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행보에 발 맞추기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TF'를 신설했다. 15일 금투협에 따르면 신설 된 자본시장 밸류업 TF 단장에는 이창화 전무를 임명했다. 이 전무는 자산운용, 부동산 본부장을 겸직한다. TF 반장은 허욱 부장이 맡는다. 이 외에도 김효실 소비자보호부장이 신규 보임했고, 김동오 홍보부장이 전보됐다. 정환철 증권2부 중소형사지원팀장, 최정현 소비자보호부 약관광고심사팀장도 전보 인사 발령을 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5 19:28:24[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정부가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발표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발표된 이날 정책에는 △영구(만기 없는)폐쇄형 인프라펀드 허용 △민자사업의 모태펀드 격인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 조성' △공모인프라펀드 활성화 등 금융 관련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금투협은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가 허용되면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인프라펀드 신규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기상환의무가 없는 펀드는 회계상 지분증권으로 인식될 경우 평가손실을 당기손익에서 제외할 수 있어, 손익의 변동성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인프라펀드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435개(국내인프라 대상), 차입금을 제외한 순자산만 40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해 민자공급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을 정점으로 신규 결성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산은·신보가 조성하는 출자전용 특별 인프라펀드도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출자전용 특별 인프라펀드 참여 시 민간투자자의 출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투자자 모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투자법 개정을 통해 공모인프라펀드의 차입한도가 자본금의 100%까지 확대(현재 30%)되면, 공모인프라펀드는 민자공급 규모와 금융비용을 감안해 자본(순자산) 대비 부채 비중을 기존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자금조달·운용면에서 사모펀드·리츠보다 불리했던 단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란 게 업계의 판단이다. 이 외에도 인프라펀드의 개인연금 편입 허용 등도 투자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정부와 협의하는 한편, 업계의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출시 및 사모→공모인프라펀드 전환을 비롯해 자재·건설비 변동 헤지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인프라투자 중간회수 활성화도 장기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전무)는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산업 주도권 경쟁, 인구 감소 등 국내외 이슈에 대응할 미래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을 맞은 상황에서 민자사업 종합대책이 좋은 시점에 발표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02 12:40:1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권시장을 두고 오랜 기간 지속돼온 오명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선 상장사들이 수익성 지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반투자자와 기관들은 감시자로서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제언도 같이 나왔다. 전은조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시니어 파트너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서 “정량적 분석 결과 한국 기업들 저평가는 실증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수익성 지표 등 재무적 저성과와 크게 관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 파트너는 각 주체별로 주력해야 하는 지점도 짚었다. 우선 밸류업 당사자인 상장기업에 대해선 ‘자본효율성 제고를 비롯한 이익·정성적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기업 전략·활동에 대한 소통 및 실행’을 요구했다. 그는 일반투자자는 밸류업 노력에 대한 감시자로서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하고, 기관투자자는 책임 있는 인게이지먼트(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소통에 힘써야 한다고 짚었다. 금융투자회사와 정부 과제로는 각각 ‘기업금융(IB) 전문화, 가계자산을 자본시장으로 유치하려는 노력’, ‘산업·금융정책 연계 등 포괄적 접근 미 세제 등 제도적 논쟁사항에 대한 조속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앞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도 개회사에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사용돼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용어는 이미 25년 이상 계속돼온 문제”라며 “국민적 관심과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데엔 이번이야말로 해소를 위한 적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서 회장은 이어 “본격적 고령사회를 맞아 전 국민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증식’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은 단순히 기업, 투자자 차원의 문제를 넘어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 시대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선순환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호리모토 요시오(Yoshio Horimoto) 일본금융청 국장은 세션1 기조발표에서 ‘일본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의 주요내용과 성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이라는 큰 틀 아래 밸류업 정책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3가지 성공 요인을 꼽았다. △가계자산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적 개혁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해외투자자에 대한 긴밀한 소통 △세제 인센티브, 금융교육 등 정책성과을 체감시키기 위한 노력 등이다. 