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주한외국기업인협회(GBA) 소속 의료관광 업계 종사자를 초청, 부산 소재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GBA는 중앙아시아, 인도, 러시아 등 주한 외국 기업인 65여개국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단체다. 이 상담회는 최근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 소재 의료기관 14곳, 유치기관 3곳의 총 17개 기관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튀르키예·몽골·프랑스·파키스탄·캄보디아·미얀마·인도 등 9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2개사를 상대로 5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가 6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에서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매칭된 부산 소재 병원으로 대만 환자 20여명을 송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또한 즉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GBA 오시난 회장은 “의료관광 상담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좋은 관광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는 부산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GBA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유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09:05:39[파이낸셜뉴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일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50여명에게 한의학과 한방 보존치료에 대해 알리는 한의학 의료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이저플레이스센트럴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올해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2022 강남 메디 투어 페스타’ 활동의 일환으로 의료상담회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이 직접 나서 한의학을 잘 알지 못하는 중동지역 의료관광객들과 그 가족들에게 1:1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로이어 원장은 환자들의 증상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그에 맞는 한방 보존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로이어 원장은 한의학 전문가로서 환자들의 각종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특히 환자들은 진맥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한의학적 진료방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로이어 원장은 한의학 원리와 함께 침치료와 한약 처방, 추나요법 등 전인적인 관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방 보존치료법의 효과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한의학에 대한 중동지역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진료 활동들을 점차 활성화해 한방 보존치료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환자 한의학 진료를 위해 2006년 문을 연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한방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개설 당시 180여명에 불과했던 해외 초진 환자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2000여명을 넘기며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1 16:47:4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0월 예정된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의 하나로 오는 23일과 24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 기업 제품의 수출증대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의 사업 성과를 높이려는 취지다. 양일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성남지역 제노레이, 코스맥스, ㈜영일엠 등 의료기기·뷰티·헬스케어 관련 기업 24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분당구 정자동 성남산업진흥원 7층 대강당에 마련하는 화상회의 상담장에서 독일,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40여 명의 바이어와 화상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한다.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해당 기업과 바이어의 영업·사업 형태를 고려해 비즈니스 상담을 매칭·주선했다. 상담장 현장엔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경기테크노파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컨설팅 부스를 차려놓고 각종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본 행사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컨벤션 기간, 비즈니스 상담회는 규모가 확대된다. 중동, 아시아, 미주,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세계 각지 20개국의 80명 바이어가 국내 기업 60개사와 수출 상담을 벌인다. 국제 콘퍼런스, 의료관광·헬스케어 전시행사, 시민건강강좌, 명사초청 강좌도 펼쳐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엔 1700여 곳의 의료기관과 1만9000여명의 의료인력, 90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있다”면서 “의료 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로 5년째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7 09:59:48【 광주=황태종 기자】 "세계인들이 최고 수준의 광주의료서비스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 부담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원격의료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광주지역 의료관광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의 김기태 센터장(사진)은 22일 "코로나19 종식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외여행 제한에 따른 의료관광 개점휴업 상태를 더 이상 지속할 수는 없다"며 다양한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는 광주의 선진 의료기술을 대내외에 확산시키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종합안내센터 운영, 통번역사와 코디네이터 등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의료관광 실태 조사 및 통계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지역 의료관광사업은 지원센터의 활약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앞세워 지난 2017년 2105명, 2018년 4739명, 2019년 5476명 등 코로나사태 직전까지 급신장했다. 