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독일의 강소기업 이구스(igus)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부품생산 및 R&D 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아르투르 페플린스키(Artur Peplinski) 독일 이구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구스 첨단 부품생산 및 R&D 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구스의 100% 자회사인 한국 이구스는 총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Ic16부지(송도동 10의 84, 85) 9498㎡에 3층 규모의 첨단 부품생산 및 R&D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구스의 송도 투자로 미래 핵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 국내 직접 제조 및 판매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및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구스는 독일 퀼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64년 설립된 히든 챔피언(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장 맞춤형 세계 최강자 기업)이다. 일반 금속기계 부품과는 달리 경량화를 통해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모션 플라스틱’ 제품인 에너지 체인, 케이블, 베어링 등을 생산한다. 아르투르 페플린스키 이구스 부사장은 “R&D센터를 신축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아시아지역의 연구개발 및 수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0-30 11:00:47[파이낸셜뉴스] 최근 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 구스제품을 선보이는 특가전이 마련됐다. 웰크론의 알러지케어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SESA Living)'이 2022년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구스이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구스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6일 웰크론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세일 행사는 세사리빙 전국 대리점에서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2022년 F/W 시즌 큰 관심을 받았던 인기 구스차렵세트를 비롯해 다운필 차렵이불, 1인 가구 맞춤침구세트 등을 특별 프로모션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먼저 2022 F/W 신상품 '더발렌티 구스차렵'을 포함한 고중량 헝가리 구스차렵이불 3종과 '토크 구스차렵' 등 폴란드 구스차렵 2종이 최대 70% 할인 판매된다. 보온성이 우수한 구스 충전재와 먼지 발생이 적고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는 알러지케어 기능성 원단 '웰로쉬'를 적용해 구스이불의 장점을 극대했다. 1인 가구와 기숙사 등에서 학생 이불로 사용하기 좋은 싱글 침구세트 50% 할인, 합리적인 가격대로 겨울철에 사용하기 좋은 '다운필 침구세트'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세사리빙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많은 소비자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구스제품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2-06 11:47:53아구스는 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11만8644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2008-12-19 19:08:54[파이낸셜뉴스] F&F(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겨울 고프코어 다운 화보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19일 에프앤에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2024년 핵심 상품인 고프코어 다운은 초경량 기능성 소재에 뛰어난 보온성을 갖춘 제품이다. 뉴질랜드 설원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화보 속 변우석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헤비다운 '베른 고프코어 구스다운'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가벼운 착용감과 고프코어 특유의 벌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한파에 강하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고어텍스 소재로 기능성을 강조한 '베르겐 고어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숏패딩'과 '베르겐 고어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롱패딩'도 내놨다.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빗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방풍기능과 투습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돼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탁월한 기능성에 고프코어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푸퍼 스타일을 강화한 제품들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다운 코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9 10:14:38[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겨울을 앞두고, 연중 최대 세일 행사인 ‘2024 라스트 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15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 최대 50% 할인과 10%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식음료(F&B) 금액할인권, 수능 맞이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총 600여개 브랜드 할인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구스 다운과 매년 꾸준한 인기인 숏패딩, 롱패딩 등 인기 아우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말인 15~17일 사흘간, 패션, 스포츠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F&B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금액할인권'을 총 5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 시작 전 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수능 맞이 프로모션 'BYE수능, BUY패션'도 첫 선을 보인다. 14~17일 부산 롯데백화점 5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방문시 10%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삼성·LG전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금액대별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 모델 2품목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웨딩 고객 특별 혜택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구성된 가전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1층 특설매장에선 21일까지 '뮬라웨어' 인기 상품 1+1 특가전이 열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김해점에서는 15~24일 '아우터 슈퍼 세일' 행사를 한다. 아웃도어, 스포츠, 여성패션 상품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권순욱 부점장은 “올 겨울은 극심한 한파가 예상돼 일찌감치 두터운 패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일은 겨울 인기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4 09:26:52백화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연중 가장 큰 매출이 일어나는 시기인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 백화점 업계는 수험생 이벤트,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프로모션, 연중 최대 혜택 등을 내세우며 마지막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백화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올해 1~3·4분기 백화점 3사의 실적이 모두 지난해에 비해 부진하면서 어느 때보다 정기 겨울 세일에 거는 기대가 큰 분위기다. 