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인구 감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인천사랑상품권(인천이음카드) 캐시백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추가 지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 시는 강화·옹진군의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10%의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혜택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정의 달 5월과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는 가계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시, 캐시백을 7%로 상향 지급(기존 5%)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삭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추가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 정책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8 14:12:35[파이낸셜뉴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미술 전시나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안내 문구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이 무료 전시나 공연이 그림의 떡일 수 있다. 휠체어 좌석이 없다거나 시청각 장애가 있는 경우, 그리고 언어장벽이 있는 경우가 그렇다. 후자는 자국을 떠나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전자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여기 ‘사회적 소수자와 함께하는 표현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그룹’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창작집단이 있다. 바로 다이애나랩이다. 이들은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텍스타일, 사진, 영상 등 개인 작업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창작 집단으로, "물리적인 공간부터 순간, 보이지 않는 공기까지 전체를 섬세하게 만드는 작업"을 추구한다. 2019년부터 서울과 제주에서 '차별없는 가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다이애나랩은 오는 1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는 주제기획전 '일시적 개입'에 두 편의 신작을 내놓았다. 일본 영화감독 우에타 지로와 작업한 영상물 '우리는 이미 펜스를 만난 적이 있잖아요'와 'blblbg(벌레벌레배급)'과 협업한 설치 작품 '지도에 없는 이름'이 그것이다. '우리는 이미 펜스를 만난 적이 있잖아요'는 다양한 차별 문제를 고민해온 일곱 활동가의 인터뷰를 담았는데, 특기할 점은 시청각 장애, 언어 장벽 등 여러 경우를 고려해 만들었다. 또 두 작품 모두 "작품의 창작 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접근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술작품을 먼저 창작하고, 그 이후에 접근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접근’이라는 개념에 도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작품의 창작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이 창작의 한 맥락으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2020년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 열었던 ‘예술작품의 접근성’ 포럼에서 도출된 결론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에 신작 두 점을 전시했는데요. 두 작품 모두 기존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미 펜스를 만난 적이 있잖아요’에서는 7명의 인터뷰이를 시청각 장애나 언어 장벽이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완성했는데요. 인터뷰이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고, 이들 각자의 스토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인터뷰이는 차별없는가게 프로젝트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섭외했습니다. 차별없는가게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왔던 프로젝트인데요. 모두 차별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사람들, 무엇이 차별인지에 대해 민감하게 바라보고 행동해왔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벽이나 선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폭넓게 여러 관점의 이야기를 동시에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동물권 활동가라고 해서 동물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른 차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죠. 우리가 작품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이런 교차성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의 면면을 예로 든다면) 돌고래는 핫핑크돌핀스라는 단체를 만들어 제주에서 돌고래와 바다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의 사무실이 있는 제주돌핀센터는 차별없는가게입니다. 김상희는 장애여성활동가이며 칼럼니스트입니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출연자 중 해랑은 수어로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수어-음성 통역이 있습니다. 이때 나오는 목소리는 수어통역사의 것입니다. 출연자 중 하마무는 일본어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어 음성 통역을 입혔습니다. 모두 출연자 본인이 번역을 하거나 번역 감수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랑 인터뷰 중 음성언어와 조금 다르게 나오는 자막은 오류가 아니라, 해랑 본인 의지에 의해 수정을 한 것입니다. 하마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작품은 얼마나 완벽하게 번역을 해서 전달하느냐보다, 말을 하는 본인이 어떤 것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밖에 출연하는 비인간 존재들도 있습니다. 마지막 크레딧 ‘출연’에는 출연하는 동물 모두의 이름이 있습니다. 영상은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음성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수어 통역, 한국어 자막, 영어 자막이 있습니다. 