특히 난임, 암, 관절, 심·뇌혈관, 피부, 성형, 치과 임플란트, 건강검진의 경우 '최상의 의료는 물론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다'는 입소문까지 퍼져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지흐스탄, 몽골, 베트남에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환자와 동반자들이 광주로 몰려들었다. 김 센터장은 "광주 의료관광객은 타 지역에 비해 몽골, 러시아, 중앙아시아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등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등과 연계된 친지나 지인 추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와 인접한 전남지역의 섬, 숲, 휴양림, 바다와 연계한 힐링여행이 가능하고, 환자와 동반자를 위한 음식 맛이 탁월한 것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의료관광객 46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체류기간은 대부분 14일 이상이며, 평균 소비금액은 의료·관광·숙박을 포함해 평균 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 출신으로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17년간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등 마이스와 이벤트 전문가로 활동해온 그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산업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양적·질적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해외 직접 홍보 및 대면 마케팅에는 시간과 비용, 인력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만큼 코로나상황에 개의치 않고 비대면 상담·이벤트·사업설명회, 온라인 의료관광박람회 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중동지역 상류층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의료관광과 연계한 쇼핑, 자연관광 등 체계적인 의료관광 기반 조성에도 힘써 '디지털 메디메카 광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22 17:25: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2021 치과의료관광산업 온라인 B2B 상담회'를 개최, 해외 바이어와 83건의 유의미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혔다. 시는 지역의료산업의 강점인 치과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등 다각도의 지원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번 상담회는 치과산업 관련 첫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으로 '코로나19'로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에게 비대면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치과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8개 사가 참가했고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해외 바이어 35개사와 총 83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 임플란트회사인 덴티스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상담회에 참석한 태국, 몽골, 카자흐스탄의 해외 바이어와 현지 시장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의 치과의료관광 대표병원인 덕영치과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협력 거점병원인 상해인애병원과 '코로나19'로 출장길이 막혀 소원해졌던 관계를 회복, '코로나19' 종식 후 중국의료관광객 유치 재도약의 발판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 기업 간 1대1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시는 별도로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염성시와 '대구-염성 의료산업 온라인 교류회'도 진행했다. 주파빙 중국염성시위생건강위원회 의료정책처장과 '대구-염성 간 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앞으로 염성시제1인민병원치과와 지역치과병원 간의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 치과산업에 다양한 국가가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치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국 내 의료관광 거점병원 구축 및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희망이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네트워크 확립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타지역과 달리 치과산업이 치과서비스와 제조가 연계, 동반성장 중에 있어 치과의료관광 및 제조산업의 유기적 연계로 치과산업 전체 성장을 이끄는 종합적 발전 전략을 6월 중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17 08:23:21【아부다비(UAE)=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비치 로타나호텔에서 개최된 '2018 UAE 한국의료웰니스 관광대전'은 4000명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의료기관 16곳의 상담건수는 약 850건에 달해 K메디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진료예약도 약 90건이 진행됐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 팀장은 "지난 3년간 아부다비, 두바이 등 중동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여성들이 행사장을 많이 찾는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기존 중증질환이나 관절척추 환자 뿐 아니라 여성들이 관심있는 성형 분야로 의료분야 관심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중동 여성, "한국서 치료 받겠다" 실제 중동 여성들은 성형외과 부스에 관심을 나타냈다. 뷰성형외과를 찾은 마리암씨(28·여)는 주름과 탄력을 잡아주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에 관심을 보였다. 또 메부리코의 모양을 선명하고 부드러운 라인으로 만들 수 있는 코수술에 대해 문의했다. 