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씨(48)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마약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인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유흥업소 종업원 A씨(26)를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이미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B씨(29)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2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필로폰 투약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인물은 배우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경찰은 이중 7명을 입건했으며, 입건자 가운데 A씨 포함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와 권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권씨에 대한 추가 검사 일정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2-06 15:36:55100억대 슈퍼개미 주식투자로 100억원대 자산가로 유명한 슈퍼개미 A씨가 유흥업소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구속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15일 유흥주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북의 한 가요주점에서 여종업원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지구대 경찰관의 폭행하고 폭언을 퍼붓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된 상태다. A씨는 지난 2011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9살에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대 자산을 모은 슈퍼개미로 화제가 됐다. ‘100억대 슈퍼개미’로 소개한 그는 당시 미래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한 달 용돈 4000만원, 부채 탕감, 가사도우미 제공, 저녁 100% 외식 등의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6 10:01:31100억대 슈퍼개미 100억대 자산가 슈퍼개미가 유흥업소에서 난동을 부리다 구속된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1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28)의 이마를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폭행으로 여종업원은 기절했고 이마가 5㎝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그는 경찰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내가 100억 중 10억만 쓰면 너희 옷 모두 벗긴다.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 죽이라면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라면서 폭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2년 10월 상해죄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상해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역시 집행유예 기간에 저질렀다"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뉘우치는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자신의 경력이나 회사 운영을 내세워 책임을 모면하려고만 하는 등 여러 불리한 정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0대 후반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A씨는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했고 '슈퍼개미'로 명성을 얻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개미의 갑질, 올챙이적은 생각도 안나지", "슈퍼개미, 돈이 사람을 망친다", "슈퍼개미, 그래봤자 개미네", "슈퍼개미, 정신 차릴 수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5 23:37:25유흥업소 여종업원, 주부 등을 상대로 사기 도박판을 벌여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이모씨(57) 등 4명을 구속하고 한모씨(48)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 오피스텔과 빌라에서 ‘바둑이’와 ‘훌라’ 도박을 하면서 특수제작된 콘택트렌즈를 착용,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주부 등 22명에게서 10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카드 뒷면에 형광물질을 발라 특수렌즈를 착용하면 패가 보이도록 제작된 일명 ‘첵카드’로 도박판을 벌여 상대방의 패를 읽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손과 카드 사이의 거리, 주먹 동작, 특정한 카드를 지칭하는 은어인 속칭 ‘말캉’을 이용, 게임에 이기는데 필요한 패를 서로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총책인 ‘설계사’와 특수렌즈 등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선수’, 자금책역할을 하는 ‘꽁지’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공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의 사기 도박으로 한 30대 여종업원은 하루 6000만원을 잃는 등 2008년 초부터 2년여에 걸쳐 2억원을 뜯기고 1억원의 도박빚을 지게 되자 지난해 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많이 사는 강남 지역에서 도박판을 벌이면서도 단속을 피하려고 10번이나 자리를 옮겨다녔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11-08-12 09:36:21[파이낸셜뉴스]명문대 학생들이 마약 유통에 나서는 등 한국 사회에서 전반적인 마약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단순 마약 투약범 뿐만 아니라 공급 사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수사 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7일 사법 당국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대학생 연합동아리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30대 A씨 등 대학생 총 14명을 적발했다. 이미 구속 상태였던 주범 A씨는 추가로 기소됐고, 가담 정도에 따라 3명은 구속 기소,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단순 투약만 한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유예됐다. 이들 중에는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 로스쿨 준비생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동아리 회장 A씨는 지난 2021년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호화술자리를 제공하는 수법으로 단기간에 약 300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가 외제차, 파인다이닝, 뮤직페스티벌 입장을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해당 동아리는 회원 수 기준 전국 2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동아리 임원들과 함께 참여율이 높은 동아리원들을 선별해 클럽·고급호텔·뮤직페스티벌 등지에 초대해 음주하며 참석자들의 경계심이 흐트러진 틈을 이용하여 액상대마를 권했다. 투약에 응한 동아리원들을 대상으로는 MDMA·LSD·케타민·사일로시빈, 필로폰·합성대마 등 순으로 다양한 마약을 접하게 했다. 또 남성회원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고급호텔 스위트룸에 초대해,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한다. A씨 일당의 범행은 해외에서도 이뤄졌다. A씨와 동아리 임원 B씨 등은 종이 형태로 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를 기내수하물에 넣어 제주, 태국 등지로 운반해 투약하기도 했다. A씨는 마약 판매로 수익까지 얻었다. 동아리원들에게 텔레그램·가상화폐를 통해 웃돈을 붙여 고가에 마약을 판매해 작년 한 해에만 1200만원 이상의 마약을 매매했다고 한다. 한편 A씨는 작년 4월 동아리에서 사귄 C씨(24)가 다른 남성 회원과 어울렸다는 이유로 와인병으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때리고, 성관계를 촬영한 영상으로 C씨를 협박해 성폭력 처벌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올 4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마약 사범이 늘어나자 덩달아 마약류 공급 사범도 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약류 사범 6545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7101명) 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급 사범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검거된 마약류 공급 사범은 2725명으로 전년도 검거 인원 2089명 대비 30.4%(636명) 증가했다. 이 때문에 총 검거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1%에서 41.6%로 대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배경으로 국경 지역의 관리 약화를 손에 꼽았다. 김낭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약 사범 단속도 중요하지만 관세청 등에서 국경 단속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용 마약 사범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의료용 마약류 사범은 3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4명) 대비 71% 급증했다. 