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법무부가 지정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은 외국인 환자 초청 진료 실적 및 관리 현황 등에 관한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지정 시 의료비자(전자사증)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며 재정입증서류 생략이 가능하다. 초청 대상 간병인도 직계가족 외에 사촌까지 범위가 확대 돼 해외 거주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외국인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시화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해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가 1:1로 동행하며,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 관광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2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으로 시화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려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8 09:52:34【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법무부에서 지정하는 '2023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비자(전자사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재정 능력 입증서류 제출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또 초청 대상 간병인도 직계가족 외에 사촌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전용 보안검색대 및 출입국 우대 심사대 이용 혜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해외 환자 유치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화병원은 해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가 일대일로 동행하고,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 관광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먼저 찾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써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9 10:59:16[파이낸셜뉴스]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는 무등록 의료관광 업체와 브로커들의 무분별한 알선 행위를 막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년 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샘병원을 포함해 총 10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지샘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실적 및 최근 1년간 해외환자 유치 인원 대비 불법체류자 발생 건수, 의료관광 사업계획서 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군포·안양·과천·의왕 지역에서 유일하게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샘병원은 2019년 10월 26일부터 향후 2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비자(전자사증) 발급 업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은 비자 발급을 위해 현지 대한민국 대사관에 복잡한 서류와 허가 절차 업무를 거쳐야 했던 반면, 지샘병원을 이용할 경우 병원에서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비자를 발급하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는 여권과 이미 발급된 전자비자만 있으면 입출국 및 병원 진료가 가능하다. 앞서 지샘병원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18개국 24개 병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브라질, 파나마 등 9개 주한외국대사관의 지정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샘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해 입국 전 진료 상담, 공항 픽업에서부터 검사예약, 진료, 추후 상담 일정 예약, 숙박, 관광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어·러시아어·중국어 등 통역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진료에 대한 통역과, 사후 관리 까지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국제진료센터 및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병동도 운영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샘병원 김은경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을 계기로 샘병원을 찾아주시는 해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해외 환우 및 가족들의 건강한 동반자 샘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0-24 15:37:07우즈베키스탄 K. 모키라씨(34·여)는 척추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 했지만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치료가 예정된 우리들병원을 통해 신속한 전자비자 발급을 원했지만 병원 위임으로는 각종 서류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남동생 간병인 지정도 인정이 안돼, 결국 환자가 직접 비자를 발급 받아 내원함으로써 치료 일정에 지장을 초래했다.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때 비자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 법무부는 한국 의료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무등록 업체와 브로커들의 알선 행위가 성행하는 것을 예방하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지정했다.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은 법무부가 병원 최근 2차로 고려대학교 의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 2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척추치료를 받고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입국 전부터 출국 후까지 보다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편의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환자, 보호자, 간병인까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전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계가족만 허용되는 간병인을 우수 유치기관에 대해서는 직계가족 외에도 허용이 된다.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사이트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 우수 유치 기관을 공지함으로써 외국인이 직접 정보를 조회하고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은 지난해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총 756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다. 올해는 10월까지만 1086명으로 지난 5월 UAE 정부간 환자송출 MOU로 아랍에미리트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김호진 병원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을 믿고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는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제도적 보완이 병행됨으로써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보다 깊은 신뢰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11-12 15:20:18【 대구=김장욱기자】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최근 3일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법무부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무등록 업체와 브로커들의 불법 행위와 부작용을 막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20곳을 지정한 후 최근 29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대구에서는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경북대병원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은 외국인 환자들과 보호자 및 간병인은 서류 제출 없이도 전자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법무부가 지난해 시행한 외국인 환자들의 전자비자 발급 허용 제도에서 편의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이라고 동산의료원측은 설명했다. 동산의료원은 오랜 역사와 높은 기술력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세계 각국의 의료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 수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 동산의료원은 의료관광 전담부서에 러시아어 통역 전문인력을 확충, 외국인 환자 입국 전 상담 및 진료예약, 공항 픽업 및 환자 이송, 게스트하우스, 통역 등을 제공함으로써 메디시티를 표방하는 대구의 의료국제화에 힘 쏟고 있다. gimju@fnnews.com
2014-11-05 07:54:47명지병원은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월 30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앞으로 외국인 환자가 입국할 때 다른 제출서류 없이 사증(비자)발급인증번호만 제시하면 전자사증 신청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외국인 환자들이 휴식시간을 즐기고 있다.