마리암씨는 "K팝을 통해 한국에 대해 알고 있고 꼭 가보고 싶은 나라"라며 "가능하면 내년쯤 한국을 방문해 관광을 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형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평힘찬병원 부스를 찾은 아부다비에 사는 엘딘 알리라씨(67·여)는 7년 전에 아부다비의 한병원에서 독일의사에게 오른쪽 무릎에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왼쪽 무릎도 통증이 심해졌다. 하지만 오른쪽 무릎의 경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상태였다.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 센터장은 "한국 인공관절수술의 높은 치료율과 만족도에 대해 설명했더니 왼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동의했다"며 "향후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에 방문해 치료하기로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UAE, 한국과 합작 병원 설립에도 관심 UAE에서는 환자 송출 뿐 아니라 한국 병원 진출에도 관심이 많다. 이 때문에 국내 병원의 경우 병원을 UAE에 알리는 반면, 실제 UAE 병원과 진출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석균 부산 강동병원 경영부원장은 "올해 초부터 두바이와 아부다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현지병원과 합작병원이나 클리닉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 UAE에 병원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북마리아나 연방정부, 올해 몽골 정부와 환자 송출 계약을 맺고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있기도 하다. 또 현지 개원을 앞둔 병원도 부스에서 홍보를 진행했다. 부평힘찬병원은 지난 6월 UAE 샤르자대학병원(UHS)과 '힘찬병원-UAE 샤르자대학병원 진출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병원은 오는 11일에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오픈한다. 샤르자는 7개 도시국가(토후국)로 구성된 연방 국가 중 하나로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3번째로 크며 두바이에 인접해있다. 힘찬병원 정형외과의사 2명,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이 상주하게 된다. 조대원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 원장은 "병원이 곧 개원하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해 사전 진료예약을 받았다"며 "이번 행사에서 UAE 환자들에게 병원을 알리고 예약 환자들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방치료도 체험을 많이 하는 부스 중 하나였다. 라이문트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이 직접 침 시술을 하며 UAE 환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로이어 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중동 지역 환자를 유치했는데 지난 2~3년간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동에서 한류로 인해 한의학에 대한 저변이 넓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1-04 05:20:37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일 러시아 현지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첫 거점센터로 현지 의료기관인 MHC 내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의료관광상담센터는 의료관광객 상담 및 유치, 러시아 현지 네트워크 강화,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 발굴 등을 현지에서 적극 추진하는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정하고 마케팅 거점 구축, 국가별 특화 상품 개발 등 시장 특성에 맞는 국가별 타깃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많은 국가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가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는 전년 대비 66.0% 증가했다. 시는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도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해 CIS(독립 국가 연합) 지역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러시아에 외국인 환자 유치 거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7-04 09:10:26【 두바이(UAE)=정명진 의학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파이낸셜뉴스 후원으로 지난 22~23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된 '2017 UAE 두바이 한국의료웰니스 관광대전'은 1000명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들의 상담건수는 2077건에 달해 K메디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의료기관 19곳은 1245건, 웰니스업체 3곳이 832건이었다. 실제 진료예약도 101건이 진행됐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환자가 직접 한국치료에 대한 경험을 얘기하는 시간도 만들고 여성의 관심사인 성형과 여성질환을 얘기하는 '레이디스클럽', 한식 쿠킹클래스 등을 기획해 관심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중증질환 환자, 한국치료 위해 상담 진행 국내 병원의 UAE 위탁운영과 환자송출이 늘어나면서 현지 병원에서 한국 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서울대학교병원 부스를 찾은 누라 카미스 알 발루쉬씨(54)는 신장이식에 대해 상담했다. 그는 당뇨병으로 인해 만성신질환을 앓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UAE에 있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의 운영을 맡고 있다. 발루쉬씨는 "현지 병원 의사가 서울대병원을 추천해줬는데 마침 이번 행사에 서울대병원 이름이 있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은기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만성신질환으로 인해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며 "UAE의 경우 정부 지원으로 한국 병원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승인에 필요한 소견서 등을 작성해줬다"고 설명했다. 주로 서울대병원과 같은 대학병원 부스에는 췌장암, 두경부암 등 현지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여성, 치과치료나 성형에 관심 라이브치과병원 부스를 찾은 수진씨(20.여)는 구강검진을 한 후 치아미백에 대해 상담했다. 그는 평소 '터널' '도깨비' 등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스스로 한국어를 공부해 한국어에도 능통했다. 