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16년 12월 첫 상장 후 7년 간은 신규펀드 결성과 투자자금 확보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이제 운용자산(AUM)도 1조원을 넘은 만큼 주주분들의 믿음에 보답할때가 됐다”며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가치를 주주분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DSC인베스트먼트는 31만 5278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공고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시가배당율 (2023년 12월 31일 기준) 1.3% 상당의 주주 배당을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직후인 2017년 운용자산(AUM) 기준 3000억원 수준였다. 2022년에는 AUM 1조원에 근접하고 1500억원을 회수했다. 2023년에는 ‘DSC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제1호’ 등 펀드를 결성, AUM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약 520억원을 회수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사주 소각은 오는 15일 예정됐다.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배당 여부를 결정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3 08:10:47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 "코스닥 종목의 75%는 상장 후 일주일 간만 관심이 있는 '저(低)밸류에이션(가치)' 상태"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6일 서을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기업 1714개 가운데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이 50%, 2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면 75%에 이른다"면서 "기관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1조원 이상 기업은 3%에 불과하다. 이를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국거래소가 금융시장일 뿐, 코스닥시장은 산업시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금융시장으로서 규제와 소비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국가 간의 장벽이 없어진 만큼 글로벌에서 1위를 하지 않으면 기술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술기업에 투자, 성장한 다음 상장을 많이 해서 기술패권주의 세상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한국이 경쟁력 있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6 18:09:08[파이낸셜뉴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 "코스닥 종목의 75%는 상장 후 일주일 간만 관심이 있는 '저(低)밸류에이션(가치)' 상태"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6일 서을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기업 1714개 가운데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이 50%, 2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면 75%에 이른다"면서 "기관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1조원 이상 기업은 3%에 불과하다. 이를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나무, 직방, 삼쩜삼 등 이슈가 될 만한 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한국거래소가 금융시장일 뿐, 코스닥시장은 산업시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금융시장으로서 규제와 소비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에는 4190여개 기업이 상장, 기업가치 1조달러(약 1335조원)를 넘는 기업이 6개나 된다.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기술주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바이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간의 장벽이 없어진 만큼 글로벌에서 1위를 하지 않으면 기술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술기업에 투자, 성장한 다음 상장을 많이 해서 기술패권주의 세상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한국이 경쟁력 있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간 모펀드도 포인트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의 민간 모펀드 출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330조원에 달한다. 윤 회장은 “퇴직연금 적립액의 1%(3조3000억원)가 민간 모펀드로 유입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빈익빈 부익부'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국내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르면 퇴직연금으로는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없다. 윤 회장은 “모태펀드는 연 수익 7% 수준으로, 국내 금융상품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다”며 “퇴직연금도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들만 가능하도록 허용하면 1% 정도는 충분히 들어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6 14:42:18[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4일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KDB NextRound Clos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기치로 2016년 출범한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올해 말까지 누적 719회의 라운드를 통해 2681개 기업이 IR을 실시했고 그 중 770개사가 약 5조8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벤처생태계 핵심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특히 국가전략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산업별라운드와 비수도권 지역의 벤처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역라운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글로벌라운드 등 스페셜라운드를 확대 운영해 투자침체기의 벤처기업 자금유치를 지원했다. 첫 번째 세션은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로, AI벤처기업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의 기조연설 ‘국내 금융사의 생성형 AI도입 현황’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통한 핀테크 기업의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서 생성형 AI기술을 핀테크에 접목하고 있는 3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실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KDB 넥스트라운드 실적 리뷰와 함께 ‘2023 KDB 넥스트라운드 푸른 개구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스타트업부분에서는 올해 IPO에 성공한 컨텍과 파로스아이바이오, VC부분에는 현대차 제로원팀과 트랜스링크, 협력기관부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의 ‘푸른 개구리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확실한 글로벌 벤처투자 상황에서 KDB 넥스트라운드가 벤처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는 앞으로도 혁신성장 생태계를 뒷받침하며,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축사에서 “3고(高) 현상 등 창업·벤처시장의 ‘혹한기’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핀테크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환경 조성, 해외진출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04 15:43:48"기업승계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에 대한 국회 통과를 협조해달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기 관련 현안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등 26개 중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중소기업계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기업간 거래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재웅 기자
