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연료전지용 요금을 0.9% 인상하고 주택용 기본요금과 사용량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도시가스 소매 요금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도매 요금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고 도시가스사가 일반가정, 회사 등 지역에 공급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지사 승인 사항이다. 시는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진행했다. 용역 결과 연료전지·수송용 요금 0.0547원/MJ(2.35원/㎥) 인상안이 제시됐으나 시는 대중교통 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송용 요금은 동결하고 타 지역보다 낮게 책정된 연료전지 요금만 0.0547원/MJ(2.35원/㎥) 인상하기로 했다. 서민경제와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용 기본요금 및 모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하고 이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연료전지 인상분을 적용한 올해 인천시 도시가스 평균 소매 공급 비용은 0.9%(0.0119원/MJ(0.51원/㎥) 인상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은 최근 서울시 10.5%, 경기도 6%, 대전 9.8%, 대구 10.3%, 울산이 9.8%를 인상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원가 상승 등 소매 요금 상승 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사의 판로 개척 노력으로 가스 판매량이 증가해 요금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30 08:20:3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공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고려해 8월부터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160원 인상한다. 인천시의 도시가스 기본요금 인상은 2014년도에 790원에서 840원으로 인상된 후 9년만이다. 인천시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현재 840원에서 1000원으로 160원 인상하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구당 연간 211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된다. 기본요금은 수요가 당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으로 공급관 감가상각비, 안전관리비, 고객센터운영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가스사의 공급설비 투자 촉진, 고객센터 처우개선과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시가스 업체의 소매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이번 인상이 도시가스 업체의 공급 설비 투자, 서비스 수준 향상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7-19 18:22:5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달 중순께부터 ㎥당 75원에서 790원으로 40원이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28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2013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조정(안)'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세대별로 추가부담해야 하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년 2317원이다. 산업용 요금 추가부담은 약 0.13% 인상된다. 이번 도시가스 인상분은 지난 7월 1일 확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이 정한 인상분 30원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설비비 지원 10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kapsoo@fnnews.com
2013-10-28 16:16:11[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로 예고됐던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이 미뤄지면서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부담을 줄이겠다며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에 제동을 건 결과다. 시민들은 당장 교통비 걱정이 줄었다고 안도했지만 전문가들은 요금 인상을 계속 미루다가 한계에 이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동결 이어 내수 침체 고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이달로 예고했던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서울 시내버스 요금(카드 기준)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지하철 기존 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다. 지하철 요금은 올해 10~11월에 150원을 추가 인상하기로 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다른 기관들이 이견이 있어 연내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운영주체간 협의를 통해 요금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한다. 이들 가운데 코레일이 요금 인상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쪽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우려하는 정부 기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3일 올 4분기 전기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양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정부와 한전은 이를 별도로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전기요금에 이어 서울 지하철 요금 등 올 하반기 예고됐던 공공요금 인상이 미뤄지면서 시민들은 안도했다. 서울에서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는 고모씨(36)는 "도시가스 요금이 올라 겨울이 오는 게 벌써 걱정되는데 전기, 대중교통 요금까지 한꺼번에 오르지 않는다니 다행"이라며 "아이들 학원비에 대출까지 생활비가 빠듯해 공공요금까지 오르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낮은 요금 지속, 서울교통공사 적자 확대 문제는 서울교통공사의 늘어나는 적자 규모다. 공사는 지난해 5173억원 가량 적자를 냈다. 올해 공사의 부채 추산액은 7조3360억원이고, 2028년까지 10조89억원까지 늘어날 거라는 게 공사의 전망이다. 원가 대비 낮은 요금이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서울 지하철은 2022년 기준 승객 1명당 수송원가가 1904원으로, 무임승차 등을 포함한 실제 평균 운임 1046원과 비교하면 요금 현실화율은 55%에 불과하다. 여기에 무임승차, 기후동행카드 운영으로 발생하는 손실 등이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게 공사의 주장이다. 올해 도입된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월 150억여원의 운영 손실이 예상돼 요금 인상으로 상쇄하겠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었다. 