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철거 작업 도중 중장비가 뒤집혀 50대 포크레인 기사가 사망했다.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일어났다. 아파트 17층 비상계단을 오르던 포클레인 1대가 그대로 넘어져 뒤집힌 것. 중장비에 깔린 50대 포클레인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난 소형 포클레인은 아파트 마감재 등을 뜯기 위해 투입된 장비다. 현장에선 철거를 위해 내부 계단을 오르내리던 상황이 "위험해 보였다"는 말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측은 숨진 노동자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고, 포클레인이 계단으로 이동하는 방식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06:50:47[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교회에서 멍이든 채 쓰러진 여고생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교회 신도인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시 남동구 교회에서 10대 여고생 B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오후 8시께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최근에도 밥을 잘 못먹었었고 (지금)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양은 교회 내 방 안에서 쓰러져 있었다.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 B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B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판단, 이날 새벽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A씨와 B양의 관계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가 B양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6 13:34: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중봉대로 15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의식 장애와 호흡곤란 등의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중상인 B씨(46)는 의식 장애 상태로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경상자로 분류돼 백병원으로 옮겨졌던 C씨(67)는 의식을 잃어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4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대화가 가능한 경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수처리장 저류조에 있는 폐슬러지 및 폐수를 준설차량을 이용, 저장수조로 이동시키던 중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으로 A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6 15:00:12[파이낸셜뉴스] '마약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48)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생을 달리했다. 이씨에 대한 수사를 도맡았던 인천경찰은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강압수사 관련 의혹은 동의할 수 없다"라며, 오히려 이씨 측 요청에 따라 거짓말 탐지기 조사 필요성을 검토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조사는 이씨의 동의를 받아 진행했으며, 3차 조사 당시 이씨는 극단적 선택 징후가 안 보였지만, 조사 진행 중 생을 달리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은 송치까지 시간을 끌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두 달이면 (마약사건 치고) 신속히 진행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공갈범들의 진술뿐이라는 이씨 측 주장과 관련해서는 "증거 관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씨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 이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있었고, 조수석에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경 이씨의 매니저로부터 '(이씨가)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매니저는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강남구 청담동 그의 거주지를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병원 이송을 진행하지 않고, 시신을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씨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배우가 27일 세상을 떠나 비통하고 참담한 심경을 가눌 길 없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악의적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날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의 말이 신빙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통해 누구 진술이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7 14:21: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그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간 다른 보훈대상자들과 달리 법적으로 수당이 승계되지 않는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인천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했다. 지급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사망참전유공자의 배우자로 내년 1월부터 월 5만원(시비 2만5000원, 군·구비 2만5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기존 보훈수당과 동일하게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난 10월 참전유공자의 유족도 법적으로 수권이 승계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 법률 개정을 건의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차별없이 예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보훈대상자 중 급여금 및 수당이 법적으로 승계 되지 않는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형평성을 보장하고 차별 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6 10:18:57[파이낸셜뉴스] 인천 한 키즈풀 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7분께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라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양(2)을 심폐소생술(CPR) 조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수심 67㎝인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카페는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 등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한편, 안전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지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카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23 08:22: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 귤현동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17개동이 전소되고 부부로 추정되는 70대 2명이 사망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2분께 귤현동 415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농업용 비닐하우스 17개동이 전소되고 70대 남녀 각 1명이 사망했다. 70대 남녀는 불이 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발견됐다. 