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사모펀드(PEF)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4차 산업혁명 관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과 메자닌에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 지난 2017년 3471억원 규모로 조성한 블라인드 PEF의 소진율은 이달 말 76%에 달할 전망이다.유현갑 케이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는 "플랫폼, e커머스, 사물인터넷(IoT), 전기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신규 블라인드 PEF를 향후 1년 이내에 5000억~1조원으로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2년 금호고속 바이아웃, 2013년 태양시티건설(안성Q CC) 바이아웃, 2015년 코스모그룹 바이아웃 등 구조조정 인수합병(M&A) 분야에 뛰어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유 대표가 4차 산업혁명 분야로 투자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구조조정 분야 투자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투자는 미래 사업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합리적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지가 투자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투자 원리가 동일하다"며 "향후 확장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술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으나 영업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회생가능성 높은 구조조정대상 투자기업 발굴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스톤은 △차량정비 플랫폼기업 카닥(100억원) △시설관리기업 C&S자산관리(200억원) △IOT 보안업체 ADT캡스 (850억원) △공항 플랫폼기업 컨서트(700억원)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LS알스코(308억원) 등에도 투자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우량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유 대표는 "바이아웃과 메자닌에 균형투자하겠다. 우수한 딜 기회를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기 때문에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메자닌 투자는 증권시장에서 3~5년 안에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으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해 투자하고, 바이아웃 투자는 향후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의 사업확장 시에 M&A 가능성이 높은 미래형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회수 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PEF 운용사의 역량과 관련 투자 실행능력보다는 회수능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봤다. 유 대표는 "케이스톤은 투자 실행시점부터 회수 전략을 세심하게 고려한다"며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들 중에서도 회수 전략 적용이 가능한 합리적 가격에서 투자가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한 기업선정 기준"이라고 말했다.실제 케이스톤의 회수 수익률은 우수한 편이다. 2012년 금호고속, 서울고속터미널, 대우건설 지분에 투자한 5000억원 규모의 1호 PEF는 순내부수익률(IRR) 10.9%로 지난해 청산을 완료했다. 2014년 결성한 630억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 PEF는 재영솔루텍 외 5개사에 투자해 현재까지 20.0%의 투자자(LP) 분배를 마쳤다. 최종 청산수익률은 22%를 초과할 전망이다. 2015년 코스모그룹에 투자한 655억원 규모의 4호 PEF는 17.4%의 LP 분배 수익률로 청산을 진행 중이다. 유 대표는 2007년 케이스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6개의 PEF를 통해 누적으로 현재까지 약 1조700억원의 PEF를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3-19 18:16:05기업 구조조정 투자에 강점을 가진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유현갑 대표는 “일반 PEF도 재무구조개선 기업 투자시 투자운용방법 확대 등 혜택 부여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PEF의 기업구조혁신 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한 목소리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조성한 1조10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회사 운용사(GP)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행보다. 이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회 기업구조혁신포럼에서 유 대표는 일반 PEF의 재무구조개선 대상 기업에 대한 운용 제한으로 투자 참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법령은 경영참여 목적 PEF 중 기업재무안정 PEF를 특례로 구분해 사전 등록하게 하고, 운용방법을 구분한다. 일반 PEF는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대상기업 발생주식의 1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기업재무안정 PEF는 경영권 참여 목적과 상관없이 증권, 대출채권, 보유 부동산, 자금 대여 및 지급보증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다. 자금 차입도 일반 PEF는 펀드의 10% 수준이지만, 기업재무안정 PEF는 펀드의 200%까지 가능하다. 