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중에 판매 중인 우유 제품 2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자율 회수 조치를 받게 됐다. 적발된 제품들은 온라인상에서 '아침에 마시기 좋은 우유', '아이가 마실만한 우유' 등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들에 해당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 된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사유는 제품의 이미·이취 때문이다. '이미·이취'란 식품이 가지는 정상적인 맛 또는 향과는 다른 맛이나 향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우유류는 유백색~황색의 액체로서 이미·이취가 없어야 한다. 회수 대상은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 학교법인건국대학교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건국우유(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가공유)' 200mL와 180mL에 해당한다. 제조 일자는 두 제품 모두 2023년 5월23일이다. 유통(소비)기한은 '건국우유'는 내달 3일~4일,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는 오는 3일~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께서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30 13:48:22[파이낸셜뉴스]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SBS에 대해 스튜디오S의 OTT향 유통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프리 IPO로 제작 자회사 가치 재평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되는 프리 IPO 이후 작품 라인업의 확장 구간에서 애플TV+와 디즈니+ 등 신규 유통처로의 공급 가능성이 높다"며 "스튜디오S의 드라마 제작 편수는 올해 8편에서 내년 12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3월 JTBC스튜디오의 프리 IPO 밸류가 1조6000억원이고 JTBC스튜디오의 드라마 제작 편수가 2020년 14편, 올해 19편인 것을 감안하면 스튜디오S에 9000억원 수준의 가치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튜디오S의 프리 IPO는 빠르면 내년 1·4분기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스튜디오S 가치를 반영하지 않아도 현재 주가수준은 이익 창출력 대비 상당한 저평가 수준"이라며 "스튜디오S의 가치를 반영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의 2022년 연결 매출액은 1조1400억원(전년대비 8% 증가), 영업이익은 2492억원(전년 대비 9% 증가)으로 전망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12-13 08:31:16【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가짜 참기름 또는 참기름 원료의 원산지를 속여 유통시킨 5개 업체를 적발, 2개 업체 대표 2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업체는 입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A업체는 참기름 원료인 참깨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품에 풍미를 내기 위해 사용하는 수입산 향미유(옥수수+대두유)로 가짜 참기름 540ℓ를 제조해 1병당(1.8ℓ) 1만5000원에 부산지역 식재료 공급업체에 판매한 혐의다. 이 업체는 적발 당일에도 향미유에 참기름 찌꺼기인 깻묵에서 추출한 기름(일명 호마박유)을 6대 4로 혼합해 가짜 참기름 132병을 제조하다가 단속반에 적발되기도 했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전북 김제시 B업체는 다량의 옥수수 기름을 혼합한 가짜 참기름 842ℓ를 제조해 1병당(1.8ℓ) 1만원에 부산을 포함한 서울과 인천 등 전국 식재료 업체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인도산 참깨로 참기름 2만9959ℓ를 제조한 뒤 상대적으로 비싼 중국산인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북 완주군 C업체도 다량의 옥수수 기름이 함유된 가짜 참기름 1296ℓ를 제조해 1병당(1.8ℓ) 1만3000원에 부산지역 식재료 공급업체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위해 2개월 동안 부산지역에서 유통되는 저가 참기름에 대한 사전정보를 수집, 참기름 생산업체 소재지인 타 시·도까지 출장 수사하는 등 적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사경 이창호 사무관은 “시민기초생활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시민 생활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참기름의 특성상 색깔이나 맛으로는 구별이 곤란하므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roh12340@fnnews.com
2010-10-14 14:28:00[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는 유일하기 때문에 상장 프리미엄과 상장 후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회사 매출을 더 키우는 데 상장 목적이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코스닥 상장 후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벡트는 교육 및 상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의 콘텐츠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이다. LED 전광판, 레이저 프로젝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 등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여기에 하드웨어 역량과 공간 기획력을 결합해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실외 미디어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스마트러닝, 가상현실(VR) 스포츠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전 영역을 다룬다. 벡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되 18년간 1만여개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트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 전자칠판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특히 교육 당국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정책과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 건설 기조 등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벡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었다. 특히 매출 60% 상당을 차지하는 전자칠판 수요가 겨울방학 때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벡트 측 설명이다. 나머지 매출의 40% 상당은 프로젝터를 이용한 프로젝트 매핑이나 콘텐츠 기획 등이 차지한다. 