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교육 분야 에듀테크 대표기업 커넥트밸류는 작년에 이어 ‘2024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남다른 인적자원개발 분야 교육에 대한 철학과 사명감으로 창의적이고 성과지향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해 국내 인적자원개발의 발전과 위상 정립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평가되는 기업, 교육기관, 강사 등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커넥트밸류는 에듀테크 기반 HRD컨설팅과 학습자 데이터 기반 AI 러닝 큐레이션 솔루션 등 혁신적 인적자원개발 기술로 개인 및 조직 맞춤형 HRD 모델과 프로그램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넥트밸류는 교육기관 부문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에는 KB국민은행이 2년 연속 수상했고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유수 기관도 수상했다. 커넥트밸류 양용훈 대표는 “자사는 온·오프 블렌디드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 ‘커넥트플레이’를 론칭하고 신사업 분야인 AI 로보틱스 과정 개발, 운영하면서 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HRD 교육의 가치를 실현 가능한 내부 역량 개발에 더욱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밸류는 온라인 게이미피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에듀테크연구소 자체 기술력 향상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인정받아 지난 10월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받았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6월에 개최된 HRD분야의 동향을 공유하고 신기술 소개하는 ‘2024 HRD엑스포’에서 ‘교육은 게임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엑지트XZ:it 시즌2 △스마트미션레이스 △모두의 컴퍼니 △팀Qbating △머니라이프 온·오프 블렌디드 게이미피케이션 교육 콘텐츠 ‘커넥트플레이’ 등을 소개하며 HRD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4 14:54:33[파이낸셜뉴스] 커넥트밸류가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2년 연속 교육기관 부분 대상을 수상해 인재 육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22일 기업교육 분야 에듀테크 대표기업 커넥트밸류에 따르면 이 기업은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1995년에 제정돼 국내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 교육 문화의 창달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 교육기관, 강사 등에게 수여하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졌다.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에는 근로복지공단이 7년 연속, 수자원공사가 3년 연속 수상했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유수기관을 비롯해 교육기관으로는 커넥트밸류가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커넥트밸류는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높은 헌신과 연구 노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을 통해 조직 전문 인재 육성과 국가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커넥트밸류 양용훈 대표는 “에듀테크 기반 HRD 컨설팅과 AI 러닝 큐레이션 솔루션 등을 위해 오랜 시간 집중했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자사 솔루션은 개인 맞춤학습을 고도화가 가능해 에듀테크 분야에서 더 큰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4일에 열린 30주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회의 HRD 컨퍼런스에서 ‘세대 격차를 탈출하라! 게이미피케이션 조직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교육 담당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팀빌딩 프로그램 등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2 09:30:17[파이낸셜뉴스] 커넥트밸류가 교육기관 부분 대상을 수상해 인재 육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20일 기업교육 분야 에듀테크 대표기업 커넥트밸류는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1995년에 제정돼 국내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 교육 문화의 창달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 교육기관, 강사 등에게 수여하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있는 상이다. 커넥트밸류는 창의적이고 성과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전문 인재를 육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에는 카이스트나 근로복지공단 등 국내 기관 및 대학도 이름을 올렸다. 커넥트밸류 양용훈 대표는 “에듀테크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컨설팅 등을 위해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밸류는 메타버스 3D교육연수원 개발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에듀테크 분야에 있어서 더 큰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메타버스 교육전문가’ 민간자격증 과정을 신설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경험할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맞춤형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시대 온라인 교육 효과도 제고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0 09:24:50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과 함께 인적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KISA,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각 기관 인적자원개발(HRD) 및 성장을 위한 △HRD 운영계획 공유 △인적자원·정보·자문 등 교류 △HRD 프로그램 운영 관련 시설・장비 협력 등이다. 아울러 HR 협의체는 올해 명사초청특강을 공동 개최해 경제 유튜버 김짠부, 김애란 소설 작가 등의 강연을 추진했으며 오는 27일 박재범 극작가의 특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여성 인재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한 임직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협약식과 관련해 “HR 협의체는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에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기관의 인적자원을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HR 협의체 기관들과 함께 우수 인재 유치, 전문교육 활성화 등 인적자원 정책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1 11:38:3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AI 국가안보각서(AI NSM)'에 서명했다. 