2023-08-23 18:09:55[파이낸셜뉴스] "기업승계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에 대한 국회 통과를 협조해달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기 관련 현안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등 26개 중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중소기업계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기업간 거래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23 14:28:24중소기업계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11명을 만나 기업승계 관련 법안 통과 등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활성화 방안 △기업 간 거래 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조항 보완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변경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벤처·창업생태계 민간 참여자 확대 등 26건의 현안을 논의했다.이 중 11건은 현장 건의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나머지 △실업 급여 개선 △연장근로 관리단위 '주 단위 이상' 확대 △포괄임금 원천 폐지 반대 재검토 △뿌리산업 예산증액 △불공정거래 과징금을 활용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등 15건은 서면 건의로 전달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체계적인 기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을 현재 5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연부연납 기간 연장 등 원활한 기업승계를 돕는 내용을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거래 시 담합을 배제하는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곳간 열쇠를 붙들고 있다고 형편이 나아지는 건 아니다.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16 18:02:09[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11명을 만나 기업승계 관련 법안 통과 등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활성화 방안 △기업 간 거래 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조항 보완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변경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벤처·창업생태계 민간 참여자 확대 등 26건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중 11건은 현장 건의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나머지 △실업 급여 개선 △연장근로 관리단위 '주 단위 이상' 확대 △포괄임금 원천 폐지 반대 재검토 △뿌리산업 예산증액 △불공정거래 과징금을 활용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등 15건은 서면 건의로 전달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체계적인 기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을 현재 5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연부연납 기간 연장 등 원활한 기업승계를 돕는 내용을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거래 시 담합을 배제하는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곳간 열쇠를 붙들고 있다고 형편이 나아지는 건 아니다.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16 11:26:20중소기업인계의 숙원으로 여겨지던 가업 승계와 납품대금 연동 등 경영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제기한 가업승계 등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한 추가개선의 요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 일선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는 이 날 논의된 주제와 모색한 해결방안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관련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인들 사이 '뜨거운 감자'였던 가업 승계 관련 제도는 앞서 한 차례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해 말 세법 개정으로 정부는 기업주가 가업을 물려줄 때 세금 혜택을 주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을 매출 4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가업상속공제 공제 한도는 최대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사후관리 요건 완화와 가업 상속 승계 시 상속세 납부 유예 제도도 신설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업 승계와 관련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늘려주고 세율도 10% 단일세율로 해줄 것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지난해 가업승계 관련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나름대로 생각한다"며 "자식들이 기업을 이어서 활동하면 상속세 납부를 유예함으로써 계속 기업으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 여건으로 재정 및 인력 수급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와 가업상속공제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시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기존 제도와의 정합성과 인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경제 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추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수출도 어렵고 경기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말씀드린 대로 이제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둔화세가 뚜렷해진 물가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인 4% 초반대에 가 있지만 6~7월 중 2%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는 2%에 머물도록 민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7월 중 각계의 건의와 하반기 전망을 담은 '2023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6-19 19:14:4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인계의 숙원으로 여겨지던 가업 승계와 납품대금 연동 등 경영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제기한 가업승계 등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한 추가개선의 요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 일선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는 이 날 논의된 주제와 모색한 해결방안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관련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인들 사이 '뜨거운 감자'였던 가업 승계 관련 제도는 앞서 한 차례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해 말 세법 개정으로 정부는 기업주가 가업을 물려줄 때 세금 혜택을 주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을 매출 4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가업상속공제 공제 한도는 최대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사후관리 요건 완화와 가업 상속 승계 시 상속세 납부 유예 제도도 신설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업 승계와 관련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늘려주고 세율도 10% 단일세율로 해줄 것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지난해 가업승계 관련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나름대로 생각한다”며 “자식들이 기업을 이어서 활동하면 상속세 납부를 유예함으로써 계속 기업으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 여건으로 재정 및 인력 수급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와 가업상속공제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시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기존 제도와의 정합성과 인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경제 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추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수출도 어렵고 경기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말씀드린 대로 이제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둔화세가 뚜렷해진 물가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인 4% 초반대에 가 있지만 6~7월 중 2%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는 2%에 머물도록 민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7월 중 각계의 건의와 하반기 전망을 담은 '2023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6-19 14: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