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60초 스토리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9일 속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등 '이터널스' 멤버로 활약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 핵심 스토리를 설명하는 '60초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마블 페이즈 4의 거대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이터널스'의 스토리라인이 단 60초 만에 설명 가능하다는 점이 특별함을 더한다. 먼저 우주가 생겨나고 강력한 존재 '셀레스티얼'의 등장을 알리며 영상이 시작한다. '셀레스티얼'은 '이터널스'를 만든 창조주와 같으며 새로운 우주와 생명체를 만드는 절대적 존재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 이후 7천년 전 불멸의 빌런 '데비안츠'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온 '이터널스'의 이야기, 그들이 왜 지구에 왔고, 또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이후 수천 년의 세월에 걸쳐 '데비안츠'를 무찌르고 인류의 번영을 도운 '이터널스'는 마지막 '데비안츠'를 없애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고, 인류 속에 섞여 '세르시'는 새로운 남자친구 '데인'을 만나고, '길가메시'는 맛있는 사과 파이 레시피를 마스터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어벤져스' 시리즈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벌어진 인류 최대의 위기와 '어벤져스' 멤버들이 인류를 구하는 과정, 거대한 에너지의 영향으로 '데비안츠'가 다시 돌아오며 '이터널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배우들의 유쾌한 스토리 소개와 함께 기존 볼 수 없었던 영화 속 다양한 시퀀스들도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블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는 작품으로서 기존 작품과의 연결고리부터 앞으로 펼쳐질 거대한 서사를 짐작할 수 있는 영상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2021-11-09 12:42:22[파이낸셜뉴스] 세계 문화 산업의 리트머스 시험지, K-관객을 잡고자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화 포스터'를 냈다. 영화 ‘이터널스’의 개봉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저녁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마블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영화 ‘이터널스’의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의 작품이다. 흑요석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블 스튜디오와의 공식 콜라보레이션으로 마블 신작 영화 이터널스 10인의 한복 일러스트를 그렸다”고 밝혔다. 작가는 “영화 내에서 마동석 배우가 앞치마 차림으로 요리하여 동료들을 대접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클로이 자오 감독이 인터뷰에서 ‘마동석 배우가 가끔 우리를 코리안 bbq 음식점에 데려가줬다’고 해서 ‘역시 삼겹살!’이라고 생각했다”며 포스터 속 메뉴로 솥뚜껑 삼겹살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터 속 이터널스 멤버들은 히어로 슈트가 아닌 한복을 차려입고 있다.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는 솥뚜껑 삼겹살, 잡채, 비빔밥, 약과, 떡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눈에 띈다. 이번 한국화 포스터 공개에 따라 세르시 역의 젬마 찬, 이카리스 역의 리차드 매든, 에이잭 역의 셀마 헤이엑은 직접 이 포스터를 손에 들고 인증 사진을 찍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담은 영화다. 국내 배우 마동석이 주요 등장인물인 ‘길가메시’로 출연해 국내에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04 07:21:28[파이낸셜뉴스] 마블 코믹스의 '이터널스'를 네이버웹툰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블랙위도우', '샹치'에 이어 '마블 웹툰 프로젝트'의 세번째 시리즈로 '이터널스'를 정식 연재한다고 1일 밝혔다. 출시일은 영화 '이터널스' 개봉일인 오는 3일이다. 총 11화로 연재되는 웹툰 이터널스는 매주 월·금요일 주 2회 공개된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4화는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앱), PC 등을 통해 독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이터널스는 2007년 출간된 동명의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다.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함 인간으로 살아가는 불로불사(不老不死) 종족 '이터널스'가 지난 영광을 찾기 위해 괴물 종족인 '데비안츠'와 맞서는 내용이다. 원작 이터널스는 슈퍼 히어로 코믹스의 기반을 다진 잭 커비가 1976년 창조한 이터널스 세계관을 스토리 작가 닐 게이먼과 그림 작가 존 로미타 주니어가 재해석한 작품이다. 웹툰 이터널스는 오는 3일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의 영화 '이터널스' 개봉일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이터널스에는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연기해 국내 마블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마블 코믹스 및 국내 공식 마블 퍼블리셔인 시공사와 협업해' 마블 웹툰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01 08:26:46[파이낸셜뉴스] 마동석이 출연한 새로운 마블 시리즈 '이터널스'의 예매가 어제(21일)부터 시작되며 예비 관객들의 예매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다양한 포맷 상영을 예고한 가운데, 포맷별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먼저 IMAX 포스터는 신비로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터널스의 모습을 담았다. 