마지막 세션2는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꾸려졌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장(동국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김우진 서울대 교수,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현석 연세대 교수,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등이 패널로 나섰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8 08:40:56[파이낸셜뉴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선 결국 기업이 스스로 바뀌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증권사들도 기업들 대응 현황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에서 “일본이 2012년부터 지배구조 개선 등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재팬 디스카운트를 해소한 것처럼 우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단기 실행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팀장도 “과거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주가나 밸류에이션 회복에 논의가 집중됐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엔 기업의 자율적·근원적 노력으로 논의가 확장될 것”이라고 이어 말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은 “기업으로 하여금 적정주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투자자에게 기업 스스로 가치 평가나 향후 개선책을 전달할 수 있는 경로가 생긴 셈”이라고 평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비재무적 지표 등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완화에 기여할 수 있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한 경영활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역할도 언급됐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자본시장 밸류업은 해묵은 과제”라며 “우리 업계도 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기업 밸류에이션은 성장, 환원, 리스크의 함수”라며 “기업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에 있어 기존 손익계산서 분석에 더해 지배구조, 현금흐름 및 장부가치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낮은 주주환원율, 소극적 주주소통, 불투명한 거래 등이 감지되는 기업에 대해선 현황 전달을 넘어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는 기업분석 보고서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고,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센터장은 “상장기업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활용한 밸류업 등급 산출, 관련 투자 유니버스 구성 등을 내부적으로 기획 중”이라고 짚었다. 공동락 대신증권 부장은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슈 자료를 발간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오는 14일엔 자산운용사 임원, 16일에는 국내·외국계 증권사 기획임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0 14:31:00[파이낸셜뉴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 펀드 설정원본(수탁고)이 1조원을 넘어섰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디폴트옵션 가입 펀드 수탁고(지난 14일)가 1조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12월 관련 펀드가 처음 나온 지 1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에만 해도 해당 수치는 5000억원이었으나 약 3개월 만에 몸집을 2배 불린 셈이다. 상품 출시 초반 8개 자산운용사가 21개 상품을 내놨는데, 현재는 12개 운용사가 85개 펀드를 굴리고 있다. 디폴트옵션을 통한 펀드 자금 유입은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해 7월 일평균 23억6000만원에서 올해 1월 111억5000만원으로 대폭 뛰었다. 수익률 역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평균 12.5%를 기록했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단연 우세했다. 전체 85개 중 59개를 차지했다. 수탁고로 따지면 82.3%(8401억원)였다. 이외 자산배분형 펀드 등 수탁고도 2022년 12월 3000만원에서 현재 1802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이창화 금투협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전무)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금에서 펀드로 연금 자금 이동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TDF와 함께 자산배분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고 관련 상품 출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16 16:07:23[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사모펀드시장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모펀드 관련 최근 국내외 시장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통해 사모펀드의 운용, 판매, 수탁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시장과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임계현 NH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본부 대표와 김신 KB증권 글로벌세일즈 총괄본부장이 국내 및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건강한 사모펀드시장 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진행된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남광현 한국포스증권 본부장, 김신 KB증권 총괄본부장, 임계현 NH투자증권 본부 대표, 박성현 쿼드자산운용 상무, 이주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전무, 오준규 황소자산운용 대표 등 사모펀드 운용, 판매, 수탁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사모펀드는 자본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실물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모펀드 시장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2-04 10:50:42[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국내 4개 사모펀드 임원들이 나섰다. 행동주의, 가치투자, 대체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창업 이야기도 공유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5회 사모펀드 콘서트’에서 ‘창업 스토리 및 펀드 운용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골드막삭스 애널리스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상무를 거쳐 2021년 현재 회사를 세웠다.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단연 눈에 띄는 행동주의 펀드였다. 구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 은행권 등을 향해 쓴 소리를 하는 등 주주권을 적극 행사했다. 저평가된 기업 지분 취득 후 지배구조(거버넌스), 주주환원 및 경영 개선을 요구해 가치를 올리는 방식이 투자 전략이다. 이 대표는 “소수주주권 보호 제도 미비, 최대주주 사익 편취, 높은 상속세율 및 배당소득세율, 낮은 주주 환원율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전무는 부동산 펀드 투자 시 유의사항을 짚었다. 