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조기 달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국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추진 계획에 따라 현재 인력 중심의 고비용 물류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3개사는 2025년경 인천국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9-06 11:52:1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화재 시 비상대피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참여명부 작성, 시간대별 참가인원 분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참석자들은 △대피방송을 통한 화재상황 전파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들의 신속한 대피유도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 등을 통해 초기대응 역량을 향상시켰다. 또한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안전 기초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공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방역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이 24시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지난해 국제선 화물 물동량 282만톤(t)을 달성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월 기준 국제선 누적 항공화물량이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108만5226t, 환적화물은 17.2%가 늘어난 4만7142t을 각각 나타냈다. 이희정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실전과 같은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해 공항 내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인 화재 예방활동과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국가 기간 항공물류시설인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5-12 14:41:0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입주사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화재대피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그동안 화재대피 등 안전교육 기회가 많지 않았던 관세사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화물터미널 지역 화재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방역 안전망 구축을 통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10월 기준 인천공항의 국제선 누적 화물물동량은 228만8947t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환적화물은 94만9271t으로 전년대비 9.5% 늘었다. 특히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물동량은 174만t으로 홍콩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대피훈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항공 수출입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11-19 10:13:27[파이낸셜뉴스] 노석환 관세청장은 29일 추석 성수품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방문, 명절 대비 특별통관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세관직원들을 격려했다. 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국민과 기업들을 위해 신선 농수축산물 등 명절 성수품과 긴급조달 원재료들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24시간 통관지원 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청장은 또 운휴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전환된 비행기를 이용, 반도체·의료기기 등을 수출하는 현장을 찾아 항공업계 지원현황을 살펴봤다. 관세청은 항공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운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선 항공기에 공급되던 기내식을 국내 급식업체 등에 납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어 행정비용 감축을 위해 기내식 적재방식을 개별허가에서 포괄허가로 변경하는 등 도각종 세관절차도 간소화했다. 노 청장은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적극행정에 기반한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항공업계를 비롯한 수출입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서 "내수위축·수출감소 등으로 깊어진 수출입기업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29 14:20:4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 내 업무시설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엔 관세법인, 물류기업 등 화물터미널 근무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화재시 비상대피 훈련을 비롯해 소화기 사용법 및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화재상황 발생시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의 초기대응역량을 향상시켰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화재 및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화물터미널 상주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확보하고, 국가 기간 항공물류시설로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5-25 13:43:06[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이 2022년까지 약 1750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내 DHL 전용 화물터미널을 기존 대비 3배가량 확장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이 강화되고 공항경제권 구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공사 회의실에서 DHL 인천허브와 '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 2단계 확장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DHL 인천허브는 독일 도이치 포스트 그룹이 주식 100%를 보유한 투자회사로, 2007년 인천공항공사와 1단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부지에 지상 4층, 건축연면적 1만9946.47㎡ 규모의 DHL 전용 화물터미널을 BOT 방식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DHL 인천허브는 2022년까지 약 1750억 원(1억3100만 유로)을 투자해, 현재 인천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DHL 전용 화물터미널을 기존 연면적 대비 3배가량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화물터미널 확장사업은 2020년 6월 경 착공예정이며, 2021년 11월 경 준공 후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의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시간당 특송화물 처리개수가 현재 8100 개에서 2만1000 개로 160% 가량 크게 증가해 인천공항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최신 자동화 물류설비 도입으로 인천공항의 수출입 화물 처리시간이 30분가량 크게 단축되어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인프라 확장으로 인천공항에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이 북태평양 지역과 미주, 구주를 연결하는 특송화물 운송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경제권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2022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이 2단계 확장공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이 강화되고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경제권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15 13:54:45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설 연휴를 맞아 우리 수출의 최전선인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했다. 이날 성 장관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의 수출화물 통관·선적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성 장관은 "올해는 반도체 단가와 국제유가 하락, 세계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요인으로 우리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다. 