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사용됐다는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근거가 없다. 애초에 논란을 촉발한 저의가 의심된다"며 대통령 내외를 흠집 잡겠다는 의도라고 29일 주장했다. 조오섭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입은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단 주장은 근거가 없단 게 명명백백해졌다"며 추가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의상비 논란을 촉발한 것 자체에 대통령 내외 '흠집 내기' 의도가 있다고 봤다. 조 대변인은 "의상비 논란 촉발 자체가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퇴임하는 대통령 내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비서실 특수활동비는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이유로 구체적인 공개가 어려운데, 흠집을 내려는 의도로 의혹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생활비 전액을 사비로 처리하겠다고 점을 들어 조 대변인은 "어느 정부보다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힘써왔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흑색선전에 가까운 논란을 부추기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어 개탄스럽다"면서 "소모적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행정법원은 2월 10일 한국납세자연맹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김정숙 여사에 대한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난 2일 항소하면서, 야권에서는 김 여사 의상비가 특활비에 사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3-29 18:21:27'형돈이와대준이' '형돈이와대준이 박규' 출처=해당 티저 캡처 '형돈이와대준이' '형돈이와대준이 박규' 형돈이와 대준이가 신곡 '박규' 티저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형돈이와 대준이는 8월 컴백을 예고하며 유투브를 통해 신곡 '박규' 티저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형돈과 데프콘이 사뭇 촌스러운 의상을 입은 채 특유의 껄렁껄렁한 댄스를 선보였다. 데프콘은 "3번째 공식 활동 의상은 이태리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이태리 비즈니스룩. 역대 최고가의 의상비"라는 글을 남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 박규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7-14 13:48:47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이 의상비 0원으로 신곡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알몸 노출을 시도한다. 20일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씨엘이 금일 밤 12시에 공개될 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한 알몸 노출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번 씨엘의 노출 연기는 얼마 전 YG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쌍박 기자회견' 영상에서 일찌감치 암시된 바 있다. 소속사는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의 씨엘이 2NE1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히 누드 연기를 시도했다”며 “씨엘의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장면으로서 마치 한 장의 예술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씨엘 의상비 0원 알몸 노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씨엘 의상비 0원에 알몸 노출이라니”, “씨엘 의상비 0원, 알몸 노출은 어떤 콘셉트인가”, “씨엘 의상비 0원에 누드 장면이라니 파격이다”, “씨엘 의상비 0원 알몸노출은 사실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2013-11-20 10:01:30[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3-29 14:14:30[파이낸셜뉴스] 한 연예인이 개인 지출한 수억원을 부당하게 비용 처리해서 세금을 줄였다가 억대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연예인 A씨에 대해 억대의 세금을 추징했다. A씨는 고가 브랜드의 행사에 단골로 참석하는 인물로, 그의 SNS에도 값비싼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국세청은 A씨가 신고한 의상 비용의 90%가 넘는 약 3억원에 대해 모델 등 연예 활동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지출이라고 판단했다. A씨 측은 "옷값은 개인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촬영 등 일 때문에 경비로 쓴 것이며 광고 모델 특성상 공식적인 행사가 없더라고 대중에 비치는 이미지를 위해 늘 고가의 의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A씨의 세금 신고 내역에 수상한 내역이 많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례로 A씨는 지난 2019년 5월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비 약 300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는데, 실제 신용카드로 같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한 시계 업체였다. 결국 A씨는 과세 결정을 받아들이고 추징된 세금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0 07:02:48[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지난 25일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출생 직후 유기돼 가정위탁, 아동보호 시설, 공동생활 가정 등의 법적 제도 아래 보호를 받다가 만 24세 이상이 돼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말한다. 