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28일 착공된다. 인하대는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하대 산학협력관에서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인천에 기반을 둔 인천국제공항의 강점을 살려 최첨단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업지원, 연구개발, 근로여건 향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 기업지원 등을 융·복합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인천시와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연구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인하대 산학협력관 부지 1만6529㎡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578억원이고 완공은 내년 4월이 목표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설립된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설립되면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인천지역 항공융복합 산업분야 R&D 특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산업단지캠퍼스는 1만357㎡ 규모로 조성되고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학생 등 총 510명이 공부.연구를 하게 된다. 인하대와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1학기부터 이곳에서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기업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실험실(Lab)과 산업단지캠퍼스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돕는 비즈니스 실험실(Lab)이 운영된다. 이에 앞서 올해 말 9551㎡ 부지에 기업연구관을 개관한다. 입주 기업과 공동과제 수행, R&D 인턴십 등 활동을 통한 우수한 인재 확보와 취업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와 인천시는 기업연구관에 기업부설연구소와 글로벌 연구센터 70여곳을 유치할 예정이다. 메탈 3D 프린터 등 첨단장비를 갖춘 최첨단장비센터와 비즈니스솔루션센터를 열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인천산학융합원 초대 원장을 맡은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R&D 지원과 미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국책과제 수행 등 주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25 17:50: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항공우주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인천산학융합원이 준공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사)인천산학융합원은 29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산학융합원 기업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으나 그 동안 내부 인테리어와 코로나19 등으로 준공식이 지연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908㎡(캠퍼스 1만357㎡, 기업연구관 9551㎡) 규모로 건축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89억원을 지원 받아 건립됐다.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의 학생 530여명이 이전해 현장맞춤형 교육 및 산학융합R&D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업연구관은 재직자 교육장, 항공산업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가 설치됐으며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항공부품,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등의 기업 및 연구소 60여개가 입주하게 된다. 현재 2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촉진사업,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AMO(정비조직 인증) 국제인증체계 대응연구 사업, 항공우주전문인력 양성사업, 수송급(Part25)항공기 개발사업, 소재부품장비 스마트 촉진 인력 양성사업, 항공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사업,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보안인증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국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촉진사업은 인천시 소재 기업의 재직자 및 인천 마이스터ㆍ특성화고 고교생이 참여하는 근로자평생학습 프로그램,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이전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중소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반 확대 등을 진행한다. 융합원은 앞으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ㆍ항공산업장비(MRO)센터를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산업단지와 연계, 항공정비사, 감항 감독관, MRO 및 AMO 종사자 등 국제인증을 갖춘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항공부품 등 시제품 제작 및 양산을 지원해 LCC(저비용 항공사) 및 국내 항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항공우주정보센터를 구축해 AI기반 항공산업·교통·안전 등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무인기 공역통합(2030)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무인기 제어 및 관제 체계를 개발하고 GE·AIRBUS와 협력해 항공부품 설계 및 공정기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대학과 산업단지의 통합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항공·기계금속·뿌리 융복합 기반 미래지향적 신산업을 육성하고 인천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8 10:58: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착공 16개월만에 준공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동7의 49) 내 건축면적 1만9908㎡(캠퍼스 1만357㎡, 기업연구관 9551㎡),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내부는 교육·연구시설과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2016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업에 인천시와 인하대가 공동 참여해 선정됐다. 총사업비 589억원을 투입해 항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의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는 기반구축사업과 근로자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과과정,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 촉진사업으로 구성된다. 