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멈춤 없는 시청률 경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Too Much Information)를 모아봤다. ■캐릭터 이름을 야구선수 이름과 동일하게 설정한 이유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는 유난히 익숙한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준완, 재학, 치홍, 석민 등을 비롯한 캐릭터 이름이 야구선수들의 이름과 동일하기 때문. 야구선수와 같은 캐릭터 이름은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자극했다. 신원호 감독은 “인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현장에서 헷갈리지 않기 위해 이우정 작가가 정한 작은 설정”이라고 전했다. “산부인과는 한화 이글스, 흉부외과는 NC 다이노스 등 과마다 팀을 정했다. 현장에서도 ‘이 캐릭터는 이 과였지?’라고 쉽게 떠오를 수 있게 지은 것”이라고 야구선수 이름을 캐릭터에 활용한 꿀잼 이유를 밝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의학드라마에 밴드를 접목한 이유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특별한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밴드’ 설정이다. 다섯 친구의 과거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추억의 노래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원호 감독은 “밴드는 이들의 관계를 좀 더 끈끈하게 보여주고 과거 음악을 효과적으로 가져오기 위한 장치”라고 의학 드라마에 밴드를 접목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는 시대적 배경 자체가 과거 노래를 쓸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현대물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밴드를 가져오면 풍부한 음악 소스가 확보되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가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욕심이 났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5인방의 밴드 설정은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극 중 밴드씬에 삽입된 OST들은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들의 악기 선정은 운명? 배우들의 악기 포지션 결정 과정은?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 5인방은 극 중 각기 다른 악기 포지션을 맡고 있다. 매회 직접 연주해야 하는 배우들의 악기 포지션은 어떻게 결정됐을까. 신원호 감독은 “악기 포지션은 캐릭터에 맞게 이미 정해져 있었고, 캐스팅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캐릭터와 악기가 확정된 후에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조정석이 기타를 칠 줄 알았고 유연석은 드럼, 김대명은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었다. 정경호 역시 전작에서 기타를 배웠기 때문에 전미도를 제외하고는 기본 베이스가 조금씩 있었다”라며 캐스팅과 악기 포지션의 운명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악기에 대한 기초적인 베이스는 있었지만 거의 처음 배우는 것과 다름없었던 배우들은 캐스팅과 동시에 연습을 시작했다. 약 1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합주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들의 열정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4-28 09:49:29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치료도 진행을 늦추는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이 때문에 조기 발견해 최대한 진행을 늦추는 게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진단에는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와 뇌영상,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7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지현 박사, 전북대병원 신경과 김고운 교수와 함께 뇌과학에 기반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상을 토대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나 교수는 "기존 검사는 환자의 긴장도를 불필요하게 높일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필요한 인지 능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치매를 되돌릴 방법은 아직 없지만 늦출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하는 만큼 간편하고 손쉬운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이뤄지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이 영상은 생일을 맞은 1명과 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 드라마입니다. 상영시간은 7분에 불과하지만 등장인물, 배경, 소품, 어투 및 억양 등 모든 요소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돼 개인의 인지기능 평가에 최적화됐습니다. 검사는 피험자가 드라마를 모두 시청한 뒤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설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드라마 전체 분량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환자가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한 상태에서 영상을 시청하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치매 검사를 진행하면 여러 단어를 나열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외우라는 등 일종의 시험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새 진단법은 피험자의 인지기능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설문에 답한 피험자의 답변 내용은 기계학습을 통해 통계적 분석을 거쳐 만든 알고리즘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팀은 주관적 인지기능장애 환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환자 등 52명을 대상으로 검증에 나선 결과, 시험의 정확성을 가늠하는 민감도가 93.8 ~ 95.1%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피험자의 답변 내용만으로도 해당 피험자가 △정상 △경도인지 장애 △치매 등 어느 쪽에 속하는지 감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특히 경도 인지장애를 보다 세분화하여 치매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아밀로이드 양성인 경우도 새 진단법으로 가려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치매 진단이 가능하면 향후 확진 시 필요한 핵의학검사(PET) 대상자를 간추릴 수 있어 불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됩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1-15 17:15:31드라마 출연 주역들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7-08-01 