 이용권까지 주기 때문에 호텔에 투숙하기만 해도 1박 2일 일정이 자동으로 완성된다. 콘텐츠 뿐만 아니라 가성비면에서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신화관에 들어서자 가장 좋은 것은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원목바닥이란 점이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은 먼지 때문에 기피하는데 그럴 염려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도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 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체크인 하자마자 가장 먼저 수영복을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향했다. 신화월드는 굉장히 크기 때문에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모든 길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곳은 스타벅스였다. 호텔직원에게 길을 물어보면 일단 스타벅스를 기준으로 어느 쪽으로 가라고 안내해줬다. 처음에 스타벅스 위치만 잘 파악해두면 이후 길 찾기는 문제없었다. 워터파크에 도착하자 9월 초였음에도 사람들로 매우 붐볐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실외 파도풀이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구명조끼를 입고 파도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실외의 어트랙션들이 8월 말에 운영을 종료했지만 파도풀 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실내 어트랙션인 '버블팝'이었다. 초대형 비치볼 위에 올라가 신나게 점핑하다가 미끄러지면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하게 되는 중독성 강한 어트랙션으로 아이들이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온 가족이 튜브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다니는 유수풀 역시 단란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신화관을 이용하면 장점은 부대시설인 스카이풀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풀인 이곳은 9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는 '온가족이 즐기는 풀파티'가 열렸다. 신나는 음악이 나오고 조명이 반짝반짝한 풀파티는 보통은 노키즈존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없기 마련이지만 아이를 동반하고서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마치 미혼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좋았다. 스카이풀에서 바라본 신화월드의 야경 역시 색다른 볼거리였다. 키즈프렌들리한 음식점, 종류도 많아 고르는게 일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다. 신화월드 내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 어떤 곳을 가야 할 지 고민하는 게 일이었다. 무엇보다 신화월드에서 가장 좋은 것은 모든 음식점들이 키즈 프렌들리 하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찾았던 한식당 '제주선'에서는 떡갈비와 계란말이 등으로 구성된 키즈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중식당인 '성화정'에서도 주문 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해줘 따로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유아식기와 의자도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특히 먼저 요청하지 않아도 아이에게 먹이기 좋게 집게와 가위까지 준비해주는 센스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신화월드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은 '랜딩 다이닝'이다. 랍스터와 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고급 식자재들이 인상 깊었던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등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저녁 오픈시간 30분 전부터 오픈런 행렬이 있을 정도로 신화월드의 핫플레이스였다. 특히 와인과 맥주 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만큼 만족도는 더 높았다. 아침 조식뷔페로 이용한 신화테라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죽과 국 등이 잘 준비되어 있어 입구부터 빼곡히 줄 서있는 유모차 부대를 만날 수 있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친 부모들에게 필요한 '맥주타임'에도 좋은 곳들이 많았다. 특히 저녁에는 야외에 위치한 비어가든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마술쇼가 펼쳐져 이를 구경하는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외에도 신화월드 내에는 더플레이스나, 던킨도너츠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이 입점해 있어 최소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테마파크, 야간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 신화월드 내부에는 테마파크도 있다. 우리는 오전 11시께 테마파크를 즐겼지만 다음번에는 늦은 오후나 저녁에 가는 편을 선택할 것 같다.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 여름철에는 낮에 놀이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었고, 어트랙션의 운영시간이 오후 2시부터 인 곳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제주에서는 밤에 할 것이 마땅치 않은 만큼 야간에 가는 것이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아직 키가 100cm이하인 만큼 아직 탈만한 것이 별로없어 체크인 시 무료로 제공받은 빅3 이용권으로 충분했다. 만약 자녀가 더 크다면 이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아지는 만큼 자유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나만의 케이크로 자신감 키우는 키즈 프로그램 제주신화월드는 가족단위 수요가 많은 만큼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되어있다. 신화관 1층 키즈앤패밀리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키즈 프로그램들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데, 부모들은 모처럼 편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쿠킹클래스를 수강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숙련된 교사와 안전한 환경에 맡길 수 있어 안심됐고,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본 경험이 신기했는지 하루 종일 케이크를 만든 이야기를 반복해서 했다. 여행기간 동안 아이가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만큼 부모로써도 뿌듯했다. 신화월드에서의 1박 2일 중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허투로 보낸 시간이 한 시간도 없을 정도로 매우 빡빡한 일정이었다. 그러나 아이의 만족도는 어느 곳에서 보다 높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물놀이와 놀이공원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 인만큼 효율성 면에서는 만점이었다. 다음에 신화월드를 방문할 때는 1박 2일이 아닌 최소 3박 4일은 잡아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곶자왈이나 오설록 등 유명관광지도 있는 만큼 보다 긴 일정으로 잡고 와야할 곳으로 추천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06 20:51:35역대 최저치의 출산율에도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과 사교육비 참여율은 오히려 증가하며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육아와 교육특화에 힘쓴 아파트들이 실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률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05년 25.1명 이던 통계치가 2023년 13.3명으로 10명 이상 급감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사교육비 지출액은 증가세에 있다. 2023년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천원으로 ▲2020년 30만2천원 ▲2021년 36만7만원 ▲2022년 41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교육 참여율 또한 ▲2020년 67.1% ▲2021년 75.5% ▲2022년 78.3% ▲2023년 78.5%로 나타나는 등 자녀에 대한 교육열의는 매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전문가는 "사회 전반적으로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도 이러한 인식이 반영되고 있다"며 "자녀를 위한 특화설계나 커뮤니티시설, 우수한 학군 등 자녀에게 이로운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8월 만 30세이상 만49세 이하의 가구 중 만 19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3,042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자료인 ‘3040 유자녀가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기준과 방해요인’ 자료에 따르면 현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학교, 학원 등 자녀교육 여건이 32.