돌비(DOLBY) 포스터는 입체적 사운드의 강점을 살리듯 이터널스 주변을 감싸는 형이상학적인 문양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3D 포스터엔 이터널스가 지구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을 연상시키는 흑백 포스터로 또 다른 특별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4DX 포스터는 ‘이터널스 어셈블’을 외칠 듯 모든 캐릭터가 모여 거대한 힘을 폭발시키는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난 18일(현지 기준) '이터널스'는 미국 LA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첫 공개됐다. 이날 프리미어 행사에는 클로이 자오 감독부터 ‘길가메시’ 역의 마동석,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 ‘세르시’ 역의 젬마 찬, ‘이카리스’ 역의 리차드 매든 등이 참석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마동석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동석은 클로이 자오 감독과 ‘에이잭’ 역을 맡은 셀마 헤이엑과 K하트를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의 반응도 뜨겁다. “상상 그 이상! 클로이 자오가 탄생시킨 놀라운 상상력과 감성을 지닌 엄청난 슈퍼 히어로 무비!”(버라이어티), “모든 배우들의 경이로운 힘! 마블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다!”(판당고닷컴), “완벽한 마스터피스! 처음부터 끝까지 아드레날린이 폭발함과 동시에 유머와 감동으로 충만하다”(로튼토마토)가 평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22 12:41:56[파이낸셜뉴스] 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이터널스'를 중국에서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유는 바로 메가폰을 잡은 클로에 자오의 8년전 인터뷰 때문이다. 미국 연예매체 더 다이렉트는 디즈니가 중국 심의기구에 '이터널스'의 중국 내 정식 개봉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중국 정부가 '이터널스'의 정식 개봉 요청에 묵묵부답인 원인을 감독인 클로이 자오의 8년 전 인터뷰로 추측했다. 중국 베이징 출신인 자오는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노매드랜드'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8년 전 자오 감독은 2013년 '필름페이커'라는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을 "거짓이 어디에나 있는 곳"이라면서 공산당 정부를 비방하는 인터뷰를 했고, 이 인터뷰 이후 중국 당국은 그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아예 자오 감독에 대한 언급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현재 중국 매체들은 자오 감독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리고 있는 터라 그가 연출한 '이터널스' 역시 검열 대상이 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비슷한 이유로 또 다른 MCU 시리즈인 '샹치 오브 더 텐 링즈' 역시 심의를 요청한 상태지만 중국 당국의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 영화는 처음으로 중국계 히어로를 다뤄 중국어권에서 큰 흥행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량차오웨이(양조위)의 출연이 논란이 되었다. 량차오웨이는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우산 혁명 지지 입장을 표명해와 중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11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배우 마동석이 주요 등장인물인 길가메시 역할로 출연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0-15 07:08:03[파이낸셜뉴스] 마블 유니버스 시네마(MCU)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터널스’가 오늘(1일)부터 전국 주요 극장 내, 한정판 투명 전단을 배포한다. 오는 11월 4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이터널스’ 한정판 투명 전단은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마블의 뉴 히어로 이터널스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비롯한 전국 146개 주요 극장에서 배포된다. 자신만의 전단 인증샷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이터널스’ IMAX 전용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중국계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01 08:56:33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의 출연을 확정했다. 21일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극 중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 이는 ‘이터널스’의 주연진 10명 중 한 명이다. ‘이터널스’는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등이 출연하고 '더 라이더'의 클로이 자오가 연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7-22 08:15:16배우 마동석(48)이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 21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트위터에 마동석(Don Lee)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44), 리처드 매든(33), 쿠마일 난지아니(41) 등 출연진을 공개했다. 