수진씨는 "기회가 되면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우 라이브치과병원 원장은 "이번에 처음 부스를 차려 나왔는데 UAE 지역의 치과 기술이 우리나라에 비해 10년 이상 뒤처져 있다"며 "200명가량이 부스를 찾았는데 주로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아 한국에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면 수익창출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보철재료의 경우 GI 등 국내에서 2000년 초반에 사용하던 재료를 사용해 치료한 것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최근 한국에서는 지르코니아 등의 보철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최 원장은 "아직 구강건강까지 관심을 많이 갖지 않아 치료 재료 발전이 더딘 것 같다"며 "치과 치료 기술은 한국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중동 여성들도 외모에 관심을 보였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원장은 "중동 여성들은 한국이나 중국 여성과 달리 매부리코가 많아 이를 예쁜 곡선으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많이 한다"며 "또 생활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많기 때문에 지방흡입수술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인이 많기 때문에 불임이나 질성형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형근 리즈산부인과 원장은 "중동지역 여성들이 성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지난해 아부다비 행사 이후에도 실제 한국 병원으로 찾아와 수술을 많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방치료도 체험을 많이 하는 부스 중 하나였다. 라이문트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이 직접 침 시술을 하며 UAE 환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로이어 원장은 "중동 사람들도 약이나 수술보다는 자연치유에 관심이 많다"며 "우리나라 한방치료가 자연 약재를 이용해 치료한다는 점에서 점수를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7-09-24 17:05:33부산시는 지난 7~8일 이틀간 중국 상해시 금융정보센터에서 열린 '크루즈 의료관광 설명회 및 의료미용 상담회'에서 의료상담 700건, 향후 방문 예약 7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필두로 부산시 성형외과 의사회 소속 성형외과 23곳, 피부과 2곳, 안과 2곳, 치과 2곳, 건강검진 1곳, 의료기기 제조회사 3곳, 화장품회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총 106명의 방문단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상담객과 시민 등 1500여명과 의료, 미용, 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료상담은 700여건, 향후 부산 방문 진료 예약은 70건이 성사됐다. 의료기기·피부과 레이저기기 등 50대(5억여원), 기능성 화장품 10만개(50억여)원의 수출 계약체결도 이뤄졌다. 또 중국 동제대 부속 상해 피부병 병원은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와는 관련 분야 상호 협력을, 부산의 의료기기 업체인 ㈜CNK와는 의료기술 교류 아카데미 개설에 합의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제455병원과 부산의 라인업 치과는 나눔의료 등 의료기술 교류에 합의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 소식도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서 시장은 중국 상해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선사인 로얄 캐러비언 인터내셔널(RCI)과 스카이씨(SKYSEAS) 선사, 오송항국제크루즈터미널발전유한회사 등 크루즈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 크루즈 모항 추진 협조와 크루즈 관광객 유치 등 세일즈 시정을 펼쳤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동방위시TV, 신민만보 등 중국의 20여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부산 의료·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미래도시 부산의 비전을 소개했다. 권병석 기자
2015-11-09 18:49:53부산시는 지난 7~8일 이틀간 중국 상해시 금융정보센터에서 열린 '크루즈 의료관광 설명회 및 의료미용 상담회'에서 의료상담 700건, 향후 방문 예약 7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필두로 부산시 성형외과 의사회 소속 성형외과 23곳, 피부과 2곳, 안과 2곳, 치과 2곳, 건강검진 1곳, 의료기기 제조회사 3곳, 화장품회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총 106명의 방문단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상담객과 시민 등 1500여명과 의료, 미용, 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료상담은 700여건, 향후 부산 방문 진료 예약은 70건이 성사됐다. 의료기기·피부과 레이저기기 등 50대(5억여원), 기능성 화장품 10만개(50억여원)의 수출 계약체결도 이뤄졌다. 또 중국 동제대 부속 상해 피부병 병원은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와는 관련 분야 상호 협력을, 부산의 의료기기 업체인 ㈜CNK와는 의료기술 교류 아카데미 개설에 합의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제455병원과 부산의 라인업 치과는 나눔의료 등 의료기술 교류에 합의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 소식도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서 시장은 중국 상해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선사인 로얄 캐러비언 인터내셔널(RCI)과 스카이씨(SKYSEAS) 선사, 오송항국제크루즈터미널발전유한회사 등 크루즈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 크루즈 모항 추진 협조와 크루즈 관광객 유치 등 세일즈 시정을 펼쳤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동방위시TV, 신민만보 등 중국의 20여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부산 의료·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미래도시 부산의 비전을 소개했다. 부산시 김기천 건강체육국장은 "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내년 상반기에 2000여 명의 중국 의료관광객만을 실은 의료미용 테마 크루즈선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부산만의 특색 있는 의료관광 상품으로 '크루즈 의료관광 시장'을 창출해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1-09 11: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