전문가들은 선거를 염두에 둔 요금 동결이 수십년간 반복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버스, 지하철 요금의 경우 지난해 인상이 2015년 이후 8년 만이었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적자가 누적되고 나서야 겨우 공공요금을 인상하려다 보니 경기 등 안좋은 시기와 맞물리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라며 "역사 이름을 파는 수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0-04 16:27:05[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톱(TOP) 10’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그리고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 2위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3위는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넘(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1·4분기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인천공항 무료 커피,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4위는 전월실적 없이 기본 0.7% 적립과 생활 영역에서 최대 5배 적립되는 무조건카드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이, 5위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의 고정비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 로카(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와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가,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 결제 시 1.5% 할인되는 무조건카드 ‘롯데 로카 리킷(LOCA LIKIT) 1.2’가 차지했다. 8위는 교통·통신 등 고정비 할인부터 영화, 스트리밍 할인,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플렉스(FLEX) 카드’다. 9위는 5000원의 저렴한 연회비, 15만원의 낮은 전월실적으로 점심 식사, 대중교통, 배달앱, 편의점, 온라인쇼핑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가, 10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되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ZERO Edition)2(할인형)’가 차지했다. 이 카드는 Edition3로 리뉴얼 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는 통신·교통·공과금·구독료와 같이 매달 지출해야만 하는 고정비 혜택을 기본으로 갖추고, 쇼핑·뷰티·공항라운지 등 여가 관련 비용에서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월실적이 없거나 낮은 카드, 포인트형보다는 할인형에 집중된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8 19:23: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미래탄소중립포럼은 25일 인천 LH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형 에너지 구축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등에서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표자들은 분산형 에너지 구축이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과 맞닿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진영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가 ‘분산형 에너지 시대 스마트시티 추진 동향’을, 하민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무탄소지원팀장이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사례’를, 김대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 CTO가 ‘백령도 에너지 자립섬 추진 전략과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진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2019년 이후 스마트 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지자체를 지원해 400여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저탄소 에너지자립 시범마을 구축 사례는 공동주택 24세대, 단독주택 13세대 등 총 6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2023년 6월 분산형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공표로 앞으로 차등전기요금제가 시행되고 이에 따라 지역별 전력요금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분산형 에너지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피크시간대 전력의 분산과 전력의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함으로써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다. 하민근 팀장은 전국 산업단지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총 1억794만7000toe로 산업 부문의 84%를,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 부문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저탄소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 그린산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팀장은 산단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구축사업 중 창원의 경우 태양광과 연료전지, 플랫폼 기반 에너지 수요 공급 및 RE100 구현, 산단 중심 에너지 수요공급 BM 정립을 골자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인천은 중소기업 지붕 활용 태양광 확대, 남동산단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거래-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오 CTO는 에너지 자립섬은 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며 충남 홍성군 죽도, 경남 통영시 연대도 등에서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덴마크 삼쇠섬, 스코틀랜드 에이글섬 등이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CTO는 백령도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태양광과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 사업만 제대로 시행해도 우리나라 대표 탄소 플러스, RE100(재생에너지 100%) 초과 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홍남곤 전 인천 옹진군의원, 유창형 미래도시건축연구원장, 조동준 LH 부장이 참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5 17:56:0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0조8000억원의 예산을 풀어 상반기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상반기 공공 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에너지 바우처 등을 통해 물가 안정 기조 안착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엔 전기료·금리·부가세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서 주택을 1채 신규 취득해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등 세제 혜택도 확대한다. 