2014-09-30 09:48:31롯데호텔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 롯데호텔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잡기 위해 지난 16일 국내 우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맺어졌다. 제휴 의료 기관으로는 자생한방병원, 서울우리들병원, 원진성형외과, 차움의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산부인과 미즈메디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포함한 총 7곳이다. 롯데호텔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병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제휴된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롯데호텔에 투숙할 경우 객실 특별 요금 적용과 차량 제공, 통역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송용덕 롯데호텔서울 대표이사는 "국내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10-17 10:41:53【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5'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암 특화병원'으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2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다. 특히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격려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호남지역 최초로 외국인 환자 전담 부서를 개소해 암 수술과 치료 부문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대 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KAHF)'을 세 차례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10년부터 보건복지와 지자체의 다양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특화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나눔 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개발도상국 등 의료사각지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및 치료를 제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아울러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을 넘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암과 면역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점도 높이 평가됐다. 실제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 선정하는 '세계 최고 암 병원'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 병원 중에는 8위,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병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해 고난도 수술 역량을 강화하며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누적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민정준 병원장은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도입 등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들에게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 100대 암 병원' 반열에 오르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1 10:33:56[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5’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19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았고 올해 행사에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AI-powered Personalized Healthcare: Integrating into Our Daily Lives)’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헬스케어 혁신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 알리스테어 어스킨이 AI 기반 통합 생태계와 환자 맞춤형 치료 혁신 사례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박승민 교수가 ‘스마트 변기’ 연구를 통해 제시하는 실시간 건강 관리와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5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가 산업, 의료기술,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QST 병원의 히토시 이시카와 병원장, 준텐도대학 아카자와 치히로 교수,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을 위한 특별 세션,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올해는 해외 18개국에서 39개 바이어, 국내 217개사가 참여해 더 많은 협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코엑스 1층 전시홍보관에서는 산업연계관, 병원관, 지자체 홍보관, K-뷰티존 등이 운영돼 한국 의료기관과 연관 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정부 유공 포상도 이뤄진다. 대통령 표창은 김부섭 현대병원장과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무총리 표창은 방효소 시화병원 행정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메디컬코리아 2025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루마니아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관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을 만나 ICT 기반 의료시스템 및 제약·바이오 조달 분야 협력, 의료인 연수 활성화 등 관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조지에밀팔라데 의과 대학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와 의료인 연수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민간분야 협력도 이뤄진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의 일상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이 AI 기반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AI와 의료와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분야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9 13:56:11【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8일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관광시대 열겠다"라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시정 주요 방향으로 △농축산 생명산업 무한한 가치 창출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 도약 △500만 나주관광시대 개막 △삶의 질이 최고인 빛가람 혁신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 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포용적 복지 확대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해 유치한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착공한다. 농축산 식품산업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장이 보증하는 명품 나주배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 기반 확대,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 권역별 공동출하 조직 육성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전국 브랜드화에도 힘쓴다. 사람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귀농귀촌 선도마을은 올해 최대 6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 내 대규모 축사, 빈집 철거를 통해 주민 편익시설, 귀농귀촌 인프라를 확충하는 391억원 규모의 농촌공간 정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 정주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나주에너지글로벌 포럼'의 경우 올해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를 초청해 품격과 내실을 다지고,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에너지밸리 연구기관,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인 36만평 규모의 에너지국가산단은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선정된 전남도 지방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올해부터 지방정원,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57만㎡) 규모의 지방정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이어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3년간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 사업도 생태와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하천이자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올 연말 준공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문화, 체육, 복지 시설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 수영장, 실내체육관, 문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생활SOC복합센터를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보편적인 교육 복지 확대와 지역 특화 교육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명품 교육도시로의 도약에도 속도를 낸다. 전남도내 최초 평생학습 바우처인 '나주愛 배움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3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의 진로·진학 상담, 예술·인성 함양 등 프로그램과 기능 강화를 통해 공교육 한계를 보완하고 대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또 우수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해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혁신도시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빛가람동 초등학교 신설 행정 절차와 중학교 학급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 모든 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 시책도 촘촘히 지원한다.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도 추가로 공급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콜택시 구입 확대를 통해 교통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을 기존 60세에서 50세까지 확대한다. 농촌 의료,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들녘 화장실 설치 등 농촌 현실 맞춤형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특히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90억원 규모의 35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나주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및 15% 할인 이벤트, 설 명절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 영세 음식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및 기준 완화(연매출 1억원→3억원), 일소피해 배 재배농가 긴급경영안정자금(1㏊당 100만원) 지원 등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이지만 오직 민생 안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통과 경청을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이자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나주시가 탄생하지 30년을 맞는 해"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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