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계란가공사업 업체인 이레팜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근 K-푸드 바람을 타고 김 등 김밥 관련 업체에 관심이 급부각 중인 상황에 흥행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레팜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예비입찰은 내달 5일께 예상된다. 농업회사법인 이레팜은 2004년 11월 설립되어 계란가공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6월 법원 허가를 받아 기존 보유중이던 봉화농장을 40억원에 매각했다. 이레팜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재 토지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감정가액은 약 38억원(2020년 4월 기준)에 달한다. 회사가 유동성에 빠진 결정적 이유는 지난 2019년 가금티푸스의 발병과 확산 등에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이후 이레팜은 2020년 4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2020년 11월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으며, 인가된 회생계획 이행 중 2024년 4월 법원 허가를 통한 인가 후 M&A를 추진중이다. 현재 이레팜의 매출은 전액 계란가공매출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로부터 정상란(정란) 및 식품가공용 등외란을 공급받아 액란 작업 후 계란구이와 계란말이로 가공, GS도시락 공장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실제 GS리테일 계열 판매채널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3년 GS리테일 계열 매출 비중은 약 89.4%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GS네트웍스와의 전용상품 공동 출시예정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매도자측 설명이다. 이 회사의 매출처는 GS네트웍스, 대청 등으로 구성되며, 총매출 중 GS네트웍스에 대한 매출이 88%를 차지하고 있다. 매입처는 평화축산, 포천농장, 파머스가든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계란 산업은 출산 인구의 감소로 생산 물량은 감소되나 품질 개선 요구로 인한 생산 현장의 제조 원가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IB 업계 관계자는 “식용란의 성장성을 볼 때, 계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완전식품이며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원이자 생활 필수 식재료”라며 “가공 계란 시장의 성장 추이에 따라 전체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레팜은 GS리테일 계열 판매채널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3년 GS리테일 계열 매출 비중은 약 89.4%”라며 “도시 인구 증가와 바쁜 생활 방식으로 인해 간편식 수요가 증가중인 점도 호재이며, 향후 GS네트웍스와의 전용상품 공동 출시예정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0 14:18:44신라젠에 이어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재개가 확정되면서 제약·바이오업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증권업계는 "불확실한 인수합병(M&A) 기대감보다 전반적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25일 DB금융투자는 SK바이오팜을 제외한 제약·바이오 커버리지 기업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꾸준히 나오는 코로나 확진자와 의약품 수요 증가, 제약사의 대면 영업활동 정상화에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이 전분기 대비 6.4% 상승하며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나보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웅제약, '케이캡'의 미국 임상3상 결정에 따라 마일스톤이 유입되는 HK이노엔, 북경한미가 약진한 한미약품 등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3·4분기 헬스케어업종 내 실적 모멘텀은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기업 순으로 높다"면서 "바이오 대형주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8%, 3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유지 및 거래 재개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신라젠의 거래 재개에 이어 제약·바이오업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 재개 첫날인 이날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심사 당국에서도 신라젠의 거래 재개 결정이 다른 제약·바이오기업의 거래 재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심리적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바이오 옥석가리기 과정에서 거래가 중단된 기업 입장에서는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주요 바이오 상장기업들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검증된 파이프라인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향후 다국적 제약사들과 제휴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로의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3상 결과에서 '이레사' 대비 질병 관련 위험률이 55% 감소했다는 점에서 '타그리소'와 동일한 수준의 결과를 입증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바이오기업들이 부진한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연구개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5 18:12:32[파이낸셜뉴스] 신라젠에 이어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재개가 확정되면서 제약·바이오업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증권업계는 "불확실한 인수합병(M&A) 기대감보다 전반적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25일 DB금융투자는 SK바이오팜을 제외한 제약·바이오 커버리지 기업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꾸준히 나오는 코로나 확진자와 의약품 수요 증가, 제약사의 대면 영업활동 정상화에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이 전분기 대비 6.4% 상승하며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나보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웅제약, '케이캡'의 미국 임상3상 결정에 따라 마일스톤이 유입되는 HK이노엔, 북경한미가 약진한 한미약품 등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3·4분기 헬스케어업종 내 실적 모멘텀은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기업 순으로 높다"면서 "바이오 대형주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8%, 3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유지 및 거래 재개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신라젠의 거래 재개에 이어 제약·바이오업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 재개 첫날인 이날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심사 당국에서도 신라젠의 거래 재개 결정이 다른 제약·바이오기업의 거래 재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심리적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바이오 옥석가리기 과정에서 거래가 중단된 기업 입장에서는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바이오 상장기업들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검증된 파이프라인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향후 다국적 제약사들과 제휴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로의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3상 결과에서 '이레사' 대비 질병 관련 위험률이 55% 감소했다는 점에서 '타그리소'와 동일한 수준의 결과를 입증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바이오기업들이 부진한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이익 고성장이 예상되고, 연구개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5 12:19: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이 사회적 농업 메카로 주목 받고 있다. 13일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도내 9개 사회적 농장이 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사회적 농업 경영체 18곳을 가져 전국 최다 운영 지역이 됐다. 