박 전무는 “실물매입은 지역, 자산 특성에 따라 투자 전략이 상이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깔려있어야 한다”며 “대출투자의 경우 채권회수 가능성, 담보평가액 및 시공사 신용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삼일회계법인과 코람코자산신탁을 거쳐 지난 2011년부터 마스턴운용에 몸 담고 있다. 손진영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은 “전통자산 외 최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추세에 따라 친환경·신재생 등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생들도 특별자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본부장은 이어 “과거엔 정부 주도로 인프라 공급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민간투자가 확대됐다”며 “신축 투자에서 유지보수 위주로 변경된 점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계법인과 웅진코웨이 전략기획팀을 거쳤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우리는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토대로 저평가주, 장기 우량주에 투자한다”며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간 정보 교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김민국 공동 대표와 함께 대학생 때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27년간 가치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경남·경남, 부산, 전남, 강원 등에서 약 200명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이 중 별도 선발된 총 70명에게는 강연자 소속 회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자산운용시장 꽃이라는 사모펀드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05 08:15:27[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사모펀드 강연을 진행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7월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사모펀드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와 펀드매니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사모펀드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학생들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최준철 브이아이피자산운용 대표가 창업스토리와 펀드운용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전무, 손진영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은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펀드 운용전략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맡는다. 당일 참가자 중 신청자(선착순 70명)에 한해 강연자가 소속된 자산운용사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200명)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펀드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은 사람이고, 우수한 인재가 자산운용 성패를 좌우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전문가들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통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 자본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08 10:25:07[파이낸셜뉴스] 서유석 신임 회장을 맞은 금융투자협회가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11본부를 7본부로 대폭 슬림화 하고, 실무팀을 추가 신설했다. ‘일하는 협회’라는 기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원 2인도 신규 선임했다. 26일 금투협에 따르면 협회는 기존 11본부·부문이던 조직 구조를 7본부로 축소했다.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 몸집을 줄이고, 산업 서비스 조직을 강화해 회원사 대변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복 의사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통일성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총괄부문, 대표제 등 부문제도를 폐지하고 본부장도 줄였다”며 “통합 운영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합쳤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서 조직을 확대·보강한 점도 눈에 띈다. 증권(선물)사 지원 조직은 현 1개 부문, 3개 부서에서 1본부, 3부, 2팀으로 키웠다. 중소형 증권사 성장지원 및 현안 대응을 전담할 중소형사지원팀과 가상자산,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이슈에 대응할 디지털금융팀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자산운용사 지원조직은 기존 1개 부문, 2개 부서, 1개 팀에서 1개 본부, 2개 부서, 3개팀으로 늘렸다. 사모펀드회사 확대에 따라 회원사별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사모펀드팀과 대체투자시장 중요성 확대에 따라 실물펀드팀을 만들었다. 부동산신탁사의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현 부동산신탁지원부를 종합부동산금융부로 개편했다. ‘부팀제’ 도입도 눈여겨 볼만한 지점이다. 산업부서 팀 신설 이외에 세제지원부, 법무지원부, 정보시스템부, K-OTC부, 채권부 등을 팀 단위로 조정한 게 골자다. 산업총괄부도 산업협력부로 개편했다. 업권 간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지면서 의견수렴을 충실히 하고 협력적 관계설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조사기능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산업조정 기능을 총괄할 '미래전략·산업조정팀'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자산관리(WM)팀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연금부에선 정부 공적연금 개혁 시기에 발맞춰 사적연금을 통한 국민자산 증식을 지원하는 업무를 보다 독립적으로 맡는다. 자율규제기획부 내 규제기획팀, 내부통제팀을 따로 세웠고 정책지원부를 신설해 대외협력팀과 법무팀을 그 산하에 배치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자산·부동산본부를 맡은 이창화 본부장은 전무로 보임됐고, 산업시장본부는 나석진 본부장(상무)이 이끌게 됐다. 증권·선물본부와 대외정책본부에는 각가 천성대 본부장(상무)과 김진억 본부장(상무)이 신규선임됐다. 경영기획본부 리더는 이상호 본부장이 새롭게 맡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1-26 13:48:41◆ 금융투자협회 <재선임> △성인모 산업·시장총괄부문장 수석전무 △나석진 자산운용부문대표 상무 △ 오무영 산업전략본부장 상무 <승진> △이창화 증권·선물부문대표 전무 <신규> △천성대 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전보> △박응식 금융투자교육원장 직무대리
2022-02-25 15: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