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캡스톤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재개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특별시 중구청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면서다. A 증권사가 선순위, 중순위 대출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청은 최근 구보에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관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처리, 고시했다. 5500억원 규모 본PF 자금 조달을 두고 청신호가 켜진 배경이다. 유안타증권빌딩이 대상으로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185번지 일원이 대상이다. 이 빌딩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1지구로 지정돼 지난 3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연면적 4만5229.86㎡)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자는 캡스톤명동피에프브이(캡스톤명동PFV)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인수를 위한 약 2610억원 규모 브릿지론(토지매입 등 사업초기 소요되는 단기 차입금) 연장에 최근 성공한 바 있다. 앞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은 NH아문디운용에서 3060억원에 유안타증권빌딩을 사들였다. 브릿지론, 약 400억원 규모 펀드 자금을 통해서다. 유안타증권이 유안타증권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성사됐다. 유안타증권은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사옥을 옮겼다. 유안타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다. 용적률은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7 06:32:55[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안타증권 빌딩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후 5년 만에 누적 투자수익률 약 95% 달성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7년 5월 농협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한 블라인드펀드와 연기금 등 외부기관들로 투자자를 구성해 유안타증권 빌딩을 2141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가격은 3060억원이다. 이는 3.3㎡당 3610만원으로, CBD(도심업무지역) 중에서는 2021년 거래된 SK서린빌딩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각 입찰에는 캡스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KB자산운용 등 다수의 매수 희망자가 참여했다. 매매가격 및 자금조달 능력 등 딜 클로징의 안정성을 고려해 캡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캡스톤자산운용이 조성하는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인수다. PFV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대형화 되면서 나타나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SPC(특수목적회사)다. 매수자인 캡스톤자산운용은 유안타증권 빌딩을 향후 을지로를 대표하는 업무자산으로 재건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8024㎡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 리모델링을 한 바 있으며, 추가 용적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적률은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형으로 매각이 된 배경이다. 유안타증권과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이 오는 9월에 끝나는 것도 한몫한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16년 설정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매입한 유안타증권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며 "향후에도 범농협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강화하고 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처 발굴에 주력해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02 10:25:39[파이낸셜뉴스] 캡스톤자산운용이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빌딩을 3060억원에 품었다.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유안타증권이 권한을 행사치 않기로 매각 측에 통보해서다. 유안타증권빌딩은 용적률을 추가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캡스톤자산운용은 '애즈 이즈’(as-is)' 즉 현재 상태 그대로 운용이 아닌 개발형 모델로 투자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유안타증권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치 않기로 매각 측에 통보했다. 이에 NH아문디자산운용과 유안타증권 빌딩 매각주관사인 CBRE코리아, 애비슨영코리아, 에이커트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캡스톤자산운용이 조성하는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유안타증권빌딩 매입 권한을 4월 말까지 부여했다. PFV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대형화 되면서 나타나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SPC(특수목적회사)다. 캡스톤자산운용의 매입 단가는 3.3㎡당 3600만원이다. 3060억원 규모다.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선 2017년 2141억원에 사들인 만큼, 900억원 이상 매각 차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다. 용적률은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형으로 매각이 된 배경이다. 유안타증권과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이 오는 9월에 끝나는 것도 한몫한다. 유안타증권빌딩은 전신인 동양증권이 소유해왔다. 2012년 동양증권은 자금난으로 1400억원에 이 빌딩을 하나자산운용에 매각한 뒤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매각 후 재임대)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후 하나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다가오자 이 빌딩을 매물로 내놨고, 안방보험 계열 동양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2012년 이 빌딩을 하나자산운용에 매각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써낸 금액에 0.5%를 가산한 가격으로 건물을 되살 수 있다’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우선매수권을 유안타증권이 지정한 제3자에게 줄 수 있다는 계약 조항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NH아문디자산운용을 빌딩 매입 주체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 NH금융그룹 계열사와 농협중앙회 등이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이 건물을 매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유안타증권 사옥은 입지 조건이 탁월한 물건인 만큼 시장에서 가치를 높게 인정 받았다"며 "입찰에는 캡스톤자산운용을 비롯해 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네오밸류, 데이원자산운용 등이 참여 한 바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6 09:11:00[파이낸셜뉴스]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캡스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용적률을 추가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애즈 이즈’(as-is)' 즉 현재 상태 그대로 운용이 아닌 개발형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과 유안타증권 빌딩 매각주관사인 CBRE코리아, 애비슨영코리아, 에이커트리는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우선협상대상자에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앞서 입찰에는 캡스톤자산운용을 비롯해 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네오밸류, 데이원자산운용 등이 참여 한 바 있다. 앞으로 관건은 유안타증권이 보유한 우선매수권이다. 