통상 4·4분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및 단가 높은 겨울 의류 매출 등으로 인해 백화점 실적이 가장 높은 시기다. 업계는 올해 역대급 한파까지 예상된 만큼 구스, 모피, 침구류 등 겨울 상품의 세일 참여와 할인폭을 더욱 높여 정기 세일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연중 최대 세일 행사인 '2024 라스트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겨울 인기 상품들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정기 세일 행사다. 먼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구스 다운과 매년 꾸준한 인기인 숏패딩, 롱패딩 등 인기 아우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행사 첫 주말 3일 동안에는 패션, 스포츠 상품군 구매 시 구매액에 따라 10%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이한 수능 맞이 프로모션 'BYE 수능, BUY 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행사는 14~17일 롯데백화점 전점 8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방문 시 최대 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겨울옷과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옷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 퍼페어'를 통해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보온성 높은 구스다운 이불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에서는 헝가리 구스 이불솜을 55만원에 판매하고, 조선호텔 침구브랜드 더조선호텔은 헝가리 미디움 구스다운을 70만4000원에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에 나선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커넥트현대 부산 등 전국 24개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세일 기간 패션·잡화·리빙·스포츠 등 전 상품군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역대급 한파와 폭설로 극심한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겨울 인기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수능 맞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열려 겨울 상품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3 19:08:14[파이낸셜뉴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맥주 가격이 다음달부터 평균 10% 가까이 오른다. 이에 따라 통상 편의점에서 4캔 묶음 1만2000원에 판매하던 맥주는 1만30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22일 유통·주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로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엘파 등 수입맥주 6종의 편의점 및 대형마트 판매가가 인상된다.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등의 캔 500㎖가격은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씩 인상된다. 또 호가든과 스텔라, 버드와이저 캔 330㎖ 제품은 3500원에서 3700원으로 200원,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캔 740㎖는 5000원에서 5400원으로 400원씩 오른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1일부터 500㎖ 기준 네 캔 묶음 가격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오비맥주가 수입맥주 출고가를 인상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GS25와 CU도 해당 캔 묶음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누적된 원가 상승 요인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 반응이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 주류가 급격히 다변화하면서 수입맥주 시장의 양적 성장이 정체됐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원자재와 물류 등 제반 비용 상승에 고환율까지 겹쳐 수입주류 업계 부담이 가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원부자재 및 국제 유가 상승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2 09:07:26[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 대표 현대미술관 사치갤러리에 국내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가 전시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The Oulim)’이 오는 18일~27일 사치갤러리에서 10일간 열린다. 더 어울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현지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전시 행사다. 이번 전시는 런던에서 2년 연속 개최되는 만큼,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자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 외에도 △콘퍼런스 △비즈매칭 △IR피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의 국내 기업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국 간 경계 없는 융합을 통한 성장 방향성 및 인사이트 제시 콘퍼런스는 한류 및 케이팝 전문가 엄혜경 영국 리버풀대 교수와 영국 창조산업 전문가 존 뉴비긴(John Newbigin)이 함께 기획했다. 한국과 영국의 창조산업 및 신기술을 주제로 양국의 경계 없는 융합을 통한 성장 방향성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진행은 엄혜경 교수와 문화정책 전문가 이혜경 킹스칼리지 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한국 세션에서는 △한국의 문화 생산에서 AI: 오디오-비주얼 산업의 관점(진달용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교수) △K팝이 신기술에 대응하는 방식(홍석경 서울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한다. 영국 세션에서는 △영국의 신기술 및 창조 산업을 위한 정책과 창조적 연구개발(앤드류 치티 영국 러프버러대 교수) △영국 창조 산업 부문을 위한 연구개발 네트워크인 실시간 융합 스크린 기술 및 공연(조나단 프리먼 영국 골드스미스칼리지 교수)에 대해 소개한다. AI부터 AR, 메타버스,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전시 선보여 행사 기간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AI 및 디지털 휴먼 △미디어아트 △메타버스·게임·VR △블록체인(NFT) 콘텐츠 △파생형 콘텐츠 등 5개를 테마로 총 24개 기업 40여 종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인다. AI 및 디지털 휴먼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마인드△앙트러리얼리티 △플라스크△스튜디오 메타케이△UNC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에서는 △칼로스 △포스트미디어 △부스트온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바인더A △엠버린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게임·VR 콘텐츠에서는 △구스랩스 △NHN 에듀(EDU) △아더월드 △에이스토리와 더 샌드박스 코리아 △THE2H의 작품 등을 전시한다. NFT 콘텐츠에서는 △엘펙토리 △이너스페이스 △더문랩스가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NFT 작품을 전시한다. 