러닝타임이 긴 편이지만, 인물별로 끊어지기 때문에 중간부터 보셔도 괜찮습니다. - 작품 '지도에 없는 이름'은 마치 ‘주류의 삶에 벗어나있는 소수자’ ‘세상의 관심조차 못받는 사람들’이 우리도 이렇게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도 '우리는 이미 펜스를 만난 적이 있잖아요'와 같이 ‘차별없는가게’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차별없는가게 웹페이지를 만들 때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지도’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웹페이지의 접근성에 대해 여러 고민을 했지만, 시각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웹지도라는 것은 정말 드물었습니다. 텍스트를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웹지도에 접근하면 그냥 그건 ‘그림’이라는 한 글자로 넘어가는 것이었죠. blblbg는 어딘가에 찾아가기 위한 지도라는 개념으로부터 '지도에 없는 이름'이라는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찾아가려고 하는 것은 물리적인 가게 공간이라기보다, 현재에는 없지만 상상 속에 존재하는, 상상 속에서만 접근이 가능한 어떤 비물질적인 개념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차별없는가게는 완벽히 차별이 없는 상태의 가게를 만들자는 것이라기보다, 차별이 없는 순간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같이 상상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여러 다른 감각을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무언가에 가 닿는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노들장애인야학의 김경남이 분홍 사과를 그려주었고, 노들장애인야학 교장 김명학, 제주 비자림로 숲 지킴이 그린씨,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인강원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신승연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그린씨와 신승연의 말은 우에타 지로의 영상 '우리는 이미 펜스를 만난 적이 있잖아요'에서 가져왔습니다. 벽에 묵자를 쓰고 점자 테이프를 붙이는 과정은 다이애나랩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편집자 오하나, 영화감독 김경만, 디자이너 정유희, 영화감독 조세영, 시각예술가 조은혜, 시각예술가 김지영(109), 연극 연출 진해정, 영화감독 우에타 지로, 평화활동가 전세현, 미디어 아티스트 오로민경, 시각예술가 무밍, 번역가 최순영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점자 감수는 활동가 보라가 했습니다. - 전시의 글 중에서 '당신의 세계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세계가 매일 부서지고 또 새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라는 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글은 작가의 글인가요? 더불어 이는 비장애인 관람객 역시,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거나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으로 ‘지도에 없는 이름’의 존재를 느끼고, 당신이 알고 있지 않는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나요? (먼저 전시장의) 글은 그린씨와 신승연의 목소리, 김명학의 문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blblbg작가가 쓴 문장들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 그 중에서도 살면서 거의 만나본 적이 없는 사회적 소수자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비장애인 중심으로 디자인되어 수천 년 간 유지되어온 이 사회에서는 더더욱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기 쉽지 않고요. 같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세계들 사이에 교차되는 지점들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죠. 이 작품은 점자를 읽지 못하는 누군가가, 자신이 읽지 못하는 언어로 쓰인 문장에 대해서 그것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며, 손 끝으로 더듬어 읽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전혀 읽지 못하는 문장들, 전혀 들을 수 없는 목소리들을 앞에서 어떻게 그것들을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에요. 그것들은 이성적으로 열심히 배워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완전히 다른 감각으로 어떤 특별한 순간에 갑자기 전달되기도 하는 것이고, 그 순간들을 이 작품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차별없는가게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을 말씀해준다면? 현재는 제주에서 차별없는가게의 지도를 만들고 있어요. 제주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없는가게 서포터즈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한 곳은 공사를 하기도 하면서요. 아르코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 지도는 스투키 스튜디오와 함께 만들고 있는 중이고 2023년 상반기에 공개됩니다. - 다이애나랩은 '배리어프리'보다는 ‘베리어컨셔스’을 선택하고 그 개념을 알리고자 애쓰고 있는데요. 왜 이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우리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나요? 배리어컨셔스를 알리고자 애를 쓴다기보다는 근래 우리의 프로젝트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단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다른 곳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도 아니고요. 처음 그 단어를 말한 사람과는 아주 멀리에서, 우리는 그 단어를 다르게 쓰고 있어요. 우리에게는 배리어컨셔스라는 말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이 사회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경계들을 사람들이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 차별이 아닌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차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좋겠다, 그런데 예술이 어떻게 그런 순간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활동을 설명하기에 배리어프리보다는 배리어컨셔스라는 말이 적합해서 쓰고 있기는 하지만요. 사회의 변화라는 것은 한번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겠죠. 