과일값 안정위해 21종 관세 인하·면제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는 활력 있는 민생 경제 회복 방안과 지원 대책이 담겼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다. 지난 2022년보다 둔화됐지만, 당초 정부가 기대했던 3%대 초반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특히 재해와 이상 기온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과일 등 신선식품 지수가 6.8% 오르며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다. 정부는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바나나, 딸기. 자몽 등 21종에 대한 관세 면제·인하에 나선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2%였는데 이중 0.4%포인트가 과일의 영향이었다"며 "역대 최고 수준인 21종 과일 관세 면제·인하를 통해 상반기 중에 30만 t 과일을 신속 수입해 물가 안정에 기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기·가스·수도세 같은 공공 요금 인상도 상반기 최대한 동결할 방침이다. 학자금 대출 연체 가산 이자율을 인하하고, 건강보험 체납시 급여 제한을 면제하는 소득과 재산 기준도 완화해 가계 부담을 낮춘다. 임차인이 거주 중인 60㎡ 이하 소형 저가주택(아파트 제외)을 매입시 2024년 한시 최대 200만원 취득세를 감면하고, 추후 청약시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R&D 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1분기 126만명을 대상으로 평균 20만원씩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소득 공제율도 상반기에만 40%에서 80%로 올라간다. 내수 경제의 두 축인 소비와 투자 살리기에 집중한다. 소비 부진이 예상되는 상반기엔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해 20% 소득 공제를 적용한다. 노후차 교체시 개별 소비세도 70% 한시 인하한다. 한시적으로 시행한 전기차 제조사의 가격 인하에 비례해 구매 보조금 100만원 추가 지급도 연장한다. 355조원 규모의 무역 금융을 풀어 연간 수출 7000억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2조원 규모 우대보증을 신설해 수출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급 확대 및 출자를 바탕으로 인프라, 방산, 원전 등 초대형 수주 특별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한다. 시설·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도 확대한다. 시설투자 임시 투자 세액공제를 1년 연장하고 연구 개발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 증가분 세액 공제율을 1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인구감소지역 세컨드홈 활성화 정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경제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정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인구감소지역은 89곳이다. 이중 85곳이 비 수도권이며, 수도권에선 경기와 인천이 각각 2곳씩 지정됐다. 정부는 '세컨드 홈 활성화'를 통해 체류 인구까지 지역주민으로 인정하는 생활 인구 확대에 나선다. 기존 1주택자가 세컨드홈 활성화 지역에 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1주택자로 간주한다. 다만 적용 지역이나 가액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이번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다양한 권역이 포함되는 만큼 적용 요건을 좀 더 검토한 뒤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 인구를 늘리기 위해 미니 관광 단지를 신설하고, 지정 승인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이양하는 등 방안도 추진한다. 건설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올해 한시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개발시 개발 부담금 100%, 학교 용지 부담금 50%를 감면한다. 개발 부담금 유예는 지난 2014~2018년 8월 시행 이후 8년 만이다. 아울러 올해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주요 3기 신도시의 부지 조성 및 조기 주택 착공을 추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1-04 04:28:48한국가스공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100년 기업을 선언하고, 미래 핵심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서 촉발된 에너지 전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가스 투 파워(GTP) 사업 등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천연가스 보급률은 94%다. 이는 지난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은 가스공사가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천연가스 공급 소외지역을 발굴하고 배관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는게 여론의 평가다. ■세계 최대 LNG 저장시설..77개 운영가스공사의 역할은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도입해 생산기지에서 재기화한 후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구매력을 기반으로 카타르, 오만, 호주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천연가스를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LNG저장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로, 현재 5개의 생산기지(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에 총 77기(1216만 ㎘)의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천연가스 공급 초기 외국에 의존했던 설계기술을 국산화해 핵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삼척생산기지의 27만㎘ 저장탱크는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약체라고 평가 받는다. 지난 2019년 제주 생산기지 건설로 전국 지자체에 천연가스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더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에 생산기지를 건설중이다. 공사는 특히 해외자원 개발사업에도 참여해 현재 12개국에서 23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해 러·우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확보 대란이 발생한 상황에서, 공사는 해외사업을 통해 생산된 천연가스(총 45만t)를 저렴히 확보해 852억원의 도입비를 절감했다. 