의료용 마약류 사범은 2022년 316명에서 2023년 627명으로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의료용 마약류란 마약류(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의약품 용도로 사용되는 것들을 말한다. 수면유도제의 주요 성분인 졸피뎀, 식욕억제제에 들어가는 펜타민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국민이 1991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명이 증가했으며, 처방량도 2051만개가 늘어났다. 국민 2.57명당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접한 셈이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동료 선수 등 9명으로부터 졸피뎀 성분의 스틸녹스정 2242정을 받는 등의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3일에는 프로포폴 중독자들에게 5000여 회에 걸쳐 12억원을 받고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의사가 구속기소됐다. 이향이 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지부장은 "젊은층이나 여성층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의료용 마약류 처방도 예전보다는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의사들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8-06 11:10:10[파이낸셜뉴스]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종업원에게 계속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임진수 판사)은 최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과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예방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7월10일 B씨(31)로부터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송받고도 같은해 7월22일부터 9월5일까지 46차례에 걸쳐 '누나 보고 싶어요' 등의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같은해 B씨에게 '나와 만나주지 않으면 너희 시부모님에게 연락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하고, 인천 부평구 한 공원에서 손으로 B씨의 팔 부위를 세게 붙잡아 멍이 들게 한 혐의로도 받았다. A씨는 B씨가 일하는 유흥업소에 손님으로 갔다가 그를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 및 태양, 경위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의 정도가 매우 위협적으로까지 보이지는 않는다"며 "피고인이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바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17 14:48:40[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김예영 부장판사)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 알선 등)·식품위생법·여신전문금융업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400여만원 납부를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2년 8월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성매매 사이트 등의 광고를 보고 방문한 불특정 다수의 남자 손님들에게 20만~27만원의 대금을 지급받은 뒤 여종업원과 성관계하도록 알선했다. A씨는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다른 신용카드 가맹점 명의로 신용카드 거래를 했다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신용카드가맹계약을 맺을 수 없었다"며 "가맹점에게 의무를 부여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규율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업에 의한 성매매 알선은 건전한 성 풍속을 해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 착취로 이어질 수 있어 엄벌할 필요가 있다. 9개월 동안 업소를 운영해 거액의 수익을 얻었다"면서도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성매매 여성을 해당 유흥업소 등에 소개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B씨(39)는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징금 2500여만원 납부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B씨는 무허가 유료직업소개사업소를 운영하면서 송파구 일대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하루 평균 3~4명의 성매매 여성을 소개한 명목으로 1명당 1만원을 받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A씨와 동업한 C씨(39)에 대해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8000만원 납부를 명령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05 17:05:45[파이낸셜뉴스]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11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96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권성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내 딸과 사위가 강남에서 유흥업소(룸살롱)를 운영하는데, 여종업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고 있다”며 “돈을 맡기면 그 돈을 여종업원들에게 빌려줘 원금과 10%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피해자를 속였다. 또 다른 피해자에게는 “마담, 기업체 회장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있다”며 역시 거짓말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사채시장에 투자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20%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다. A씨의 딸은 유흥업소를 운영하지도 않았고 A씨 역시 사채시장에 투자를 한 적이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범행수법으로 A씨는 한 피해자로부터는 1269회에 걸쳐 총 90억7965만원을,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는 1284회에 걸쳐 총 79억8600만원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A씨는 지인 B씨에게 “내가 대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대부업을 하는데 수익이 상당하고 위험이 없다”며 “500만원을 넣으면 7~10일 내에 20만원씩, 700만원을 넣으면 7~10일 내에 30만원씩 수익금을 꼬박꼬박 주겠다”고 했다. A씨는 B씨로 하여금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거짓말을 하게 했으며, 결국 피해자들로부터 각각 71회에 거쳐 3억3700만원, 110회에 거쳐 5억442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A씨는 이런 비슷한 범행 수법으로 11명의 피해자들로부터 합계 196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 A씨는 또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 등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과가 이미 있었으며, 재판을 받던 중에도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는 기존 피해자들로부터 변제 독촉과 형사 고소하겠다는 말을 듣자 또 다른 이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 갚는 식의 이른바 ‘돌려막기’로 피해자를 양산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이거나 같은 수법의 사기 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범행을 계속 저질렀다는 점에서 그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2 05:45:2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역 인근의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남성 2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초구의 한 유흥업소 내 화장실에서 20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였던 화장실 세면대가 파손된 점 등 정황 증거를 토대로 추가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2-14 11:27:45[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이 연루된 마약 사건과 관련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20대 여성 종업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올해 서울시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일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예인 연루 마약 사건으로 지난달 형사 입건된 피의자 5명 중 1명이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입건 전 조사를 받는 재벌가 3세 B씨 등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A씨를 상대로 B씨 등 내사자들과의 관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오늘 소환했다"면서도 "관련자들과의 관계와 범행 내용 등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1-02 16: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