그리고 누군가 큰 틀에서 기획하고 의도해서 이루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의 인식이 확 바뀌어 있다고 모두가 느끼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순간들이 무수히 많이 있어야 하겠죠. 우리는 그 작은 순간들을 어떻게 더 많이 자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앞서 다이애나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발행하는 ‘이음’에 연재된 글을 통해 “우리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장애인 도와주는 비장애인 선생님’이라는 해석"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스스로 사회적 소수자로 정체화하고 있는 사람들이며, 우리의 정체성과 하고 싶은 일이, 마이너리티에 대해 생각하는 바와 그것의 실천이 ‘장애’라 불리는 범주의 사람들과의 활동에 강하게 이끌렸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들은 "다이애나랩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고기와 장애와 여성과 퀴어와 예술과…. 이게 다 무슨 상관일까?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인 공간부터 순간, 보이지 않는 공기까지 전체를 섬세하게 만드는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30 17:56:16【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자살위기를 겪는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생명사랑약국' 사업이 지역 거점 약국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자살시도자의 경우 자살수단으로 수면제와 같은 약물을 수집하기 위해 다수의 약국을 방문하거나 불면·두통·소화불량 등의 신체증상으로 병원 및 약국의 이용이 증가한다. 이런 가운데 약국은 전 연령층의 접근성이 높아 정신질환 위험성을 띤 시민들을 발견하는데 중요한 장소로 꼽힌다. '생명사랑약국' 사업은 약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의약품 복용 지도를 하면서 정신건강서비스를 안내해 자살위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사회적인 안전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보건소는 순천지역 25곳의 약국과 협약해 '생명사랑약국'을 운영 중이다. 올해 추가로 15곳과 협약을 맺어 '생명사랑약국'을 확대해 더 촘촘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아울러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 16개소 △생명사랑숙박업소 30개소 △번개탄판매 행태 개선사업 실천가게 42개소 △농약안전보관함 5마을 150가구 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자살예방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17 13:09:1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7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이음 아트홀에서 ‘2021년 문화누리카드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자로는 오영우 제1차관이 참석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2021년 기준으로 177만 명에게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와 사업담당자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누리게 된 문화활동에 대한 경험, 문화누리카드 사용으로 일상에 생긴 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지난 2017년 저소득층 161만 명에게 연간 6만 원을 지원하던 사업이 점차 확대되어 2021년에는 177만 명에게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많은 국민이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부문, 사업담당자(주민센터 담당자,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주 등)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 총 269편이 접수됐다. 이후 정혜윤 CBS 라디오 피디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문체부 장관상) 2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2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용자 부문에서는 문화누리카드로 아버지와 함께 야구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소원했던 부자 관계가 화목해진 이야기를 담은 ‘부자지간’이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일상 속 행복을 만드는 문화의 역할을 잘 보여준 수기”라고 평가했다. 이용자 부문 최우수상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평생의 소원이었던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서 가족에 행복이 돌아왔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도 해소하게 되었다는 ‘피아노 소리가 울리는 행복한 우리 집’,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연을 보지 못하다가 문화누리카드로 보게 된 연극을 계기로 극본을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는 등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문화누리카드, 누군가의 꿈이 되다’ 등 두 편이 받았다. 사업담당자 부문에서는 복지시설에 근무하며, 복지시설에 계신 착어증을 가진 어르신이 삶에 의욕을 잃고 계셨으나 문화누리카드로 함께 영화를 보고 공예 활동을 하면서 삶에 대한 애착을 회복한 이야기를 담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법 ‘관심’’이 대상을 받았다. 사업담당자 부문 최우수상은 △대학생 시절 차상위계층으로 문화누리카드 수혜자였으나 이후 창업한 방탈출 카페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방에서 찾은 행복’,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장애로 인해 무기력하게 지내던 주민이 책과 영화로 활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면서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담당자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날아라 문화누리’의 두 편이 받았다. 수상작 중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수기도 있었다. 