15:01:05드라마 ‘신드롬’ 박건형이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신드롬’의 제작발표회가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09년 드라마 ‘바람의 나라’ 이후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박건형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신드롬’을 택한 이유에 대해 “평소 의학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고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박건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경외과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됐고 너무 매력적인 분야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피가 많이 나오는 장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수술실에 자꾸 들어가면서 극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브레인’을 시청했다는 박건형은 “‘브레인’을 보면서 우리 대본을 보니까 더 욕심이 생기게 됐다. 대본이 완성도 있다는 점에서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몸이 너무 신비롭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박건형은 까칠하고 냉정하며 일 밖에 모르는 신경외과 4년 차 치프 강은현 역을 맡아 이해조(한혜진 분)을 두고 차여욱(송창의 분)와 삼각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신드롬’은 각각의 이유로 인생을 고통 속에 내던진 주인공들이 욕망과 증오, 암투, 애증 그리고 가족의 의미와 용서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긴 여정의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박지윤 루머심경 고백, “수치스러운 내용, 막 살겠다 생각도” ▶ 이수근 아들 재활치료 中, “처음엔 오른쪽 팔과 발도 못썼다” ▶ ‘한반도’ 시청률, 1.649%..종편 첫방송 최고기록 ▶ ‘드림하이2’ 정진운-제이비, 파파라치와 ‘아찔한’ 주먹다툼 ▶ '한반도' 남북 축구경기 관람중 총들고 '팽팽한' 대치
2012-02-07 18:48:20'브레인'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명품 의학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1월29일 10%(AGB닐슨 미디어, 전국기준)의 두자리수 시청률을 처음으로 기록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은 지난 5,6일에도 각각 10.9%,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신하균을 주축으로 한 배우들의 팽팽한 신경전과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KBS 관계자는 “타 작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방송 횟수와 비교해 높은 다운로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아직 방송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종영까지 더 높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작사 측은 “‘브레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촬영 중이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역시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함없이 ‘브레인’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브레인'에서는 천하대 종합병원에 사직의사를 내비친 이강훈(신하균 분)은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탈락하고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 마저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사면초가’ 위기를 맞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영광의재인 이장우, 손창민에게 반항 "더이상 맞지 않겠다" ▶ 유재석 정범균 대면, 닮은꼴외모+개그스타일 ‘메뚜기가 두명?’ ▶ '발효가족' 송일국, 이수근 못지않은 국민일꾼으로 거듭나 ▶ 김예림 연애경험, “소심한 성격탓에 이별.. 진정한사랑 꿈꿔” ▶ 탑 나가수 깜짝출연, 거미 '개구쟁이' 지원사격 기대 UP
2011-12-08 18:27:43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 본관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도훈 PD와 배우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최민호(샤이니)가 참석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의사들이 팀을 이루어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월 '투윅스'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lsrn918@starnnews.com곽혜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24 15:03:38‘마의’가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마지막회에는 천한 ‘마의’에서 시작해 ‘어의’로 등극한 백광현(조승우 분)이 오로지 백성을 위해 헌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져 훈훈한 여운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은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사랑했던 강지녕(이요원 분)과 혼례를 올리고 사랑의 결실을 이뤄냈다. 그리고 수년 후 금천 지방의 현감으로 자리를 옮긴 백광현은 고을을 다스리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성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고충을 듣고 되새겼다. 무엇보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백광현은 상처를 입은 말에게 침을 놓으며 “짐승은 목숨이 아니던가”라는 말로 생명의 귀천이 없다는 자신의 철학을 다시 한 번 일깨워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마의’는 13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조승우의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애잔함부터 유쾌함까지 백광현에게 주어졌던 다채로운 감정들을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표현, 극적 몰입도를 높이며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또한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김창완, 김혜선, 이희도, 최수린, 맹상훈, 안상태, 엄현경 등 30여명의 연기 고수들 총집합해 기존 사극에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들로 극적 재미를 고조시켰다. 그런가하면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는 ‘마의’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병훈 PD는 시대적인 모습을 철저히 분석해 자신만의 철학으로 뚝심 있게 연출해내며 이병훈 PD표 ‘사극 정공법’을 담아냈다. 