벡트는 코스닥 상장으로 모인 공모 자금을 사이니지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와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생산 및 유통하면서 원가경쟁력을 갖춘 데 더해 미디어 콘텐츠 스토리 기획력과 공간 분석, 모델링 기술 등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2조원에 그치는 데 반해 50조 상당인 해외로 눈을 돌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옥외광고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사이니지가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벡트에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사우디아라비아 2030 세계 박람회 디스플레이 후원사로 선정된 파트너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군부대 및 기업 향 사이니지 보급, 교육부 전자교탁 도입 사업 등 중동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벡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5만주로 희망공모밴드는 3500~3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166억~18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480억~535억원에 달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영업일간이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2월 4일과 5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6일로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2 15:18:05마크비전은 마크AI 솔루션을 통해 탐지한 위조 화장품 수가 2년 새 41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크비전은 생성형 AI 기반 위조상품 탐지 및 제재 솔루션 ‘마크AI’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구매 서비스’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뷰티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크비전의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마크AI는 1500개 이상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유통되는 위조 화장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국내 뷰티 기업 및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고 있다. 그간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진행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위조상품 탐지 및 제재 절차를 표준화, 자동화해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아누아, 조선미녀, 바이오던스 등의 다수 브랜드가 해당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올해 마크AI를 통해 탐지된 뷰티 제품은 109만9531건으로, 2022년 21만1963건, 2023년 99만7121건과 비교해 2년 새 약 4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마크비전은 온라인 상품 페이지에 노출된 정보만으로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뷰티 제품군 특성에 맞춰 위조 의심 화장품을 직접 구매해 상세 검증을 진행하는 ‘테스트 구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크AI를 통해 탐지된 의심 상품 가운데 보다 정밀한 검증이 필요한 제품은 브랜드와 협의하여 테스트 구매를 진행하고 화장품 패키지뿐 아니라 애플리케이터, 향, 텍스처 등을 확인한다. 위조상품 테스트 구매 서비스는 미국, 중국, 유럽 등에 현지 오피스를 두고 있는 마크비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국가별 구매 제약 및 배송 이슈 등의 어려움 없이 뷰티 위조상품이 주로 유통되는 동남아시아나 미국 등지에서도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장품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마크비전의 테스트 구매 서비스는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뷰티 브랜드의 수요를 충족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의심 제품 테스트 구매로 확인되는 위조상품의 비율은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K-뷰티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됨에 따라 마크AI가 국내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저해하는 위조상품 및 악성셀러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서비스 이용 문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마크비전의 온오프라인 통합 솔루션은 개별 제품 단위의 제재는 물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고위험 셀러들의 유통망까지 파악하고 단속할 수 있어 더욱 근본적인 위조상품 대응에 따른 브랜드 IP 보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10:05:47[파이낸셜뉴스] K-주류문화를 선도하는 (주)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카발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카발란 브랜드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위스키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골든블루는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카발란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5종을 웨스틴 조선 부산 내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제공함으로써 카발란이 가진 차별화된 풍미와 고급스러움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특별 이벤트를 통해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쉐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카발란 프로모션 행사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골든블루는 소비자들이 카발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바텐더 김서윤을 초청해 카발란 위스키를 활용한 독창적인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바텐더는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티앤프루프(Tea & Proof)'의 바텐더로 폭 넓은 칵테일 지식과 실력을 토대로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향을 잘 다루는 바텐더'로 잘 알려져 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웨스틴 조선 부산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카발란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발란은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로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차별화된 숙성 방식을 완성시켜 탄생했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4 13:27:2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독창적인 블렌딩 기술과 자연의 특성을 반영한 양조 방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906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아이 마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부티크 샴페인 브랜드 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부티크 스타일의 소규모 생산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랄리에는 포도밭을 작은 구획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 기법을 사용한다. 