각서에는 인재 유치 등을 포함해 인공지능(AI) 자원을 국가전략화하고, 미국이 AI시장을 주도하는 환경을 조성토록 각 정부 담당자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각서 내용이 냉전시대 당시의 '페이퍼클립 작전'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초고강도 인재 확보전략을 펼쳤던 미국의 경험이 묻어난다. 페이퍼클립 작전이 벌어진 배경은 이렇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 열강들은 새 국면에 돌입했다. 냉전 무드가 조성되면서 미국과 소련이 기술경쟁에 사활을 걸게 된 것이다. 핵, 로켓, 화학 등 과학분야에서 앞서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탄두를 먼 곳까지 정확하게 유도해 실어나르는 기술은 우주기술 경쟁에 필수적이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이 주목한 국가는 독일이다. 패전국 독일은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그들의 과학자들은 위협의 불씨였다. 전쟁 당시 독일은 절박했다. 전쟁 후반부에 미국에 밀린 데다 소련까지 적이 되면서 수세에 몰렸다. 물자와 군비 경쟁에서도 뒤처지자 독일은 전세를 뒤집을 마지막 카드로 첨단무기 개발을 택했다. '과학 올인' 전략이다. 직업을 잃고 트럭 운전을 하거나, 전장에서 총을 쥐고 있는 석학들을 모두 끌어모아야 할 판이었다. 독일 군사연구협회의 베르너 오젠베르크 회장은 소환할 과학자들의 리스트를 작성했고, 이들은 로켓공학과 화학기술 등의 개발에 주력했다. 독일 과학자 리스트를 확보한 미국은 2차대전 후 이들을 체포·심문하는 '오버캐스트 작전'을 시행했다. 체포와 심문을 총괄했던 로버트 스태버 소령이 대면한 과학자들 중에는 '베르너 폰 브라운'이라는 로켓 공학자가 섞여 있었다고 한다. 독일이 발명한 세계 최초 장거리 탄도미사일 'V-2 로켓' 프로젝트를 이끈 수장이다. 이 인물을 그대로 놔둘 경우 다른 중립국에서 로켓 개발에 나서거나, 최악의 경우 소련이 데려갈 가능성도 컸다고 한다. 스태버 소령은 정부에 전보를 보내 "과학자들을 선별해 미국으로 즉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태버 소령은 심문한 과학자들의 인적 서류에 종이클립을 끼워 즉각 이주대상자를 선별 관리했다. 미국 정부가 이를 '페이퍼클립 작전'으로 재명명한 이유다. 초기에 폰 브라운을 비롯한 과학자들과 기족들이 대거 이주했고, 미국 정부는 이들이 나치 정부에 공헌해왔다는 기록을 지워주기까지 했다. 이런 전략은 윤리적 비난을 받았지만 향후 미국이 소련과 우주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는 효과적이었다. 바이든이 서명한 AI 국가안보각서가 현대판 페이퍼클립 작전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각서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법무부, 교육부, 국토안보부와 정보기관은 AI 가속화를 위해 인재 채용·유지 정책과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냉전시대 미국의 인재유치 경쟁 대상국이 소련이었다면 이번엔 중국이 대상국이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시작되면 미국의 AI인재 확보 경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토터스 미디어가 발표하는 '글로벌 AI 인덱스' 순위에서는 미국이 100점 만점 중에 100점으로 1위를, 중국이 53.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AI 인덱스는 인재·인프라·운영 환경·연구·개발·정부 전략·상업적 벤처 등 7개 지표가 기준이 되는데 한국은 27.3점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AI인재 확보와 관련해 민간업계에서 느끼는 장벽은 어마어마하다. 자본과 인력을 갖춘 미국의 경우 박사후급 인력을 고용하는 데 연봉 7억 이상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만 한 가치가 있겠지만, 경쟁사나 경쟁국이 데려가지 못하게 하려는 전략도 깔려 있다고 한다. 자본력 측면에서 국내 AI업체가 갈 길은 너무나도 험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전략 청사진을 수립 중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논의해서 한국형 AI 페이퍼클립 작전을 가동해주기 바란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4-11-17 19:26:23그동안 첨단산업 분야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던 한국폴리텍대학이 내년에는 전통산업 일자리 연계 기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간 인력 양성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5일 한국폴리텍대학은 '케이-시프트(K-SHIFT), 직업교육 대전환으로 국민과 미래를 잇는 일자리 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나 폭넓은 직업 교육을 제공해 국민의 든든한 일자리 후원자가 되겠다는 미래상을 밝힌 것이다. ■전통산업 고도화 학과 개편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은 우선 디지털화, 탄소 저감 기술의 확산 등 산업 변화와 기술 혁신에 대응해 전통산업 분야 학과 개편에 힘을 싣는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온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전통산업의 혁신을 이끌 미래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0개 학과를 대상으로 '전통산업 고도화 학과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나 탄소 저감 기술 등 신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이다. 폴리텍대학은 기존 1년 이하 직업훈련과정인 전문기술과정과 학과 개편을 연계해 전통산업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장비를 업그레이드해 현장형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의 전통산업 기술과 전통산업에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창의력·문제 해결력 등 융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재정비한다.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구축 폴리텍대학은 전통산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구축에도 팔을 걷는다. 뿌리산업은 국가 산업 전략 측면에서 인력 양성이 필요하나 시설·장비 등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 민간 훈련이 어려운 분야다. 폴리텍대학은 내년에 뿌리산업 거점 캠퍼스인 남인천, 순천, 포항캠퍼스에 각각 1개소씩 총 3개소의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를 구축한다. 남인천캠퍼스는 남동산단(기계, 금속)과 부평주안산단(자동차, 물류), 순천캠퍼스는 광양산단(비금속, 철강, 기계)과 여수석유화학산단(석유화학), 포항캠퍼스는 포항산단(광물, 금속, 기계)과 블루밸리산단(기계, 자동차, 선박 부품) 등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해 인력 양성과 공급에 나선다. 지역·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 약정형으로 교육과정도 설계한다. 