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아시아 인종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미국에서 또다시 폭행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60이 넘은 중국계 노인을 쓰러뜨린 뒤 머리를 여러번 발로 찬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지난 23일 오후 8시(현지시간) 무렵 뉴욕 이스트할렘 지역에서 61세의 중국계 미국 시민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화면을 살펴보면 이날 남성 용의자는 바닥에 떨어진 깡통을 줍고 있던 피해자를 갑자기 뒤에서 공격해 쓰러뜨리고 머리를 여러번 발로 찼다. 할렘 종합병원에 입원한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으나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은 현재 증오범죄 전담 TF팀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최근에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증오범죄 가운데 최신의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공격 장면을 보고 트위터에 "말도 안된다"는 글을 올렸다. "우리는 반드시 폭행범을 찾아내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처벌을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25일 이틀전 이스트 할렘에서 일어난 아시아계 60대 남성 피습사건을 수사하도록 증오범죄 전담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건 우리가 아는 뉴요커들이 아니다. 같은 뉴욕 가족의 위협과 폭력이라는 비겁한 행동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고 그는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CNN을 비롯한 많은 매체들이 그가 레스토랑 직원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을 한 마 야오판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고철과 깡통을 주워서 부족한 생계를 메워나가고 있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4-26 08:42:15"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아이폰6S는 일찍 배송됐다"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판매될 예정인 아이폰6S를 출시되기도 전에 배송받은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교황 오셨는데 새 아이폰은 언제 오려나? 2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사는 시각디자이너 아드리엔 엘펀은 전날인 21일 예약 주문한 아이폰6S 로즈골드를 배송받았다. 아드리엔은 이 같은 소식을 사진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고, 네티즌들은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드리엔은 "어떻게 아이폰6S가 일찍 배송됐는지 모르겠다"며 박스에 담긴 아이폰 사진을 올렸고 이어 아이폰6S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6S로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네티즌들의 요청에 따라 기계의 성능을 알아보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미국 테크타임즈는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택배회사에 해당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때까지 배송을 늦춰 달라고 요청하지만, 가끔 사소한 실수로 이처럼 신제품을 미리 받아보는 고객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드리엔이 예상보다 일찍 아이폰6S를 배송 받으면서 아이폰 배송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아드리엔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워싱턴 D.C.와 뉴욕,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교황의 방문으로 인해 주요 도로가 폐쇄되면서 배송 지연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CN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이 방문할 예정인 뉴욕과 워싱턴, 필라델피아의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중심가 주요 도로들이 폐쇄될 예정으로 각종 제품 및 우편물의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의 경우 UN본부와 성패트릭 성당, 911 박물관 인근의 도로들이 폐쇄되면서 맨하탄을 비롯해 첼시, 이스트 할렘, 미드타운, 트라이베카,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9-23 16:02:46최근 공개된 애플의 신작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오는 25일 미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국방문으로 인해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이번 주말 새로운 아이폰을 받아보려던 애플 사용자들은 기대를 잠시 접어야할 것 같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이 방문할 예정인 뉴욕과 워싱턴, 필라델피아의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중심가 주요 도로들이 폐쇄될 예정으로 각종 제품 및 우편물의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애플 제품 배송을 맡은 글로벌 운송업체 UPS사 역시 배송 지연에 대해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 UPS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일부 지역의 우편번호를 공개했다. 뉴욕의 경우 UN본부와 성패트릭 성당, 911 박물관 인근의 도로들이 폐쇄되면서 맨하탄을 비롯해 첼시, 이스트 할렘, 미드타운, 트라이베카,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UPS의 물품 보관소를 이용하거나 페덱스(FedEx) 등 다른 업체의 예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등 정부 기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의 잠재적인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최대 경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워싱턴D.C.에서 백악관을 방문하고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뒤 도심 카퍼레이드를 한다. 이어 뉴욕에서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센트럴파크에서 미사 등을 집전하며 필라델피아에서도 야외 미사 등을 집전할 계획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9-22 09:15:38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발생한 주거용 빌딩 폭발·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어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사망했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뉴욕경찰 관계자는 "64명 정도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수색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강풍과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로 애로를 겪고 있다. 사고가 발생 당일 현장에서 수습을 지휘했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도 현장에 나와 추운 날씨 속에 구조 및 수색 활동을 하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2일 오전 9시34분께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건물 두 채가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14 07:03:50뉴욕 맨하탄 빌딩폭발뉴욕 맨하탄 빌딩폭발로 인해 건물이 붕괴하는 사괴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 경(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대형 빌딩이 붕괴했다. 뉴욕 경찰측은 "폭발과 함께 빌딩이 붕괴되며 화재가 발생했다"며 "가스 누출 때문"인 것으로 전했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가운데 실종자도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현장에는 소방 당국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최소 1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인다. 뉴욕 맨하탄 빌딩폭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뉴욕 맨하탄 빌딩폭발 911 악몽이" "뉴욕 맨하탄 빌딩폭발 이게 뭐지" "뉴욕 맨하탄 빌딩폭발 건물이 무너지다니.." "뉴욕 맨하탄 빌딩폭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4-03-13 10:22:10맨해튼 빌딩붕괴 (ABC 캡처) 맨해튼 빌딩붕괴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소방국(FDNY)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31분 뉴욕 맨해튼의 파크애비뉴 1646번지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이 폭발과 함께 무너졌다. 맨해튼 센트럴파크 동북쪽 이스트 할렘에 위치한 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로, 1층에는 피아노 가게가 입주해 있다. 빌딩이 무너지면서 교회가 입주한 바로 옆 1644번지의 5층짜리 건물까지 함께 붕괴됐다. 이어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유리창 등 잔해들이 건물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과 주변 건물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가운데 실종자도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여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이 완전 붕괴된 상태라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인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 현장에는 소방 당국이 급파돼 진화 및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나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CNN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가스누출 신고가 접수돼 차량이 출동했다. 일각에서 사고 현장이 맨해튼 최중심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3㎞가량 떨어진 데다가 지하철 '메트로노스' 노선이 지난다는 점에서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는 신빙성이 낮아 보인다. 하지만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폭발물 대응팀을 보내는 한편 지하철 운행과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운영을 중단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피해자가 적길",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깜짝 놀랐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911 재현되나 싶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영화 속 한 장면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13 08: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