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가을철 본격적인 이사와 웨딩시즌을 앞두고 '가구 홈스타일링 페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중 최대 이사, 웨딩 시즌이 몰리는 9~10월을 앞두고 가구 교체와 혼수 가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약 일주일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올해는 특가상품과 인기상품 종류를 대폭 확대하고 더욱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7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에이스 침대'을 비롯해 '템퍼', '씰리'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구 홈스타일링 페어'를 진행한다. 각 침대 브랜드에서는 수준 높은 수면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9층 특설매장에서는 18일까지 '시몬스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고객 초대전을 연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란 뜻으로, 1925년 탄생한 메가 히트 컬렉션이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 기계 특허를 취득해 침대 대중화를 이뤄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수면 습관에 따른 맞춤 상담 및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별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특설매장과 동래점 7층 본매장에서도 오는 15일까지 혼수&이사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이명빈 생활가전팀장은 "결혼이나 이사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알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들이 마련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3 09:32:46삼성전자가 결혼과 이사 시즌을 맞아 13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혼수·이사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600·900·1200·150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20·30·40·50만원 상당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웨딩클럽', '비스포크 뉴홈클럽'과 연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2-13 14:01:01[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가 혼수와 이사가 몰리는 봄 시즌을 맞이해 4월 한달 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한민국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기존에 사용하던 TV를 반납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7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모델 중 일부 모델을 전자랜드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의 장기 무이자 혜택과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중복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바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며, 주요 모델은 한정 수량으로 대폭 할인 판매한다.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주요 의류 케어 가전에 대한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전자랜드 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 시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여기에 세탁기,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를 한 번에 구매하면 추가 캐시백을 증정하는 패키지 행사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의 주요 의류 케어 가전 모델을 기간 한정 특가에 판매하는 단품 행사도 진행한다. 소형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 체인지 업(UP)' 행사도 준비했다. 해당 행사는 특정 소형가전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매달 행사 품목이 변경된다. 4월에는 전기레인지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32만원의 캐시백과 전자랜드 포인트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05 09:06:23[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봄철 이사와 혼수 시즌을 맞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인기 가전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매직은 오는 27일까지 7일간 열리는 '리빙러빙데이' 특가전에서 식기세척기, 인덕션,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국내 최대 용량의 14인용 식기세척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를 특별 할인가에 만날 수 있으며, 혼수 필수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덕션도 푸짐한 사은품과 함께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추가 할인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SK매직은 네이버 스토어찜, 소식알림 등 추가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구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며, 100만원 이상 모델 구입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제품의 경우, 백화점 상품권, 후라이팬 등 사은품과 함께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이사, 혼수, 인테리어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인기제품부터 최신 출시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3-21 10:16:38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건설업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올렸다. 올해 건설사 주총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 선임과 신사업 추진 등 체질 개선으로 압축된다. ■"여성 사외이사 모셔라"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건설이 정기주주총회 첫 테이프를 끊으며 건설사들이 주총 시즌에 돌입했다. 오는 18일엔 현대엔지니어링, 19일 삼성물산·롯데건설, 24일 HDC현대산업개발, 25일 현대건설, 26일 GS건설·DL·대우건설·SK건설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DL이앤씨는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지주사인 DL 주총으로 대체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올해 안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한 한 사장은 지난 8일 '안전신문고 제도'를 신설해 작업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하면 위험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올해 건설업계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다. 