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M-SAM2)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확정됐다.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를 방문한 신원식 장관과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천궁-Ⅱ(M-SAM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공개했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차관,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아텔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과 계약 체결을 공표하는 '서명식' 행사를 열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유도탄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과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천궁-Ⅱ 1개 포대는 사격통제소와 다기능레이더, 그리고 발사대 차량 3대 등으로 구성된다. 1개 발사대에서 유도탄 최대 8기를 탑재해 연속 발사할 수 있고,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하다. 교전통제소와 미사일 및 체계종합은 LIG넥스원, 다기능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제작을 맡는다. 천궁-Ⅱ는 수직 발사대에서 '콜드론치' 방식으로 사출된 뒤 공중에서 로켓엔진을 점화해 목표물 종류에 따라 사거리 20~50㎞, 요격가능고도는 15~40㎞ 수준, 최대속도 마하5(음속의 5배·초속 1.7㎞) 이상으로 적 항공기와 미사일에 대해 정밀한 요격이 가능하다. 이번엔 LIG넥스원이 주계약자로서 사우디 국방부와 전체적인 계약을 맺었으며,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LIG넥스원과 후속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천궁-Ⅱ는 다수의 시험 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시험발사 당시 공중에서 2차로 점화한 뒤 마하 4.5(약 5500km/h) 속도로 날아가 약 40km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명중해 적 항공기 요격 능력을 과시했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기술,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18년부터 양산했다. 지난 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공식방문에 나선 신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리야드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한국 방위사업청과 사우디 국방부 간 '중장기적인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참관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 장관의 3개국 방문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국가에서 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하는 3개국은 방산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협력 성과가 많이 있었거나,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방산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이달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천궁-Ⅱ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두 번째로 UAE는 지난 2022년 1월 천궁-Ⅱ 10여개 포대 도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06 23:48:16◆ 삼성전자 ▷DX ◇부사장 승진 △강동훈 강태우 김성은 김평진 김형로 박태상 배일환 백종수 서보철 손태용 심재현 양병덕 여태정 육근성 윤영조 윤주한 이승엽 이주형 이형우 임성택 정진국 정혜순 조성훈 차경환 최동준 최순 홍경선 황인철 ◇상무 승진 △고현목 곽원근 김경택 김범준 김상현 김수연 김재관 김종현 김종현 김한조 나원만 명승일 문준기 박상영 박영민 박은중 박형신 박환홍 배윤수 백혜성 서현석 손왕익 송문경 신병무 안영모 윤기영 윤성현 이광재 이규철 이명재 이선웅 이승환 이영아 이재호 이태호 이현수 임윤모 장경모 전형민 정석희 정세환 정진희 정홍욱 조근수 천홍문 최명진 최민기 최상선 최연호 최원서 최종민 한석근 허정철 Charlie Zhang ◇Master 선임 △김세현 양칠렬 이해준 천정남 홍태화 ▷DS ◇부사장 승진 △강동구 강석채 김동욱 김성한 김일룡 김중정 박상권 박세근 서원주 성덕용 오재균 윤하룡 이승재 이정삼 이종호 이한관 전신애 조학주 편정우 현상진 황완구 황희돈 Balajee Sowrirajan ◇상무 승진 △권기록 권기성 김병승 김석영 김인철 김태영 김형옥 김희열 남덕우 문석진 문태호 박상욱 선종우 우준명 우현수 윤상용 이명준 이병현 정성훈 정춘화 조근휘 최종근 최효석 ◇Fellow 선임 △Shigenobu Maeda ◇Master 선임 △김락환 김태곤 박창민 성유창 심지혜 이찬민 이천안 정재훈 지대현
2023-11-29 09:54:09[파이낸셜뉴스] 아날로그 건설의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스마트 건설로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으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부사장,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업의 이미지가 악화되고 국내·외 환경은 급변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선제 대응은 빈약하다며 새로운 프레임 구축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건설업이 현재의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건설업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이대로 가다간 국민들 신뢰 잃을까 불안감 있다“며 ”시대변화에 발맞춰 건설 역할 시급히 재정비하고 건설이 더 이상 노동집약적 산업이 되선 안 되고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승기 국토교통과학진흥원장은 스마트 건설 전환에 있어 향후 10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50년 글로벌 메가트랜드로 인구 구조가 변화와 기술 융·복합이 가속화, 디지털 경제 확산, 기후변화, 에너지 자원 위기 등이 있고 미래 기술은 이에 발맞춰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향후 