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컬러레이가 연간 2만5000t 규모의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을 새롭게 기획한다. 4일 컬러레이에 따르면 컬러레이 경영진은 전일 이 같이 결의하고 진주광택안료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로 축적한 나노 이산화티타늄 분야의 기술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나노 이산화티타늄 재료를 첨가한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에 총 5000만위안(약 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달 말 생산라인 건설이 완료된다. 고양이 모래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흡수, 응고시켜 처리를 더욱 원활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초기 고양이 모래는 응고되지 않아 처리가 어려웠으나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응고되는 고양이 모래뿐만 아니라 카사바 모래, 팰릿 모래, 크리스탈 모래, 벤토나이트 모래 등 다양한 고양이 모래들이 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 모래의 주요 소비 시장은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21년 세계 고양이 모래 시장의 총 규모는 281억9200만위안(약 5조원)에 달한다. 2027년에는 425억6200만위안(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2022년 반려동물 경제산업 규모는 4936억위안(약 89조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8114억위안(약 1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려동물 주인의 소비 트랜드가 확대되고 반려동물 제품의 품질과 가성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 반려동물 브랜드 및 반려동물 용품 종류의 급속한 발전이 촉진되고 있다. 이 중 컬러레이가 뛰어드는 반려동물 사업은 고양이 모래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모래는 두부 찌꺼기, 톱밥, 벤토나이트를 작은 입자형으로 만들어 모래를 제작하며, 흡수성을 위해 실리콘 등 물리적 건조제의 입자도 사용된다. 또 항균제, 탈취제, 방부제와 같은 화학제품을 첨가해 고양이 배변 모래의 기능과 친환경성을 향상시킨다. 컬러레이는 고양이 모래에 나노 티타늄을 첨가할 시 살균, 오염 방지, 탈취 및 자가 세척을 위한 항균 친환경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컬러레이는 진주광택안료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로 축적한 나노 이산화티타늄 분야의 기술력으로 고양이 모래를 제작한다. 광촉매 원리를 이용해 고양이 모래의 유기물을 분해 및 촉매하고 다양한 종류의 세균을 90% 이상 완전히 사멸시켜 친환경적인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계획이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건설 예정인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은 연간 2만5000t 규모로 이달 말 생산라인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며 "고양이 모래 제작 신 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원 다변화와 매출액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4 14:33:13[파이낸셜뉴스] 최근 티타늄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상장사 나노의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술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이산화티타늄은 2차전지 핵심소재로 꼽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t당 티타늄 가격은 지난 2020년 7월 5만3350위안 이하로 거래되다가 지난해 말 8만5000위안 선까지 근접했다. 이후 지난 2월 7만4000위안 이하로 떨어졌던 가격은 7월 들어 7만4690위안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전량 수입하던 타이타늄의 국내 탐사 및 채굴도 이뤄질 전망이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강원도 태백·삼척 면산층에 매장된 타이타늄광 대상 탐사·개발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담긴 예산안을 국회에 냈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광산 확보와 티타늄, 철 분리기술 개발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태백 면산층 타이타늄 개발 전과정 평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산화를 준비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나노의 이산화티타늄 제조 관련 기술이 부각된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나노입자 이산화티타늄 원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했고 2000년대 초 SCR 탈질촉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해외 수입제품을 대체했다. 회사 측은 "당사의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는 Tio2의 평균 구매단가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원재료 시장의 급격한 재고 소진으로 인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현황이 발생됐다"라며 "이로 인해 티타늄 원광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08 13:25:31코스모화학㈜이 세계 4위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독일 크로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유럽과 미주지역에 치중된 영업망을 한국 및 아시아 지역으로 확충하고자 하는 크로노스와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제품 품질 개선과 등급(Grade) 다양화 및 판로확대를 추진하던 코스모화학의 이해관계가 일치된 결과다. 크로노스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캐나다, 미국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년간 55만t의 이산화티타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메이저 회사로 통한다. 이번 MOU에 따라 코스모화학㈜는 크로노스社로부터 국내 에이전트 권한, 원광석 사용권 및 논코팅(Non-coating) 염소법 제품을 공급받아 염소법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을 판매하게 됐다. 그간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부진으로 고심해온 코스모화학㈜은 세계적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품질개선과 제품 등급(Grade) 다양화라는 고민을 일거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의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2만t에서 13만t으로 약 3100억원정도다. 황산법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084억원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판매 증대는 물론 다양한 용도의 부가가치가 높은 이산화티타늄 개발해 향후 고부가 이산화티타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6-03-07 09:17:58부산물을 활용한 '폐수처리제'로 환경을 지키고 수익을 동시에 올리는 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전경 유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석유화학업계에서 부산물을 활용한 '폐수처리제'로 환경을 지키고 수익을 동시에 올리는 기업이 있다. 국내 유일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대표 성준경)은 이산화티타늄(아나타제, 루타일), 황산코발트(액상/고상, LCO전구체, 전기동) 등 제품 양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 온산공단내 35만㎡에 연간 이산화티타늄 3만t, 황산20만t, 황산코발트 1000t의 생산시설을 갖춘 코스모화학은 특히 2차전지 핵심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황산코발트를 국내 최초로 생산해 경쟁력 향상을 이끌었다. 또 생산공정상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절감하기 위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한 폐수처리제를 개발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자원순환선도기업'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사업에 적극적이다. 특히 환경부장관 표창은 평소 환경친화적 기업 경영과 사업장 폐기물 감량화를 통해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스모화학의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황산철은 청록색의 철(Fe) 순수 결정체로 해파리(적조) 제거제, 자성산화철, 동물사료, 비료 첨가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그동안 이 업체는 기존 용도 외에도 황산철을 활용한 폐수처리제를 개발했다. 