현대건설은 조혜경 한성대 IT융합공학부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조 교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수석부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기계소재전문위 위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 교수는 제어계측공학,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분야 전문가"라며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건설 자동화(로보틱스)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 다양한 의견 제시를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첫 여성 사외이사로 조희진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조희진 변호사는 여성 1호 지검장 출신으로,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법리적 조언은 물론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나선 건 '자본시장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 법인이 이사회를 특정 성별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도록 규정해 내년 7월까지는 여성 등기이사를 최소 1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사업다각화·리스크 관리도 GS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무형재산권과 지적재산권의 임대 및 판매업, 소규모 전력중개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GS건설이 진출하고 있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DL이앤씨는 지주사인 DL 주총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2023년까지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리스크 포괄 관리에 중점을 둔다. 이사회 내 경영관리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정관을 일부 변경하는 안건을 다룬다.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더불어 위원회가 총 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승진한 오세철 건설부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HDC현대산업개발은 권순호·정경구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하원기 건설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의결한다. 한편 오는 26일 주총을 앞둔 SK건설은 시장에서 제기된 사명 변경 이슈와 관련해 "사명 변경과 관련된 안건이 없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3-16 18:05:14롯데백화점이 이사·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3월 7일까지 전 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월과 8월 연 2회 특가상품·사은행사 등 각종 프로모션이 집중된 초대형 리빙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행사 규모는 키우고, 고객 분산을 위해 기간은 작년보다 일주일 늘린 17일간 진행한다. 리빙 상품군은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상품군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리빙 매출은 2019년 대비 16% 신장했으며, 특히 가전은 22% 늘었다. 집콕 트렌드로 인테리어 시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이 신혼 여행 대신 혼수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로,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은 올해 들어 29% 급증했다. 이번 '홈스타일링 페어'에서는 우선, 발뮤다, 에이스, 템퍼, 알레르망 등 31개 인기 리빙 브랜드의 50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물량은 지난해 2배인 110억원 규모다. 가전/가구 대표 상품은 다우닝의 '알파 204 1인 리클라이너' 115만원, 이탈리안홈의 '클레토 4인 풀가죽 소파' 209만원, '발뮤다' 공기청정기 47만 9000원이다. 특히 올해는 홈스타일링 페어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동시에 전개돼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찬스가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디올, 티파니 등 웨딩 인기 브랜드 21개에서 구매한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이벤트'도 연다. 롯데백화점 오세은 생활가전팀장은 "봄을 맞아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스타일링 페어에 웨딩 프로모션과 각종 특가 상품 행사를 더해 원스톱으로 쇼핑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리빙 행사와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2-17 08:25:52[파이낸셜뉴스] 대명소노시즌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범철 대명소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명소노시즌은 기존 김정훈 대표 체제에서 김범철·김정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된다. 김범철 대표는 신사업 강화 및 운영에 집중하고, 김정훈 대표는 그룹사 연계 사업 조정을 담당한다. 새롭게 부임한 김범철 대표는 웅진에너지 최고재무관리자(CFO),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등을 거쳐 대명소노 부사장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전임 대표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현재 대명소노시즌은 신성장동력인 렌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매트리스 및 침구류를 기반으로 고객 체험 중심의 렌탈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대명소노시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새로운 리더십 아래 신규 렌탈사업 육성 등 기업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6-01 09:51:58#OBJECT0#[파이낸셜뉴스] 상장사와 관련된 법률 및 시행령의 개정이 기관 투자자의 주주제약 요건 완화, 상정 안건에 대한 정보 및 여성이사 선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8일 상법, 자본시장법 등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령 개정이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 불러온 변화를 조명하고 "주총이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라는 본연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2월 초 상법 시행령과 자본시장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이번 주총 시즌에 변화가 예상됐다. 우선 2월 1일에 시행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으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가 전보다 적극적인 주주관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시행 이후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국민연금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113개 중 56개 기업에 대한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전환했다. 실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주주활동을 펼친 기업에 대한 보유 목적을 변경한 후 이번 주총 시즌에서도 배당 및 주주환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주서한을 송부했다. 