10년이 스마트 건설 전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고부가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업의 미래 생태계 설계를 위해 민간이 주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특임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건설비전과 목표, 전략 수립을 민간이 주도할 필요가 있다”며 “실종된 건설산업계의 구심점이 결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요구 일변도에서 탈피해 ‘선 약속, 후 요구’의 기조로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06 15:38:52[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루마니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7일부터 9일까지 동유럽(루마니아·불가리아)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경제협력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선임집행위원)을 단장으로 손재일 한-루 민간경협위원장(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현수 LIG넥스원 부사장, 안경수 현대로템 전무 등으로 구성됐다. 7일 대한상의와 루마니아상의는 공동 주관으로 '한-루마니아 비즈니스 카운슬'을 열고 양국 민간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손재일 경제협력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양국 총리 간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약속한 자리로서 민간 경제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주한루마니아대사관은 지난해 12월 '한-루마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당시 루마니아 정부 대표단이 한국 기업인들의 루마니아 조기 방문 공식 요청에 따른 답방 차원이다. 크리스트나 코칠라 루마니아 투자청 본부장은 투자환경과 세제 혜택 등을 약속했다. 그는 "루마니아는 정보기술(IT)와 연구개발(R&D) 분야 투자에 대한 세금 전액 감면 등 전폭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동유럽 관문이자 유럽의 IT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에서는 방산, 철도인프라, 전자 등 대표 기업인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과 상호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제사절단은 오는 8일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하원의장, 프롤린 스파타루 경제부 장관 등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두 달 만에 성사된 경제사절단 파견 등 한층 강화된 양국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루마니아 정부의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9일부터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니콜라 스토야노브 경제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번 동유럽 경제사절단은 양국 간 경제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정부 모두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 모색에 적극적인 만큼 이를 지렛대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2-07 11:03:32▲김효숙씨 별세·윤동한(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영한 규한(전 북경콜마 동사장) 경희씨 모친상·김성애 조순봉 한정화 김선나씨 시모상·윤상현(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근식 상일 상락 상언 여원씨(콜마비앤에이치 사장) 조모상·이지연 이현수씨(김앤장 변호사) 시조모상=27일 영남대 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53)620-4647 ▲한말희씨(마리아) 별세·이영기(전 포스코터미날 대표) 성기(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직무대리·인천김포고속도로 대표이사) 광주(개인사업) 우영씨 모친상·이근우씨 빙모상·이선옥 최선이 김지운씨 시모상=27일 동국대경주병원, 발인 29일. (054)770-8334
2022-12-27 18:26:31▲ 김효숙씨 별세· 윤동한(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영한 규한(전 북경콜마 동사장) 경희씨 모친상· 김성애 조순봉 한정화 김선나씨 시모상· 윤상현(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근식 상일 상락 상언 여원씨(콜마비앤에이치 사장) 조모상· 이지연 이현수씨(김앤장 변호사) 시조모상=27일 영남대 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53)620-4647
2022-12-27 12:45:15"이미 국가 부도가 시작됐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능하거나 무지하거나 저는 그 무능과 무지에 투자하려고 합니다"(영화 '국가 부도의 날' 중에서) 경기 침체의 시그널로 꼽히는 NPL(부실채권) 투자가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산가격에 버블(거품)이 가득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투자의 시기'가 왔다는 분위기다. 1998년과 2008년의 금융위기 때도 통했던 투자전략이라는 점도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NPL에 베팅하는 '큰 손'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5092억원(병행펀드 포함) 규모로 조성한 NPL펀드 '유진에스에스앤디오퍼튜니티'를 통해 최근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부동산 NPL이 투자대상이다. NPL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된 대출채권이다. 부동산 담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는 담보부실채권 등이다. NPL 전문투자사는 금융사로부터 NPL을 싸게 사들여 구조조정한 다음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올린다. 