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PG)가 상반기에 나란히 3승을 거둔 박현경, 이예원 프로를 FW시즌에도 CF 모델로 다시 발탁하며 새 광고를 선보였다. 27일 파리게이츠를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에 따르면 이번 가을 CF는 스트릿 캐주얼 무드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파리게이츠의 신상으로 멋을 낸 두 선수가 우주선으로 변한 보스턴백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 골프를 즐기다 OB를 내는 등 유머러스한 장면들로 구성됐다. 파리게이츠 관계자는 "시즌 개막에 맞춰 두 선수가 우승을 축하하는 듯한 컨셉의 광고를 선보였는데 신기하게 박현경, 이예원 프로가 상반기에만 각각 3승씩 차지했다"며 "다승왕, 상금왕을 놓고 경쟁하지만 대회마다 식사내기를 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촬영 때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듀오 모델로 최적"이라고 말했다. 파리게이츠는 올여름 박현경, 이예원 프로의 이니셜을 새긴 특별한 리미티드 굿즈 티셔츠도 선보였는데 두 선수의 인기에 걸맞게 바로 완판 하였으며, 후속 제품에 대한 요구가 많아 팬서비스 차원에서 가을 스페셜 굿즈 티셔츠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을 굿즈 티셔츠는 두 선수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행운을 담아 하트, 네 잎 클로버, 토끼 심볼을 활용해 박현경 이예원 프로를 형상화한 스페셜 아트웍도 별도로 개발했다. 박현경 프로는 바이올렛 컬러와 블랙 컬러를, 이예원 프로는 평소 자주 입는 핑크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선택, 모두 4종류의 티셔츠가 이달 중 선보인다. 9월 한 달 동안 파리게이츠 매장에서 굿즈 티셔츠를 구입한 고객 중 추첨하여 보스턴백과 사인 모자를 증정하며, SNS에서는 응원 이벤트를 통해 굿즈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5:11:40[파이낸셜뉴스] 크리스에프앤씨가 후원하는 KLPGA 간판스타 박현경과 이예원 프로가 연이어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에 크리스에프앤씨의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의 두 프로 모델로 내세운 광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따르면 최근 파리게이츠는 박현경, 이예원 두 선수가 샴페인을 터뜨리며 'Join the Pearly gates'를 외치는 콘셉트의 TV CF를 내보냈다. 광고에서 두 선수의 승전보를 예고라도 한 듯 지난 KLPGA 9개 대회에서 이예원은 2승, 박현경은 1승을 거뒀다. 지난주 15~19일에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하여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벌이며 경기 내내 두 선수를 통한 브랜드 노출이 이어졌다. 특히 결승전에서 만난 박현경과 이예원은 똑같은 클럽을 사용하고 똑같은 의류 브랜드를 입는 데다 쇼트게임과 퍼팅이 주 무기인 닮은 꼴이라 눈길을 끌었다. 파리게이츠는 지난 2022년 업계에서는 최초로 아이돌 트와이스를 모델로 전격 발탁 해 화제를 낳았는데 이번에는 두 선수의 선전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는 평가다. 파리게이츠 관계자는 "박현경, 이예원 프로는 실력 이상으로 패션감각도 남달라 브랜드 이미지를 톡톡히 살려주고 있다."며 "매주 대회가 끝나면 두 선수가 입은 옷을 직접 보고 싶다며 매장을 찾아 매출로 연결된다"고 전했다. 파리게이츠는 두 선수의 잇단 우승을 기념해 오는 31일 박현경, 이예원 선수의 이니셜을 새긴 특별한 리미티드 티셔츠를 선보인다. 남녀, 모든 골프 팬들이 입을 수 있도록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두 선수의 '굿즈 티셔츠' 출시를 기념하여 SNS에서 사인볼과 '굿즈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선수가 TV CF에서 착용한 의류와 매 대회마다 착용한 의상은 파리게이츠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버킷스토어에서도 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0 14:09:25[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프로골퍼 이예원 선수(KB금융그룹), 이가영 선수(NH투자증권)와 올해 시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두 선수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인 '휴그린'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예원 프로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 KLPGA 신인상 및 2023 KLPGA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2024 시즌 2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이가영 프로도 국가대표를 거쳐 2022년 KLPGA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23년 KLPGA선수 중 버디 기록 시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드림위드버디' 활동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최상위권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도 팬클럽 '가영동화'와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 전무는 "KLPGA를 대표하는 두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빠른 성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휴그린 창호와 같이 두 선수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9 15:06:15[파이낸셜뉴스]'고교생 프로'이예원(18·KB금융그룹)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장하나(29·비씨카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과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6·롯데)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이 출전했다. 따라서 비록 이틀간 성적이긴 하지만 이예원이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이 아닐 수 없다. 이예원은 올해 프로에 데뷔, 3부(점프) 투어를 거쳐 6월부터 드림(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3부 투어에서는 개막과 동시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드림 투어로 무대를 옮기고 나서는 지난 1일 끝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서 우승하는 등 7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 상금 순위 4위에 자리해 내년 KLPGA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KLPGA투어는 드림투어 시즌 상금 순위 20위까지 출전권을 준다. 이예원은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의 추천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163cm의 크지 않은 체구에서 평균 비거리 245야드의 짧지 않은 드라이버샷의 정확도가 특기다. 그는 이날도 티샷이 한 차례를 제외하곤 페어웨이를 지켰다. 만약 2003년 2월 태생인 이예원이 우승하면 2019년 대회서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수립한 19세 1개월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이예원은 “점프와 드림 투어에서의 우승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 초부터 빠르게 우승이 나와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었다”고 공동선두에 오른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타는 아니지만 마지막 홀을 빼고는 오늘도 티샷으로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다. 