사업담당자 부문 장려상을 받은 ‘아이의 소원을 이뤄주는 순간’은 배드민턴용품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라켓을 구매하러 온 한 가족을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알게 되어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이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가게 매출이 상승한 경험을 담아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7 08:48:59기장 일광과 서구 토성동, 동래구 온천천의 3개 골목이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를 내걸고 새롭게 변신했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으로 골목별 환경개선과 공동마케팅 등을 실시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 지역으로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 △서구 구덕로148번길 △동래구 온천천로453번길 3개소를 선정했다. 먼저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은 일광바다 인근으로 동해선 개통과 함께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있지만 낡은 상가들로 인해 거리 미관이 아쉬운 곳이었다. 이곳은 업체별 간판 또는 어닝 등 맞춤형 환경개선과 함께 거리의 스토리를 발굴해 '이천갯마을 낭만거리'로 이름을 붙였다. 거리를 알리는 세움간판과 함께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알리는 이정표도 설치했다. 구덕로148번길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토성이음골목'으로 이름을 붙였다. 감천문화마을에서 부평동 시장이나 자갈치시장, 충무동 해안시장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토성이음골목은 생활상권으로 업체별 정비와 함께 로고젝터(그림자 조명)를 통해 골목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고 주민센터 앞에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온천천로453번길은 인접한 온천천 카페거리 덕에 유동인구가 있었지만 큰 카페들과는 달리 영세한 가게들이 많다. 특히 밤에는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로 변해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는 곳이다. 이곳은 개성 있는 업체들이 많아 개별정비보다는 공동환경정비에 집중했다. 바닥을 도색해 골목을 걷기 좋게 꾸미고 골목 입구와 안쪽 사거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별빛 쏟아지는 온리단길'로 특색있게 조성했다. 시는 포털사이트 지도에 새롭게 붙인 골목의 명칭과 위치가 검색되도록 하는 한편 골목의 변화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남겨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또 대학생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서포터즈를 선정된 골목으로 보내 업체별 매력과 함께 변화된 골목의 모습과 저력을 SNS에 알리게 했다. 시는 내년에도 새롭게 골목을 선정해 부산 골목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올해 선정된 골목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2-31 17:22:58[파이낸셜뉴스] 기장 일광과 서구 토성동, 동래구 온천천의 3개 골목이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를 내걸고 새롭게 변신했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으로 골목별 환경개선과 공동마케팅 등을 실시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 지역으로△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 △서구 구덕로148번길 △동래구 온천천로453번길 3개소를 선정했다. 먼저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은 일광 바다 인근으로 동해선 개통과 함께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있지만 낡은 상가들로 인해 거리 미관이 아쉬운 곳이었다. 이곳은 업체별 간판 또는 어닝 등 맞춤형 환경개선과 함께 거리의 스토리를 발굴해 ‘이천갯마을 낭만거리’로 이름을 붙였다. 거리를 알리는 세움 간판과 함께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알리는 이정표도 설치했다. 구덕로148번길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토성이음골목’으로 이름을 붙였다. 감천문화마을에서 부평동 시장이나 자갈치시장, 충무동 해안시장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토성이음골목은 생활상권으로 업체별 정비와 함께 로고젝터(그림자 조명)를 통해 골목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고 주민센터 앞에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온천천로453번길은 인접한 온천천 카페거리 덕에 유동인구가 있었지만 큰 카페들과는 달리 영세한 가게들이 많다. 특히 밤에는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로 변해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는 곳이다. 이곳은 개성 있는 업체들이 많아 개별정비보다는 공동환경정비에 집중했다. 바닥을 도색해 골목을 걷기 좋게 꾸미고 골목 입구와 안쪽 사거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별빛 쏟아지는 온리단길’로 특색있게 조성했다. 시는 포털사이트 지도에 새롭게 붙인 골목의 명칭과 위치가 검색되도록 하는 한편 골목의 변화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남겨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또 대학생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서포터즈를 선정된 골목으로 보내 업체별 매력과 함께 변화된 골목의 모습과 저력을 소셜미디어(SNS)에 알리게 했다. 시는 내년에도 새롭게 골목을 선정해 부산 골목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올해 선정된 골목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2-31 09:09:31[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6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흥시민 자살률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1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시흥시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흥경찰서-시흥소방서 등과 협력해 관내 자살 사망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위험에 노출된 핵심 고위험 대상군은 경제적 문제가 있는 30~50대 남성이며, 원룸에 사는 1인 가구로 나타났다. 2013년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한 시흥시는 체계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며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로 박스 포장형 번개탄을 판매하고, 마을주민 전체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시흥시는 올해 9월 ‘2018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우수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함께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며 ‘자살’ 문제를 ‘살자’ 논의로 바꾸겠다”며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흥이 될 수 있도록 자살예방운동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 ‘생명사랑 실천가게’ 42개 운영 번개탄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살도구인데다 일부 유명인이 번개탄으로 자살을 시도하면서 모방자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번개탄 상자 보급을 진행해 왔다. 