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최대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서기, 왕신웨이 선양시 서기와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우수한 투자 인프라와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의 역할을 설명한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9-22 19:02:18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에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비롯 인천항 내항과 강화·옹진 등 원도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진행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비롯 인천 기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를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일),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선도사업으로 영종~강화 간 교량을 건립한다. 영종에는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준설토 투기장),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인 낚시 콤플렉스 및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스포츠레저시설·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는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이 조성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이 조성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도시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 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써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반도체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가 됐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약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7 14:39:3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과 관련해 재외동포의 단순한 주택 매입에서 탈피한 다양한 참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소속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부지 선정과 관련 해당 부지는 인천시·공사·공단 소유로 신속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대부분의 귀환 재외동포들이 고령이어서 의료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인접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검토하고 시니어 타운을 개발할 경우 인근에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거나 또는 지정 가능한 부지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경쟁력이 있거나 협의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후보지를 압축하고 있다고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추진 계획을 검토해 재외동포분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더 나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5 18:55:42[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인천 동구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형성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해소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극복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민생경제 회복 및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건의했다.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조합 이사장은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로 인한 판매부진 및 2021년 하반기 이후 대출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인천시에서 저신용·저담보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조합 이사장은 "자원순환업종 중소기업은 공장등록증 발급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나 정책자금 신청시 정부·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공장등록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원재활용 설비를 갖추고 폐기물처리허가를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공장등록증 제출을 면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석 중소기업인들은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물양장 매립지역으로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中企제품 공공구매 확대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체험활동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5월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이 750만 한인네트워크의 허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인천이 전세계 한상의 투자유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21 09:58:50【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부'를 전달하고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8일과 10일 국회를 방문해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부'와 건의문을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하고 3개 사업에 대한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지난 8월 말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로부터 300만 인천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인천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 사업에 대한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은 인천시와 각 사업별 유치추진위원회가 공동협업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최종 111만16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시민 서명부를 국회뿐만 아니라 외교부, 법원행정처 등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해 인천 유치 사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12월 예정)을 위해 국제행사의 충분한 경험을 살린 인천만의 강점으로 차별화된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조속히 입법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및 법원행정처 등 유관기관을 지속해서 설득하고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3개 사업의 인천 유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kapsoo@fnnews.com
2023-11-12 18:33:59【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부’를 전달하고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8일과 10일 국회를 방문해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부’와 건의문을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하고 3개 사업에 대한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지난 8월 말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로부터 300만 인천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인천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 사업에 대한‘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은 인천시와 각 사업별 유치추진위원회가 공동협업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최종 111만16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시민 서명부를 국회뿐만 아니라 외교부, 법원행정처 등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해 인천 유치 사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12월 예정)을 위해 국제행사의 충분한 경험을 살린 인천만의 강점으로 차별화된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조속히 입법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및 법원행정처 등 유관기관을 지속해서 설득하고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불과 3개월 만에 인천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110만 명의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셨다는 것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유치 사업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3개 사업의 인천 유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2 10:58:59【 인천=한갑수 기자】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구상은 선거를 앞두고 법적 근거나 현실적인 검토 없이 국회 만능주의에 입각한 무책임한 얘기로 국민 갈등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쇼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이 국민의힘과 조율도 없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유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지방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국가 대개조라고 표현될 정도의 중차대한 사안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선거 포퓰리즘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 국가발전을 위해 국가를 쇄신하는 획기적인 방안 중 하나로, 총선 또는 대선 직후 각종 공론화 과정과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주장은 제대로 검토도 안 됐다. 