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평화상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0-09 18:06:56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대한민국 정부가 WFP 북한 사업에 미화 450만달러를 공여하고, 5 톤의 쌀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최근 WFP와 유니세프에 각각 450만달러와 350만달러를 공여했다. WFP는 북한 영유아·임산부 등 대상 영양지원 사업에, 유니세프는 북한 모자대상 필수의약품 지원 등의 사업에 각각 쓰기로 했다. 정부는 추가로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 WFP는 현재 북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식량 지원 사업과 마찬가지로,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마련한 뒤 분배에 나설 예정이다. 데이비드 카트루드 WFP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북한은 극심한 가뭄과 부족한 추수량으로 인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심각한 식량 부족에 직면했다"며 "성인 남녀와 아동 수백만 명이 배고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WFP는 식량 생산량이 급감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최소 미화 2억7500만 달러 상당의 식량 30만톤이 필요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WFP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지난달 초 북한 식량안정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식량 생산이 급격히 감소해 약 1010만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6-19 18:16:08박원순 시장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데이비드 비슬리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WFP는 최근 발표한 '북한식량안정성조사' 보고서를 통해 2018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 전년대비 12% 감소해 550만t에서 490만t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생산량을 보였다. WFP는 북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010만여 명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식량 지원을 요청 하고 있다. 북한은 오랜 가뭄과 폭염, 홍수, 적설량 감소 등으로 2019년 식량수요량이 159만t 부족하다. 올해 1~5월 평균강수량은 관측 이래 최저인 54.4mm로 식량위기 지속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WFP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식량상황과 재해위험 여건을 감안해 3개년에 걸친 지원계획으로 이념과 국경을 초월해,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WFP의 시의 적절한 인도적 구호활동과 국제사회의 관심에 적극 지지를 보내는 한편, 같은 민족으로서 다양한 방식의 대북지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5-14 08:19:00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가뭄 상황이 악화될 경우 지원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이 존스 WFP 로마본부 대변인은 17일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가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존스 대변인은 "북한에서 최근 가뭄으로 밀과 보리, 쌀 등 이모작 작물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북한 전체 곡물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가을 작황에 가뭄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곡물 수확량이 감소할 경우 영양 실조에 걸리는 어린이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 각지 농촌에서 모내기한 논의 30%가량이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44만1560정보(1정보는 3000평)의 모내기한 논에서 13만6200 정보의 벼모들이 말라가고 있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WFP는 이달 말로 종료되는 대북 영양지원 사업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존스 대변인은 "관련 절차가 곧 확정될 것"이라며 "사업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데 2800만 달러(311억여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WFP는 함경남북도와 평안도, 강원도 등 북한내 8개 도의 어린이와 임산부 180만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WFP의 대북 사업에는 1억3700만 달러(1523억여원)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모금액은 7500만 달러(834억여원)로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5-06-18 14:46:14바스프는 전세계 임직원들의 연말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42만 유로(6억7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부분의 기금은 '바스프 재단(BASF Stiftung)'을 통해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스프 재단이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외에도 일부 바스프 직원들은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직접 후원하는 등 전세계 기아 퇴치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의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급식 프로그램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매일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아이들의 학교 출석을 돕는 활동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3-02-21 12:09:04[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서울 여의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에서 임상섭 산림청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이 함께 한국-프랑스 산불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프랑스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상기온과 산림황폐화 등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의 산불관리를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산불협력 의향서 체결에 따라 한국과 프랑스는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1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산불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과 산불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산불전문가 양성체계를 갖춘 산림 선진국가로 지난해와 올해 한국 산림청과 공동으로 산불 연수 시범프로그램을 2차례 운영한 바 있다. 프랑스의 유럽·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서명식에 참석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프랑스의 경험과 지식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산불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면서 "한국의 첨단 산림재난 관리기술 및 전문가와 협력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산불 대응체계와 선진 산림기술을 기반으로 유엔식량업기구(FAO)와 통합산림위험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역량을 쌓아왔다"면서 "아시아 산림재난관리 선도국가로서 프랑스와 함께 국제산불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0 18:00:54[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가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벼 수확 행사와 '한빛 직업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남수단 보르시 존가랑 대학교에서 열린 벼 수확 행사에서는 약 500kg의 쌀이 수확됐고 우리나라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한빛 직업학교' 입학식이 2년 만에 진행됐다. 지난 7월 한빛부대는 존가랑 대학교와 협업해 교내 약 1150㎡ 부지에 우리나라 볍씨 3개 품종과 아프리카 벼 등 총 4개 품종으로 모내기를 진행했는데, 남수단의 일조량과 수분을 머금는 토양 성질이 잘 조화된 결과 모내기 이후 4개월 만에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병국 한빛부대장(대령),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 주조정관, 존가랑 대학교 부총장, 남수단 종글레이주 농림부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빛부대 부대장 권병국 대령은 기념사에서 "한빛부대와 남수단 지역주민들이 도전하여 성공한 벼 재배를 축하하고 벼 재배를 통해 남수단에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빛 부대는 벼 재배 확대, 과수 재배 등 한빛농장을 통해 남수단의 식량 부족 해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빛부대는 2016년부터 '한빛 직업학교'를 운영하며 남수단 주민들에게 목공, 전기, 용접, 농업 등 전문기술을 전수해 왔으나 2022년 한빛 직업학교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운영이 제한됐다. 이에 한빛부대는 존가랑 대학교에 벼 시험재배지를 포함 이론실습을 할 수 있는 강의장을 짓고 농업학과 학생 40명과 지역 주민 5명을 '한빛 직업학교' 학생으로 모집해 이날 입학식을 가졌다. 한빛부대는 약 3개월간 직업학교 학생들에게 재배학, 전염병 예방, 발아 등 농업 분야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지원하고 2025년부터는 전기, 배관 등 전문기술 분야까지 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3 14:44:48현대자동차는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규모 인도적 지원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경기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하는 유엔 업무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WFP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WFP에 전 세계 주요 사무소의 이동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오닉 5를 제공한다. 여기에 해당 국가들의 전기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금도 기부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1 18:21:0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규모 인도적 지원 기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경기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WFP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WFP에 전 세계 주요 사무소의 이동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오닉 5를 제공한다. 여기에 해당 국가들의 전기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금도 기부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1 14:12:43[파이낸셜뉴스] 유엔아동기금(UNICE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국제기구에 취업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오는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소재 국제기구인 △유엔사무국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형사재판소(ICC) △OECD와 서울소재 국제기구인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유엔아동기금(UNICEF) 서울연락사무소 △유엔여성기구(UN Women) 성평등센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서울사무국까지 총 17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매년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약 500명의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해외 소재 국제기구(7개)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요령 등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또 비공개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서울소재 국제기구는 채용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 모의면접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할 수 있다. 해외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면접 등록을 해야 하며, 서울 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설명회가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모든 시민을 위한 첫 발판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07 13: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