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14일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사업장에 안내문과 매뉴얼 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위험물 저장탱크, 변전실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소화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소화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방출 시 산소가 결핍돼 질식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안내문과 매뉴얼에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뿐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방호구역에 관계 근로자 외 출입제한 △방호구역 출입근로자 대상 교육 실시 △산소·이산화탄소 감지 및 경보장치 설치 등 안전 조치사항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또 자체점검표를 제공해 사업주가 스스로 소화설비를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안내자료가 산업현장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운영 시 안전조치 사항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4 14:26:1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건의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소화약제의 방출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사고 원인별로는 소화설비 점검 중 관계자의 조작 미숙 등 부주의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감지기 오작동 1건, 기타 1건 순이었다. 이산화탄소 소화약제 방출사고 사례로는 지난달 발생한 서울 상암동 업무시설 및 서울 도곡동 주상복합 건물의 소화약제 방출사고가 대표적이다. 사고는 가스계 소화약제 작동시스템 점검 시 발생한 화재신호를 점검인력 간에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동설비를 연결함으로써 소화약제가 방출돼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약제 방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소화설비 점검 전 점검인원 간 상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관리 교육한 후 점검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화약제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는 밀폐된 공간으로 새 나갈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에서는 관련시설 총 1144개소에 대해 4월 15일까지 민간전문가 합동실태조사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소방안전원 등에 사고사례 전파와 교육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31 10:27: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금천구 가산동 가산데이터허브센터 소화약제 누출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내 모든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대상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금천구 가산동 가산데이터허브센터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작동하여 내부 공사인력 중 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한 바 있다. 이번 소방안전점검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설치된 건축물이 대상이며 총 1348개소이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전기실, 전산실 등 물을 이용한 소화가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 설치되며 화재 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어 실내가 냉각되고 산소농도가 낮아져서 소화가 이루어진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대상의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해당 시설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 소방안전점검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장소에 대한 관리체계 및 소방시설 유지 관리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유사 시 내부인원에 대한 피난 등 초기대응 교육 실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기체 소화약제라는 특성을 고려해 각별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28 10:12:06[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소방시설 설치 기준에 대한 심의 및 제도개선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할 '제14기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회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현장과 국민 안전에 밀접한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결정하는 위원회로, 1997년부터 실시됐다. 주요 심의사항은 △화재안전기준에 관한 사항 △소방시설의 구조 및 원리 등에서 공법에 특수한 설계 및 시공에 관한 사항 △소방시설의 설계 및 공사감리의 방법에 관한 사항 △소방시설공사의 하자를 판단하는 기준에 관한 사항 △연면적 10만제곱미터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설계·시공·감리의 하자 유무에 관한 사항 △새로운 소방시설과 소방용 기계·기구 등의 도입 여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심의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소방기술사, 석사 이상의 소방 관련 학위를 소지한 사람, 소방시설관리사, 소방관련 법인·단체에서 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사람 등이다. 심의위원 모집분야는 소방안전, 건축, 전기, 기계, 화공, 가스 6개 분야로 지원자의 전공 및 경력 사항 등을 고려하여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오방출 사고를 계기로 가스계 소화설비에 대한 관심도 증가 및 전문적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제14기 심의위원회에서는 ‘가스분야’를 추가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소방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하여 6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4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실제 정책 입안 과정에서 각 전문분야의 목소리를 담아 현장과 제도 간의 괴리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본 위원회 운영의 취지”라며 “국민안전에 밀접한 소방시설 분야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인 만큼 자격 있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2 15:03:02[파이낸셜뉴스] 지난 2021년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소화약제 누출사고와 관련해 시설 관계자 등 8명이 약 2년 3개월만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서원익 부장검사)는 해당 건물의 소방시설 공사 관계자 6명과 현장소장, 방재실 책임자 1명 등 총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방시설 공사 관계자들은 건물신축공사에 해당하는 1차공사 당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배관과 밸브 시공을 부실하게 한 후 성능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환경공사인 2차 공사 당시 소화설비 작동 경보시스템 차단에 관여한 현장 소장과 방재실 책임자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은 이산화탄소 소화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시공돼 이산화탄소가 이동하는 밸브와 배관에 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작업자들이 실수로 소화설비 스위치를 눌러 소화약제 속 이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왔고, 소화설비 작동 경보시스템도 차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10월 23일 당시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에서 이산화탄소를 뿜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약품이 누출돼 근로자 4명이 질식사하고 19명이 다쳤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02 19:13:14[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전기실에서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며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서울 송파구 복정역 8호선 지하 2층 