기업지배구조원 측은 "비록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이후 일반투자로 보유 목적을 전환한 사례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향후 일반투자로 보유 목적을 변경한 기관 투자자가 해당 기업에 대한 주주관여 활동을 어떻게 전개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월 29일에 공표된 상법 및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바탕으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과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도 개정됐다. 과거 주총 소집공고 및 참고서류에는 임원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고, 특히 후보자 개인의 적격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에서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보수한도와 관련된 정보가 과거보다 풍부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사와 감사 후보에 대한 정보가 지난 주총 시즌보다 다양해지면서 후보에 대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인하기가 보다 용이해졌다. 또 직전 사업연도 등기임원들이 수령한 보수액도 공시돼 주주는 주총 개최 전에 지난 사업연도에 설정된 보수한도 대비 실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보수총액을 공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보수한도를 설정한 근거를 상세히 소명하는 기업도 나왔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사업연도 이사보수한도가 증액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증액된 보수한도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다. 개정 자본시장법은 오는 8월 5일부터 시행돼 이번 주총 시즌에는 상장기업들이 해당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규 선임된 여성 이사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기존 여성 이사가 재직하고 있음에도 여성 이사의 비중을 늘린 경우도 발견됐다 물론 대다수 기업은 이번 주총 시즌에 여성 이사를 선임하지 않아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는 내년 주총 시즌에는 신규로 선임되는 여성 이사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이번 주총 시즌은 법령 개정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면서 "주총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아닌 주주의 건설적인 참여와 이사회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회사의 기관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4-28 15:30:45[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권 강화와 기업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법률 개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기업 최고의결기구인 주총의 실효성을 키우고, 사외이사의 임기를 단축하며, '5%룰'(기관투자가의 대량보유 공시의무)을 완화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기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기금이 상장사를 상대로 배당 확대, 정관변경, 임원보수 삭감 등을 요구하는 행위를 경영권 영향 목적이 없는 일반투자 활동으로 분류한다. 일반투자 목적으로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취득하거나 5% 이상 주주 지분이 1% 이상 변동되면 보유현황 등만 월별로 약식 보고하도록 했다.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공적연기금이 상장사에 의견을 낼 때마다 지분 변동사항이 공시되면 투자전략이 고스란히 노출될 우려가 있어 '경영권 영향 목적' 범위를 줄이고 공시(보고)의무를 간소화해 공적연기금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에서다. 의결권 등 지분율과 무관하게 보장되는 권리만 행사하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주활동을 하는 경우는 공시의무가 최소화된다. 다만, 경영 참여 목적은 없지만 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 일반투자로 분류해 단순투자보다 강한 공시의무가 부여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비상근 위원으로 구성돼 기금운용 논의가 소홀히 진행된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위원회 근거를 시행령에 명문화하고, 가입자 단체가 추천한 민간 전문가를 상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했다. 투자정책전문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별로 상근전문위원 3인, 민간 전문가 3인, 기금운용위원 3인으로 구성된 9인의 전문위원을 둔다. 상장사 주총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상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주총 소집 통지 시 주주들에게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함께 제공토록 하고, 전자투표 시 본인인증 수단을 핸드폰, 신용카드 인증 등으로 확대한다. 투표 기간 중 의결권의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임원 후보자의 검증 절차도 강화한다. 현재는 후보자와 대주주와의 관계, 후보자와 회사 간 거래내역 등 후보자와 회사의 관계에 대한 정보만 공고하는데 앞으로는 주총 소집 공고 시 후보자의 체납사실과 부실기업의 임원으로 재직한 적이 있는지 여부, 법령상 결격 사유 유무도 함께 공고하도록 했다. 사외이사가 장기 재직하는 경우 이사회 독립성 약화 우려가 제기돼 특정 회사의 계열사에서 퇴직한지 3년(기존 2년)이 되지 않은 자는 해당 회사의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고, 한 회사에서 6년, 계열사 포함 9년을 초과해 사외이사로서 근무하는 것을 금지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상법·국민연금법 시행령은 공포와 동시에,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시행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으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한 견제기능이 강화돼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1-21 10:15:01전자랜드는 이사 및 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다품목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단 오는 4월과 5월에 각각 40만원 이상 카드 이용 조건을 만족시킨 고객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 또한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로 500만원 이상을 12개월 할부로 결제할 경우 3회차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결제금액의 3%를 50만원 한도내에서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프리미엄 제품 구매고객 선착순 20명에게 일본 골프여행권 2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일본 골프여행권은 삼성전자 또는 LG전자의 일부 프리미엄 제품을 단일브랜드로 2대 구입하는 동시에 총 결제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제공된다. 행사품목은 55형 이상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PC다. 혜택은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또는 현금 결제 시에만 적용된다. 전자랜드 윤종일 판촉그룹장은 “혼수나 이사를 계기로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는 품목이 많아져서 경제적인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라며 “전자랜드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3-11 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