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의 유웅환 대표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취임 후 약 1년 2개월 만으로 잔여 임기 2년여를 남겨둔채 행보다. 한국벤처투자는 약 8조원 규모 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표직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유 대표의 사임이 확정되면 당분간 신상한 부대표가 직무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부대표는 민간 콘텐츠 전문가로, 지난 10월 초 취임했다. 유 대표는 2022년 9월 임기 3년의 한국벤처투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유 대표는 한국벤처투자의 대표이사 공개모집에서 최종 10명의 후보 경쟁을 뚫었다. 인텔,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IT기업에서 일하며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유 대표의 사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불화설이 거론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월 '한국벤처투자 및 벤처투자모태조합 관리규정'을 개정해 출자심의회에서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제외했다.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모태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례적인 부분이다. 전날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출자사업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2018년 출자 사업 문제로 지난 13일 진행된 중기부 압수수색의 연장선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7 14:17:33▲ 유숙영씨 별세· 김성식씨(의사) 상배· 유웅환(한국벤처투자 대표) 성환(쿠메오스튜디오 대표) 선영씨(삼성미술 대표) 형제상=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02)2258-5940
2023-08-30 11:24:2012일(현지시간)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금년 영국 런던에 한국벤처투자 유럽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런던에서 열린 ‘2023 런던테크위크(London Tech Week)’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런던아이 피칭이벤트에 글로벌투자자들과 함께 참석해 영국 첨단 기술 기업의 IR 발표를 듣고 있다. ‘런던테크위크’는 유럽 3대 테크 행사로, 현지시간 12~16일까지 5일간 열린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06-13 10:50:33"민간 모펀드를 조성해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4대 핵심 미션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4대 핵심 미션은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생태계 글로벌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등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민간모펀드를 조성해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유 대표는 "민간모펀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면서 "연기금, 은행, 대기업 등 잠재 출자자를 만나 자금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 모펀드 출자 분야로는 △뿌리산업 △초격차 산업 △신성장 산업 등을 제안했다. 유 대표는 "KIF(Korea IT Fund)가 민간모펀드 조성의 좋은 롤모델"이라면서 "통신 3사가 3000억을 출자해 4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항공우주, 양자역학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 격차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태펀드 운영 고도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를 위해 △출자 기획과 투자 딜소싱 △운용사 선정 △자펀드 사후관리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전략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초격차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 선정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유 대표는 "운용사 선정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하반기 정도에는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모태펀드 운용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벤처투자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현재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글로벌 펀드는 약 8조원 규모다. 펀드 규모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유럽 사무소를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기반해 기관과 벤처투자 생태계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운용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강화한다. 나아가 벤처투자 생태계에 ESG를 확산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체질을 어떻게 잘 바꾸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시장 참여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2-14 14:55:57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에 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그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22일 오후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 신임 사장(대표이사)의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총 직후 유 전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1 18:06:04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에 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 사진)이 내정됐다. 그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22일 오후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웅환 신임 사장(대표이사)의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총 직후 유 전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유 전 부사장은 취임일로부터 3년간 한국벤처투자 8대 대표를 맡게 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1 14:23:00[파이낸셜뉴스] 유웅환 SK텔레콤 고문(前 SK텔레콤 ESG 혁신그룹장, 사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2분과에 합류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경제2분과에 유 고문을 비롯해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간사), 왕윤종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유 고문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약 10여년 간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수석 매니저)로 경력을 쌓은 후, 2011년 귀국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각각 시스템 반도체 칩 설계와 미래형 자동차 반도체 선행 검증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후 2018년 SK텔레콤에 영입돼 오픈콜라보그룹장과 SV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 모바일 서비스를 총망라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누구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인수위 역시 유 고문 임명 배경으로 ‘대한민국 ESG 혁신 방안’ 마련을 꼽았다. 인수위는 “유 고문은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술이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온 인물”이라며 “유 고문 철학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ESG 혁신이 필요하다”면 “유 고문이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서 대한민국 ESG 혁신 방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7 09:18:31▲유제완씨 별세· 유웅환(SK텔레콤 SVI센터장) 성환(쿠메오스튜디오 대표) 선영(삼성미술 대표) 숙영씨(화가) 부친상· 김성식씨(의사) 빙부상=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6100-2200