시흥시는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고 번개탄 상자를 무료로 보급했다. 상자에는 자살예방을 위한 문구와 자살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표시했다. 구매자 현황 파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게 됐고, 고위험군이 번개탄에 물리적·심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면서 번개탄 자살사망을 줄이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올해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13개 추가해 총 42개를 운영 중이고, 번개탄 상자 1700여개를 배포해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 마을주민 30명 ‘생명사랑지킴이단’ 활동 자살 사망자는 대체로 자살시도 전에 언어나 정서상태 등 다양한 징후를 드러낸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이런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자살예방 대안 중 하나로 게이트키퍼(Gatekeeper) 활동을 추천한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문가에서 연결해주는 사람이다. 시흥에도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는 ‘생명사랑지킴이단’이 있다. 올해 신규단원 7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주민이 활동 중이며, 주변인이 위험신호를 보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매주 보건소와 주민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연계하고, 월 2회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에 모니터링 요원으로 참여하며 자살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들은 주기적인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자살예방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생명사랑지킴이단은 시민 누구나 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자살예방센터 게이트키퍼 2761명 양성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청년-시민 등으로 그룹을 나누고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살위험 신호의 신속한 인지, 전문상담 및 치료서비스 연계 방법 등을 교육한다. 청소년 교육은 교육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청년 교육은 관내 대학교, 사회복무요원, 군부대 등에서 대상자를 모집하고, 교육과 더불어 정신건강검사를 진행하며 자살 고위험군 발굴에 힘쓰고 있다. 발굴된 고위험군은 상담,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과 접촉 횟수가 많은 공무원, 소방관, 경찰 등 직업군을 비롯해 통-반장, 노인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게이트키퍼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그동안 205회에 걸쳐 1만504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10월31일 기준)했고, 2761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했다. 또한 관내 85개 초-중-고의 절반 가량인 45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 골드케어 ‘중장년-노인 힐링프로젝트’ 집중 중장년기는 자녀 진학, 실직, 부모 죽음 등 주변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가 많다. 실제로 작년 시흥시민 자살자 수는 40~50대가 가장 많다. 중장년층 자살예방을 위해 시흥시는 10월23일부터 매주 1회 힐링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 위주의 권위적·수직적 치유에서 벗어나 이미 치유를 경험한 주민이 또 다른 주민을 치유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치유의 시간을 진행한다. 시흥시민과 시흥 소재 직장인은 누구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자살률 또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시는 이에 따라 ‘온기 더하기’와 ‘다정다감’ 등 효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노인 방문이 많은 관내 약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약사가 게이트키퍼로 활동하며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예방하는 ‘골드케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시흥시자살예방센터,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희망의 전화,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등에 연락하면 전문가들이 24시간 상담을 해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11 10:19:15[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2019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건강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활동에 모든 세대와 여러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해 내년에도 올해처럼 우리가 함께 잇는 삶, 마음 이음에 좋은 성과를 올려 달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이날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정신장애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 우리 시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상을 받은 