지금 멈추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도를 '특별시'로 둔 나라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고, 각 시도가 '특별'자를 붙이는 데 힘을 쏟고 있는 특별공화국이 바로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했다. 유 시장은 "면적이나 인구수의 비대화로 경기도가 분도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서울 면적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김포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접한 기초자치단체들도 들썩이기 시작해 '서울로의 빨대 현상' '서울만의 집중 현상'을 가속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시대 추진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여야 정치권에 대해 "국회가 특권의식에 빠져 반민주적인 입법 만능주의를 고수하는 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무지·무능·무책임을 감추려는 정치 표퓰리즘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 정치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유 시장의 '정치쇼' 발언에 대해서는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같은 생각"이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유 시장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은 분위기다. '유정복 쇼크'라는 말과 함께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유 시장이 대권주자로 오르기 위해 당론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3-11-06 18:12:42【인천=한갑수 기자】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구상은 선거를 앞두고 법적 근거나 현실적인 검토 없이 국회 만능주의에 입각한 무책임한 얘기로 국민 갈등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이 국민의힘과 조율도 없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유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지방 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국가 대개조라고 표현될 정도의 중차대한 사안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선거 포퓰리즘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 국가 발전을 위해 국가를 쇄신하는 획기적인 방안 중 하나로 총선 또는 대선 직후 각종 공론화 과정과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주장은 제대로 검토도 안 됐다. 지금 멈추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도를 ‘특별시’로 둔 나라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고 각 시도가 ‘특별’자를 붙이는 데 힘을 쏟고 있는 특별공화국이 바로 대한민국의 문제다”고 했다. 유 시장은 “면적이나 인구수의 비대화로 경기도가 분도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서울 면적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김포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접한 기초자치단체들도 들썩이기 시작해 '서울로의 빨대 현상', ‘서울만의 집중 현상’을 가속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시대 추진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여야 정치권에 대해 “국회가 특권의식에 빠져 반민주적인 입법 만능주의를 고수하는 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무지・무능・무책임을 감추려는 정치 표퓰리즘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 정치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유 시장의 '정치쇼' 발언에 대해서는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같은 생각"이라고 치켜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유 시장에게 뒤통수를 얻어 맞은 분위기다. '유정복 쇼크'라는 말과 함께 당혹스런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유 시장이 대권주자로 오르기 위해 당론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6 10:58:44【인천=한갑수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요코하마시장을 만나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톈진 간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야마나카 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경제공동체 이익을 위해 한·일·중 간 우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일·중 3개국의 개항도시이자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톈진 간 교류를 제안했다. 야마나카 시장은 경제교류를 넘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일·중 3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정복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공감했다. 앞서 지난 6월 중국을 방문한 유 시장은 난카이대학에서 열린 특별강연과 톈진시 공산당위원회 천민얼 서기와 장궁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중 3개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경제공동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당시 천민얼 서기와 장궁 시장도 유 시장의 제안에 동의한 바 있다. 유 시장의 한·일·중 지사·성장회의 개최 제안은 현재 한·일 또는 한·중 간 개별적으로 열리고 있는 지방정부 수장들의 만남을 3개국 지방정부의 연대로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유 시장은 “지방정부, 민간 중심의 도시외교는 정부보다 협력 정책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3국의 개항도시이자 역사적·공간적 유사성이 큰 인천-요코하마-톈진 항만도시 경제공동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시장은 내년 우호도시 15주년을 맞아 각종 국제행사는 물론 문화·교육·스포츠 등 교류를 확대해 발전적 관계로 성장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31 14:19: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언론인클럽은 취임 1주년을 맞는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의 1년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 및 과제를 짚어보는 ‘인천시장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장과의 대화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인천내항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인천의 존재감을 국내외에 각인 시킨 유정복 시장의 지난 1년간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인천언론인클럽 소속 언론사 기자들이 유정복 시장에게 공약 진행 상황과 함께 인천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 환경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날 인천시장과의 대화에는 선착순으로 방청을 신청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유정복 시장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와 이정윤 SK브로드밴드 기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한동식 기호일보 부국장과 장지혜 인천일보 정치부장, 송효창 LG헬로비전 취재부장, 백승재 중부일보 정치부 차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주요 현안을 질문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90분간 진행되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NIB남인천방송 등 지역 케이블TV와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3 16: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