현재 전국 17개 지구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특화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으로 인하대학교의 3개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 학생 총 53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기업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고, 항공부품, 드론,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산(産)과 학(學)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규모는 60개 기업 890명이다. 시는 ‘세계로 통하는 항공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항공산업 발전의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인하대 항공우주학부 학생들이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 이전하는 시기 등을 고려해 준공식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08 10:25:0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항공산업 인력 양성 등 산학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건축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시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관련 인천공항공사로부터 기부금 20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최근 100억원만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통보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 5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단지(1만6417㎡)에 항공우주캠퍼스(9911㎡)와 항공산업 기업.연구관(9917㎡)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119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시비 245억원과 민자 220억원을 더해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국비는 오는 3월부터 5년간 분할 지급되고, 시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부금 200억원과 시 부담 45억원으로 마련된다. 민자는 인하대에서 200억원 상당의 토지와 현금 20억원을 출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00억원을 기부키로 이사회 의결까지 마쳤으나 최근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자금수요를 맞추기 위해 인천시에 100억원만 기부키로 했다. 시는 인천공항공사 기부금 200억원을 건축비로 사용해 올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기부금이 1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게 됐다. 시는 "공항공사가 100억원만 준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나머지 100억원을 안 준다고 단정 짓지는 않았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100억원을 확보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는 공항공사에서 100억원이라도 먼저 지급할 수 있도록 기부절차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100억원을 먼저 받고 이후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kapsoo@fnnews.com
2018-01-10 19:25:27【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항공산업 인력 양성 등 산학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건축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시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관련 인천공항공사로부터 기부금 20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최근 100억원만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통보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 5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단지(1만6417㎡)에 항공우주캠퍼스(9911㎡)와 항공산업 기업·연구관(9917㎡)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119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시비 245억원과 민자 220억원을 더해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국비는 오는 3월부터 5년간 분할 지급되고, 시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부금 200억원과 시 부담 45억원으로 마련된다. 민자는 인하대에서 200억원 상당의 토지와 현금 20억원을 출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00억원을 기부키로 이사회 의결까지 마쳤으나 최근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자금수요를 맞추기 위해 인천시에 100억원만 기부키로 했다. 시는 인천공항공사 기부금 200억원을 건축비로 사용해 올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기부금이 1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게 됐다. 시는 “공항공사가 100억원만 준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나머지 100억원을 안 준다고 단정 짓지는 않았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100억원을 확보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는 공항공사에서 100억원이라도 먼저 지급할 수 있도록 기부절차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100억원을 먼저 받고 이후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1-10 11:36:01【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인천산학융합지구의 조성 사업주체인 인천산학융합원이 설립된다. 시는 인천산학융합원 설립을 위한 정관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심의 신청해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항공산업을 집적화해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고용이 융합된 산학일체형 특화지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월까지 송도지식정보단지 1만6417㎡에 항공우주캠퍼스(9911㎡)와 항공산업 기업 연구관(9917㎡) 등을 건설하게 된다. 시는 법인등기가 나오는 대로 산학융합 거점공간인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 연구관 건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원을 비롯해 시비.민간자본 등 모두 5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업연구관에는 대기업 연계 연구소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공동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의 연구소, 지역 중소기업 연구소 등 70여개 연구소.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내년 상반기 입주 설명회 등을 개최해 기업연구관에 입주할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2019년 2월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캠퍼스에는 2019년 2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등이 옮겨와 3월부터 인재 양성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구도심의 산업단지를 최첨단 항공산업과 연계해 기계, 금속, 소재 등 인천 뿌리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천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반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지원해 지난해 12월 특화지구로 선정됐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으로 항공산업 관련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항공산업 전문인력 배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psoo@fnnews.com