대회에 나오기 전 목표는 예선통과였는데 잘 마무리해서 '톱10'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주영(30·동부건설)도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생애 첫 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6·롯데)는 1타를 줄여 이정민(29·한화큐셀) 등과 함께 공동 4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시즌 6승으로 상금과 대상, 다승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최혜진(22·롯데)은 공동 8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오지현(25·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1위(중간합계 이븐파 144타)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3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8위(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와는 7타 차이여서 대회 생애 첫 우승에 한 가닥 희망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8오버파 152타로 총 64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10 19:29:07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8:12:43[파이낸셜뉴스] 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3:39:40[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선수 24명은 매 대회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참가 선수들은 16일은 싱글 매치 플레이, 17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한다. 총 상금은 가상자산 100만 위믹스(WEMIX)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지급받는다. 입장권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판매한다. 대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클럽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코스 내 VIP 관람 공간 이용이 가능한 ’위믹스 스위트’ △갤러리플라자 커피 쿠폰이 포함된 ‘그라운드'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해당 대회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SBS골프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생방송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 대한 정보는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우승자 예측,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팬카페 전용 셔틀버스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2 15:11:41마다솜이 '가을의 여왕' 김수지와 제주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마다솜이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을 정복했다. 마다솜은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해 총 15언더파 201타로 김수지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2차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챔피언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경기였다. 하루에만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윤이나를 꺾고 올 시즌 최다타수 차이 우승을 차지했던 마다솜과 가을만 되면 골프 여제로 변모하는 김수지의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치도 물러섬이 없었다. 운명의 18번 홀부터 마다솜과 김수지의 '티키타카'가 시작됐다. 18번홀(파5) 두번째 샷이 거의 똑같은 위치에 떨어졌다. 홀 컵에서 62~66m 떨어진 위치였다. 마다솜은 세번째 샷이 홀컵 가까이에 붙었다. 버디 찬스를 잡아낸 것이다. 김수지 또한 62m 떨어진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김수지의 어프로치는 백스핀이 먹으며 2.9m 오르막 라이의 버디퍼팅이었다. 퍼팅 싸움으로 우승이 갈리게 된 것이다. 마다솜은 평균 퍼팅 31위, 김수지는 평균 퍼팅이 올 시즌 82위였다. 하지만 마다솜의 버디퍼트가 짧았고, 김수지의 버디퍼트는 핀에 맞고 흘러 나오며 갤러리들의 아쉬운 탄성이 터졌다. 결국, 운명이 두 선수의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김수지는 지난 2022년 1번 연장전에서 패배한 기록이 전부였고, 마다솜은 2023년 OK금융그룹 웃맨 오픈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2차 연장전에서는 마다솜과 김수지가 모두 페어웨이로 티샷을 보냈다. 세컷샷을 김수지는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마다솜의 공은 깊은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세번째 샷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마다솜은 러프에서 샷을 했지만, 2.4m 내리막 근접거리까지 공을 보내며 버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수지의 공은 의도치않게 강력한 백스핀이 걸리며 홀컵에서 약 5m까지 떨어졌다. 버디를 기록하기에는 너무 멀어진 상황. 김수지는 결국 파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마다솜의 마지막 퍼팅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부는 2차 연장에서 마무리됐다. 마다솜은 통산 3번의 연장전 중 2번의 연장전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연장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다솜은 지난 9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하루에 11언더파를 작렬하며 무려 9타차 우승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2위에 9타 앞선 우승은 이 부문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다솜은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하게 되며 공동 다승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우뚝 섰다. 마다솜은 경기 후 "마지막 퍼팅 라이는 많이 없었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세게 쳤는데 마지막에 스피드가 줄어들면서 들어갔다"며 "연장전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떨리지 않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과거 2번의 연장전이 꽤 많은 경험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LPGA는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이 3승씩을 기록하고 있고 노승희, 마다솜이 2승으로 그 뒤를 따르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3 18:28:48[파이낸셜뉴스] 마다솜이 '가을의 여왕' 김수지와 제주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마다솜이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을 정복했다. 