그는 “일반 PEF도 재무구조개선 대상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 운용 방법을 기업재무안정 PEF와 같이 가능토록 개선하고, 기업재무안정 PEF를 등록제가 아닌 투자운용 단계에서 업무집행사원의 판단과 법규 검토를 통해 투자가 가능토록 하는 자율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생기업 인수·합병(M&A) 투자시 관계인 집회 수일전 M&A 대금 100%를 에스크로(특정금전신탁) 계좌에 예치시키는 관행에도 쓴소리를 냈다. 그는 “관계인 집회 부결시 블라인드 PEF는 캐피탈콜 금액을 투자자(LP)에 반화시켜야 하며, 이 경우 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블라인드 PEF는 단독으로 회생기업 M&A 참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블라인드 PEF의 회생기업 M&A시 출자확약(LOC) 또는 정부기관 신용보증서로 에스크로를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유 대표는 “블라인드 PEF의 회생기업 M&A 시장 참여 확대로 회생기업 M&A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상규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는 채권자들이 회생절차에 참여하는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회생절차협의회 제도를 소개했다. 이 협의회를 구성한 사건은 온양관광호텔, 버드우드, 다이나맥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0-18 15:42:0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급속냉동(IQF) 식자재 1위 한성그린팩토리를 인수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한성그린팩토리 지분 80%를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270억원은 전환사채(CB)로 투자, 생산설비 확장 목적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2007년 유현갑 대표가 설립한 중견 PEF다. 유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조흥은행에서 M&A를 담당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2 18:00:41[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중소기업벤처부에 창업투자업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스톤파트너스의 벤처사업부는 조성민 대표가 진두지휘한다. 조 대표는 SBI인베스트먼트(옛 한국기술투자), 하나투자증권 IB, GE캐피탈, 하나은행, 현대증권 IB본부장 등을 거친 바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2007년 유현갑 대표가 설립한 중견 PEF다. 유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조흥은행에서 M&A를 담당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23 15:49:26◆ 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네트워크지원실 유원채 △충청지역본부 양재권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네트워크지원실 이석준 △서초 조두일, 곽은주 △잠실 정세복 △잠원 김태현 △하남 최치영 △마포 박혜원 △여의도 정옥림 △영업부 서영진 △종로 김순덕 △부천 김용준, 김태구 △송도 신인우 △시화 최형욱 △안산 김완식 △인천 이종윤 △분당 조용호 △용인 장지우 △원주 배선태 △평택 장희철 △부산 김정현 △양산 문성원 △구미 손현숙 △울산 조현갑 △대전 강봉구, 윤병훈 △아산 신공철 △오창 김근식 △광주 박성윤 △군산 유현 △목포 장준양 △여수 이도권 △전주 김현구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유현진, 이희동 △기업금융3실 이윤진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무역금융실 박은숙, 김선영 ◇글로벌사업부문 해외주재원 △상하이 김철희 △베이징 최동묵 △홍콩 신보람 △유럽 이수복 △브라질 이창훈 ◇자본시장부문 팀장 △PE실 전승하 ◇심사평가부문 팀장 △신용평가부 정수진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이송준, 박윤준, 유명환 △금융결제부 김좌진, 민경수, 유영아 ◇정책·녹색기획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이은정 ◇경영관리부문 팀장 △총무부 조란숙 ◇벤처금융본부 단장 △벤처기술금융실 제정용 ◇벤처금융본부 팀장 △스케일업금융실 성혁준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이동훈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3실 손우성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기금운용국 이춘원 ◇자금시장본부 팀장 △자금부 홍석기 △금융공학실 김기훈 ◇PF본부 팀장 △PF1실 김종철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이동주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이성엽 △코어금융부 곽지현 △디지털금융부 장관일 △디지털전략부 최은미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최현희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장인우 △한반도신경제센터 장명수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조용훈 ◇정보보호부 팀장 △정보보호부 송미정
