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맡기면 편하다는 걸 알면서도 차마 대신 굴려달라고 할 수 없다. 업계에서 난다 긴다 하는 투자자문사들의 최소 투자금액은 말 그대로 '억'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금리인상으로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안전자산 매력이 커지는 시기에는 알토란 같은 내 돈을 덜컥 맡기는게 불안하기도 하다. 하나증권 서울 삼성동금융센터에서 랩어카운트를 운용하고 있는 이윤규 프라이빗뱅커(PB· 사진)는 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비싸지 않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하반기 실적 둔화가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진입하기 부담없는 시점으로 보인다"며 "다만 2020~2021년처럼 쉬운 장이 다시 올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지금처럼 투자 난이도가 높은 장세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종목 분석에 대한 충분한 노력과 시간 투입 없이 재미를 보기는 힘들다. 이럴 땐 전문가가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의지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랩어카운트는 자산 배분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구성과 시장 상황에 맞는 리밸런싱까지 전문가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자산관리계좌다. 증권사 운용부서에서 운용을 하는 본사형 랩어카운트와 지점의 유능한 PB들이 운용하는 지점형 랩어카운트가 있다. 이 PB가 운용하는 지점형 랩어카운트는 향후 6개월에서 2년 정도 이후 좋아질 섹터를 찾아 미리 사서 기다렸다가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다른 랩과 차별화되는 점은 국내주식 비중보다 해외주식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이 PB는 "같은 섹터에 투자할 경우 국내보다 미국 기업들의 업사이드가 훨씬 커 세후로도 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고, 국내 기업보다 주주환원정책 역시 우수해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달러 자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측면에서도 미국주식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소개했다. 투자 비결에 대해, 이 PB는 "시장을 매번 맞추는 건 불가능하고, 시장이 올라도 본인이 보유한 종목이 오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향후 실적 상승률, 즉 주가순이익(EPS) 상승률이 오를 만한 섹터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수 관련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시장 전망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금리, 물가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만들면 시나리오별로 집중해야 할 섹터와 현금 비중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2018~2019년처럼 PBR 밴드 하단에서 오랜 기간 머물며 실적이 우상향하는 섹터만 가는 차별화된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섹터 선별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 PB는 앞으로 수년 동안 선박 공급이 제한된 해운 섹터와 석유·가스 증산 관련 섹터를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반대로 △가처분소득 감소시 소비를 빨리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전·의류 관련 섹터 △숫자(실적)나 펀더멘털이 아닌 '꿈'으로 주가가 오른 섹터는 피할 것을 조언한다. 이 PB는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이를 후행하는 주택관련 금리 특성상 주택관련 대출금리에는 덜 반영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를 체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경우 많은 섹터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7-31 10:30:23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14억7700만원 상당의 샴푸, 보디워시, 치약, 색조화장품, 클렌징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및 미혼모시설, 한부모가정 등 전국 400여곳의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2-14 17:52:06▲ 이양환씨(전 성환도하초등학교 교사) 별세· 장동진(안산시청 근무) 동우(수원 정보과학고 교사) 동운(경기도 교육청 근무) 혜자씨 모친상· 이윤규씨(DGB자산운용 대표이사) 빙모상=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2
2017-04-24 13:53:57"올해는 대체투자본부를 만들어 부동산이나 특별자산 쪽에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의 주식 및 채권 관련 상품 판매는 계속 늘려 총 수탁고 7조원을 달성하겠다." 2013년부터 LS자산운용의 대표이사직을 역임 중인 이윤규 대표(사진)는 이 회사의 자산규모를 꾸준히 늘리는 등 수익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윤규 대표는 7일 "처음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당시에는 수탁고가 2조7000억원 규모였는데 현재는 5조5000억원"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채권형펀드의 자금유입이 많았던 것이 수탁고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 LS자산운용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바로 사모펀드와 대체투자다. 이 대표는 "사모펀드 라이선스를 받았는데, 부동산이나 특별자산 관련한 사모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올해 대체투자 쪽에서 기반을 닦아 수탁고 규모를 총 7조원대 정도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사모펀드 시장에 도전하는만큼 기대가 크다. 다음달 경 부동산 관련 사모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험이 많은 기관투자자와 손을 잡고 클럽딜을 할 계획이다. 클럽딜이란 기관투자자 여럿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개인투자자는 아무래도 공모펀드 참여가 많고 사모펀드의 경우 자산가나 기관투자자 등이 중심이 된다"며 "최근 공모시장이 부진하고 사모펀드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에 순응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른 쪽으로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도 고려하고 있다. 이윤규 대표는 "프리IPO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적어도 3~4년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 성공했을 경우 높은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올해 시장 전망과 관련해 시장의 파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기 사이클을 보면 장기파동, 중기파동, 단기파동이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지난해만 해도 연초에 주가가 좋았다가 하반기에 빠졌다"며 "이런식으로 중.