특히 카타르 Ras Gas, 오만 OLNG 등 LNG 도입연계 사업에서 창출된 배당 1조7000억원을 가스요금 인하 재원으로 반영, 국민 난방비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탰다. ■가스 보급률 94%..100년 기업 목표공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천연가스 공급 소외지역을 발굴하고 배관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229개 지자체 중 216개의 지자체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LNG공급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주지역에 2020년 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전력수급 안정화와 도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0돌을 맞은 가스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공사의 설립목적인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과 공급에 주력하면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분야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수소, LNG벙커링, GTP 사업 등은 미래 신사업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GPT는 LNG 조달과 터미널 및 1.5GW급 발전소 건설, 전력 생산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오늘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난 40년 간 변함없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8-20 18:16:51[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100년 기업을 선언하고, 미래 핵심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서 촉발된 에너지 전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가스 투 파워(GTP) 사업 등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천연가스 보급률은 94%다. 이는 지난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은 가스공사가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천연가스 공급 소외지역을 발굴하고 배관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는게 여론의 평가다. 세계 최대 LNG 저장시설..77개 운영 가스공사의 역할은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도입해 생산기지에서 재기화한 후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구매력을 기반으로 카타르, 오만, 호주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천연가스를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LNG저장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로, 현재 5개의 생산기지(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에 총 77기(1216만 ㎘)의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천연가스 공급 초기 외국에 의존했던 설계기술을 국산화해 핵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삼척생산기지의 27만㎘ 저장탱크는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약체라고 평가 받는다. 지난 2019년 제주 생산기지 건설로 전국 지자체에 천연가스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더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에 생산기지를 건설중이다. 공사는 특히 해외자원 개발사업에도 참여해 현재 12개국에서 23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해 러·우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확보 대란이 발생한 상황에서, 공사는 해외사업을 통해 생산된 천연가스(총 45만t)를 저렴히 확보해 852억원의 도입비를 절감했다. 특히 카타르 Ras Gas, 오만 OLNG 등 LNG 도입연계 사업에서 창출된 배당 1조7000억원을 가스요금 인하 재원으로 반영, 국민 난방비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탰다. 가스 보급률 94%..100년 기업 목표 공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천연가스 공급 소외지역을 발굴하고 배관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229개 지자체 중 216개의 지자체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LNG공급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주지역에 2020년 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전력수급 안정화와 도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0돌을 맞은 가스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공사의 설립목적인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과 공급에 주력하면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분야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수소, LNG벙커링, GTP 사업 등은 미래 신사업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GPT는 LNG 조달과 터미널 및 1.5GW급 발전소 건설, 전력 생산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오늘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난 40년 간 변함없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8-20 14:24:0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10년간 동결했던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년간 동결했던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내년부터 인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 요금은 2022년도 결산 기준 상수도 1t당 생산원가 879원 대비 평균 판매단가가 644원에 불과하고 요금 현실화율도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다는 게 이유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계속되는 상수도 운영 적자에도 불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지난 2013년 이후 10년간 수도요금을 동결했으나 더 이상 적자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상수도 요금체계 개선 및 현실화를 위한 '인천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된 개정안은 상수도 요금을 2024년과 2025년 2년간 매년 14.5%p씩 현실화해 상수도 사업 운영수지를 개선하고 일반용과 욕탕용 요금에 단일요금제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요금을 현실화할 경우 3인 가구의 한 달 사용요금은 현재 8460원에서 2024년에 9720원(1260원 인상)으로, 2025년에 1만1160원(1440원 인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전날 도시가스 요금을 9년만에 160원 인상키로 하는 등 전국 지자체중 가장 적극적인 공공요금 인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시 공공요금은 오는 10월 인천도시철도 1, 2호선 기본요금이 150원 오른 1400원으로 인상되고 도시가스 요금은 8월부터 기본요금이 현재 840원에서 1000원으로 160원 인상된다. 택시 요금은 이달 1일부터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kapsoo@fnnews.com
2023-07-20 18: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