2021-07-15 15:58:25[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네트워크지원실 유원채 △충청지역본부 양재권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네트워크지원실 이석준 △서초 조두일, 곽은주 △잠실 정세복 △잠원 김태현 △하남 최치영 △마포 박혜원 △여의도 정옥림 △영업부 서영진 △종로 김순덕 △부천 김용준, 김태구 △송도 신인우 △시화 최형욱 △안산 김완식 △인천 이종윤 △분당 조용호 △용인 장지우 △원주 배선태 △평택 장희철 △부산 김정현 △양산 문성원 △구미 손현숙 △울산 조현갑 △대전 강봉구, 윤병훈 △아산 신공철 △오창 김근식 △광주 박성윤 △군산 유현 △목포 장준양 △여수 이도권 △전주 김현구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유현진, 이희동 △기업금융3실 이윤진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무역금융실 박은숙, 김선영 ◇해외주재원 △상하이 김철희 △베이징 최동묵 △홍콩 신보람 △유럽 이수복 △브라질 이창훈 ◇자본시장부문 팀장 △PE실 전승하 ◇심사평가부문 팀장 △신용평가부 정수진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이송준, 박윤준, 유명환 △금융결제부 김좌진, 민경수, 유영아 ◇정책·녹색기획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이은정 ◇경영관리부문 팀장 △총무부 조란숙 ◇벤처금융본부 단장 △벤처기술금융실 제정용 ◇벤처금융본부 팀장 △스케일업금융실 성혁준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이동훈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3실 손우성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기금운용국 이춘원 ◇자금시장본부 팀장 △자금부 홍석기 △금융공학실 김기훈 ◇PF본부 팀장 △PF1실 김종철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이동주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이성엽 △코어금융부 곽지현 △디지털금융부 장관일 △디지털전략부 최은미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최현희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장인우 △한반도신경제센터 장명수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조용훈 ◇정보보호부 팀장 △정보보호부 송미정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7-15 14:49:22[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인 케이스톤파트너스의 3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속도가 붙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과 메자닌에 최대 1조원을 투자하는 펀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총회연금재단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00억원을 출자받기로 했다. 기업투자부문, 인프라, 부동산 등 세 분야에 총 50여개 운용사가 뛰어든 딜(거래)에서 성과다. 그동안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지만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출자사업에서 고배를 마셔왔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목표로 하는 3호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지난 2017년 3471억원 규모로 조성한 블라인드 PEF의 소진율이 80%를 넘은 만큼, 신규 펀드 조성이 시급하다. 올해 중으로 소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출자사업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차량정비 플랫폼기업 카닥(100억원) △시설관리기업 C&S자산관리(200억원) △IOT 보안업체 ADT캡스 (850억원) △공항 플랫폼기업 컨서트(700억원)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LS알스코(308억원) △NHN고도(400억원)등에도 투자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우량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유현갑 대표는 "바이아웃과 메자닌에 균형투자하겠다. 우수한 딜 기회를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기 때문에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메자닌 투자는 증권시장에서 3~5년 안에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으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해 투자하고, 바이아웃 투자는 향후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의 사업확장 시에 M&A 가능성이 높은 미래형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회수 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스톤의 회수 수익률도 우수한 편이다. 2012년 금호고속, 서울고속터미널, 대우건설 지분에 투자한 5000억원 규모의 1호 PEF는 순내부수익률(IRR) 10.9%로 지난해 청산을 완료했다. 2014년 결성한 630억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 PEF는 재영솔루텍 외 5개사에 투자해 현재까지 20.0%의 투자자(LP) 분배를 마쳤다. 최종 청산수익률은 22%를 초과할 전망이다. 2015년 코스모그룹에 투자한 655억원 규모의 4호 PEF는 17.4%의 LP 분배 수익률로 청산을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9-11 08:16:33케이스톤파트너스가 e-플랫폼 마케팅 대행업체 컨서트를 700억원에 인수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최근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컨서트 지분 100%와 관계사를 인수했다. 유현갑 케이스톤파트너스 대표는 "플랫폼은 확장성이 높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섹터로 보고 있다"며 "미래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3471억원 규모로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 '케이스톤밸류인베스트먼트2호'를 통한 것이다. 카닥(60억원), 스마트팩토리인 SIS(160억원), C&S자산관리, ADT캡스에 이은 다섯 번째 투자다.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15% 이상이다. 컨서트는 광고기획 및 대행이 주력이다. 여행, 해외공항 이용 관련 플랫폼 개발과 마케팅 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 관계사도 같은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기존 투자한 차량 플랫폼 기업인 '카닥'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해외공항 마켓팅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케이스톤PE는 과거 KTB네트워크와 조흥은행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관장했던 유현갑 대표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다. 