2020-10-11 09:18:31SK텔레콤이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을 설계한 유웅환 전 카이스트 연구교수(공학박사. 사진)를 전격 영입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경영전략인 '뉴(New)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글로벌 ICT업체 및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첨단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비전도 담겼다.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유웅환 전 교수를 '오픈 콜라보(Open Collaboration) 센터장'에 임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 인텔에서 10년 간 엔지니어(수석매니저)로 일한 유 신임 센터장은 지난 2011년 귀국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에서 시스템 반도체 칩과 미래형 자동차 등을 연구했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회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맥킨지앤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의 기술자문으로도 유명하다. 유 센터장이 이끌게 된 오픈 콜라보 센터는 기존에 '브라보! 리스타트' 등 SK텔레콤의 창업.보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CEI(Collaboration Enabler for Innovation) 사업단'을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유망벤처 및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주력했지만 앞으로 국내외 ICT 업체 및 스타트업, 관련 대학과 상호 협력해 퀀텀 점프(대도약)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이 최근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현지 스타트업과 사업을 협력하기 위한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GMO)'를 세운 이유도 이와 같다. 또한 자율주행차 부문에선 현대자동차는 물론 서울대 연구팀과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 박 사장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상호개방과 협력을 통해 뉴 ICT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구글이 AI 스타트업 딥마인드를 인수합병(M&A)해 만든 '알파고'가 전 세계 AI 생태계를 주도하고, 도요타가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도 모두 개방형 혁신의 결과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업종과 국경을 초월한 ICT 융.복합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나홀로 연구개발(R&D)' 등 독자노선을 걸으면 생존할 수 없다. SK텔레콤 역시 '글로벌 협력 DNA'를 확보하기 위해 유 센터장을 외부에서 영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픈 콜라보 센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 개방형 혁신을 확장하고, 그룹의 경영방침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루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유 센터장의 이력 등에 비춰봤을 때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벤처.스타트업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설정, 글로벌 확장 등에 적임자로 판단해 어렵게 모셔오게 됐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1-04 19:11:04SK텔레콤이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을 설계한 유웅환 전 카이스트 연구교수(공학박사· 사진)를 전격 영입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경영전략인 ‘뉴(New)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글로벌 ICT업체 및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첨단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비전도 담겼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유웅환 전 교수를 ‘오픈 콜라보(Open Collaboration) 센터장’에 임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 인텔에서 10년 간 엔지니어(수석매니저)로 일한 유 신임 센터장은 지난 2011년 귀국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에서 시스템 반도체 칩과 미래형 자동차 등을 연구했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회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맥킨지앤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의 기술자문으로도 유명하다. 유 센터장이 이끌게 된 오픈 콜라보 센터는 기존에 ‘브라보! 리스타트’ 등 SK텔레콤의 창업·보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CEI(Collaboration Enabler for Innovation) 사업단’을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유망벤처 및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주력했지만 앞으로 국내외 ICT 업체 및 스타트업, 관련 대학과 상호 협력해 퀀텀 점프(대도약)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이 최근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현지 스타트업과 사업을 협력하기 위한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GMO)’를 세운 이유도 이와 같다. 또한 자율주행차 부문에선 현대자동차는 물론 서울대 연구팀과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 박 사장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상호개방과 협력을 통해 뉴 ICT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AI 스타트업 딥마인드를 인수합병(M&A)해 만든 ‘알파고’가 전 세계 AI 생태계를 주도하고, 도요타가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도 모두 개방형 혁신의 결과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업종과 국경을 초월한 ICT 융·복합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나홀로 연구개발(R&D)’ 등 독자노선을 걸으면 생존할 수 없다. SK텔레콤 역시 ‘글로벌 협력 DNA’를 확보하기 위해 유 센터장을 외부에서 영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픈 콜라보 센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 개방형 혁신을 확장하고, 그룹의 경영방침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루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유 센터장의 이력 등에 비춰봤을 때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벤처·스타트업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설정, 글로벌 확장 등에 적임자로 판단해 어렵게 모셔오게 됐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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