이는 ‘마의’가 종영 전 해외에 판매된 것과 50회 전회 동안 광고완판의 기록을 세운 것을 통해 이병훈PD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6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했기에 너무나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그동안 ‘마의’를 향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폭적으로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웃고 울리고 감동과 희망을 안겨줬던 ‘마의’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오래오래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의’의 후속으로는 이승기, 수지 주연의 ‘구가의서’가 오는 4월8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6 10:14:34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jTBC 월화미니시리즈 ‘신드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신드롬’은 각각의 이유로 인생을 고통 속에 내던진 주인공들이 욕망과 증오, 암투, 애증 그리고 가족의 의미와 인간이 인간을 용서한다는 것에 대한 질문까지,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긴 여정의 드라마이다. 한편 ‘빠담빠담' 후속으로 방송되는 ‘신드롬’은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wel@starnnews.com김한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KT 김현민 '덩크 후 세레모니는 시원한 상의탈의' ▶ [포토] 얼짱시대6 9화다시보기 강혁민 '모두들 나를 따르라' ▶ [포토] 가빈-이동준 '승준이형 응원왔어요~' ▶ [포토] 황영진 '대장형 축하해주러 왔어요' ▶ [포토] 송재호 임하룡 '윤택이가 장가를 가는구나'
2012-02-07 15:44:28[파이낸셜뉴스] 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KV 인사이트풀데이 2024: 혁신 너머의 미래’ 온라인 세션을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V 인사이트풀데이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각 분야 전문가가 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Beyond VC'를 비전으로 '인사이트풀'과 '고잉 글로벌'을 두 전략 방향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사이트풀데이는 지식을 기반으로 토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인사이트풀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카카오벤처스는 전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KV 인사이트풀데이 테마는 ‘혁신 너머의 미래’다. 일상에 스며든 혁신 서비스·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내일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 지평을 열어간다는 취지다. 카카오벤처스 주요 투자 분야인 서비스·딥테크·디지털헬스케어 세 영역에서 산업 동향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첫번째 세션은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서비스 부문 선임 심사역이 숏폼 드라마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중국에서 발원해 전례 없는 성장을 보인 숏폼 드라마가 극초기 시장인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엠젯패밀리 김태원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 키위랩 김기현 대표가 패널토론에 참석해 숏폼 제작부터 유통, 수익화까지 숏폼 드라마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한다. 다음 세션에서는 딥테크 투자 담당 김영무 심사역이 'AI 에이전트, AGI(범용인공지능)로 향하기 위한 마일스톤'을 주제로 머지않은 미래 우리가 활용할 AI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와들 박지혁 대표와 한국형 LLM 개발사 트릴리온랩스 신재민 대표가 패널토론에서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디지털헬스케어 투자를 맡고 있는 정주연 선임 심사역이 ‘생성형AI, 병원의 혁신 파트너가 되다’를 주제로 생성형 AI가 가져올 의료 현장의 변화에 대해 말한다. 숨빛AI 배웅 대표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가 패널토론에서 생성형AI가 파고든 의료 생태계를 다각도로 살핀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과감한 담론을 던지는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카카오벤처스가 치열하게 파고든 시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벤처 생태계에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면서 혁신 너머의 미래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고민하는 벤처캐피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5 08:28:42[파이낸셜뉴스]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씨(35)가 사기·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정원과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을 운영하는 본사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본사 측이) 양정원과 그의 스승이 운영하던 필라테스 학원을 일반인도 운영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해주겠다고 홍보했다. 가맹박람회에서 양정원에게 안내받았던 내용들과 계약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양정원에게 직접 홍보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가맹점주 A씨는 “홍보물에 양정원이 ‘교육 이사’로 적혀있었다. 양정원과 본사에서 직접 교육한 강사진을 가맹점에 파견하는 직영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모집한 강사를 배정했다”라며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시중에서 2600만원에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속여 6200만원에 강제 구매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A씨를 비롯한 가맹점주들에 따르면 이들은 본사와 양정원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 받지 못하고 학원을 운영했고, 매달 매출의 7.7%를 본사에 로열티로 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양정원의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JTBC에 “양정원은 홍보 모델로서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기 때문에 사업 내용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양씨와 본사를 대상으로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여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한편 양씨는 2008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3'로 데뷔, 필라테스 전문강사이자 차의과학대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재임 중이다. 지난 6월엔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 홍보대사에 위촉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1 20: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