데는 시흥시민과 보건소 관계자, 경찰-소방-군인 등 다양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정신건강과 생명 존중을 위한 자살예방 활동에 전 연령층과 여러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 1부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시흥을 만들기 위한 ‘시흥시 자살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보고’를 통해 자살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자살예방을 위해 공헌한 공로자에게 시장 표창(5명), 의장 표창(1명), 국회의원 표창(2명)을 수여해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한 주민공동체 생명사랑지킴이단 신규단원 위촉식과 활동수기 발표, 자살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생명사랑 약국 협약식이 진행돼 다양한 방면으로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이효열 작가와 콜라보 캠페인 감정캔버스 ‘내게 의미 없는 것들’을 통해 ‘나에게 의미 없는 부정적인 감정들’ 혹은 ‘버리고 싶은 이야기’ 등을 적어 익명의 타인과 서로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예술문화 캠페인을 소개했다. 또한 <김미경의 인생미답>,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등 출간한 김미경 강사가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꿈을 통해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지는 과정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해석해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참석자 추첨권 배부, 정신건강 OX퀴즈-SNS 친구 맺기 등을 통해 참석자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정신장애인 밴드인 ‘드림밴드’와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시흥시니어즈합창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2019년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장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 시장표창 △시흥소방서 장소영, 박천호 △7578부대 이수호 △소래중학교 교육복지사 최종란 △시흥시생명사랑지킴이단 문정희 ◇의장표창 △시흥시생명사랑지킴이단 배순정 ◇국회의원표창 △평생학습센터 웃음인성연구회 하순옥 △원DC마트 사장 이동희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16 19:44:04라면 최대 25%까지 저렴 공급사별 추가 혜택 제공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나들가게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상품공급을 위해 상품제공 및 배송 등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유통물류업체를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로 공식 선정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는 나들커뮤니케이션, 나들리테일, 아신, 더이음, 나들쇼핑, 코레일유통,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8개다. 상품공급사들은 전문가(나들가게 점주포함)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나들가게 점주들이 원하는 직·배송, 소분(제품 낱개 단위)가능, 일일배송가능 등의 철저한 능력검증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상품공급사들은 나들가게 POS(판매정보관리시스템)와 사이트링크 방식으로 연결돼 점주가 언제든 POS를 통해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으며, 바쁜 점포운영시간 외에 자택에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인터넷버전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도 구축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들가게 점주는 8개 상품공급사가 제공하는 상품정보를 통해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고, 상품공급사별 추가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 여주시 소재의 나들가게 모 점주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특정품목군을 기존보다 5~10%정도 싸게 매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라면은 최대 25%까지 저렴해 점포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희 기자
2015-05-19 17:14:12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나들가게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상품공급을 위해 상품제공 및 배송 등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유통물류업체를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로 공식 선정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는 나들커뮤니케이션, 나들리테일, 아신, 더이음, 나들쇼핑, 코레일유통,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8개다. 상품공급사들은 전문가(나들가게 점주포함)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나들가게 점주들이 원하는 직·배송, 소분(제품 낱개 단위)가능, 일일배송가능 등의 철저한 능력검증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상품공급사들은 나들가게 POS(판매정보관리시스템)와 연결(사이트링크 방식)돼 점주가 언제든 POS를 통해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바쁜 점포운영시간 외에 자택에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인터넷버젼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도 구축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들가게 점주는 8개 상품공급사가 제공하는 상품정보를 통해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고, 상품공급사별 추가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 여주시 소재의 나들가게 모 점주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특정품목군을 기존보다 5~10%정도 싸게 매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라면은 최대 25%까지 저렴해 점포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5-19 08: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