2017-04-16 19:35:27【인천=한갑수 기자】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인천산학융합지구의 조성 사업주체인 인천산학융합원이 설립된다. 시는 인천산학융합원 설립을 위한 정관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심의 신청해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항공산업을 집적화해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고용이 융합된 산학일체형 특화지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월까지 송도지식정보단지 1만6417㎡에 항공우주캠퍼스(9911㎡)와 항공산업 기업 연구관(9917㎡) 등을 건설하게 된다. 시는 법인등기가 나오는 대로 산학융합 거점공간인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 연구관 건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원을 비롯해 시비·민간자본 등 모두 5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업연구관에는 대기업 연계 연구소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공동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의 연구소, 지역 중소기업 연구소 등 70여개 연구소·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내년 상반기 입주 설명회 등을 개최해 기업연구관에 입주할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2019년 2월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캠퍼스에는 2019년 2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등이 옮겨와 3월부터 인재 양성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구도심의 산업단지를 최첨단 항공산업과 연계해 기계, 금속, 소재 등 인천 뿌리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천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반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지원해 지난해 12월 특화지구로 선정됐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으로 항공산업 관련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항공산업 전문인력 배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4-14 13:28:3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항공부품 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학융복합지구에 항공기술연구소와 항공안전기술원 등 항공산업 관련 연구소와 항공기 정비.부품기업을 유치.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항공 관련 부품 제조업체가 150여개 있으며, 인천시는 이중 17개 업체를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시는 남동.주안산업단지 등 인천지역 내 제조.IT.기술 업체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참여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155개업체에서 참여의향을 밝혔다. 항공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해 항공산업의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산업 선도기업 지정을 확대하고 항공관련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과 상품화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멘토링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을 육성키로 하고 공공기관 수요 개발과 기업 육성 기반 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드론 시험인증센터를 유치 설립하고 환경감시, 재난관리, 홍보영상 제작 등 드론 활용 공공 수요 개발 및 통합 발주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6417㎡ 부지에 조성되는 인천산학융합지구는 내년 2월까지 운영체계인 (사)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하고 내년 6월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585억원이 투입돼 산업단지캠퍼스(9911㎡)와 기업연구관(9917㎡)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기업을 발굴해 기술과 상품화 등을 지원해 글로벌 항공부품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12-25 17:11:25【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항공부품 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학융복합지구에 항공기술연구소와 항공안전기술원 등 항공산업 관련 연구소와 항공기 정비·부품기업을 유치·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항공 관련 부품 제조업체가 150여개 있으며, 인천시는 이중 17개 업체를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시는 남동·주안산업단지 등 인천지역 내 제조·IT·기술 업체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참여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155개업체에서 참여의향을 밝혔다. 항공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해 항공산업의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산업 선도기업 지정을 확대하고 항공관련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과 상품화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멘토링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을 육성키로 하고 공공기관 수요 개발과 기업 육성 기반 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드론 시험인증센터를 유치 설립하고 환경감시, 재난관리, 홍보영상 제작 등 드론 활용 공공 수요 개발 및 통합 발주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6417㎡ 부지에 조성되는 인천산학융합지구는 내년 2월까지 운영체계인 (사)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하고 내년 6월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585억원이 투입돼 산업단지캠퍼스(9911㎡)와 기업연구관(9917㎡)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기업을 발굴해 기술과 상품화 등을 지원해 글로벌 항공부품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23 14:10:04직장인 이모씨(35)의 아내는 휴일임에도 직장이 있는 서울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로 가려고 하는 남편이 못마땅하다. 