전북에 이어 충남 16곳, 전남 13곳, 충북 12곳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도내 사회적 농장은 △김제시 농업회사법인 꽃다비팜 △익산시 농업회사법인 연화산방, 농촌마을연구회 △남원시 농업회사법인 ㈜레드 △완주군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해봄 △무주군 농업회사법인 ㈜소호팜하우스, 농업회사법인 ㈜파머스에프엔에스 △부안군 농업회사법인 ㈜이레농원 등 9곳이다. 특히 지역거점 사회적 농장으로 선정된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별도 코디네이터를 고용할 수 있는 지역 서비스 공동체로 선정된 더불어해봄, 익산시농촌마을연구회는 사회적 농업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독거노인, 범죄피해자,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다문화 가정, 귀농청년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농업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고용 등을 도모하고 새로운 농촌사회복지 개념이다. 기존 사회적 경제와 치유농업과 정책적 수혜 대상과 사업 목적에서 구분된다. 전북도는 2020년 '전라북도 사회적 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사회적 농업 유형 개발과 예비 사회적 농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미래농업은 스마트팜처럼 기술농업이 주도할 수도 있겠지만, 농업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공동체 가치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적 농업 또한 미래농업의 한 축으로 봐야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도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농업을 적극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13 12:19:52정부가 살충제 계란 조사를 거쳐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은 주요 대형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16일 계란 출하를 허용, 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재개됐지만 소비자의 놀란 가슴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계란과 계란 사용제품 및 외식업소의 판매위축 등 파문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일선 점포와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신속한 출하재개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잠재울 묘책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차라리 안먹겠다"는 소비자 해외에 이어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잇달아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당분간 계란을 먹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정부가 전국 주요 대형농장 등 241곳의 산란계 농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4곳을 제외한 나머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판매를 허용했지만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는 눈치다. 이 같은 소비자의 반응에 직격탄을 맞은 곳은 김밥집 등 계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영세상인들이다. "문제가 있다면 벌써 수거됐지 이렇게 팔고 있겠느냐"며 소비자를 설득하고 있지만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08번(경기도에서 생산됐다는 것을 표시하는 생산자번호)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김밥 같은 경우 계란을 빼고 달라는 손님이 간혹 있다"고 말했다. ■한숨 돌린 제빵업체, 여전히 불안한 치킨업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면 모체가 되는 닭은 어떻겠느냐"며 육계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대형 제빵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한고비를 넘겼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자체 안전성 검사를 꾸준히 해온 데다 거래농장들이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관계자는 "주거래농장에서는 한 곳도 살충제 계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역시 자체 긴급안정성검사를 마쳤고 정부 조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 조사 결과를 계속 업데이트하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대형업체 가운데는 "애초에 자체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대형업체들까지 판매금지 대상에 포함시킬 필요는 없었다"며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의 즉각적인 계란 출하금지 해제조치로 유통업체들이 계란 판매중단 하루 만에 속속 계란 판매를 재개하면서 계란 유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마트는 협력회사의 80% 정도가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농가의 계란부터 매장에서 오후 3시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GS25와 GS수퍼마켓은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다만 홈플러스는 '신선대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계란 껍질에 '11시온' 표기가 된 제품으로 15일 매장에서 철수했고,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전체 신선대란 상품 가운데 시온농장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이하로 해당 상품의 환불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오은선 기자
2017-08-16 17:50:44우려했던 계란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살충제 검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판매 중단 하루 만에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속속 계란 판매가 재개되고 있다. 농림부는 16일 오전 241개 농가의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협력회사의 80% 정도가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이 농가의 계란부터 매장에서 오후 3시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GS25와 GS수퍼마켓은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정부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 판매를 시작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가 재개된 상품은 우선 확인이 완료된 모든 생란으로, 가공란은 추가 확인이 완료된 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정부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대해 판매 재개에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에 계란을 공급하는 풀무원, 신일,오경농장 등은 정부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생란, 가공란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또한 일부 간편식에서 사용되는 계란의 경우 추가 판정을 받는 대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CU도 오후 5시에 정부로부터 안전성확인이 끝난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또한 안전성이 확인된 원재료를 사용한 가공란, 간편식품 등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또한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에 대한 판매를 재개했다. 연천군 소재 농가에서 생란을 공급받았는데, 이 농가가 농림부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현재 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 분류 작업을 하고 있어 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플러스는 '신선대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계란 껍질에 '11시온' 표기가 된 제품으로 15일 매장에서 철수했고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홈플러스측은 "전체 신선대란 상품 가운데 시온농장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이하로 해당 상품의 환불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홍석근 기자