각 구획의 떼루아 즉, 토양, 기후, 지형, 고도 등 와인에 미치는 독특한 특성을 극대화한 블렌딩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플렉시옹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블렌드다. '랄리에 로제'는 고전적인 로제 샴페인에 대한 섬세한 재해석으로 신선한 체리, 레드 커런트, 라즈베리의 과일향 등이 특징이다. '블랑 드 블랑'은 샹파뉴 아이 지역의 샤르도네와 코트 데 블랑 지역 샤르도네의 강렬함과 순수함을 함께 결합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만의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낸 랄리에 샴페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3 09:35:44[파이낸셜뉴스] 올 겨울 위스키의 맛과 달콤한 시나몬 향이 조화를 이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나몬 베이스 위스키 에디션 제품이 찾아온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를 수입 유통하는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는 일년에 딱 한번만 선보이는 시나몬 베이스 위스키 리큐르 ‘2024 파이어볼 콜렉테 에디션’을 GS 리테일에서 단독 한정상품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이어볼 콜렉터 에디션’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나몬 베이스의 위스키 리큐르로 GS25 편의점과 와인25에서 5000병만 한정으로 출시된다. 비이엑스 스피리츠의 ‘파이어볼 콜렉터 에디션’은 독특한 플레이버를 바탕으로 스파이시한 위스키의 맛과 달콤한 시나몬 향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파이버볼’ 브랜드는 캐나다에서 시나몬을 첨가해 만들어진 위스키 리큐어로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바텐더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플레이버 위스키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로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정수량에 독특한 디자인까지 갖춰 소비자들에게 맛과 디자인까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1 13:57:09[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4687억원, 영업이익 469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22.1%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물류 분야에서 매출액 2조 5826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 부품 수출입·AS 운송 물량이 늘고,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해운 분야에서는 일부 노선의 자동차선 운임 조정 효과, 장기계약 기반의 가스선 및 탱커선의 운항 개시 등의 영향으로 1조 3289억원의 매출액과 1083억 원의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통에선 매출액 3조5572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의 기록을 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 해외공장향 반조립 부품(KD) 물량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초 제시한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인 매출액 26조∼27조,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900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철저한 시장 분석과 기민한 대응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총주주수익률(TSR)을 기업가치제고의 핵심지표로 삼기로 했다. TSR은 주주가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모든 가치(배당·주가)의 총합을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 환산한다. 실질적인 투자 성과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시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 회사와 주주가 동반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1 10:32:09[파이낸셜뉴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클래식’을 베이스로 만든 싱글몰트 하이볼 RTD(Ready to Drink)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 위스키 소다(이하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고급 위스키 바에서 즐길 수 있던 수준 높은 칵테일 제품을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의 출시를 결정했다.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와 마찬가지로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활용했다. ‘카발란 클래식’은 타이완 최초이자 카발란 증류소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이다. 열대 과일 망고의 달콤함과 함께 스파이시한 향이 잘 어우러져 깔끔하면서 복합적인 맛을 갖춘 ‘카발란’의 인기 라인업 중 하나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하이볼 RTD 제품의 경우 원재료로 블렌디드 위스키나 오크칩을 활용한 반면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사용해 카발란 특유의 열대 과일 아로마와 싱글몰트 위스키의 깊고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은 설탕, 구연산 등 단맛을 내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이다. 위스키 원액과 탄산수만을 활용해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 트렌드에 부합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100% 활용한 제로슈거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시하고 국내 주류 트렌드에 새 이정표를 제시할 특별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는 알코올 도수는 6%로 출시되며 일부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0 09: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