이들은 복지기관 등을 떠나면 대학진학을 하거나 스스로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교통비, 의상비, 식비, 입시전형료 등 비용이 부담스러워 면접을 포기하거나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봉철 ABL생명 커뮤니케이션부장은 "이번에 보육시설 자립준비청년의 대학진학 또는 취업준비를 위한 지원금을 후원해 균형 있는 사회발전과 미래 인적자원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10-26 13:55:3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와 팔찌가 재산신고 내역에 빠져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일부는 지인에게 빌린 것으로, 재산신고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결산심사가 끝난 후 전용기 민주당 의원실에 보낸 해명에서 "(김 여사가 순방에서 착용했던)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이라며 "구입한 금액이 재산 신고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전 의원은 운영위에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향해 "(윤 대통령) 재산신고를 보니까 보석류는 하나도 신고를 안 했더라. 확인해보셨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윤 총무비서관은 "총무비서관실에서는 (재산 내역) 신고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운영위원장은 "결산 관련 질의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전 의원의 질문을 제지했고, 전 의원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팔찌나 목걸이가 재산신고에는 안 돼 있고, 대통령실에서는 협찬인지 뭔지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털고 가는 게 낫지 않나 싶다"며 거듭 질문을 던졌다. 이후 윤 총무비서관은 운영위 산회 후 전 의원을 따로 만나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 등 보석 장신구는 지인에게 빌려서 착용한 것이며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현지에서 빌린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현지에서 빌린 것이 아니다"라며 정정을 요청했다고 전 의원측은 전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국회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고가 보석이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사실이어도 그 자체로 문제"라며 "공식 경로가 아닌 김 여사의 지인에게 보석을 빌려 착용했다면 김 여사가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것이다. 대통령 배우자가 고가의 외제차를 지인에게 빌려 탔다면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내외는 사적 관계에 엄격해야 한다. 사적 관계가 대통령실 운영에 영향력으로 작용하지 않기 위함"이라며 "대통령실이 이런 기초적인 상식조차도 가지지 못한 채 대통령 내외를 보좌하고 있다니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맹폭했다. 한편 이날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김정숙 여사 의상비와 액세서리 비용 전체를 비서실에서 추계해달라"며 "자료요청을 다시 드린다"며 전 의원의 질의에 역공을 펴기도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30 17:43:28[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거대 의석으로 힘자랑하려는 듯 벌써부터 청문회에서 몇 명 낙마시키고 당의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와 공연한 트집 잡기는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 사칭', '무고죄', '음주운전' 등 전과 4범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그와 다른 도덕성 기준을 요구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을 겨냥, "김정숙 여사와 사적으로 친분이 있던 단골 디자이너의 딸이 프랑스 국적자임에도 불구하고, 6급 상당으로 채용돼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급 보안 시설인 청와대에 프랑스 국적자가 근무하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제26조 위반"이라며 "외국인 채용 자체가 문제인데 채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기만"이라고 맹폭했다. 아울러 "요즘 국민들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영부인 의상비의 특활비 유용 의혹 문제에 더해, 왜 영부인 의상담당자를 별도로 채용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외국인 디자이너 특혜 채용 논란은 기회와 과정, 결과 모두 불공정하다"고 날을 세웠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4-04 10:39:2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의상 비용으로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적이 일절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앞서 조선닷컴은 30일 "김 여사가 한복 6벌구두, 15켤레를 구입하면서 이를 매번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청와대 비서관이 봉투에 담아 줬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정숙 여사의 한복 6벌과 구두 15켤레에 대한 비용을 청와대 비서관이 현금으로 지불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비를 현금 형태로 산 것 뿐"이라며 "세금계산서까지 발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안다.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선닷컴은 이날 김해자 누비장과 전태수 수제화 장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가 한복 6벌, 구두 15켤레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번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청와대 비서관이 봉투에 담아 줬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선닷컴 3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문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가 두루마기 등 700만원 어치 한복 외에 수제화도 현금으로 결제했고, 그 대금은 당시 2부속비서관으로 동행했던 유송화 전 춘추관장이 치렀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이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정숙 여사의 의상을 사는 데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에서 키우는 개 사룟값도 직접 (사비로) 부담한다"며 "(옷을 특활비로 샀다는 의혹) 그 자체가 놀라운 발상"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영부인 의상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특활비에도 당연히 그런(의상 구입) 항목은 없다.