마다솜은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해 총 15언더파 201타로 김수지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2차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챔피언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경기였다. 하루에만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윤이나를 꺾고 올 시즌 최다타수 차이 우승을 차지했던 마다솜과 가을만 되면 골프 여제로 변모하는 김수지의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치도 물러섬이 없었다. 운명의 18번 홀부터 마다솜과 김수지의 '티키타카'가 시작됐다. 18번홀(파5) 두번째 샷이 거의 똑같은 위치에 떨어졌다. 홀 컵에서 62~66m 떨어진 위치였다. 마다솜은 세번째 샷이 홀컵 가까이에 붙었다. 버디 찬스를 잡아낸 것이다. 김수지 또한 62m 떨어진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김수지의 어프로치는 백스핀이 먹으며 2.9m 오르막 라이의 버디퍼팅이었다. 퍼팅 싸움으로 우승이 갈리게 된 것이다. 마다솜은 평균 퍼팅 31위, 김수지는 평균 퍼팅이 올 시즌 82위였다. 하지만 마다솜의 버디퍼트가 짧았고, 김수지의 버디퍼트는 핀에 맞고 흘러 나오며 갤러리들의 아쉬운 탄성을 터졌다. 결국, 운명이 두 선수의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김수지는 지난 2022년 1번 연장전에서 패배한 기록이 전부였고, 마다솜은 2023년 OK금융그룹 웃맨 오픈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2차 연장전에서는 마다솜과 김수지가 모두 페어웨이로 티샷을 보냈다. 세컷샷을 김수지는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마다솜의 공은 깊은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세번째 샷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마다솜은 러프에서 샷을 했지만, 2.4m 내리막 근접거리까지 공을 보내며 버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수지의 공은 의도치않게 강력한 백스핀이 걸리며 홀컵에서 약 5m까지 떨어졌다. 버디를 기록하기에는 너무 멀어진 상황. 김수지는 결국 파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마다솜의 마지막 퍼팅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부는 2차 연장에서 마무리됐다. 마다솜은 통산 3번의 연장전 중 2번의 연장전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연장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다솜은 지난 9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하루에 11언더파를 작렬하며 무려 9타차 우승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2위에 9타 앞선 우승은 이 부문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다솜은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하게 되며 공동 다승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우뚝 섰다. 마다솜은 경기 후 "마지막 퍼팅 라이는 많이 없었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세게 쳤는데 마지막에 스피드가 줄어들면서 들어갔다"며 "연장전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떨리지 않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과거 2번의 연장전이 꽤 많은 경험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LPGA는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이 3승씩을 기록하고 있고 노승희, 마다솜이 2승으로 그 뒤를 따르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홍현지·문정민·한진선이 14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했던 임희정은 마지막날 5오버파를 기록하는 부진 끝에 공동 27위로 마무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3 16:31:38[파이낸셜뉴스] “올 시즌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던 지한솔이 2년 2개월 만에 웃었다. 지한솔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지한솔은 올해 10년 연속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 가입과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의 성과로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지난 4월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으며 시즌 초반 3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갑상샘 항진증으로 체중과 근력이 약화됐고 불안감과 초조함을 동반됐다. 비거리가 줄고 서 있는 것마저도 힘든 지경에 이르자, 휴식기를 가질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 지난 7월 하계 휴식기에는 박현경, 이예원 등 같은 용품을 사용하는 선수들과 해당 브랜드의 예능 콘텐츠에 등장하며 건강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서도 3연속 컷 탈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걱정을 안겨줬다. 스윙과 경기 감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탓이다. 지한솔은 포기하지 않고 특유의 끈기와 밝은 에너지로 훈련에 매진하며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올 11월 중순 출시를 앞둔 미공개 신제품, 브리지스톤골프 241CB 아이언을 신무기로 장착한 9월부터는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지한솔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 2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픔 속에서도 시즌 첫 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투병과 오랜 무관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낸 승리였다. 지한솔은 우승 인터뷰에서 힘든 시간 곁을 지켜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14년 동안 변함없이 지지해 준 브리지스톤 골프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투어밴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최신 투어밴 도입 후 팀 브리지스톤 선수단은 지한솔 우승과 더불어, 지난주 KPGA 더채리티클래식에서 우승한 조우영까지 2주 연속 우승으로 남녀 통합 시즌 8승을 거뒀다. 남자 투어에서는 KPGA 선수 중 단 32명만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4명이 출전했고, 여자 투어에서는 지한솔, 박현경, 이예원, 전예성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지한솔의 귀환을 바라온 동료 선수들과 후원사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 통상적으로 일부 친한 선수와 앞 조 선수들만 남아 축하를 해주는데, 동부건설 선수단과 지한솔을 응원하는 많은 동료의 물세례가 끝없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응원한 석교상사 임직원은 “지한솔은 웬만한 직원보다 오랫동안 함께 했다. 우리에겐 가족 같은 존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30 15: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