그 후 연중 수시 모집한 훈련생을 대상으로 4주에서 6개월 이내로 단기간 집중 훈련을 실시해 지역 구직자와 일자리를 신속히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특화 학과 개편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시대에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폴리텍대학은 2차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최근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이·전직 증가 등으로 직업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장년을 위해 '신중년 특화 과정'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중장년이 보다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신중년 특화 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신중년 특화 학과 개편'을 통해 훈련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신중년 특화 과정'을 통해 내년 40세 이상의 중장년 2800명에게 디지털 전환 훈련 등 3~6개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올해 대비 250명 늘어난 수치다. 폴리텍은 2027년까지 3300명 수준으로 훈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훈련 품질도 향상을 위해 인프라도 구축한다. 내년부터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분야 등에 산업 현장의 변화를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더하는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 2027년까지 매년 5개 학과가 중장년 맞춤형 학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민간 훈련 기능을 보완해 빈 일자리 해소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산업과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직업 교육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05 18:17:57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업무환경에서 농식품부 공무원이 전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개선했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은 9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인재 양성기관'을 목표로 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농식품부 및 지자체 농업 관련 공무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약 200개 교육과정에 5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정과제 및 농정업무 공유와 이해, 직급별 교육, 신임 실무자 교육 등 공무원 직무 중심 교육 시행 및 은퇴자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관으로의 탈바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상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개발해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송 원장은 "현재 공무원교육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기관 2개밖에 없다"면서 "많은 기관이 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을 바꾼 만큼 향후 인재개발원이라는 명칭이 들어갈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30 18:38:38[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업무환경에서 농식품부 공무원이 전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개선했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은 9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인재 양성기관'을 목표로 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농식품부 및 지자체 농업 관련 공무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약 200개 교육과정에 5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정과제 및 농정업무 공유와 이해, 직급별 교육, 신임 실무자 교육 등 공무원 직무 중심 교육 시행 및 은퇴자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단계별 역량개발 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런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교육과정 설계에 앞서 관련 정책이나 조직의 업무성과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학습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역량평가(5급·과장·국장 승진) 후 별도의 역량개발 교육이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역량평가모델도 검토·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원은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관으로의 탈바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상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개발해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송 원장은 "국가공무원육성법이 공무원인재개발법으로 바뀌면서 현재 공무원교육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기관 2개밖에 없다"면서 "많은 기관이 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을 바꾼 만큼 향후 인재개발원이라는 명칭이 들어갈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30 11:18:55[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대전 소진공 본부와 창의재단은 '전통시장 미래고객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결했다. 소진공과 창의재단은 △전통시장 미래고객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포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 기획·컨설팅 △교육기부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소진공은 전통시장 실물경제 교육, 창업 교육 등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을 확립하고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과정을 구성해 '찾아가는 전통시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유치원·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월 22일까지 교육기부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창의재단은 지난 14년 간 운영해 온 교육기부 활성화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진공이 관할하는 전통시장 활용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개발과 컨설팅, 수혜학교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교육과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시장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지역 자원을 교육에 활용한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가 교육기부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5 10:41:12내년 6월 시립은평병원에 서울시 마약류 관리 대책 총괄기관인 '서울시마약관리센터'가 들어선다. 