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광역시와 도 지역 거주가구의 경우 각각 34.4%, 35.5%가 자녀 교육 여건을 주택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 서울(31.5%), 인천·경기(29%) 등 수도권 외 지역의 수요자들이 자녀교육 여건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 감소와는 반대로 주택 구입 시기에 이른 실수요자들의 자녀교육열은 상승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자녀 교육 특화를 앞세운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0일(금)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 공급하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선암초, 야음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내 독립형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통학버스 승하차 대기 공간인 키즈스테이션, 아동과 유아 놀이공간을 분리한 실내 키즈 놀이터 등 아동을 위한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내 어린이놀이터와 키즈 놀이터에는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신규 캐릭터 ‘꼬물꼬물 하늘이’ 신규 캐릭터를 적용해 아동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교육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최근 교육 서비스업체 '앱티마이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들에게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단지 내 '스마트 러닝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이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하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에는 청평 첫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5층, 전용 59㎡, 84㎡, 113㎡ 총 5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4-08-28 14:13:09[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23일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 공급하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투시도)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오는 30일 개관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363-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야음동 일대는 약 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향후 주거 여건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호수공원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 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도 인근에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선암초, 야음초가 위치하고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도 도보 통학권이다. 편의시설로는 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인접하다.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을 통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과 동해선 태화강역을 이용해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에는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헤파필터를 통한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주며, 단지내 독립형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아 놀이공간과 아동 놀이공간이 분리된 실내 키즈 놀이터를 제공한다.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고, 축구장 2배 크기인 약 8800㎡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비롯해 590m 단지 순환로, 250m 단지 중앙 산책로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조경 설계를 도입했다. 청약은 오는 9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계약금 5%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번영사거리 인근 경남은행 건너편)에 위치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3 10:37:4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수십년 동안 표류하던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속 생활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이 계획 결정 46년만에 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올해는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덕양구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세 번째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추진…올해 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탄현근린공원은 일산서구 탄현동 92-1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3만1138㎡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지난 2월에는 2단계로 5만7072㎡ 규모의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전체 공원 면적은 8만8210㎡가 된다. 이번에 조성하는 주요시설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놀이터, 솔향기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시는 기존에 공원조성이 완료된 1단계 공사구간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이 쾌적하게 여가·휴양시설로 이용하는 공원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토지매입비용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고 도시계획시설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2011년~2016년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2020년 2단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8월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했고 올해 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1·2단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인 26만 9003㎡ 규모로 3단계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이다. 3단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조성을 시작해 내년 연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토당제1근린공원…토지보상 완료, 주민의견 수렴토당제1근린공원은 덕양구 행신동 653-65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시는 10만 2882㎡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 놀이터, 황토 둘레길 등이다. 토당제1근린공원은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었으나 토지매입비 등 예산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공원조성에 속도가 붙었고 지방채 발행 재원변경에 따른 2023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적정 결과를 얻어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현재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 수렴하여 2025년 착공 목표로 공원조성계획 변경 진행중에 있다. 성라공원 유아숲 체험원 신설…자연과의 교감 체험 제공고양시는 덕양구 성라공원에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여 운영한다. 이번 시설은 정발산공원, 안곡 습지공원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에 이어 세 번째 시설이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야외 체험학습장, 모래놀이, 통나무 징검다리, 그물망 매달리기, 거미줄 오르기, 다양한 체험 장소로 활동된다.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한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4월 조성공사를 마쳤고 6월에 산림청 공립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8월 5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염특보로 인해 무더위가 수그러들면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안곡습지,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1 15:30:5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운영한 원주천 르네상스 물놀이장이 22일간 1만5000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착공을 기념해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치악교 둔치 일원에서 원주천 르네상스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물놀이장은 키와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과 워터슬라이드를 배치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동시에 2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운영 기간 동안 아이와 가족 등 일 평균 평일 600명, 주말 900명이 찾았으며 누적 인원 1만5000여명이 다녀가면서 대표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영유아는 물론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하는 등 즐길거리를 충족시켰고 주차장 105면을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을 제공, 인기몰이에 힘을 보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가능성과 원주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0 08: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