폐수처리제는 강력한 응집력과 뛰어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색도 제거율을 갖추는 등으로 염색, 피혁, 제지, 식품, 기타 폐수처리제로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코스모화학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한 폐수처리제 등 부산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용도를 적극 개발, 친환경적인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부가가치까지 창출해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 민간기업 부문에서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이 환경보전활동 및 지역사회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주군수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ISO 14001인증 획득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아 환경경영 노력을 인정받았고 적극적인 지역사회 이바지 활동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적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2-02 17:41:41코스모화학은 세계 최대 섬유 생산업체인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rstries)사와 약 50억원 규모의 섬유용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모화학은 올해 인도 릴라이언스사에 단섬유(Staple fiber) 및 장섬유(Filament)에 사용되는 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기간은 이달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전년도 섬유용 이산화티타늄 수출금액의 약 40%에 달하는 큰 규모다 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은 화섬업체들의 원사생산시 광택을 제거하거나 마모성을 향상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코스모화학은 현재 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년 10,0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대 화섬업체와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켜 수출에 기여함으로서 다시 한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인도 릴라이언스사에 공급하는 섬유용 이산화티타늄 뿐만 아니라 전자재료용 및 촉매용 등 다양한 용도의 부가가치가 높은 이산화티타늄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 이산화티타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3-06-05 15:03:00코스모화학은 인도 Reliance Indurstries사와 47억여원 규모의 섬유용이산화티타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0-04-28 10:37:45코스모화학은 릴리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Limited)와 58억5062만원 규모 섬유용이산화티타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2009-04-23 14:36:43중국산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에 최고 23.08%에 이르는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부터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을 한국에 수출하는 중국 P사에 대해 4.98%, J사 등 5개사에 대해서는 24.08%, 기타 회사에 대해 17.14%의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재경부는 향후 3개월간 추가조사를 거쳐 덤핑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이 지난 3월 중국산 제품 수입으로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한데 따른 것이다.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은 플라스틱과 제지·고무·페인트·잉크 등의 착색제로 사용되는 백색안료로 국내 시장규모는 262억원으로 수입물량이 30.8%를 점유하고 있다. /임대환기자
2004-10-01 11:56:59한국기계연구원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정준호 박사팀과 메타투피플이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나노 투명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나노 투명 스크린은 주변 조명과 영상의 정보에 따라 투명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3일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100인치 투명 OLED가 1억원 넘는 고가이지만 이 투명 스크린은 간단한 공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10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 나노 투명 스크린은 지난달 충주시에 위치한 청년몰 실외 공간에 설치됐다. 정 박사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활용될 수 있는 투명 전시대, 건축용 스마트 윈도, 실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홍보용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 투명 스크린은 100나노미터급 지름의 이산화티타늄 나노입자들을 필름 내부에 고르게 분산시켜 머리카락 두께의 얇게 만든 필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터가 나노 투명 스크린에 빛을 쏘면, 시야각이 170도로 매우 넓고 선명한 영상과 투명 스크린 너머의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 어떠한 각도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분자 분산액정(PDLC) 필름과 겹쳐놓고 주변 조명 밝기나 상세한 영상 구현이 필요한 경우 PDLC의 투명도를 낮춰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 최고해상도 빔프로젝터를 사용해도 해상도 손실 없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고온과 저온 환경에서 빛에 대한 특성이 거의 변하지 않아 가볍고 유연한 필름 형태의 100인치 이상 대형 투명 스크린 제작이 가능하다. 강추위와 폭염 등 기상 악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 설치에도 적합하다. 특히 나노 투명 스크린은 롤 연속공정으로 대량 생산 가능해 투명 OLED 대비 10% 수준의 가격으로 훨씬 더 저렴하게 시장 공급이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3 18:38:30[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정준호 박사팀과 메타투피플이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나노 투명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나노 투명 스크린은 주변 조명과 영상의 정보에 따라 투명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3일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100인치 투명 OLED가 1억원 넘는 고가이지만 이 투명 스크린은 간단한 공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10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 나노 투명 스크린은 지난달 충주시에 위치한 청년몰 실외 공간에 설치됐다. 정 박사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활용될 수 있는 투명 전시대, 건축용 스마트 윈도, 실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홍보용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 투명 스크린은 100나노미터급 지름의 이산화티타늄 나노입자들을 필름 내부에 고르게 분산시켜 머리카락 두께의 얇게 만든 필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터가 나노 투명 스크린에 빛을 쏘면, 시야각이 170도로 매우 넓고 선명한 영상과 투명 스크린 너머의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 어떠한 각도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분자 분산액정(PDLC) 필름과 겹쳐놓고 주변 조명 밝기나 상세한 영상 구현이 필요한 경우 PDLC의 투명도를 낮춰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 최고해상도 빔프로젝터를 사용해도 해상도 손실 없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고온과 저온 환경에서 빛에 대한 특성이 거의 변하지 않아 가볍고 유연한 필름 형태의 100인치 이상 대형 투명 스크린 제작이 가능하다. 강추위와 폭염 등 기상 악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 설치에도 적합하다. 특히 나노 투명 스크린은 롤 연속공정으로 대량 생산 가능해 투명 OLED 대비 10% 수준의 가격으로 훨씬 더 저렴하게 시장 공급이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3 13: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