이로써 전국 발생 마약 사범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세력을 확장 중인 서울시에도 마약류 대책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만난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마약관리센터는 서울시 마약류 관리 정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귀띔했다.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의 마약류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김 국장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의 비율을 의미하는 '마약류범죄계수(마약계수)'가 2016년께부터 20을 넘는 등 한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특히 전국에서 확인되는 마약류 사범의 4분의 1가량이 서울시민인 만큼, 서울시는 최근 세력을 급속히 늘리는 마약류 범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마약류관리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했다. 따라서 센터 개소 이후 서울시의 마약류 관리 대책이 활성화되면 마약류 사범은 줄어들고, 도시경쟁력 역시 함께 올라갈 것으로 김 국장은 내다봤다. ■전국 마약류 사범 25%가 서울시…시설은 부족 김 국장은 서울시의 마약류 관리 정책이 크게 2가지의 축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중독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치료·재활분야 △비중독자가 마약류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교육분야 등이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를 치료·재활 분야로 꼽았다. 아직 서울시에는 마약류 중독자를 입원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광진구의 국립정신건강센터 한 곳밖에 없다. 이마저도 병상은 2개뿐이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마약류 중독자가 발생하더라도 수용인원을 벗어나면 그나마 가까운 인천참사랑병원까지 보내야 한다. 시립은평병원에 개소할 마약관리센터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센터에는 마약 중독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병상 10여개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서울지역은) 치료 인프라가 미비하다 보니 치료 대기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해결해야만 서울시가 추구하는 치료·재활 모델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더 이상 한국이 마약류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확산의 순환고리를 끊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수요 영역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국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마약류 확산으로 인해 망가진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마약류 문제를 등한시하니 치안과 일자리, 주거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다시 말해 지방 정부의 마약류 관리 정책 실패는 투약자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치안은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 도시가 안전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기업활동도 불가능하고, 도시를 지탱해 줄 노동력 공급도 끊기게 된다는 논리다. 그는 "마약류 중독증은 재범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라며 "중독자를 방치한다면 다시 마약류에 손대거나 주변 지인에게 마약류를 권할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사회 전체가 입는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의 치료·재활 정책은 단약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치료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동행의원'(마약류 중독증 치료 의원급 병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향후 서울시마약관리센터가 입원치료를 담당하면 지역사회에 분산된 '동행의원'이 통원치료를 맡는다. 일종의 병진노선(Two-track) 전략인 셈이다. 김 국장은 "여러 전문가가 조언하는 것처럼 마약류 중독증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병'"이라며 "병진노선 전략은 단약 중인 전(前) 마약류 투약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의료진 양성을 통한 미래세대를 위한 마약류 관리대책도 준비 서울시는 예방교육·홍보 분야에서도 기민하게 움직인다. 특히 20대의 인식 향상 차원에서 서울시내 대학교와 물밑 접촉을 해왔다. 김 국장은 "초·중·고등학생 등 10대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에 10대를 대상으로 의무적인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이 가능하지만 20대는 다르다"며 "20대들 전부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고 대학교 등 고등교육의 교과과정은 교육당국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가 20대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마약류 사범에서 20대의 비중이 나날이 높아져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마약류 중독으로 치료보호기관에 입원했거나 외래진료를 받은 이들 중 20대의 비중은 지난 2019년 10.4%에서 지난해 32.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22.9%p, 10.6%p 줄어든 40대, 50대와 비교된다. 김 국장은 "20대의 경우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자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적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연구개발(R&D)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관리센터에 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마약류 중독자를 진료할 의사 등 의료자원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서울시는 정신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수련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수련과정을 이수한 이들의 진로를 보장하기 위해 '커리어 패스 제도' 등도 운영할 방침"이라며 "정신과 전문의들이 자발적으로 마약류 중독증 치료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 같은 서울시의 정책 드라이브가 민간 영역과 조응하길 기대했다. 김 국장은 "관리센터 등 민간 영역이 하기 어려운 인프라 확보는 공공 영역에서 하는 것이 맞지만, 공공 영역이 전문성을 가지고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민간 영역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수면 위로 부상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4 18: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