파생형 콘텐츠는 △에이아이바 △아모레퍼시픽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달콤소프트△라이터스 컴퍼니 등의 국내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인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2년 연속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더 어울림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참가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우수 IP를 활용한 신기술융합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6 09:04:28올해 역대급 폭염에 이어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되면서 패션업계가 물량 확대 등 월동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겨울 아우터(외투)의 단가가 높아 패션업계의 실적을 4·4분기가 좌우하는 상황에서 올해 한파 특수를 제대로 누리려는 움직임이 뚜렷해 지고 있다. 백화점업계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위축된 소비 심리를 깨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패션4사, '한파 특수' 채비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업체들이 4·4분기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예년보다 빠르고 강한 추위가 예보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 LF,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내 패션 대기업 4개사의 지난해 매출을 분기별로 살펴본 결과 공통적으로 4·4분기 비중이 가장 높았다. LF가 작년 4·4분기 매출 비중이 29.9%로 가장 높았고, 한섬 29.6%, 신세계인터내셔날 29.0%, 삼성물산 26.6% 등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도 4개사 모두 연간 총 매출에서 4·4분기의 비중이 27~29%로 가장 높았다. 매출 비중이 가장 낮은 분기와 비교하면 최대 8%까지 차이를 보였다. 올해도 벌써부터 패션업체마다 코트, 패딩 등 아우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10월 황금 연휴 기간 중 롯데백화점의 패션 상품군 매출은 전주 대비 65%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아우터 품목이 많은 스포츠 및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은 7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0만~300만원대 이상 캐나다구스, 노비스, 페트레이, 맥케이지, 듀베티카 등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4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되면서 패딩, 롱코트 등 아우터 판매량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딩, 캐시미어, 코트 등 물량을 20%가량 늘려서 겨울수요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축된 소비 깨워라..프로모션 봇물백화점 업계는 한파 특수에 대비해 기획전을 앞다퉈 마련하거나 유명 유튜버와 협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17~27일까지 '아우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전점에서도 17~23일까지 일주일간 '다운 코트 페스티벌(다코페)'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아울렛 쇼핑 리뷰 콘텐츠로 유명세를 탄 유투버 '단이'와 협업해 '단이' 추천 상품을 롯데아울렛에서 단독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캐나다구스, 페트레이, 노비스, 듀베티카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진행중이다.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등의 인기 브랜드는 티셔츠, 후드 등 상품 다각화도 시도 중이다. 현대백화점도 18~28일까지 압구점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아우터 페어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아우터 판매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코트, 패딩 등 아우터 중심으로 매장 진열을 강화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위축된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정화 기자
2024-10-14 18:27:06#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역대급 폭염에 이어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되면서 패션업계가 물량 확대 등 월동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겨울 아우터(외투)의 단가가 높아 패션업계의 실적을 4·4분기가 좌우하는 상황에서 올해 한파 특수를 제대로 누리려는 움직임이 뚜렷해 지고 있다. 백화점업계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위축된 소비 심리를 깨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패션4사, '한파 특수' 채비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업체들이 4·4분기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예년보다 빠르고 강한 추위가 예보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 LF,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내 패션 대기업 4개사의 지난해 매출을 분기별로 살펴본 결과 공통적으로 4·4분기 비중이 가장 높았다. LF가 작년 4·4분기 매출 비중이 29.9%로 가장 높았고, 한섬 29.6%, 신세계인터내셔날 29.0%, 삼성물산 26.6% 등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도 4개사 모두 연간 총 매출에서 4·4분기의 비중이 27~29%로 가장 높았다. 매출 비중이 가장 낮은 분기와 비교하면 최대 8%까지 차이를 보였다. 올해도 벌써부터 패션업체마다 코트, 패딩 등 아우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10월 황금 연휴 기간 중 롯데백화점의 패션 상품군 매출은 전주 대비 65%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아우터 품목이 많은 스포츠 및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은 7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0만~300만원대 이상 캐나다구스, 노비스, 페트레이, 맥케이지, 듀베티카 등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4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되면서 패딩, 롱코트 등 아우터 판매량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딩, 캐시미어, 코트 등 물량을 20%가량 늘려서 겨울수요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축된 소비 깨워라..프로모션 봇물 백화점 업계는 한파 특수에 대비해 기획전을 앞다퉈 마련하거나 유명 유튜버와 협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17~27일까지 '아우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전점에서도 17~23일까지 일주일간 '다운 코트 페스티벌(다코페)'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아울렛 쇼핑 리뷰 콘텐츠로 유명세를 탄 유투버 '단이'와 협업해 '단이' 추천 상품을 롯데아울렛에서 단독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캐나다구스, 페트레이, 노비스, 듀베티카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진행중이다.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등의 인기 브랜드는 티셔츠, 후드 등 상품 다각화도 시도 중이다. 현대백화점도 18~28일까지 압구점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아우터 페어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아우터 판매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코트, 패딩 등 아우터 중심으로 매장 진열을 강화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위축된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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