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쓰인 특활비는 한 푼도 없다"며 "개인이 개인 돈으로 사 입은 옷인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계속 해명해야 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탁 비서관은 인터뷰 도중 한 시청자가 '사비로 옷을 산 내역을 공개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오자 그를 향해 "(해당 시청자의) 옷장이 궁금하다고 제가 그냥 열어봐도 되는 건가요"라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탁 비서관은 같은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 나와서도 의상비를 사비로 구입했다고 강조하면서 김어준씨가 '카드로 직접 계산했다는 건가'라고 묻자 "맞다. 물론 사비(를 사용한다는 것은) 카드로 구매했다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는 김 여사가 한복 및 수제화 등 의상을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보도와 청와대의 해명과는 대치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31 00:00:5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을 불과 40여일 남기고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이 논란이다. 한 시민단체는 2018년 6월 청와대에 김 여사의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와대는 국가 안보 등 민감 사항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양측간 공방은 소송전으로 이어졌고, 1심 법원은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줬다. 청와대가 항소를 결정하면서 누리꾼들은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옷과 패션 소품 숫자를 집계하고 있다. 이들이 카운트한 옷과 패션 소품만 수백점 규모였는데, 이 가운데 몇점이 개인 돈으로 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18년 6월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은 '김정숙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와대는 이 청구에 대해 "국가 안보 등 민감 사항이 포함돼 국가 중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거부하면서 공방은 소송으로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납세자연맹이 요구한 정보 중 개인정보 등 민감한 부분만 빼고 사실상 모두 공개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런 이유로 공개를 거부할 수 있으려면 비공개로 보호되는 이익이 국민의 알 권리와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희생해야 할 정도로 커야 한다"며 "비공개 결정은 위법하다"고 한국납세자연맹의 손을 들어줬다. 청와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청와대 기록물관리법에 따라 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바뀌면 이 사건 자료 등 문재인 정부의 자료는 기록물관리소로 이관된다. 문 대통령이 퇴임하면 이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돼 장기간 비공개될 수 밖에 없다. 2심 소송의 판결이 언제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럴 경우 소송 청구 자체가 각하 처분이 될 수 있다. 납세자연맹 측은 이에 대비해 헌법 소원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에 누리꾼 수사대가 나섰다. 누리꾼들은 직접 김정숙 여사의 언론 보도 사진 등을 근거로 옷과 패션 소품 숫자를 집계했다. 26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이 언론 보도 사진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이다. 액세서리로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였다. 한 누리꾼이 김정숙 여사 의상 관련 자료를 올린 것에 다른 누리꾼들이 내용을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집계가 이뤄지고 있다. 가장 최근까지 자료를 업데이트한 누리꾼은 "(아직까지) 총정리 한 거 아니다. 너무 많아서 정리하다 힘들어서 포기했다"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누리꾼들은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의상·소품과 외관이 비슷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찾아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제품이 명품일 경우 의상비가 수십억원 규모에 가볍게 이를 것이란 주장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브로치가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디에 브로치'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었다. 해당 제품은 2억원이 넘는다. 반면 지지자들은 해당 제품이 약 2만원 가량의 모조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가 최근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문 대통령 임기 내에 관련 정보 공개가 어려워지자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와대 의상·구두 등 특활비 공개를 원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속했다가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신평 변호사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미공개를 비판했다. 그는 "김정숙씨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하여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겉으로는 '서민 코스프레'에 열중하면서, 집으로 들어와서는 문을 닫아걸고 이런 부끄러운 짓을 일상적으로 했다. 어쩌면 이렇게도 한 조각 염치조차 없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28 00: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