화재는 발생 56분만인 낮 12시 58분께 큰 불이 잡혀 오후 3시 17분께 완전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8 15:39:38[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일명 '건축왕'의 전세사기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 받지못해 고통받다가 사망한 입주자가 또 나왔다. 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당시 A씨 지인이 퇴근 후 그의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로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는 "A씨가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숨지기 전날까지도 직장에 출근했다. 피해대책위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9월 보증금 7200만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맺은 뒤 2021년 9월 임대인의 요구로 재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을 900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A씨가 살던 아파트는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지난해 6월 전체 60가구 가량이 통째로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는 2017년 준공돼 전세보증금이 8000만원 이하여야 최우선변제금 27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A씨는 보증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건축왕 B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함께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가구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도 B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정부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 단위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인천 주안역 남측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전세사기·깡통전세 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이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대출 지원이나 긴급주거 지원도 기준이 까다로워 수용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4-17 15:06:42[파이낸셜뉴스] 의붓어머니와 친아버지의 상습 학대로 세상을 떠난 인천 초등생 A군(11)의 사망 이틀 전 폐쇄회로(CC)TV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지옥이 된 5년 -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인천 초등학생 학대 사망 사건을 다뤘다. 허벅지에 찍힌 상처, 항문엔 화상 의심 피부변형 A군은 지난 2월 7일 인천의 한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도착했다. 당시 A군은 키 149㎝에 몸무게 29.5㎏으로 계절에 맞지 않은 얆은 속옷 재질의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다. A군의 몸에는 발생 시기가 다른 멍들이 가득했고 허벅지에는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가 수십군데 발견됐다. 항문 쪽에는 화상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형이 포착됐고,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사망이었다. 이는 온몸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맞아 피부 속에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이를 본 의료진은 아동 학대를 의심해 곧바로 신고했다. '그알' 제작진은 집 주변과 내부 CCTV를 통해 A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봤고, 집 내부 CCTV에서 사망 이틀 전 A군의 모습을 포착했다. 당시 A군은 얼굴이 바지에 가려진 채 의자에 결박돼 있었다. 계모가 커튼 끈으로 A군의 팔다리를 의자에 묶고 방에 설치된 홈캠으로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또 스피커를 통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새벽 5시부터는 아이를 깨워 성경 필사를 지시했다. A군은 사망 전 16시간 동안 의자에 묶여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 전날 편의점에 멍한 표정으로 나타나 제작진은 A군이 사망하기 전날 편의점을 방문해 음료수를 사 먹은 사실도 확인했다. 편의점 CCTV에 포착된 A군은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멍한 표정에 얼굴 근육들은 다 처진 상태로 영양 결핍이 CCTV 화면에 드러났다. 아주대 소아청소년과 배기수 교수는 "영양 결핍이 심했던 상태 같다. 아주 나쁘단 얘기"라며 "그때가 구사일생의 기회인데 그 때만 입원시켰어도 절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알' 제작진은 A군의 사망 1년 전과 한 달 전 사진을 비교해봤다. 밝았던 A군의 얼굴은 눈에 띄게 야위어갔고 표정 또한 어두워졌다. 이밖에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A군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5년 전 A군의 부모가 이혼하고 이후 계모가 주의력 결핍이라며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병원은 계모의 진술에 따라 아이에게 정신과 약을 처방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군의 주의력 결핍 증상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초등학교 2학년 때 홀로 필리핀 유학을 떠난 바 있던 A군이 유학을 떠나기 전 부모에게 말을 잘 듣지 않으면 필리핀에 보내버린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었던 것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 전문가의 멘트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검찰에 넘겨진 친부와 계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에서의 체벌만 인정할 뿐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20 14:57:42[파이낸셜뉴스] 투신 방지 등을 위해 드럼통 1500개가 설치된 인천대교에서 한 운전자가 투신해 40분 만에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17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갓길에 세운 20대 남성 A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씨의 신원은 차량 내 지갑 및 휴대전화 등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투입했고, 4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A씨를 구조했다.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호흡하지 않고 맥박도 뛰지 않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 측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대교 내 투신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009년 개통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65건의 추락 사고가 일어나 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천대교 운영사는 투신 사고를 방지하고자 지난해 11월 사장교 주변 등 3㎞ 구간 갓길에 5m 간격으로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지만, 같은 해 12월에도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인천대교는 영종도와 송도 국제도시를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08 08: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