행사 기간은 한 달여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용적률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형으로 매각이 유력한 배경이다. 유안타증권과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이 오는 9월에 끝나는 것도 한몫한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선 2017년 2141억원에 사들인 후 4년여 만의 매각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 NH금융그룹 계열사와 농협중앙회 등이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이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은 전신인 동양증권이 소유해왔다. 2012년 동양증권은 자금난으로 1400억원에 이 빌딩을 하나자산운용에 매각한 뒤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매각 후 재임대)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후 하나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다가오자 이 빌딩을 매물로 내놨고, 안방보험 계열 동양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2012년 이 빌딩을 하나자산운용에 매각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써낸 금액에 0.5%를 가산한 가격으로 건물을 되살 수 있다’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우선매수권을 유안타증권이 지정한 제3자에게 줄 수 있다는 계약 조항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NH아문디자산운용을 빌딩 매입 주체로 선정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심권역(CBD)의 오피스빌딩은 3.3㎡당 4000만원에 육박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안타증권 사옥은 입지 조건이 탁월한 물건인 만큼 시장에서 가치를 높게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캡스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등 범 농협 계열사들이 투자자(LP)로 참여하는 1520억원 규모 부동산 개발 투자를 위한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1 09:55:37[파이낸셜뉴스]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매각이 본격화됐다. 매각 측은 원매자들에게 최근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용적률을 추가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애즈 이즈’(as-is)' 즉 현재 상태 그대로 운용이 아닌 개발형 모델로 매각이 유력하다. 매각가격으로는 3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과 유안타증권 빌딩 매각주관사인 CBRE코리아, 애비슨영코리아, 에이커트리는 최근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빠르면 이달 중순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용적률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형으로 매각이 유력한 배경이다. 유안타증권과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이 오는 9월에 끝나는 것도 한몫한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선 2017년 2141억원에 사들인 후 4년여 만의 매각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 NH금융그룹 계열사와 농협중앙회 등이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이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은 전신인 동양증권이 소유해왔다. 2012년 동양증권은 자금난으로 1400억원에 이 빌딩을 하나자산운용에 매각한 뒤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매각 후 재임대)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후 하나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다가오자 이 빌딩을 매물로 내놨고, 안방보험 계열 동양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2012년 이 빌딩을 하나자산운용에 매각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써낸 금액에 0.5%를 가산한 가격으로 건물을 되살 수 있다’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우선매수권을 유안타증권이 지정한 제3자에게 줄 수 있다는 계약 조항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NH아문디자산운용을 빌딩 매입 주체로 선정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심권역(CBD)의 오피스빌딩은 3.3㎡당 4000만원에 육박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안타증권 사옥은 입지 조건이 탁월한 물건인 만큼 시장에서 가치를 높게 인정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1 09:07:56[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연금 소득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은평지점은 오는 28일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앵커원빌딩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또 다른 연금소득을 준비하자‘를 주제로 강남수 프라이빗뱅커(PB)가 진행한다.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0 13:47:36[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주가 향방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주당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주주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서울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통합법인은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이 신주를 발행해 SK E&S 1주에 1.19주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합병으로 순자산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당 순자산이 감소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배주주 순자산 규모는 22조8000억원에서 29조6000억원으로 30% 증가하게 된다. 자산과 순차입금은 각각 22%, 18% 늘어난다. 발행 주식 수는 58% 증가하며 순자산보다 발행주식 증가폭이 높게 나타나면서 주당 순자산은 18% 낮아지게 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재무 부담 축소로 주가 방향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합병으로 주당 적정가치는 10~20%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주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18 08:54:05#OBJECT0#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살얼음(위태위태한 상황)이 가고 봄이 오는지가 주목된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무산을 막고, 주인 다시 찾기에 성공하면서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2023~2024년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밸류에이션(가치) 조정 상황에서 '희망 행보'다. ■대출 만기 연장·주인 찾기 성공하는 오피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인수를 위한 약 2610억원 규모 브릿지론(토지매입 등 사업초기 소요되는 단기 차입금) 연장에 성공했다. 4월 만기를 앞두고 연장에 실패하면 대주단에 의해 매각 절차가 진행될 뻔했다. 앞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은 NH아문디운용에서 3060억원에 유안타증권빌딩을 사들였다. 브릿지론, 약 400억원 규모 펀드 자금을 통해서다. 유안타증권이 유안타증권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성사됐다. 유안타증권은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사옥을 옮겼다. 행정당국의 사업시행인가도 눈 앞인 것으로 알려졌다. 5500억원 규모 본PF 자금 조달을 두고 청신호가 켜진 배경이다. A증권사가 이번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본PF 성사가 관전 포인트다. 이 빌딩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1지구로 지정돼 지난 3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연면적 4만5522㎡)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안타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다. 