2017-08-16 15:40:57우려했던 계란 대란은 없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살충제 검사 결과 발표에 따라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계란 판매가 재개됐다. 농림부는 16일 오전 241개 농가의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협력회사의 80% 정도가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이 농가의 계란부터 매장에서 오후 3시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GS25와 GS수퍼마켓은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가 재개된 상품은 우선 확인이 완료된 모든 생란으로, 가공란은 추가 확인이 완료된 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 또한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에 대한 판매를 재개했다. 연천군 소재 농가에서 생란을 공급받았는데, 이 농가가 농림부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아직 살충제 검사 결과가 확인 안돼 계란 판매 재개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가들로부터 검사 결과를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면서 "검사 결과 확인 후 내부 회의를 거친 후 (계란) 판매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8-16 13:00:00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재개한다. GS25와 GS수퍼마켓은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생란 판매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GS리테일 계란 지정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등은 GS25와 GS수퍼마켓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번 농림부 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가 재개된 상품은 우선 확인이 완료된 모든 생란으로, 가공란은 추가 확인이 완료된 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8-16 11:37:28백수오와 이엽우피소 비교. 표=한국소비자원 최근 여성 갱년기장애 및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홈쇼핑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백수오 제품 60% 이상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이엽우피소' 성분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외관상 비슷하지만, 간독성, 신경 쇠약, 체중 감소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ㆍ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 진위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중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9.4%)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머지 29개 제품(90.6%)은 이엽우피소를 사용했거나 백수오 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 21개 제품(65.6%)은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만 넣거나(12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9개)해 제조했다. 나머지 8개 제품(25.0%)은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했으나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중 6개 제품은 제조공법 상 최종제품에 DNA가 남아있지 않아 이엽우피소 혼입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고, 2개 제품은 백수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엽우피소는 재배기간이 1년으로 백수오(2~3년)보다 짧고, 가격도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백수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이엽우피소를 백수오로 둔갑시켜 유통·제조·판매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이엽우피소가 검출 된 21개 업체와 백수오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2개 업체 등 총 23개 업체에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폐기 조치를 권고해 조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제조공법 상의 이유로 백수오 원료 확인이 불가능한 6개 업체에 원료를 공급한 내추럴엔도텍은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이엽우피소 검출원료의 자발적 회수 폐기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수사기관에 내추럴엔도텍의 수사를 의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수오 식품의 원재료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구분 제품명 제조사 판매원 결과 일반 식품 백수오가루 한밭식품 자연초 백수오 백수오가루 건우 인차 백수오 백수오가루 감사드림 백수오 건강 기능 식품 동아백수오 코스맥스바이오(주) 동아제약 확인불가* 백수오514 ㈜한국씨엔에스팜 ㈜드림리더 확인불가* 백수오궁 ㈜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 확인불가* 황후백수오정 천호식품(주) 천호식품(주) 확인불가* 일반 식품 미강발효 백수오力 ㈜비오팜 푸른친구들 확인불가* 헬스쿡 백수오환 엘에스생명과학 헬스쿡 확인불가** 여인을위한백하수오차 농업회사법인 쌍계명차㈜ 쌍계명차㈜ 확인불가** 백수오골드환 한국바이오식품 한국바이오식품 이엽우피소 백수오환골드 서초원 이엽우피소 백수오가루 현대식품 현대식품 이엽우피소 백수오환 갑당식품 ㈜갑당약초 이엽우피소 토종백수오환골드 그린헬스팜 ㈜대현에벤에셀 이엽우피소 백하수오분말 인그린㈜ 더연두 이엽우피소 백수오환 선경바이오 ㈜이레스토리 이엽우피소 지리산 백수오 가루 지리산홍화인 이엽우피소 솔그린 백수오환 엘라이프㈜ ㈜탈모닷컴 이엽우피소 백수오환 단비식품 이엽우피소 백수오 청운유통 자혜식품㈜ 이엽우피소 예천백수오환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 혼합 순수백수오 - ㈜굿앤피플 혼합 애플트리 순 백수오 100 ㈜다움 ㈜팜스빌 혼합 백수오환 정인 ㈜바른에프엔비 혼합 백수오환 순우리초 대보H&F 혼합 백수오환 아가페식품 혼합 건조 백수오 ㈜동촌에프앤비 혼합 백수오 서원농협 서원농협 혼합 백수오가루 태광식품 태광식품㈜ 혼합 <백수오 관련 식품 시험검사 결과(총 32종)>
2015-04-22 12:27:42GS리테일이 지정 계란 농장과 계란 선별·포장센터를 운영, 계란 유통 구조의 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계란 선별·포장 전문 중소기업 이레팜과 'GS리테일 지정 계란 선별·포장센터'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정 계란농장과 지정 계란 선별·포장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최초의 유통업체가 됐다"면서 "계란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여러 농장의 계란을 다양한 업체가 구매해 세척, 선별, 포장 후 유통업체로 배송하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쳐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구체적 이력 관리가 쉽지 않았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GS리테일은 병아리 구매, 사육, 계란 선별 및 세척, 포장, 배송까지 계란 유통의 모든 과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지정 농장과 지정 센터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GS리테일과 손잡은 경북 봉화의 지정 농장과 경기도 이천의 계란 선별·포장 전문 중소기업 이레팜은 모두 해썹(HACCP) 인증 위생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김원진 GS리테일 수퍼마켓 축산팀장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계란 유통 구조의 개선점을 찾아 단순화 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인 지정 농장과 지정 센터를 개발하여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판식을 통해 운영되는 GS리테일 지정 농장과 지정 센터를 거친 계란은 올해 5월 중순 이후부터 GS수퍼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5-08 16: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