은행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NPL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유진에스에스앤디오퍼튜니티'의 투자자(LP)에는 우정사업본부와 새마을금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현대캐피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도 NPL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버블에 대한 헤지 성격을 갖고 있어서다. 국민연금은 2018년 NPL펀드 위탁운용사에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선정, 2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큰 손들의 NPL 투자 움직임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의 건전성이 빠르게 나빠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부동산 PF는 실물에서 부실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지표다. 은행에서 여신을 NPL로 평가하려면 3개월의 시차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4.7%로, 지난해 말(3.7%)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던 2019년 말(1.3%)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연체잔액은 2017년 말 1779억원에서 2022년 1·4분기 1968억원으로 급증했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21년 말 5.9%에서 올해 1·4분기 8.3%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NPL 채권의 금리는 초저금리 당시 법정연체이자 3%를 포함해 5%도 있었다. 현재 액면금리만 4% 이상으로, 중소기업이나 공장 담보물건은 최근 5%까지 올라가는 추세다. NPL에 투자하면 연 7~8% 이상의 이자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경쟁은 치열, 물량은 부족 NPL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국내 NPL 시장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를 중심으로 하나F&I, 키움F&I, 대신F&I, 우리금융F&I,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 아시아F&I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수년째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4분기 은행권 NPL 매각 공개입찰 물량은 채권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으로 3998억원에 불과했다. 전년동기(5500억원) 대비 1500억원이나 줄었다.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이 NPL 시장을 왜곡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은행권이 새출발기금 대상 차주의 채권을 캠코에 매각해야 하는 만큼 물량 부족으로 NPL 채권가격 급등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정수 유암코 부사장은 "NPL 투자자 및 투자펀드가 활성화되고 있다. 과거 경험에 비춰 경기 침체로 기업 부실이 생겨나고, NPL이 다수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때문"이라며 "하지만 시장에는 이미 많은 NPL 투자사들이 있다. 물량이 엄청나게 늘지 않는 한 NPL 시장에서 초과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진영재 유진자산운용 대표는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NPL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급 초과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정부의 만기연장 정책은 언젠가는 종료될 것이다. 대출 집행금리도 오르는 추세여서 NPL 채권 물량이 쌓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현수 케이클라비스 사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경기 하강 등으로 자산가치 상승보다는 이자율 부담으로 고정 이하 NPL 여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유동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4 18:08:15최근 부실채권(NPL)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NPL 가격과 수익률을 예측하는 논문이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이현수 케이클라비스㈜ 사장( 사진)은 21일 연세 대학교 투자정보 공학 박사 학위 논문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 NPL시장의 수익률 예측에 관한 연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부실채권의 가격 결정은 감정평가 법인의 평가, 유동화 회사의 탐문조사, 최근 경매 낙찰가 사례 등을 참고해 유동화 회사가 임의적으로 평가해 가격을 결정하고 입찰에 참여중이다. 이 사장은 "최적의 균형된 가격 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AI로 가격을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게 됐다"며 "과거 4년간의 NPL 실테이타 중 랜덤으로 2291개를 활용, 종속변수 2개와 독립변수 11개를 선정하고 내생 변수,외생 변수를 분류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 분석 방법으로 △판별분석 △의사결정나무트리 △로지스틱 회귀분석 △유전자 알고리즘 △인공 신경망을 활용해 각 변수가 가격결정에 미치는 영향도를 분석했다. 이번 논문은 전통적인 가격 예측 방법에서 인공지능이 가격을 예측 해 줌으로써 최적의 균형된 가격 결정과 원활한 유동화로 안정된 시장 형성에 기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사장은 "부실채권의 안정적인 유동화는 시중은행의 부실을 막아주고 원활한 유동성 확보는 경기전환의 순기능 역할을 한다"면서 "연합자산관리(유암코),대신에프엔아이,자산운용사의 유동화 법인들이 부실채권 유동화 업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인공지능(AI) 가격 결정 시스템으로 향후 부실채권 가격 결정에 도입된다면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로 국가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서울신용평가정보, 드림기술투자(CRC,산업발전법의 구조조정 전문회사),코레이트자산운용(전 마이에셋 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1 17:58:23[파이낸셜뉴스] NPL(부실채권)도 인공지능으로 가격과 수익률을 예측하는 논문이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21일 이현수 케이클라비스㈜ 사장(사진)은 연세 대학교 투자정보 공학 박사 학위 논문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 NPL시장의 수익률 예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turn Prediction Model of the Korean NPL Market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부실채권의 가격 결정은 감정평가 법인의 평가, 유동화 회사의 탐문조사, 최근 경매 낙찰가 사례 등을 참고해 유동화 회사가 임의적으로 평가해 가격을 결정하고 입찰에 참여중이다. 