마블 측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등이 함께 출연하며 2020년 11월 6일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이터널스'는 1976년 만화가 원작이다. '셀레스트리얼'이라고 불리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100만년 전 탄생된 고대 인류인 '이터널스'의 이야기다.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할리우드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7-21 13:41:02[파이낸셜뉴스] '범죄도시3'로 900만 관객과 만난 마동석이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영화를 선보인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23일 마동석이 영화 '헬 다이버'의 공동 제작자 겸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앞서 2021년 마블 스튜디오 대작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데뷔전을 치렀다.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헬 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2세기가 지난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물이다. 마동석은 인류에 마지막 남은 비행선의 부품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향하는 주인공 자비어 역을 맡는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제작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자비어라는 미묘한 캐릭터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범죄도시'시리즈로 한국에서도 성공한 배우 및 제작자로 자리잡은 마동석은 '헬 다이버'뿐 아니라 '악인전' 리메이크, '애쉬스' 등 미국 영화와 '범죄도시' 일본 리메이크 등을 추진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23 16:12:55[파이낸셜뉴스] 마동석이 분노할수록 흥한다? ‘범죄도시3’가 개봉 7일째 600만명을 동원하며 거침없이 흥행 중이다. 지난 5월 31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3'(제작비 약 135억원)는 개봉 2일째 누적매출 158억원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뒤 8일까지 646만명을 모았다. “1,2에 비해 빌런 비중이 조금 약했으나 마동석 배우 영화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요소들이 많음” “마동석의 시원한 주먹 액션은 3편에서도 계속 된다!” “통쾌한 액션신과 중간중간 코믹요소~언제나 재밌는 시리즈”등 전편에 비해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보이지만, 관객 반응 역시 대체적으로 좋다. 3편까지 나온 역대 한국영화의 흥행 성적도 뛰어넘었다. 역대 3편까지 만들어진 한국영화 성적표를 보면, '여고괴담3'(2003)가 178만명을 모았다. 이어 '가문의 영광3'(2006)가 364만명으로 가장 흥행했다. 같은 해 개봉한 '조폭마누라3'(2006)은 169만명을 모았고 '조선명탐정3'(2018)는 244만명이 봤다. ■ 마동석 주연작 흥행공식? “분노지수 높으면 잘됐다” 마동석 주연작의 흥행공식도 눈길을 끈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마동석 출연작 17편을 빙AI와 구글 바드로 영화포스터 속 마동석 표정을 수치화해 분석한 결과 ‘분노’ 비율이 높을수록 비교적 흥행이 잘됐다”고 말했다. “반면 ‘미소’ 비율이 높을수록 흥행이 저조했다. 이 같은 경향은 코미디 장르만 비교해도 동일했다”고 부연했다. 마동석 출연작의 흥행 성적을 살펴보면 ‘부산행’(2016, 1157만) ‘신과함께-죄와 벌’(2017, 1441만), ‘신과함께-인과 연’(2017, 1227만), ‘군도’(2014, 477만), ‘백두산’(2019, 825만)과 같은 대작영화의 관객몰이에 기여했다. ‘악의 연대기’(2015, 291만), ‘챔피언’(2017, 113만) ‘성난황소’(2018, 159만), ‘나쁜녀석들’(2019, 457만), ‘시동’(2010, 332만), ‘악인전’(2019, 336만) ‘이터널스’(2021, 305만) 등 다소 강한 제목의 액션·범죄스릴러는 흥행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결혼전야’(2013, 121만), ‘굿바이 싱글’(2016, 219만), ‘원더풀 고스트’(2018, 45만), ‘압꾸정’(2022, 60만명)처럼 코미디 장르의 흥행성적은 들쑥날쑥했다. .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 사이에 개봉한 ‘압꾸정’(2022)이 대표적이다. 이 역시 마동석이 기획, 각색, 제작, 주연한 영화다. 대표작인 ‘범죄도시’(2018, 688만), ‘범죄도시2’(2022, 1269만)는 각각 688만명과 1269만명을 모으며 한국을 대표하 는 액션영화 프랜차이즈로 안착했다. 4편은 촬영을 끝내고 내년 개봉을 예약한 상태며, 현재 8편까지 기획돼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비결중 하나는 괴물형사 마석도의 캐릭터에 있다. 별다른 무기도 없이 오로지 주먹 만으로 나쁜 놈을 일망타진하는 마석도의 시원한 액션은 일반 한국영화 대비 2030 남성관객의 뜨거운 선택을 받고 있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올해 상위권 한국영화와 '범죄도시3'의 연령별 관객을 분석하면 20대가 27%로 평균보다 4% 더 높고, 30대는 33%로 7% 더 높다"며 “'범죄도시3'는 올해 한국영화가 놓쳤던 2030관객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09 08: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