전기실 차수벽 공사 중 가스소화설비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돼 이산화탄소 분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84명, 장비 24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10시 38분 상황은 종료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사고로 오전 9시 30분부터 8호선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후 10시 26분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소방과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2-15 12:33: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30일 울산항 7부두에서 발생한 3만6353t급 화물선 화재가 5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전 9시 54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106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약 5시간 만인 오후 3시 3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이어 20분 만인 오후 3시 24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나자 현장 작업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선박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다량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선박에는 플라스틱 제조 원료 5700t이 적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물선 내 4번 적재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30 16:07: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30일 오전 9시 54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항 7부두에서 계류 중이던 3만6353t 화물선에 불이 소방당국이 4시간 넘게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라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불은 선박 지하에 있는 창고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됐다. 소방당국이 선박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은 쉽지 꺼지지 않고 있다. 현재는 다량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작업자 등 5명 자력으로 대피했다. 마셜제도 선적인 이 화물선에는 플라스틱 제조 원료 5700t이 적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30 14:43:0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전 객차 객실 내부에 영상기록장치(CCTV) 설치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대전도시철도가 운행하는 객차는 도시철도법 개정 이전에 도입돼 영상기록장치(CCTV) 설치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그러나 대전시는 최근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안전의식도 높아짐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전동차량 내부에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추진했다. 대전시는 사각지대 없이 객실 내부상황을 확인하고, 열차 화재, 승객 전도 등 객실 내 이상 상황 발생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재 운행 중인 총 84량 전동차 각 객실(1량)마다 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안전시스템 성능향상을 위해 시청역·대전역에 도시철도 영상기록장치 영상 AI모델 고도화 데이터셋을 구축,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손 사용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기존 임산부 배려석을 개선한 위드베이비(아기랑) 등을 설치,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금성 대전시 철도광역교통과장은 “최근 급증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량 내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전 객차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했다”며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6년 개통 이후 17년간 운행으로 낡은 전력관제 시스템 교체와 역사 내 화재진압용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개량, 구조물 및 궤도시설 등 정밀진단 등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도시철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06 09:50:19[파이낸셜뉴스] 29일 오후 1시 49분경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삽시간에 수백m까지 번져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5명, 부상자는 안면부 화상 등 중상 3명, 단순 연기흡입 등 경상 34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상당수는 불길과 짙은 연기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차 안 또는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순식간에 터널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의 목격자들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벽에 불길이 옮겨붙은 후 다량의 연기와 함께 빠르게 번졌다고 주장한다. 소방당국 역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지붕에 옮겨붙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음터널은 철제 H빔으로 만들어진 구조체를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PC) 또는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아크릴)로 덮어 만든다. 불이 난 방음터널은 PMMA 소재를 이용해 2017년 8월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PC에 비해 다소 저렴한 PMMA는 인화점이 약 280℃로 약 480℃인 PC보다 낮아 화재 위험성이 더 높다. 또 연소할 때에는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메탄 등 유독 가스도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PMMA 소재가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열기에 강한 '방염'소재가 맞지만, 불연 소재는 아니기에 고온의 열이 장시간 가해질 경우 불에 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플라스틱류 소재는 불이 붙으면 목재의 다섯 배가 넘는 열을 내뿜어 불이 더 빨리 번진다. 이 과정에서 유독가스도 배출돼 이번 사고처럼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설치 관리 기준을 강화해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이 2018년 낸 '고속도로 터널형 방음시설의 화재안전 및 방재대책 수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투명 방음판(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 접합유리) 중 화재 실험에서 화염 전파가 가장 빠른 물질은 아크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아크릴이 화재로 재료가 녹아 바닥으로 떨어진 뒤에도 굳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소되는 특성이 있어 방음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른 차량까지 2차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화재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어 순식간에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초기 촬영된 영상을 살펴보면 불이 난 구간은 갓길을 포함해 왕복 8차선 도로로 모두 화염에 뒤덮였다. 천장 쪽으로는 채 빠져나가지 못한 유독가스들이 가득 차 있고, 지붕은 불길에 녹아 불꽃과 함께 도로로 흘러내렸다. 또 불이 삽시간에 수백m까지 번진 탓에 전체 길이가 800여m에 달하는 터널 내에는 40여대의 차량이 고립됐다. 일각에서는 방음터널이 4면이 밀폐된 터널 구조임에도 일반 터널로 분류되지 않아 안전관리에 빈틈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방법상 방음터널은 일반 터널이 아니어서 옥내 소화전 등 소방 설비 설치 의무가 종종 면제된다. 국토안전관리원 기준으로도 터널에 해당하지 않아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방음터널 입구 인근에는 사고 발생 시 추가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이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을 끝마치는 대로 해당 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30 06: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