운용자산(AUM)이 1조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에는 SG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한국성장금융의 재기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시 630억원 규모의 '에스지케이스톤재기지원기업재무안정' 펀드를 설정해 재영솔루텍, ASA전주, 우창공업, 인성글로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1-11 13:37:38국내 기업구조조정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 서울 도곡동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제3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회생법원, 정책금융기관, PEF운용사, 유관학회 및 연구원 등 정부·법조계·금융업계의 기업구조조정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신현한 연세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유병수 KDB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1실장이 발제를 맡고 김상규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재승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유현갑 케이스톤파트너스 대표가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사전회생계획안(P-Plan) 활성화 방안 △국내외 기업구조조정 사례와 시사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재입법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6월말 만료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시행과 기업구조혁신펀드 투자 개시 등을 앞두고 각계 전문가들이 국내 기업구조조정 제도의 현황을 되짚어보고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향후 기업구조조정 제도의 종합적인 개선방안 도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정부·법조계·금융업계 등 기업구조조정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교류 및 보다 많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8-10-18 09:00:04MB·박근혜 테마주인 C&S자산관리가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식자재업체 세영식품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C&S자산관리는 종합건물관리 능력이 있는 만큼 정상화 후 매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C&S자산관리 관계인집회에서 담보권자 100% 찬성, 회생채권자 81% 찬성으로 회생계획안이 통과됐고, 서울회생법원이 인가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130억원, 전략적 투자자(SI)인 세영식품이 10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은 지분 70%를 확보한다. C&S자산관리가 갖고 있는 회생채권 290억원 가운데 20%는 현금 변제 후 출자전환했다. 회생담보권 46억원은 전액 변제한다. C&S자산관리가 갚아야 하는 임금과 협력업체 대금 등 공익채권 250억원도 부담한다. C&S자산관리는 지난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천서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구 전 대표는 정계 입문 전부터 C&S자산관리를 경영해왔다. C&S자산관리는 구 전 대표의 정계진출 이후 주요 정부정책이 나올 때마다 관련 사업에 참여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정치테마주 열풍에 탑승하기도 했다. 구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고려대 동문 후원회에서 활동했고 회사는 대선테마주로 떠오르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012년에는 구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캠프 선진비전총괄본부장에 나서면서 대선테마주로 거론됐었다. 2010년 부산도시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동부산관광단지 레포츠존 조성사업에 뛰어든 것이 유동성 위기의 원인이다. 당시 사업에 뛰어든 배경엔 수십 년간 업무·숙박시설을 위탁 관리해 온 사업적 노하우를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1조원 규모의 사업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선 원활한 자금조달이 필수였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금융권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보수적으로 집행했다. 결국 C&S자산관리는 무리하게 기업어음을 발행했고,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실패했다. 2015년 1억원 수준이었던 당기순손실은 2016년 393억원, 2017년 439억원까지 대폭 증가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작년 상반기 감사보고서에 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냈다. 당시 C&S자산관리의 자본잠식률은 65.42%였다. 케이브이삼호투자라는 특수목적법인(SPC) 명의로 이번 인수에 참여한 케이스톤파트너스는 KTV네트워크와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인수합병(M&A)팀장을 거친 유현갑 대표가 2007년 설립한 PEF다. 공동 인수자인 세영식품은 1999년에 설립돼 호텔·여행·항공업종 단체 급식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C&S자산관리가 관리하던 서울랜드에 급식을 납품했다. 부경대 부산대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8-03 09: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