건강을 위해 스포츠센터를 다니는 것도 좋고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도, 자기 발전을 위해 공부하는 것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왜 굳이 구로디지털단지까지 가야 하나. 동네에서 충분히 가능한데 말이다. 아내의 성화에 대해 이씨의 대답은 명확하다. 시설이 우수하고 필요한 대부분을 구로디지털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비용이 저렴하며 때로는 무료 이용가능도 있다. 뛰어난 강사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행운'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직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어학원과 스포츠센터를 등록했지만 시설, 강사진,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이제는 다른 곳을 이용할 수가 없을 정도"라면서 "최근에는 아내도 함께하게 되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커먼 매연, 회색빛 공장, 야간·잔업 등으로 대변되던 산업단지가 한창 옷을 바꿔 입고 있다. 오로지 일밖에 몰랐던 곳에서 일터·배움터·즐김터가 어우러진 QWL(Quality of Working Life·노동생활의 질)밸리로 변모하는 것이다. 이미지 변화는 자연스럽게 청년들의 발걸음도 끌어당긴다. QWL밸리 추진 1년여. 2차례에 걸쳐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QWL조성사업의 현황과 전문가 인터뷰, 선진국가 사례를 짚어봄으로써 우리 산업단지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QWL은 '공생발전' QWL밸리 조성은 낡은 생산공장으로 방치된 공단을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된 산업단지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복지·인프라 확충, 기반시설 개선, 교육·문화, 주거예술 향상 등 보수 이외에 직무생활의 만족과 동기,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제반 요인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개념이다. 근로자들이 평생학습과 학생의 현장교육이 가능하도록 대학·기업연구소를 단지에 입주시키는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고 문화가 숨쉬고 보육·대중교통 편의·산업안전이 보장되는 공장으로 바꾼다.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노후 생산 공장 위주의 산업단지를 근로생활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해 국가경제의 지속적 성장거점이자 청년일자리 창출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공단의 비전"이라며 "산단공이 추진하는 QWL밸리를 시작으로 민간자본이 유입되어 활기찬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일터' 산업단지 정부는 QWL밸리 사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우선 경기도 반월·시화, 인천 남동, 경북 구미, 전북 익산 등 4곳을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2013년까지 모두 1조1207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형 오피스텔, 비즈니스센터, 자전가 출퇴근 도로, 인공수로하천 등 29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2만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남동공동물류센터, 남동화물주차장, 시화체육시설개선, 남동종합비즈니스센터 조성이 끝났으며 올해 안에 시화드림타운, 남동지식산업센터, 구미집적화단지, 구미공단특화거리, 구미자전거도로육성, 반월주유소 및 편의시설 등 10개 사업에 대한 조성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에는 연면적 1만5837m에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의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창업·연구개발(R&D)지원, 컨벤션, 주거시설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를 비롯해 7곳이 공사 중이다. ▲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배움터' 산업단지 산업단지나 집적지에 대학 캠퍼스를 이전, 교육-R&D-고용이 연계되도록 하는 산학융합지구이다. 반월시화 산업단지에는 산업기술대, 건국대, 신안산대, 안산1대학 등이 참여하는 QWL 연합캠퍼스와 200여개 기업연구소의 입주가 가능한 기업연구관이 조성된다. 또 인접한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에는 QWL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구미 왜관 산업단지에는 영진전문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1대학, 폴리텍Ⅵ 등 5개 대학의 연합캠퍼스 및 100여개 연구소가 들어갈 수 있는 기업연구관이 꾸며진다. 문화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에는 군산대, 전북대, 군장대, 호원대 등 4개 대학의 연합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이 들어서고 전북과 군산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문화편의관도 건립된다. 이들 캠퍼스와 연구관, 편의시설 등은 올해 말 착공, 늦어도 2013년 완공된다. ■'즐김터' 산업단지 말 그대로 산업단지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문화예술한마당행사, 음악회, 체육행사, 그래피티아트, 공연, 각종 강좌 등 셀 수 없이 다양하다. 근로자 육아부담 완화 차원에서 보육시설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서울디지털단지에 운영 중인 공립보육시설을 시화, 남동, 광주첨단지 등 3곳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2009년 기준, 전국 제조업 생산의 62%, 수출 79%, 고용 42%를 담당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하지만 도심화에 따른 지가상승, 입주기업 영세화, 업종구조고도화 미흡, 도로·주차장·녹지 등 기반시설 취약, 생산공장 집적으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인프라 부족, 청년 근로자 외면과 같은 문제점도 동반했다. 산단공 산업입지연구소 조혜영 입지정책팀장은 "QWL밸리 조성은 산업단지 구성주체인 기업, 근로자 모두가 가치를 공유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건폐율·용적율 상향과 저리융자, 정책자금지원, 사업추진 절차 간소화,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도시계획과 조화 등 단계·전략적인 정책과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2011년 6월 현재 전국 928개 단지의 6만1732개 업체에서 166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생산액 475조5000억원, 수출액 1969억만달러이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2011-10-24 17:39:49