용적률은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은 현송교육문화재단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 한강에셋자산운용이 '한강국내전문투자사모부동산투자신탁 13호'의 펀드 만기 연장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신한리츠운용이 4281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기존 펀드의 투자자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우선주 730억원, 보통주 100억원 규모로 재투자키로 했다. 2019년 300억원 투자 후 행보다. 거래 예정일은 7월 31일이다. 비히클 교체 과정에서 현대코퍼레이션은 329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대출·크레딧펀드에 돈이 몰린다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Goldman Sachs Alternatives)는 웨스트 스트리트 리얼 에스테이트 크레딧 파트너스 제4호(West Street Real Estate Credit Partners IV) 펀드 및 관련 집합기구(Vehicle)의 결성을 완료했다. 펀드 규모는 70억 달러 이상이다. 부동산 크레딧 투자에 쓰인다. 이번 펀드 결성에는 한국의 기관투자자(LP)들도 참여했다. 이번 4호 펀드는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재까지 동일 시리즈 중 최대 규모로 결성됐다. 신규 투자자, 부동산 부문 장기 투자자, 골드만삭스 및 임직원은 물론, 국부펀드, 보험사, 미국 및 해외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패밀리 오피스, 골드만삭스의 개인자산관리사업부, 제3자 웰스 채널 투자자 등도 출자를 약정했다. 4호 펀드는 동일 모집 시리즈 중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제(SFDR) 제8조에 따라 공시가 이루어지는 첫 펀드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 혼란으로 부동산 크레딧 분야에 거대한 투자 기회가 열린 가운데 결성돼 의미가 크며, 차용자에게 대출 규모와 집행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8개 투자 건에 18억달러 이상을 약정했다. 리차드 스펜서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부동산 크레딧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부동산 크레딧 시장의 특징은 이미 심각한 수급 불균형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은 차용자에게 대출 규모와 집행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대안적인 대출 수단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 대출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에쿼티(지분) 투자 기반 개발사업의 불안전성이 아직 높은 만큼 실물 담보대출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단순 채권투자보다 담보물이 있어 리스크(위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높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은 국내 부동산 대출 펀드(60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3500억원, 2500억원 출자한다. 오피스, 물류 등 국내 주요 도시 부동산의 순수 대출형에 투자한다. 실물 대상 담보대출 및 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대상이다. 주주 대여 또는 우선주 투자은 물론 토지 담보대출과 브릿지 대출도 불가능하다. PF 대출 비중은 40% 이하로, 담보대출은 선순위 및 중순위 담보대출비율(LTV) 70% 이하만 가능하다. 선순위 대출 투자 비중이 70% 이상이어야 가능한 셈이다. 앞서 노란우산은 지난해 코람코자산운용(1200억원)과 신한자산운용(1500억원)에 출자해 국내 부동산펀드 설정에 참여한 바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선순위 부동산 대출펀드 운용사에 삼성SRA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4곳을 선정했다. 각각 500억원을 출자,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 실물 담보대출 및 PF 대출 등 선순위를 중심으로 한 순수 대출형이 투자대상이다. LTV 65% 이하의 선순위로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를 넘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부동산 담보대출에 운용사 1곳을 선정, 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우체국예금이 3000억원, 우체국보험이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목표수익률은 5.0% 이상이다. 국내 오피스, 물류시설 등의 선순위 담보대출 위주로, 일부 중·후순위 담보대출 투자는 30% 이하로 가능하다. 대출 기간 안정적인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한 실물 자산 담보대출이 대상인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조정기인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 높은 조성원가로 사업성이 어려워진 개발시장의 에쿼티 참여보다는 기업이나 실물 부동산 담보부 사모대출시장이 긍정적"이라며 "부동산 대출펀드는 실물 부동산 및 개발 사업장에서 지분 투자 대비 위험도가 낮다. 금리 상승기에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7 08:14:08[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안타증권 영업부는 오는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앵커원빌딩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주식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일 앵커원빌딩으로 지점을 이전한 이후 처음 열린다. ‘여의도 재건축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자산컨설팅팀 염택상 부동산컨설턴트가 강연하고, ‘중소형주 변동성에 올라타기‘를 주제로 KCGI자산운용 김형석 매니저가 진행한다. 김정환 유안타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앵커원빌딩으로 지점을 이전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분들을 맞이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양질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증정된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18 14:00:38[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본격적인 여의도 시대 개막을 알렸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8일 여의도 앵커원(anchor1, 브라이튼빌딩 오피스동)빌딩에서 새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본사 사옥 이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앵커원 빌딩 상층부인 22~32층까지 사무 공간으로 사용하며,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빌딩 3층으로 이동해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을 맞는다. 유안타증권은 성공적인 사옥 이전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업무 공간 기획에 대한 임직원 설문조사, 사무 가구 품평회, 회의실 네이밍 공모 등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깔끔한 분위기에 모던한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신 사옥 사무 공간에는 새로운 사무기기를 배치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3층과 29층에는 직원들간 및 외부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에서 최상의 솔루션 도출을 돕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17개의 회의실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24층에는 여직원들이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맘 쉼터’를 준비했고, 29층 라운지에는 사내 카페인 ’元大茶房’을 열어 직원들과의 아이디어 교류 및 재충전 장소로 활용한다. 또한 여의도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정원’의 녹지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는 “유안타증권이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새로운 사옥에서 더 높은 비전을 이루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유안타증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9 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