장기 파동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례로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외국계 헤지펀드는 우리나라에 투자해서 엄청나게 이익을 냈다"며 "이렇게 위기가 왔을 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펀드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투자은행(IB) 업무, 자금운용최고책임자(CIO) 등을 거친 뒤 동부자산운용 부사장, 사학연금 자산운용관리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월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전문지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6-01-07 17:48:32LS자산운용 이윤규 대표(왼쪽) 수상 LS자산운용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전문지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가 주최하는 '2014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에서 '2014 대한민국 올해의 CEO'상 과 '2014 올해의 혁신상품'상 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7일 홍콩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올해의 CEO로 이윤규 대표가 선정됐다. 계량기법을 이용한 퀀트모델로 기관투자가의 운용성과를 향상시킨 'LS 퀀트인덱스 펀드'는 올해의 혁신상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3-30 12:28:18LS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윤규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1982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동부자산운용, 사학연금에 재직하며 31년간 자산운용만 담당해온 자산운용업계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특히 2008년 4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으로 선임돼 올해 3월까지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위기 속에서도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려 자산운용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신임 대표는 "색깔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6-12 17:41:55LS자산운용은 1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윤규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윤규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마포고,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동부자산운용, 사학연금에 재직하며 31년간 자산운용만을 담당해온 자산운용업계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특히 2008년 4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으로 선임돼 올해 3월까지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위기속에서도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려 자산운용시장의 주목 받았다. 재임기간 중 사학연금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기금운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탁월'을 받았고, 홍콩의 금융투자전문지인 아시아 인베스터(Asian investor)가 선정하는 '올해의 대한민국 CIO'에 최근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윤규 신임대표는 "LS자산운용이 자신만의 독창이윤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였다이윤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였다적인 색깔를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6-12 15:23:26이윤규 LS자산운용 신임대표이사 LS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윤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윤규 LS자산운용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마포고,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동부자산운용, 사학연금에 재직하며 31년간 자산운용만을 담당해온 자산운용업계의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이 신임대표는 " LS자산운용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3-06-12 11:30:42이윤규 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이 LS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윤규 전 단장은 다음달 10일 주주총회에서 LS자산운용 신임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지난 2008년 4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선임돼 지난 3월까지 5년간 사학연금 자산운용을 총괄해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3-05-20 19:19:40지난 2월 8일 서울 수도공고 졸업식에는 한전 신입사원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졸업생 3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2010년 수도공고가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후 1기생으로 한전에 입사한 김예걸, 황유림, 이윤규 사원. 한전의 열린채용을 통해 당당히 입사한 이들 3명의 신입사원은 에너지 기술명장의 꿈을 막 키우기 시작했다. "뚜렷한 목표 없이 그저 남들이 바라는 대로 휘둘리며 진짜 자신의 능력이나 적성은 발견하지 못한 채 썩히고 있죠. 먼저 자신의 확실한 목표를 세운 뒤 학교를 선택하고 진로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예걸 사원은 학력 위주의 경쟁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수도공고 수석졸업, 서울시 교육청 주최 전국 로봇대회 은상, 교내 로봇경진대회 은상, 영마이스터 인증 1등급 등 김 사원의 스펙은 여느 대졸 사원보다 훨씬 화려하다. 이달 현재 한전 양평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책에서 결코 배울 수 없는 실무 노하우들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하늘이 주신 복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한전 강원지역본부에서 사회생활의 첫 출발을 하게 된 황유림 사원은 수능걱정 없이 전공과목과 자격증 준비에 매진할 수 있어서 고교시절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전기를 이론으로만 공부하던 제게 한전은 말 그대로 신세계였습니다. 제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전기가 실제로 지나가고 있는 선로와 설비를 접한다는 자체가 제게는 신비이고 경이로움이었죠." 황 사원은 즐거운 일을 찾아 매진하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주위 사람들이 말리는 공업고등학교에서 꿈을 향해 달려왔다. 그는 "앞으로 부족한 공부를 계속 보충해가며 기술명장의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윤규 사원은 수도공고가 자신의 인생역전의 디딤돌이었다고 말한다. 교사 1인당 8명의 밀착교육과 전공인 발전기 외에도 정보기기, 전기, 전자 등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한 수도공고의 교육과정이 자신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업 중 전주 변압기 등 전기관련 설비들을 배우다 보니 거리에서 유독 'KEPCO'라는 한전 마크가 새겨진 설비들이 눈에 들어와 한전 입사의 꿈을 키웠다고 그는 말했다. 먼 훗날 한전 경영진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이 사원은 고졸 출신이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졸이라는 한계는 마음속에 있는 게 아닐까요. 고졸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박지훈 기자
2013-03-07 16: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