이런 대외 수출여건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 우리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수출활력촉진단, 수출통상대응반, 수출전략회의를 잇따라 출범, 개최하면서 민관 합동 수출 총력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33%(2018년 2000억달러)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수출 관문이다. 성 장관은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일에는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처리하는 부산신항을 찾아 수출 물류상황을 점검하고 '수출 강국' 의지를 확인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2-01 20:35:53【 나보이(우즈베키스탄)=한영준 기자】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역에서 내려 차를 타고 15분 정도를 달리면 37번 국도가 나온다. 사마르칸트에서 시작해 나보이를 지나 부하라까지 가는 이 도로는 수세기 전 '실크로드'라고 불렸다. 국도 인근에는 동서양 교역을 위해 사막을 건너던 상인들이 만들어 사용한 인공 오아시스와 그들이 묵던 숙박시설 터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부하라에서 사마르칸트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관광객들은 이곳에 잠깐 차를 대고 동서양을 잇던 상인들의 발자취를 느꼈다.과거 유라시아 반도를 연결했던 '실크로드의 도시'에, 21세기 유라시아 반도의 물류 허브를 꿈꾸는 자유경제구역이 들어섰다.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유경제구역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자유경제구역(FEZ)'이다.■'미완의 대기(大器)' 나보이, 잠재력 터지나지난 200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된 나보이 자유경제구역은 생산지역과 배후지역을 합쳐 총 561만9834㎡ 규모로 서울 여의도의 2배 크기다.처음부터 크게 지은 탓에 공터가 곳곳에 있었다. 생산지역 정문으로 뻗어있는 도로 인근에는 입주기업들이 차 있지만 이곳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여백의 미를 자랑한다. 생산지역에 입주가 덜 돼 있어서 배후단지도 완전히 개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입주와 공사가 한창이었다. 알루미늄 프로필을 만드는 '그린라인프로필'이 1차 입주를 끝내고 나머지 구역 입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린라인프로필은 우즈베키스탄의 대기업 아크파 그룹과 영국 기업이 만든 합작회사다. 나보이 자유경제구역 관계자는 "현재 짓고 있는 현장은 히터 생산공장이고, 그 앞에 있는 터는 플라스틱 프로필 생산공장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나보이 자유경제구역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자유경제구역으로 선정됐다.나보이 자유경제구역 관계자는 "외부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나보이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영업과 마케팅 등 물량 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충분히 유라시아 대륙의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국 경제특구를 모델로나보이 자유경제구역은 한국의 경제특구를 모델로 만들었다. 기획 단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컨설팅을 해줬다. 이후 2015년에도 KDI가 나보이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입주기업 중 5분의 1 정도가 한국 기업이기도 하다.나보이공항과 화물터미널, 배후단지 등은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물류전문기업 ㈜한진도 현지에서 트럭 물류회사인 유라시아 로지스틱스(ELS)를 합작회사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나보이 자유경제구역을 만들 당시에만 해도 우즈베키스탄에는 화물기도 제대로 없었다"며 "대한항공이 나보이국제공항에 지어놓은 화물터미널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유일하고, 인천공항급으로 현대화돼 시설·규모 면에서도 중앙아시아 '넘버 원'"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나보이 자유경제구역은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항공물류와 육상물류가 만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나보이에서는 한국부터 유럽까지 유라시아 중요지역을 비행기로 7시간 내에 갈 수 있고, 도로와 철도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철도와 도로, 항공물류로 '이중내륙국(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적어도 다른 두 나라를 지나가야 하는 나라)'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게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전략이다. fair@fnnews.com
2018-07-15 16:55:3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항사 화물터미널 추가 건립에 나섰다. 공사는 에이에이씨티 유한회사(AACT)와 제2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ACT 제2화물터미널은 북측 화물터미널 확장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약 1만65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존 화물터미널과 동일하게 BOT방식으로 개발된다. AACT는 제2화물터미널을 20년간 운영한 후 소유권을 공사에 이전하게 된다. AACT 제2화물터미널은 이달 설계에 착수해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규 항공사를 유치하게 되면 2019년에는 연간 처리 물동량이 약 24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약 286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AACT는 세계 최대 화물 항공사인 아틀라스 에어와 종합 항공서비스 전문업체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공동출자해 2007년에 설립한 회사로, 항공 화물조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와 2007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북측 화물터미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약 1만5392㎡ 규모의 전용 화물터미널을 BOT방식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AACT 화물터미널은 연간 14만t의 항공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물동량 증가에 따라 2015년부터 피크타임 처리물량이 설계용량을 초과해 올해 말 기준 연간 처리 물동량은 설계용량의 91.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때문에 그동안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 외항사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AACT가 운영 10년 만에 화물터미널을 추가로 건립하게 된 점이 고무적으로 여겨진다"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북측 화물터미널 추가개발에 적극 나서서, 인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대표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말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처리실적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165만t을 기록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9-13 16:57:15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인 페덱스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공항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페덱스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덱스의 새로운 전용 화물터미널은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확장 예정부지에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특히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최초로 BTS(Build-to-Suit) 방식이 적용돼 인천공항공사가 페덱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춰 개발하고 이를 페덱스가 임차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새 화물터미널은 물류창고, 사무실과 캐노피 등을 포함하며, 규모는 기존 시설보다 두 배 이상 큰 연면적 23,425㎡이다. 페덱스는 특송화물의 급증에 대비해 시간당 9000개의 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자동 화물분류 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신축터미널은 국내 혼합 및 환적 화물의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3-30 15: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