이 사장은 “이번 논문은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최적의 균형된 가격 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AI(인공지능)으로 가격을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게 됐다”며 “알파고의 딥러닝처럼 과거의 수 많은 사례연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예측해 보는 방법으로 과거 4년간의 랜덤으로 선정된 NPL 실데이터 2291개를 활용, 종속변수 2개(달성 유/무)와 독립변수 11개(매입년도,SPC,시도,시군구,용도대분류,용도소분류,감정가,매입원가,OPB,HP,TP)를 구분 선정하고 내생 변수,외생 변수를 분류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분석 방법으로는 △판별분석(Discriminant Analysis) △의사결정나무트리(Decision Tree)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유전자 알고리즘(Genetic Algorithm) △인공 신경망(Altificial neural network)을 활용해 각 변수가 가격결정에 미치는 영향도를 분석했다. 이어 과거사례를 통한 NPL의 현재와 미래의 가격 결정의 정확성을 67.4의 높은 Hit ratio을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논문은 전통적인 가격 예측 방법에서 인공지능이 가격을 예측 해 줌으로써 최적의 균형된 가격 결정과 원활한 유동화로 안정된 시장 형성에 기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팬데믹 이후 금리인상과 경기둔화로 글로벌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실제 국내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도 연 평균 19조원 규모이며 이중 매년 약 4.5조원의 부실채권이 매각 유동화 되고 있는 추세다. 부실채권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3조원 규모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코로나19이후 정부의 정책적인 효과로 소비자 신용안정법안등 정책적 지원에 따라 전체 매각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유예된 부실매물출회와 양적 완화 종료로 금리 인상시 이자연체증가로 부실채권의 증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동산의 하향 안정화가 된다면 부실 채권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위기라는 지적이다. 이 사장은 “부실채권의 안정적 유동화는 시중은행의 부실을 막아주고 원활한 유동성 확보는 경기전환의 순기능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는 과거 대규모 시중은행의 부실은 국가의 부도의 이어지는 IMF구조금융지원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이후 제도적 뒷받침 속에 연합자산관리(유암코),대신에프엔아이,자산운용사의 유동화 법인들이 부실채권 유동화 업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인공지능(AI) 가격 결정 시스템으로 향후 부실채권 가격 결정에 도입된다면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로 국가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사장은 서울신용평가정보, 드림기술투자(CRC,산업발전법의 구조조정 전문회사),코레이트자산운용(전 마이에셋 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하면서 부실채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특히 그는 유동화 법인으로 매년 1조 이상의 투자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본 논문을 연구하게 된 동기와 필요성을 강조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1 09:31:377일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이장우 부산대 금융대학원장 2.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3.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4.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5.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 6.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7.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8. 윤봉학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 9. 국순웅 오크트리캐피탈 전무 10. 신상봉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국제금융실장 11.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12. 박영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금융정책실장 13.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14. 김수헌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 15. 조규대 기술보증기금 전무 16. 이현수 BS종합건설 대표 17. 박진수 BS그룹 회장 18. 남궁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19. 장해연 ㈜장가유통 회장 20. 이기환 한국해양대 교수 21. 정성기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22. 이승정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 사진=박범준 기자
2020-10-07 18: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